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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원도 양구 도움 부탁드립니다.

아들 군대 첫 면회가요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1-11-10 10:10:36

큰 아이가 자대 배치를 받고 면회가 된다고 한 지가 한달이 되가는 것 같네요.

가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았지만,  집안에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 가 보지를 못했어요ㅠ.ㅠ

군대 면회가 처음이라 잘 몰라서 당일날 아이를 만나 숙소를 구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미리 예약을 하고 그 내용을 부대에 알려야만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는 펜션 같은데를 원하고 인터넷이 가능하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데

인터넷 여기저기 검색을 해 봐도 전혀 모르는 지역이라 난감하고

이번 주 토요일에는 예약이 다 되어있는 듯 하구요.  

다음 주로 미루자니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안되겠고,

집안에 급한 일 먼저 해결하느라 신경을 쓰지 못해서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기도 하네요.

혹시, 강원도 양구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1) 펜션에 대한 정보나,

2) 펜션 아니라도 깨끗하고 괜찮은 숙소(가급적 인터넷이 되었으면...),

3) 첫면회 아무 것도 모르는 엄마 그 외에도 무엇을 어떻게 해 주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이번주 12일(토) 아침부터 13일(일)저녁 아이가 들어갈 때까지 시간이 좀 길어서 

6끼 정도를 사 먹으면 싫증나고 힘들 것 같은데

엄마 마음에는 1~2끼라도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해 먹이고 싶은데 

사는게 너무 바빠서 너무 몰랐어요ㅠ.ㅠ  

 꼭  도움부탁드립니다.

IP : 117.110.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0 10:23 AM (112.72.xxx.138)

    강원도는 아니지만 제아들도 의정부로 가있어서 몇번 면회다녀와서 그심정알거같아요
    면회는 가서 신청해서 그곳에서만얼굴보고 음식싸가서 먹고 얼굴보고오는거구요
    외출은 아이를 데리고 나와서 그날하루 맛난음식먹이고 영화도보고 얼굴보고 들여보내는거구요
    외박얘기하시는거 같네요 데리고나와서 하루밤 같이 보내고 다음날 들여보내는거요
    골치아프게 생각마시고 변수가많으니 미리예약마시고 인터넷으로 정보뽑아서
    어디정도에 맛집과 호텔알아가지고 갔어요
    가서 숙소부터정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아이가요 몇호실까지 부대에 보고해야한다고 해서요
    마음에 안들면 안되니까 가서 둘러보고 정하면 되요
    좀 비싸도 깔끔한 곳으로 --저희는 호텔이라 이름붙은곳 10만원 주었구요
    찜질방이 더 안심심할거같아 그리가려했는데 거기는 허락이 안된되요
    시내 중심상가 활성화된곳에다 숙소잡고 맛집에가서 먹기도하고 사람많이 몰리는 곳치킨도 사다먹고
    영화도보고 청소년수련원이 잘되있어서 휴식도 취하고 그러다가 왔는데요
    음식은 사드실건지 해드실건지 정하셔서 해드실거면 -취사가능한 저수지찾아들어가서 해먹고 왔구요
    저희는 여러번다녀와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봤어요
    하다보면 다음에는 이렇게 해야겠네 답나오잖아요
    즐거운시간 보내시고요

  • 2. 장미
    '11.11.10 10:37 AM (222.119.xxx.225)

    면박가시는것 맞네요.양구는 모르구용,단지 아침에 먹을거리부터 준비해가셔야 해요,아들이 아침을 먹지않고 기다리고 있을거예요,저희아들도 그랫구요.검색하셔서 그날 점심은 호텔부페정도로 하심 좋아요
    아이들이 그동안 여러가지 음식을 못먹어서 다양한 음식나오니 좋아하더라구요,그리고 저녁은 삼겹살
    아침은 펜션에서 해서 먹고 점심이후로는 영화도 한프로 보고 외식하고 필요한 물품 사러 대형마트에 가구요.
    시간 보내면서 일곱시에 들어가면
    1박2일 일정이 끝납니다.,필히 휴대폰 정지 풀어서 가져가 주세요

  • 3. ...
    '11.11.10 10:46 AM (58.225.xxx.134)

    몇년전 여름휴가로 다녀온적이 있는데,, 저희는 정선을 거쳐 갔더니 가는길이 너무 힘들었던 아픈기억이 있네요. 저희는 곽골약수펜션이란곳에서 숙박했는데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묵은지도 공짜로 주시고 닭볶음탕등 주문해서 먹을수도 있고 바베큐 시설도 되어있어서 삼겹살 구워먹을수도
    있었고요.. 인터넷은 저희가 사용안해서 잘 모르겠네요.
    저희 갔을때도 군인들 몇팀와서 바베큐 구워먹드라구요. 전화 033-482-6832네요

  • 4. ...
    '11.11.10 10:47 AM (58.225.xxx.134)

    참 근처에 하나로마트가 있었어요. 저희는 거기서 장봐서 구워먹었네요...

  • ...
    '11.11.10 10:50 AM (58.225.xxx.134)

    ㅋㅋ 제가 지금 인터넷 검색해서 실시간예약 확인해보니 아직 몇군데 방은 가능하네요..
    얼마나 맘이 급하실까해서 제가 더 신경쓰게 되네요. ^^ 잘 다녀오세요...

  • 5.
    '11.11.10 2:13 PM (121.130.xxx.192)

    펜션이면 바베큐 준비해가도 좋지않을까요
    밖에서 여섯끼 사먹는건 힘들것 같아요. 아이가 인터넷 곁을 떠나지 않을거 같네효 ㅎㅎ

  • 6. 말숙이deco
    '11.11.10 2:40 PM (121.132.xxx.60)

    진짜82분들넘좋아요~감동했어요.저도내년에아들군대가는엄마인데....

  • 7. 원글이
    '11.11.10 7:52 PM (115.23.xxx.89)

    어제 저녁 통화에서 방이 없다고 할 때 "그럼, 아무 방이라도 해 주세요" 하면서
    실망하던 아들의 목소리가 너무 짜~~~안 했었는데 오늘 82에서 귀인을 만난 것 같습니다.
    펜션 실시간 예약 확인까지 하시면서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바쁜 일이 겹치면서 정신이 없어서
    오후에 잠깐 82확인하고 전화 통화해서 겨우 방 예약했어요^^
    관심과 배려해 주신분들 때문에 오늘 하루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행복합니다.
    예약만 하고 아직 자세한 것은 알아보지 못했는데 위에 먼저 면회(면박) 갔다 오신 분들의 내용을 참고로
    아들 면회 잘 하고 오도록 할게요...조금전 아들 녀석 전화가 와서 알려주니 목소리가 아주 밝아지고 너무 좋아라 하는 것이 들리고 보이네요. 덕분에 몇년만에 처음으로 가족여행 하듯 잘 다녀올게요.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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