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제 글 보고 뭔 배부른 고민이냐 하시는 직장맘들도 있으실텐데요.
시댁 합가해서 살고 있구요. 첫째는 4살입니다. 시어머님께서 키워주셨어요.
둘째 낳고 출휴 3개월에 육아휴직 좀 붙여서 쓸 생각이었는데
회사에서 쉬려면 계약직 사원 쓸수있게 일정 기간 죽 쉬라고 하셔서
진심인지 뭔지 눈치가 보이긴해도 그러려고 생각중인데요
제가 지금 시댁 합가해 살고 있어서 고민이 좀 되는 부분이 있어요.
지금은 그저 키워주시는게 너무 감사하니 별 생각이 없는데
하루종일 시부모님과 함께 있다보면 아무래도 부딪히는 부분이 있을것 같기도 하고
제가 그 스트레스를 잘 견딜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또 일년정도 쉬면 직장에 다시 복귀해서 적응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이렇게 회사를 관두게 되지나 않을까 싶기도 하고...
돈도 돈이지만 좋아하는 일이라 놓지 않고 싶거든요.
그래도 아가 생각하고 시어머님 힘드신거 생각하면 육아휴직 다 써야겠죠?
12개월이나 15개월이나 별 차이 없겠죠?
악플은 달지 말아주시고
지혜를 좀 나줘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