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오는 형부땜시 답답해요

답답해 조회수 : 3,221
작성일 : 2011-11-09 10:30:25

우린 서로 자영업입니다 제가 결혼전부터 형부가게에서 10년정도 일했구요 그래서 특별히 불편한 관계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경제도 어렵고 운영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한동네인데도 불구하고 원래도 예전부터 자기 사무실에 안있고 꼭 남의 사무실에 가있더라구요

그런데 몇달전부터는 아예 우리사무실로 출근을 합니다 담배값 달래서 담배사고 점심먹이고 점심먹을때 꼭 술을 반주로 먹고요 저녁에도 술사다 가게에서 먹고요 자기손님도 우리사무실에 오라해서 얘기하고요 환장하겠습니다

점심값 술값 담배값 이거 푼돈이지만 저한텐  큰돈이예요 전 점심값아낀다고 집에가서 찬밥먹는데 우리남편이 곤란해 죽을라고 합니다 그러고도 자긴 지갑도 안가지고다녀요 밥다먹고 다닌다고 자랑질입니다

우리언니랑 같이 사업하는데 거기가 신통치도 않을뿐더러 원래 낭비벽이 있어서 돈이있음 다써버리니까 돈을 안줘요

하도 화가나서 엊그제는 형부용돈은 나한테 맡기라고 했더니 들은척도 안하더라구요

이걸 오지말라고 할수도 없는 문제고 어떡하면 좋을까요 밖에 있다가도 점심때 맞춰서 딱 옵니다 그러고는 하루종일

앉아서 신문보구 오후 4시쯤되면 막걸리 사다마시고 양치질하고 어찌해야좋을지 정말 난감합니다

점심만 먹으면 식구니 그려려니 하고 말겠는데 매번 막걸리 시켜먹고 남편담배 피우고 남편없음 담배사게 돈달라고하고

원래 돈있음 너무 잘계산하는 사람이고 돈이 없어서 그런건 이해하겠는데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고요

괜히 신경쓰기 시작하니까 미쳐버릴거같아요 오늘도 담배산다고 삼천원달라고했는데 지갑에 만원달랑 있는게 보여서

할수없이 만원주었네요

IP : 61.78.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9 10:33 AM (218.236.xxx.183)

    돈 있으면 너무 계산 잘한다면서요. 그럼 언니한테 퍼부으세요. 지금 심정 그대로요....

  • 2. .......
    '11.11.9 10:47 AM (202.30.xxx.60)

    언니한테 정산 받으세요
    형부 모르게요
    알면 더 대 놓고 할꺼에요

  • 3. ㅇㅇ
    '11.11.9 11:01 AM (211.237.xxx.51)

    하도 화가나서 엊그제는 형부용돈은 나한테 맡기라고 했더니 들은척도 안하더라구요

    라고 원글님이 쓰셨는데 윗분들은 원글 제대로 보고 언니한테 얘길하라 하고 언니한테 정산받으라 하시는지;;;

    들은척 안해도 얘기 몇번 더 해보시고 안되면 남편 핑계 대서라도 형부한테 말해야죠.
    별말 안해도 내가 너무 불편하다 형부 이제 우리 가게 오지 마시라.. > 아 정말 입떼기 힘들긴 하시겠습니다.
    근데 이것도 저것도 다 못하고 안하면 계속 당해야 해요 원글님은..

  • ...
    '11.11.9 11:07 AM (218.236.xxx.183)

    들은척도 안한다고하니 언니한테 퍼붓고 한바탕 하라고 쓴거예요. 속상하는거 다 말하라고...
    이게 제대로 읽지 않고 댓글 단걸로 보이시는지....

  • 4. 그냥
    '11.11.9 11:09 AM (118.176.xxx.145)

    그냥 며칠 점심밥 싸들고 가세요.. 그러다 점심싸오는거 힘들다고 집에 가서 드시고요...

