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아들 유치원 선택 도와주세요. ^^

.. 조회수 : 1,025
작성일 : 2011-11-09 10:29:17

둘째인데도 고민되네요.

 

우선 우리아들은 내년 5세구요. 큰애 누나를 키워본 입장으로 좀 느린 편이에요.

 

8월생인데, 말을 하긴 하는데, 무슨 일이 있었을때 자세한 정황 설명은 안됩니다.

 

그리고 말을 많이 하지 않아요..

 

만약 누군가 울 애를 먼저 때려서 우리애가 그 애를 때려줬다. 선생님은 우리애가 때리는 것만 봤다. 그래서 왜 때렸니?

 

물으면 몰라요. 혹은 그냥요. 이럴 애거든요..

 

자기가 좋아하는 블럭 만들기 이런건 잘 하는데, 그림그리기 숫자 쓰기 하자라면 잘 집중 못해요.

 

한글은 한글나라 집에서 해주고 있는데 통글자 잘 따라가고 있구요.

 

아무튼, 염두에 둔 유치원은 두 군데..

 

1. 집 바로 옆 일유에요.

 

20명정원 정교사 1, 보조교사 1이라네요.

 

가보니 원장선생님은 엄격한 사립유치원 원장 할머니 포스, 원감이하 선생님들은 모두 무지무지 친절하시네요.

 

(원장이 기강 엄청 잡는 느낌?) 상담받는 동안 선생님이 살살 달래서 아이도 봐주시고...

 

오가며 보니, 하원하는 아이들 선생님이 한번씩 안아주고 보내는 모습이 좋아보였어요.

 

시설은 널찍 널찍하고, 몬테소리 교육외에 특별히 하는 교육없고 야외활동도 많이 하는 것 같고...

 

뜰 안에 놀이터도 있구요.

 

제가 내년 2학기에 복직해야해서 남편이 등원시켜주어야 하는데, 데려다주고 바로 가면 될 것 같아요.

 

집 바로옆이라는게 큰 장점이자 단점일 수도 있는게..

 

제 친구는 남자애(그것도 순한 아이 아니고 개구진) 단지내 유치원 보냈다가 엄마들 사이에 소문 잘못나면

 

괴로워진다고 하네요..그것도 좀 겁나긴 하더군요.

 

 

2. 차로 10-150분 걸리는 상가내 어린이집.

 

제가 복직하면 8시쯤 출근하는 선생님이 우리아들을 태워서 가실 수 있대요.

 

여기는 보내본 엄마가 강추하는 곳이에요.

 

이 엄마랑 같이 상담 받으러갔는데(이 엄마는 여기 보냈다가 이미 먼 곳으로 이사간 상태)

 

이 엄마의 아이를 너무너무 반겨주더라구요..진심인게 느껴질 정도로. 사실 다시 올 확률은 거의 없는 아이인데

 

새로 등록할 제가 다 뻘쭘해질 정도로...ㅋㅋㅋ 섭섭하기까지..ㅋㅋㅋ

 

아무튼 원장선생님이 사랑이 많아 보이고..

 

그냥 선생님들은 뭐 특별히 상담온 아이에게 친절해보인다거나 하진 않았어요.

 

상가 어린이집인데 제가 보기엔 환기가 좀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상가주변이 어수선한게 마음에 걸렸어요.

 

여기도 공부 시키는덴 아니고 놀이 위주인 곳.

 

아무튼 선생님들이 참 좋으시다니...우리아들 같은 아이에게 적합할 것 같고..

 

한 반에 12명에 선생님 한분이래요. (20명에 정교사 1, 보조교사 1보다 낫겠죠?)

 

그런데 규모가 작아서 6세 보내긴 힘들 것 같아요. 이것도 걸리고요. 5,6 일유 보내고 7세는 영유 보낼 생각이라..

 

원비는 1이 2보다 5만원 가량 비싼것 같아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IP : 119.67.xxx.1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43 남자 5호.. 8 2011/11/17 2,834
    38642 FTA 자유무역협정 게시판에 반댓글 올려요~ 15 일단 3개월.. 2011/11/17 1,253
    38641 불만제로 충격이네요 19 죽집 2011/11/17 13,661
    38640 여자친구한테 실망했는데 여자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99 결혼 2011/11/17 33,971
    38639 아이 아플때 회식하는 남편 1 죽어버렷 2011/11/17 1,274
    38638 저축엔 대출,보험도 포함하나요? 1 저축 2011/11/16 1,017
    38637 탁상달력 출력가능한 파일 어디 구할수 없을까요 2 2011 2011/11/16 1,677
    38636 목동 중1아이 청담 정이조 어디로 보낼까요? 2 두아이맘 2011/11/16 2,993
    38635 노인분들을 자극하려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요. 7 아스 2011/11/16 1,732
    38634 @죽이를 버려야 하나요 6 불만제로를 .. 2011/11/16 3,034
    38633 스키장 선택 보광 휘닉스 와 오크밸리 어느쪽이 나을까요? 3 초등캠프 2011/11/16 1,635
    38632 노인이 집에서 할 만한 놀이 뭐가 있을까요? 10 밀크커피 2011/11/16 2,081
    38631 해도 너무한 206호 올라가 현관에서 들어보니 5 -- 2011/11/16 3,586
    38630 김정길 "야권통합, 한미FTA 찬성파는 빼야" 2 prowel.. 2011/11/16 2,073
    38629 녹용 부작용인가요? 4 한살림 2011/11/16 8,684
    38628 비발디의 <사계> 중 - 여름 The Four Sea.. 1 바람처럼 2011/11/16 2,753
    38627 백지연이 지난번 유시민때 보다 8 ``` 2011/11/16 3,415
    38626 카페에 한미FTA 반대글 올렸다가, 신고당했네요 4 알바 싫다 2011/11/16 1,271
    38625 윈도우7 사용자계정이요 ㅠㅠ 도와주세요 1 zja 2011/11/16 1,221
    38624 특성화 고등학교 어떤가요? 5 은하수 2011/11/16 2,439
    38623 휘핑크림 질문 있어요... 8 rr 2011/11/16 1,945
    38622 르루르제 후라이팬 첨 사용시.. 르쿠르제후라.. 2011/11/16 934
    38621 82앱 깔면 밑에 광고 뜨나요...?? 2 흠.. 2011/11/16 969
    38620 이승엽의 쿨한 답변 쑥빵아 2011/11/16 1,509
    38619 냉장고에 굴과 콩나물이 있어요,...무서워요 8 초보주부 2011/11/16 3,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