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아이둘..내게 과연 정말 친한 사람이 있나 싶네요.
학창시절 친구들은 물론 지금 만나도 편하지만 서로 사는것도, 사는곳도,관심사도 틀려서 갈수록 멀어지는느낌이고
아이때문에 만난 엄마들은 막상 편하긴 한데 말그대로 아이때문에 만나서인지 아이가 없음 약간 어색하고...
동네 오고 가다 만난 엄마들도 물론 내 소소한 집안일 잘알고는 있지만 그냥 동네 이웃이라는 생각이 들고...
주변에 사람은 참 많은데 만나려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데 친하다고 정말 편하고 친하다고 느껴지는 사람이 없는 느낌이에요. 저도 그렇지만 서로 재고 계산하는 느낌도 들구요.
외롭기도 하고...우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