  • 그냥
    '11.11.9 11:09 AM (118.176.xxx.145)

    신랑분밥까지 챙겨서

  • 5. 답답해
    '11.11.9 11:40 AM (61.78.xxx.3)

    남편없음 난 집에가서 먹으니까 자기혼자 우리사무실에서 막걸리에다 라면끓여먹어요
    이도저도 안되면 여기저기 전화해서 점심먹을사람 찾고요

  • 6. ..
    '11.11.9 12:58 PM (175.112.xxx.72)

    언니에게 지속적으로 귀찮게 이야기 하세요.
    형부가 얼마나 귀찮은 존재였으면 언니가 그리 대하겠어요.
    그래도 민폐는 아니지요. 형부 책임지라고 마구 마구 싫은 소리 하셔요.
    본인 마누라말 이외에는 듣지도 않을 겁니다.

  • 7. 밥싸가세요
    '11.11.9 9:30 PM (121.125.xxx.27)

    언니한테 형부먹을 반찬싸서 보내라구 통보하시구요.
    맨밥만 싸오시던가 가게에 밥통 놓고 밥만해서 같이 드시자고 하세요.
    맨밥만 먹는거죠. 반찬 언니가 주기로 했는데 안주더냐고 이상하네~~하면서요.
    담배 아주아주 그지즈질상즈질 중국담배 싸구랴로 구비해두시고 찾을때마다 주세요.
    우리도 어렵다 허리띠 졸라매야한다. 하시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89 친환경기저귀 중에서 통풍 잘 되는 제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궁금이 2011/11/10 1,351
36488 지금 여의도 7 alrigh.. 2011/11/10 1,869
36487 20대초반여자입니다 ㅜㅜ 2 오렌지주스 2011/11/10 1,824
36486 변액연금보험 가입 하루만에 철회 가능한가요? 2 변스러운 2011/11/10 2,194
36485 완득이 초등 2,3학년 아이들 보여줘도 될까요? 5 땡글이 2011/11/10 2,051
36484 연근 질문요~!! 1 감자조아 2011/11/10 1,532
36483 웃겨죽겠네요..경필의원 민주당내 양심있는 중도파래여~ 막아야 산다.. 2011/11/10 1,515
36482 냉장고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요 1 ... 2011/11/10 3,127
36481 편한 사이였던,같은 반 엄마가 저를 오해하고 색안경끼고 멀리할때.. 3 어색함 2011/11/10 2,778
36480 ‘대단한’ … 베를루스코니 사임도 “성장 대신 복지 늘린 탓”.. 4 아마미마인 2011/11/10 1,746
36479 김진표 의원좀 어케 하라고 하니 강달프 하신 말씀 2 막아야 산다.. 2011/11/10 2,431
36478 민주당의원4명에게 글 남겨주세요 2 테레비부셔부.. 2011/11/10 1,598
36477 맛있는 시판 샐러드 드레싱 추천해주세요 1 드레싱 2011/11/10 3,525
36476 홍정욱 위원이 트위터에게 날린 글.. 7 제가 2011/11/10 4,275
36475 물대포 쏜것 같은데 여의도쪽 계신분들..따뜻한물좀 7 rainbo.. 2011/11/10 2,105
36474 찜질방가고싶은데종아리가굵어서엄두가안나요 5 2011/11/10 2,174
36473 안경샀는데요 안비싸게 산거죠? 2 안경 2011/11/10 2,572
36472 학교홈피에 여러장의 사진을 바둑판 배열로 작게 한장으로 올리고 .. 3 에궁 2011/11/10 2,656
36471 좋은 침대 추천해주세요~! ^^ 초등맘 2011/11/10 2,287
36470 이불빨래 두꺼운거 할때 세탁기어느정도 사야되요? 세탁기 구매.. 2011/11/10 3,444
36469 급질)지금 남포동인데요 4 야옹 2011/11/10 2,274
36468 아이 이가 약간 흔들리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6살 2011/11/10 3,297
36467 유치원 옮기려는데 경험맘들의 조언 바래봅니다. 1 2011/11/10 2,111
36466 남편이 딱한사람의 카톡만 지우고 퇴근해요. 36 딸바보 2011/11/10 24,949
36465 민주당 의총서 무기명 비밀투표 추진... “명단 공개는 너무 시.. 15 막아야 산다.. 2011/11/10 2,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