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
'11.11.9 2:36 AM
(119.199.xxx.219)
재료값은 보태야 할꺼 같은데...
2. 제 생각..
'11.11.9 2:36 AM
(122.32.xxx.10)
제 생각에는 안 드려도 될 거 같아요. 오히려 시댁 식구들이 모아서 원글님께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원글님이 양념값도 같이 대고, 장소도 제공하고, 그 대식구들 밥까지 해서 먹이는데 무슨 김장값까지요.. -.-;;
3. 그냥
'11.11.9 2:41 AM
(118.38.xxx.44)
오지마라고 하세요.
각자 집에서 따로 김장하자고요.
핑계도 좋으네요. 고추가루값 비싸다.
20만원 해 봤자 올해 워낙 고추가루 비싸서 10근값 정도 밖에 안되고
고추가루 10근이면 그 식구 먹을 양으로는 모자랄테고요.
그냥 10만원 드린 고추가루값은 시어머니 김장비 보태드린걸로 하시고
각자 하자고 하세요.
제 생각..
'11.11.9 2:47 AM (122.32.xxx.10)
저도 그냥님 댓글처럼 따로 하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이건 뭐 배보다 배꼽이 크겠네요.
그리고 보통은 시댁에 모여서 하지 않나요? 절이는데 부모님이 안 오시는 것도 아닌데
왜 처음부터 원글님 댁에 저렇게 모여서 김장을 하게 됐는지 그게 궁금하네요.
그냥 10만원 드린 거 김장비에 쓰시라고 하시고 따로 하세요. 두고 두고 힘드실 거 같아요.
4. 프린
'11.11.9 3:35 AM
(118.32.xxx.118)
제생각도 안드려도 될것 같아요.
보통은 시댁에서 하면 이래저래 김장하는 비용 말고도 글쓴님이 말씀 하신 식사치르고 다른양념값이며 많이 들어가니까 고추가루값드리고도 더 드릴수도 있지만
지금 같이 글슨님께서 자리제공 다하시고 자리제공이 그냥 자리제공이 아니잖아요.
안드리는게 맞다고 봐요.
보통은 김장스트레스면 김장 독립하면 된다지만 글쓴님은 길이 없네요 ㅠㅠ
사정이야 있으시겠지만 자리 제공까지 하심서 왜 김장을 하셨는지 앞으로도 계속일것 같은데 큰일입니다.
5. 김장독립
'11.11.9 7:11 AM
(125.186.xxx.6)
작년에 안했다니 올해부터 각자하자 그러세요.
제가 맏이라 시골 시댁에서 6집꺼 같이하다 10년만에 간신히 김장독립했어요.
돈을 드리고 안드리고의 문제가 아니네요.
적당한 핑계 대세요. 친정에서 갖다 먹는다거나 친구가 김치를 팔아서 사줘야 한다거나.
아이도 없는 거 같은데 둘이 두,세통이면 충분하겠는데 시누애들까지 모여 세끼 밥해대며 뭐 하는 짓이랍니까?
결혼하고 뭘 모를때 시어머니뜻대로 한모양인데 이거 평생 같이 해야 하구요,
나중에 김장독립한다고 하면 전쟁한번 치뤄야 합니다.
선배들 얘기 잘 들으세요.
6. 김장독립
'11.11.9 7:17 AM
(125.186.xxx.6)
참고로 저는 20년차 주부고요, 김장독립 한 후에도 참으로 많은 김장스토리를 가지고 있답니다...
주변에 보면 처음에 시댁에 몽땅 모여서 하다가 세월이 지나면 며느리는 슬쩍 빠지고
딸하고 시어머니가 같이 하는 형태로 가더라구요 ㅋㅋ
도대체 김장이 뭐라고 많은 여자들이 시댁에 볼모로 잡혀 이 짓을 해야 하는지...
7. .....
'11.11.9 7:35 AM
(124.54.xxx.43)
왜 원글님네집에서 김장을 하나요?
그리고 원글님네는 2명인데 무슨 김치를 그렇게 많이먹는다고 같이해서 먹나요?
