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서부 / 북경

궁금.. 조회수 : 1,524
작성일 : 2011-11-10 11:30:40
남편 직장 때문에 지금도 외국에 사는데요...

또 다른 해외로 옮겨야 할꺼 같다면서 둘중에 고르라네요..ㅠㅠ
두 회사 다 미국회사..

미국 서부(산호세)
이사비만 지원...아이는 공립학교 보내면 될꺼 같고요...
물가가 비싸서..연봉도 적진 않지만 저축은 못할듯...월세가 엄청 비싸더라고요
외식도 비싸서 세끼 다 제가 해야할꺼 같고...
저는 영어나 좀 배우고 싶고...영주권은 관심없고요...
그런데 요새 게시판에서 미국 의료보험 얘기 나오면서 좀 무섭기도 하고...
회사에서 의료보험을 들어주긴 하겠지만...

중국 북경
연봉 이외 국제학교 학비랑 월세를 준다고 해요...
아무래도 환경이나 날씨는 별로겠지만 한국도 가깝고 편할거 같긴 한데...

저는 중국어는 중급 정도..영어는 중국어 하면서 거의 잊어버린 상태고요...
아이는 중국어만 아주 잘해요...영어는 아예 못하고요

3-4년 뒤에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고...
아이는 내년에 만5세랍니다...

어디가 나을까요?
IP : 114.36.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라냥
    '11.11.10 11:33 AM (180.64.xxx.32)

    그냥 중국이요..
    아이가 5살밖에 안됐는데.. 환경이 바뀌면 많이 혼란스러울거 같아요.
    앞으로 중국어도 영어 못지않게 국제적으로 쓰일거 같아요.. 제 사견입니다~

  • 2. ....
    '11.11.10 11:36 AM (122.32.xxx.12)

    윗분 말씀대로..중국어도..영어 못지 않게 쓰이게 되는.. 시대가 될꺼라고 이야긴 하더라구요...
    또.. 원글님 성향이 그런것도 있지 않을까요..
    적당히 내 식구..내 가족들 좀 자주 보고 싶고..만나고 싶고..그렇다면...
    그래도 미국 보다는 가까운 중국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구요...(저는 동생이랑 지인이 미국 중국 이렇게 생활을 하면서.. 동생은 미국 있는 내내 외로움에 몸서리를 치더라구요.. 동생은 좀 가족하고 지내는 시간을 좀 좋아 하다 보니.. 식구들이 너무 보고 싶고 그래서..많이 힘들었다구요.... 그리고 중국 있는 지인은... 주재원으로 나가 있는데... 적당히 식구들 보고 싶을때 들어 올 수 있고 그래서..자기는 좋데요...)
    이런 성향도.. 좀 무시를 못하는것 같기도 하고...그렇더라구요..

  • 3. DNA
    '11.11.10 11:49 AM (86.96.xxx.129)

    저는 산호세 추천요,,,

    기후 좋고, 아이가 여러가지 경험 해보는 것도 좋겠죠..

  • 4. ..
    '11.11.10 11:54 AM (125.187.xxx.130)

    3-4년 정도라면..저도 미국추천이요..
    기후, 언어, 다양성등..
    말로설명하긴 어렵지만 중국과는 또다른 정돈된 뭔가가 ^^

  • 5. 궁금..
    '11.11.10 11:54 AM (114.36.xxx.248)

    지금은 대만에 있어요...
    북경으로 가면 국제학교에 넣을꺼 같아서 어차피 아이가 영어는 해야할꺼 같아요...
    대만은 같은 중화권이라도 유기농 식자재나 병원 이런것이 한국만큼 잘되어 있어서 별 걱정없이 살았거든요...
    북경은 그게 좀 걸려요..

  • 6. 66
    '11.11.10 4:19 PM (209.134.xxx.245)

    중국은 안가봐서 모르지만..
    산호세 너무 좋을텐데요..
    전 그보다는 더 아래쪽 남캘리에 살지만.. 산호세도 살기 너무 너무 좋다고 들었어요.
    미 서부면 그 광활한 자연과 바다와 또 여행은 어떻구요..
    아이가 중국어를 잘 하면 이번에 영어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되구요
    (국제학교 다니면서 배우는 영어와는 또 다를껄요? 또 다른 문화도 배우고 경험하고)
    그리고 회사에서 보험이 다 되기땜에 님처럼 회사에서 오시는 분은 그런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이런경우는 어쩜 한국보다 더 쌀지도 몰라요. 좋은 회사는 보험도 좋아요
    저희 보험도 괜찮긴해요. 안경도 공짜고 뭐.. 치과도 간단한 충치치료같은건 공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64 스맛폰 데이터 500메가 쓰는 분들 계세요? 6 궁금 2011/11/10 2,238
35863 글 지우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11 2011/11/10 2,185
35862 스페인 여행관련 질문 드립니다. 3 . 2011/11/10 2,030
35861 아들만 둘인 엄마가 그렇게 안쓰러워 보이나요? 39 아들둘 2011/11/10 9,620
35860 ↓↓(운지왕노무현-북한으로가 이..) 원하면 돌아가세요. 1 맨홀 주의 2011/11/10 1,531
35859 ↓↓(sukrat-멕시코는 FTA로..) 원하면 돌아가세요. .. 8 맨홀 주의 2011/11/10 1,569
35858 ↓아랫글 아시죠? 클릭금지-운지왕노무현. 13 .. 2011/11/10 1,572
35857 멕시코는 FTA로 망한나라입니까? 15 sukrat.. 2011/11/10 2,623
35856 김어준총수의 비극 - 구닥다리 핸드폰 키판 고장나 젓가락까지 동.. 8 참맛 2011/11/10 2,930
35855 ‘무료예방 접종’으로 느낀 박원순과 오세훈의 차이점 3 저녁숲 2011/11/10 2,211
35854 영식씨 얘기가 나와서 저도 유머 한토막 9 쿡쿡쿡 2011/11/10 2,532
35853 대기업 회식 횟수 9 모닝모닝 2011/11/10 4,911
35852 "그리스가 복지로 망했다고? 조선일보 거짓말" 7 샬랄라 2011/11/10 2,326
35851 방귀대장뿡뿡이노래아세요?가사가참..심오함 5 ... 2011/11/10 3,604
35850 옷 욕심 많으세요? 11 궁금 2011/11/10 4,470
35849 대전 지역 수험생 수능 앞두고 투신 8 에구구 2011/11/10 2,511
35848 저희집 배관공사 다하고 이사왔는데 아랫집에 물이 샌대요 3 급하게 조언.. 2011/11/10 3,060
35847 밥먹다가 사레가 자주 들리는 분 계세요? 10 .. 2011/11/10 15,529
35846 아래(진중권의 혜안..........)-돌아가세요/댓글도 지워주.. 1 미르 2011/11/10 1,345
35845 한미 FTA 비준안 일단 잠수 4 부산사람 2011/11/10 1,808
35844 오늘 몇끼 드셨어요?(넘 웃겨서 빵 터짐) 30 뿌앙 2011/11/10 20,749
35843 숙대 가는 방법좀..교통편 질문 입니다. 15 서울상경 2011/11/10 2,792
35842 진중권의 혜안이 맞는 말이군요. 노빠=심형래 디워빠=황우석빠=나.. 4 UnZI왕로.. 2011/11/10 2,096
35841 '성희롱 발언' 강용석…의원직 상실 위기 4 저녁숲 2011/11/10 1,931
35840 입술에 점 있는 분.. 1 섹시 2011/11/10 2,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