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혹시 정신분석이나 심리상담 치료 같은거 받아보신 분들 계시나요?
제가 성격도 너무 예민하고, 불안과 강박증상도 있고 그래서
정신분석이나 심리상담을 한번 받아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는데요.
제가 지금 이무석 교수의 자존감이란 책도 읽고 했는데
이 책 끝에도 시간이 되면 주위에 정신분석가를 찾아가서 상담하면
인생에 아주 많은 도움을 줄거라는 글이 있더라구요.
전에 김형경씨가 쓴 사람풍경이라는 책도 읽었는데
거기서도 김형씨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잘 한 일이 정신분석 받은거라고...
치료를 받음으로써 인생에 정말 많이 달라지게 됐다고 하데요.
전 제가 지금 왜 이런 콤플렉스가 생겼고 예민해졌는지
한마디로 제가 왜 이런 성격이 됐는지는 그래도 전보단 객관적으로 볼 수는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자가 치료 하는게 좀 막막하기도 하고 명상책이나 책 같은거 보고 혼자서 따라 하는게
과연 얼마나 효율적으로 될 수 있을까 그렇기도 하구요.
한편 영화같은거 봐도 미국이나 서구권 사람들은 심리상담 받는게 활성화 되있고
치료도 많이들 받는거 같은데
그런데도 서양엔 성격이상자들이 왜 그렇게 많은가 싶기도 하구요.
치료비도 만만찮게 들잖아요.
정말 심리상담이나 정신분석을 받으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정도로 도움이 많이 될까요?
그리고 전 한 열 번 정도 받으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책에서 보니까 한 삼년? 받았다 그래서 좀 놀랐어요.ㅡ.ㅡ
정말 제대로 치료를 받을려면 이렇게 긴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받아야 효과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