저 같으면 알아서 해먹는다고 각자 하자고 할것 같아요
김장철만 되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겠네요
8. ...
'11.11.9 7:58 AM
(222.101.xxx.249)
저는 시아버지가 절인배추 못쓰게 해서 숨어서 시누집에서 할건데요
시누가 다른 건 다 알아서 할테니 배추값 5만원만 내라더군요.
고마워서 전 아주 좋은 돼지고기 두세근사고, 엄마가 보내주신 고춧가루 가져다 줄 작정이구요.
아까우면 아까울 10만원이지만 생각하기 나름이고 베풀면 다 덕으로 돌아온다는 생각입니다^^
편하게 생각하세요
김장독립
'11.11.9 8:08 AM (125.186.xxx.6)
...님은 입장이 반대잖아요?
시누 집에서 하는건데,원글님도 시누 집에서 당일날 가서 3끼 얻어 먹으면서 김장하면
돈이 뭐가 아깝겠어요?
베푼다는 말로 아름답게 포장될 문제 아닐껄요?
저는 빈대아니에요
'11.11.9 9:03 AM (222.101.xxx.249)
왜 제가 지척에 우리집 두고 3끼를 시누집에서 다 먹나요? 아침먹고 가서 버무리고 점심은 제가 해드리면되고 김장 정리하고 집에오면 되는데..
시누가 먼저 집이 넓으니 자기집에서 하자해서 하는거구요.전 우리집에서 해도 상관없거든요.전 요리하고 하는게 제 집이 더 편하구요.시댁이나 시누집 가면 늘 제가 설겆이에 청소까지 다 하고 있구요.그거가지고 짜증난 적도 없어요.전 시댁이라하면 쌍심지 키고 싫어하는 입장도 아니구요.
베푼다는 건 원글님이 베풀면 다 돌아오지 않겠느냐라는 말인데 그게 나쁜말이에요?
김장독립
'11.11.9 9:50 AM (125.186.xxx.6)
댓글님이 원글님과는 다른 입장이란 말씀입니다.
원글님의 상황이 어때서 갓결혼한 신혼집에서 시누,시이모 김장까지 해야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합리적인상황은 아니지요.
댓글님이 시누와 별 문제 없이 김장하신다면 그건 잘 된 일이지요.
하지만 원글님은 이미 이런 상황이 버겁고 불편해 하고 있어요.
며느리 입장이니 끌려가는 거구요.
그렇다면 각자 해결하는게 맞지요.
김장철만 다가오면 가슴 한가운데 묵직한 돌 올려놓은거 같은 이땅의 며늘들 많아요.
반대로 얌체같이 얻어만 먹는 며늘 땜에 속상한 시모도 계시겠죠.
제가 얘기 하는건 김장이란 행사에 며늘의 의견은 무시되고 당연 도구같이 사용되는
분위기는 꼭 고쳐져야 한단 겁니다.
그리고 베풀면 다 돌아온다느니, 복 받는다니 쉽게 말하는 덕담들이
당사자들에게는 더 상실감으로 다가온다는 사실도 알아줬으면 합니다.
9. 나나
'11.11.9 8:05 AM
(218.39.xxx.38)
가족인데 달마다 들어가는 돈은 아니니 그 정도는 하세요.
마음 불편하고 뒷말 나오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쿨하게 넘어가세요.
전기세며..부대비용은 나머지 가족분들 생각하지 않아요.
님도 그런 생각까지 돈으로 생각하면 피곤하세요. 제 말의 요지는 1년에 한번이고
이미 가족행사처럼 됐으니 기왕하는 거 맘 먹고 그 정도돈은 드리세요. 그래야 나중에 할 말도 생기고
님도 맘이 편할 듯 해요. 제가 원글님 글 읽기에는 에누리 좀 하시는 게 좋단 생각.
남편분도 고마워 하실 거에요. 저라면 고기도 제가 사다 놓을 거 같은데요.
가족평화를 위해.
10. ..
