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일의 약속 수애 보면서..

치매 조회수 : 3,704
작성일 : 2011-11-09 08:50:20

나도 저러는데, 나도 저러는데 막 그러면서 봐요 ㅠㅠ

 

진짜 치매끼가;;;

 

뭐, 라면에 물 부어놓고 까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뭐 올려놓고 딴짓해서 까먹는다던가,

뭘 찾을려고 냉장고 문을 열고 한참 생각한다던가 ㅜㅜ

 

그리고 가장 심각한거!!!  저거 그거 막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있자나, 그거 줘바 등등 ㅋㅋㅋ

단어가 갑자기 생각안나요...아직 삼십대중반인데..애도 안 낳았는데

 

정말 큰일이네요 ㅋㅋ 진짜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IP : 211.109.xxx.18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9 8:58 AM (211.237.xxx.51)

    저도 건망증이 좀 있어서 치매검사 해봤어요.
    진료보던 선생님이 실제로 약간의 소견이 있다고;;;; 하셨구요.. 뇌 ct도 찍어봤는데
    mri가 아니라 정확하진 않지만 아직 뇌에 눈에 보이는 어떤 문제가 생긴건 아니라고 했어요.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은...
    무언가 잃어버렸을때 .. 그걸 다시 찾고 나서 아.. 여기다 놨었지 참? 하면 건망증이고
    이게 왜 여깄지? 난 여기다 놓은 기억이 없는데? 하면 치매라고 하시네요.
    저는 솔직히 저게 반반이에요... 전혀 기억이 안날때도 있고 날때도 있고..
    저 많이는 안마시지만 매일 한컵씩 정도 맥주를 마셨는데..
    그거 끊으라 하더군요 ㅠ

  • 글쓴이
    '11.11.9 9:00 AM (211.109.xxx.184)

    아..저도 반반이에요 ㅠㅠ
    이게 왜 여기있지 할때도 있고, 아 여기에 뒀었지 할때도 있어요..
    헉..저도 맥주 자주 마시는 편인데...알콜이 치매에 안 좋아요 ?ㅠㅠㅠㅠ

  • 2. 저도
    '11.11.9 9:01 AM (61.253.xxx.66) - 삭제된댓글

    그거 보며 마음이 무겁네요.
    증상이 상당해요.

    물건 이름이 생각 안나고, TV에 많이 봤던 연예인 나오는데 "쟤가 누구지?" 하기도 하고,
    어떤 상황설명을 하는게 쉽지 않고, 글을 읽을 때 자꾸 틀리게 읽어요.

    이거 검사 받아봐야 하는건가? 싶네요.

  • 글쓴이
    '11.11.9 9:02 AM (211.109.xxx.184)

    저도 그래요...한 이년전부터 이래요 ㅠㅠ
    이젠 점점 심해져요 ㅋㅋ 술을 끊어야할까봐요 ㅠㅠ

  • 저도
    '11.11.9 9:05 AM (222.101.xxx.249)

    무거워요..만약 치매라면 전 알콜성 치매일 듯.ㅠ 저도 술 끊어야 할까봐요.ㅋㅋ

  • 글쓴이
    '11.11.9 9:09 AM (211.109.xxx.184)

    알콜성 치매 ㅠㅠ
    그맛있는걸 끊어야 한다니 ...

  • 3. 저도 치매인가봐요
    '11.11.9 9:12 AM (147.46.xxx.47)

    30중반 넘어가는데...렌지안에 그 전날 반찬이 있다거나(돌려놓고 잊음)
    커피물 끓여놓고 다 식힘(한두번 아니네요)
    정말 여기저기 포스트잇이라도 붙여놔야하는지ㅓ..
    냉장고는 블랙홀이라는 말...정말 맞는거같아요!
    그안에 들어가면 정말 까맣게 잊을때가 많아요.(사놓고 보름 이상 기억 안남)

  • 글쓴이
    '11.11.9 9:23 AM (211.109.xxx.184)

    냉장고는 블랙홀 맞아요 ㅋㅋㅋ
    포스트잇 좋은 방법 같아요..
    근데 건망증이나 치매가 오면 고칠순 없는건지..ㅠㅠ

  • 4. 저도 치매인가봐요2
    '11.11.9 9:16 AM (124.50.xxx.7)

    저도 치매인가봐요..님 말씀에 완전 동감해요...
    그건...기본이구...
    냉장고에 넣을자리가 없을때 정리하고나면 (다 버리고나면) 텅텅비구..
    그 없던 반찬통이 쌓이고...
    또 다시 채우러 마트가고...

    엊그제는..
    카드지갑을 들고나간다는것이 (학원비 결제하려고 학원가던중..)
    학원에 도착하니 카드지갑 바로옆에있던 손거울이 주머니에서 잡히더라구요..
    하....그때 심정은...

