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수능일이네요 97년도 수능 밑에글 보고...생각나서

옛날 97학번 조회수 : 2,042
작성일 : 2011-11-10 12:15:33

반에서 45명중에서 25등정도 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남고에서 그정도면 정말 딱 중간수준..강북 학교에서..

고등학교 다닐때 언제나 중간..

97년 수능 정말 대박이었음

수학문제 마지막 5문제던가..?? 모두 5번찍고..다 맞음 ㅋㅋㅋ

원래 공부는 못해서 그냥 인서울 야간 혹은 괜찮은 전문대 생각했는데 ㅎㅎ (철도전문대..이런데..)

중상위권 붕괴..평균 표준화..

235점인가 받고 ..결국 담임의 권유로 서울교대감..당시에 서울의대 320..

간 이유가..너는 착해서 어울려.. 이 한마디..;;공부는 못하지만 착해서...

그 당시에 숭실대 야간..경희대 야간.. 갈 점수였는데

그냥 담임말 듣고 설 교대로..

대학생활 징그러웠었는데..무용.리코더..아...하지만

그냥 버티자 그러다가 2년 마치고 군대로..

군대가 더 편했었음.. 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낯간지러운..

학점은 개판이었고..군대갔다와서..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학과공부 좀 열심히 하고..그리고 4학년되니..

갑자기 학급당 인원수 줄인다 해서..

모두 미달..임고역사상 최고의 시기..

미달...

과락의 기준이 무너지는 순간..

그냥 임용공고 나오는 순간

모두 책을 덮었던 기억이..

이름만 쓰면 붙었던..

세월이 지나보니..

수월한 인생을 살게해준 고3담임이 너무 고마울뿐..

그당시에 경희대 야간쓸까 했었는데...

ㅎㅎㅎㅎㅎ 참 지금 기준으로는 말도 안되는 거지만..ㅋㅋㅋㅋㅋㅋ

나때만 해도 남자가 교대,,,,생각도 못했음..

IP : 211.42.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
    '11.11.10 12:20 PM (59.6.xxx.65)

    초등학교 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시대인데 선택 잘하셨네요

  • 2. 교대지원자
    '11.11.10 12:27 PM (203.235.xxx.135)

    남자라 성적에 차이가 많이 나네요 ^^ 제가 이과 233점 이었는데 춘교대 떨어졌거든여...^^;;

  • 3. 학운
    '11.11.10 12:30 PM (125.178.xxx.3)

    원글의 주인공은 학운이 좋았나보네요.

  • 4. 근데....
    '11.11.10 12:42 PM (121.169.xxx.63)

    그러니.. 지금 원글님이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라는 거죠?

    중요한 건.... 그래서 지금 좋은 선생님이 되신 거죠? 그렇게 믿어도 되는 거죠? ^^

  • 5. 운빨
    '11.11.10 1:28 PM (211.251.xxx.89)

    그런거 보고 운빨이 있다고 하는 거지요.
    쓰신 글로는 애들하고 유쾌하게 생활하실 분 같아요.
    지금 임용은 장난이 아니잖아요. 원글님은 세월을 잘 타고나신...
    담임샘께 감사하심, 한 번쯤 식사 대접이라도..
    을매나 뿌듯하시겠나요.히히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67 사립초등학교 진학 고민 봐주세요 3 .. 2011/12/22 2,502
49966 카카를 보면 숨이 막힌다 쑥빵아 2011/12/22 628
49965 생리끝난지 열흘짼데, 피가 나오면 1 무서워요. 2011/12/22 2,845
49964 우리딸 왕따문제 나는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29 happy 2011/12/22 7,383
49963 산후도우미에 대해서... 3 은총이엄마 2011/12/21 1,383
49962 뚜레주르 티라미스 맛나나요? 4 ,,, 2011/12/21 1,703
49961 뿌나 낼 완전 반전있을거 라던데 13 뿌나 2011/12/21 3,035
49960 왕따당했던 한 사람으로써 드리는 글 (깁니다..) 44 왕따라.. 2011/12/21 9,200
49959 집에 곰팡이가 많아요. 2 도움 2011/12/21 957
49958 남편한테 자꾸 연락하는 여자...가 있어요. 26 고민... 2011/12/21 12,001
49957 딸아이가 욕을 하는게 고민됩니다 4 ... 2011/12/21 1,011
49956 디씨 연북갤이 어떤덴가요 1 콩고기 2011/12/21 668
49955 베토벤 - 제5번 <운명 교향곡> 4악장 4 바람처럼 2011/12/21 3,317
49954 앰플 어떻게 뜯어요? 3 미리내 2011/12/21 687
49953 왕따법 만들어야 합니다. 11 ... 2011/12/21 991
49952 고등학생 자살 ```` 제 딸이 중학교때 왕따 당하던 때가 생각.. 6 카라 2011/12/21 2,675
49951 농담을 다큐로 받아들인 남편님하. .. 2011/12/21 793
49950 아이가 어제 앞니를 뺐는데 피가나요 .... 2011/12/21 598
49949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수분크림 4 자기전에.... 2011/12/21 2,942
49948 시터 고양이 ㅋㅋ 7 ^^ 2011/12/21 1,316
49947 방금 뿌나 강채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 2011/12/21 1,854
49946 방이동 쪽 조용한? 수학학원 찾고 있습니다 엄마 2011/12/21 744
49945 핸폰으로 글을 쓰려는데요~~~ 1 왜일까요 2011/12/21 309
49944 멍게가 너무 먹고싶은데 안팔아요 3 ... 2011/12/21 895
49943 기부가 가능한지? . 3 이런것도 2011/12/21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