'11.11.9 8:15 AM
(175.112.xxx.72)
매년 하던대로 김장비는 드리구요.
그날 손님 치르는 날로 생각해서 음식비용이나 가스비용은 맘에 떨쳐 버리세요.
단 시누나 시이모에게 고기를 사오라고 한다던지 과일을 사오라고 한다던지 해서 조금씩 할당을 해요.
맘편하게 , 그것 사와도 자기들이 다 먹고 가는거잖아요.
김장비는 원글님이 받는게 아니고 시어머니가 받는 거고..
좋게 생각하시다가 아이들 크고 김장 분량이 많아지면 다 자기집에서 독립적으로 하자고 하면 됩니다.
그때 욕하면 욕들으면 되구요.
지금은 해오던대로 하시고..
뭐 시집에서 특별히 김장에 유난을 떤다거나 며늘을 종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지는 않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원글님 생각이 다르시면 원글님 생각대로 하시는 거고.
11. ..
'11.11.9 8:30 AM
(14.55.xxx.168)
님의 마인드면 각자 알아서 하는게 좋아요
그런데 도시가스 요금이 한달에 만원 나오는데 김장때문에 돌리니 하루치만 4만원은 너무 억지세요
12. 좀웃김
'11.11.9 8:31 AM
(125.187.xxx.194)
보통은 시댁에 보여서 김장하지 않나요?
결혼한지 얼마안된 며눌집에서 그리많은 식구들이 와서 김장을 하다니 놀랍네요.
양념값(고춧값)이미 드렸으니
냅두세요..그많은 식구 건사하기도 힘들어 보이는데
무슨 돈까지 드려요..뒷처린 다 님몫인데..ㅠ
차라리 친정에서 갖다 먹으세요..아무래도 해마다 할것 같네요
13. 10만원이면
'11.11.9 9:28 AM
(125.134.xxx.214)
맛있게 담근 김치 15키로정도 살 돈이네요.
원글님네서 멍석을 깐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시네요.
장소제공상에 다르는 정신적,물적에너지소비가 있으니
김장 비용을 더 드리는 것은 안해도 될듯 합니다.
14. 재밌네요
'11.11.9 9:44 AM
(112.168.xxx.63)
만약 시댁에서 김장을 그렇게 한다고 해도 그럴까 싶어요.
시댁에서 무슨 일을 할때는 장소제공이나 이런거에 대해서 신경을 안쓰는데
그 주체가 내가 되면 나는 장소제공도 하고 뭣도 하고 그러니 빼도 되지 않을까가 되는 일이
많은 거 같아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왜 원글님 댁에서 김장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그럴 사정이 있으니 원글님 댁에서 김장을 하신다고 생각이 들고요
솔직히 09년도에도 김장비 10만원 그거 얼마 안됀다고 생각합니다.
배추며 양념이며.. 물론 같이 하시긴 하지만 김장비만 따지면 많은 건 아니라는 거고요.
그냥 각자 담자고 하세요.
아니면 원글님이 올해 김장 김치 안담궈도 될 거 같다고 하시면
시부모님이나 시누이나 알아서 하겠죠.
15. .....
'11.11.9 11:11 AM
(175.115.xxx.141)
참 박하다....
16. 믐..
'11.11.9 1:35 PM
(121.180.xxx.214)
가스비, 수도세, 쌀값, 반찬값, 이런것 생각하는분 처음봐요.
한달 가스비 1만원인데 하루치만 4만원은 오바같구요.
차라리 뒷설거지 힘들고 반찬신경쓰여서 우리집서 하기 싫다면 더 공감하겠네요.
원글님같은 성격은 그냥 각자 담자고 하는게 나을듯..
17. 아마도 앞으로 쭈욱
'11.11.10 2:04 AM
(222.238.xxx.247)
원글님네집에서 하게될것같은데 이참에 모른척하세요.
시어른집이나 시누네 놔두고 왜 신혼집에서 김장을 해야하는지 도통모르겠어요 것도 시이모네것까지 .......울딸같으면 있을수도없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