    저도 수애처럼...
    나이먹고..애 셋을 낳았으니..그럴수 있다..누구누구도 어쨌다더라..
    하며...위안하며..정신차리려고 하지만...
    잘 안되네요....ㅠㅠ

  • 글쓴이
    '11.11.9 9:22 AM (211.109.xxx.184)

    아기 낳으면 건망증이 심해진다고 들었어요..
    님은 셋 낳으셨으니..절 보고 위안 받으세요 ㅠㅠ

  • 5. ㅜㅜ
    '11.11.9 9:18 AM (61.253.xxx.66) - 삭제된댓글

    저는 10시에 우체국 갈 일이 있어서
    휴대폰 알람설정 해놓고, '우체국'이라고 저장하고서
    열시에 알람 울리며 '우체국'이라는 글자 뜨는거 보고
    그새 잊고
    "앗 우체국에서 전화왔네"요렇게 생각하고
    "여보세요, 여보세요!" 그랬답니다. ㅜㅜ

    나열하자면 한두 건이 아니예요.ㅠㅠ

  • 글쓴이
    '11.11.9 9:22 AM (211.109.xxx.184)

    심각한 얘기지만..님 귀여우세요 ㅋㅋ ㅠㅠ
    전 알람 맞춘다고하고 맞추는것까지 까먹을때도 있어요, 우리 힘네요 ㅋㅋ

  • ㅎㅎㅎ
    '11.11.9 9:24 AM (180.66.xxx.79)

    우체국으로 뜨면 다들 우체국에서 전화온 줄 아는게 거의이다 싶어요.
    다음엔 '우체국가야할 시간' 이렇게 변경해보심이 어떤지요?^^

  • 6. ......
    '11.11.9 9:41 AM (211.201.xxx.161)

    치매보단 노화현상이겠죠 ㅋㅋ

  • 7. 건망이 치매수준 ㅠㅠ
    '11.11.9 10:28 AM (14.61.xxx.109)

    아침에 먹을려고 밤에 미리 만들어 둔 반찬 기억 못하고 며칠후에 발견하기...
    아침에 무슨국 끓여야지 하다(재료도 사다둠) 아침에 눈떠서 아이고.국거리가 없네 하고 그냥 패스...
    지하주차장에서 내 차 찾아 삼만리...
    가장 최근에는 계좌이체해야 하는데 인터넷뱅킹 비번이 생각이 안나 (그것도 몇시간이나)결국 차 끌고 은행가서 이체했어요.. 아이구 두야 ㅋㅋ
    그런데 희한한게 그 다음날 그 비번 한방에 기억났어요...아 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50 학교 선택 질문이요 2 호수 2011/11/15 846
36649 이유없이 어지러운 증상..? 2 도움좀 2011/11/15 3,540
36648 안철수씨의 선행 6 학수고대 2011/11/15 1,258
36647 코스트코에 파는 드롱기 에소머신 무난한가요? 11 .. 2011/11/15 2,716
36646 절임배추로 20키로 기준 김장양념 계량 수치 나온거 아시나요? 1 혹시 2011/11/15 2,594
36645 민주당 이종걸의원의 ㅎㄷㄷ한 집안 16 독립운동가 2011/11/15 2,600
36644 친구를 도와주세요;-일원동 근처 싼 집이 어딜까요? 9 2011/11/15 2,491
36643 식탁에서 고기 구울 팬 추천 부탁해요 5 나무 2011/11/15 1,098
36642 혹시 삼성컬렉션 김치냉장고 사용하시는분안계세요? ,,,,,,.. 2011/11/15 2,428
36641 장터에서 절임배추 사고 만족하셨나요? 장터배추 2011/11/15 850
36640 이건희장학생, 안철수장학생 1 .. 2011/11/15 1,263
36639 (질문)배추 25포기면 절임배추로는 몇킬로사야하나요..? 4 단미 2011/11/15 2,375
36638 맵고 재채기 나는게 감기초기같은데 뭘 먹어줄까요 6 코끝이 2011/11/15 949
36637 드라마의 긍정적 영향 3 천일의 약속.. 2011/11/15 1,412
36636 저럼한 나의 입맛~~ 11 순악질 2011/11/15 2,368
36635 현미를 그냥 담궈놓고 자버렸어요 ㅠㅠ 10 나라냥 2011/11/15 2,347
36634 50대...산부인과 다녀왔어요... 2 어찌해야하나.. 2011/11/15 2,829
36633 딴지일보에서 갖고 왔어요, 혹 주간조선 볼까봐 미리. 7 김어준 2011/11/15 2,151
36632 안철수 "주식 사회환원은 오래전부터 생각한 것" 2 세우실 2011/11/15 1,377
36631 남양주에 거주하시는초등학부모님께 여쭤봅니다 5 이사생각 2011/11/15 1,263
36630 어제 하이킥 앞 부분을 못 봤는데(스포 주의) 6 소심한 커밍.. 2011/11/15 1,298
36629 유치원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의견 부탁드려요... 2 학업고민 2011/11/15 1,170
36628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싫어해요 ㅠㅠ 3 고민맘 2011/11/15 1,620
36627 실크테라피 에센스요... 3 삼단같은머릿.. 2011/11/15 2,190
36626 종로5가 보령약국맘먹고가려구요 4 지겨운감기 2011/11/15 3,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