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반인데 이번에 취직되어 한달에 200여만원 넘게 벌어요
(별도의 팁 50-70여만원 제외)
근디 그아이를 위해 적금을 들어주고싶고
일부는 우리부부를 위해 얼마를 비축해두고 싶군요
여러분들은 장성?한 자식의 급여를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궁금합니다
졸업반인데 이번에 취직되어 한달에 200여만원 넘게 벌어요
(별도의 팁 50-70여만원 제외)
근디 그아이를 위해 적금을 들어주고싶고
일부는 우리부부를 위해 얼마를 비축해두고 싶군요
여러분들은 장성?한 자식의 급여를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궁금합니다
따님이 막 낭비하거나 사치하는 성격이 아니면 그냥 맡겨두시면 어떨까요?
요즘 미혼들은 오히려 나이 든 사람들보다 더 재테크를 잘 하던데요.
새로운 금융상품도 이용하고 하면서 아주 현명하게 돈을 모르고 하더라구요.
따님이 요청하신 거라면 모르겠는데, 그냥 맡겨두셔도 될 거 같아요.
그렇게 모으고 한 경험들이 나중에 결혼해서 자기 살림 살면서도 도움되던데요..
"일부는 우리부부를 위해 얼마를 비축해두고 싶군요 "
이러시면 여기서 욕 엄청먹어요......
하하 그렇군요...
그 말이 나왔으니 다행예요
결혼자금..? ㅋㅋ ^^
요즘 보통 본인들이 다 관리합니다.적금이야 은행가서 상품 골라서 들면되는데 다큰 성인인 딸이 못 들것도 없구요..
이러시면 여기서 욕 엄청먹어요....
이 대목에서 저 넘어갑니다.
본인보고 관리하라고 하시던지
아니면 200여만원 고스란히 적금이나 안정적인 금융상품 가입하라고 딸아이 명의로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나머지돈? (팁이라고 쓰셨는데 근무외 수당이나 야근비, 교통비같은 개념이나 그런건가요?) 은
용돈으로 쓰라고하시던가요...
크게 돈나갈때 없으면 급여의 70~80% 적금통장 하나 만들라고 하세요.
그리고 한번씩 잘 불입하나 관리만 해주시면 될듯요.
아하, 그런방법이 있었군요
감사~
따님이 원하더라도 원글님은 어떻게 해라 조언 하는 식으로 하세요.
저도 아이 키우지만 아이가 월급 관리 하도록 했어요.
경제적인 마인드도 길러 주어야 하잖아요.
원글님 마음에서 아이를 독립 시키세요.
"일부는 우리부부를 위해 얼마를 비축해두고 싶군요 "
-->> 따님과 상의된 부분인가요??
좀 이해가 안되네요. (저 낼 모레 50대)
따님 월급에서 왜 부부를 위해 따로 떼어놓나요?
적금을 들거나 하더라도 가이드만 해주시는 선에서 그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젊은 아가씨들 야무지게 잘 하던데요.
그렇군요
아직 믿지를 못하겠는마음....
물가에내놓은 애같이 말이죠
성인인데 본인이 알아서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왜 부모를 위해서 비축해요?????
저도 부모를 위해서 비축??
님을 위해 저축하기 보다는 생활비 일부를 부담시키시고 그 부분을 잘 모아두시는 것은 어떨지요
딸의 돈을 님이 맘대로 항목을 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60퍼센트는 무조건 저축을 들도록 할 것이구요
나머지 금액에서 부모 용돈이나 생활비를 조금 받고 나머지는 본인더러 항목별로 나눠서 저축과
소비를 하라고 할 것 같아요
현명하신 답변 감사합니다
아이가 어려 금전관리도 신경쓰인다고
취업 교수님이 말씀하실 정도였답니다
그러니 걱정될밖에요
대학 때 알바비부터 제가 관리했어요.
어버이날이나 생신때 가전제품 쏘기는 했지만
부모를 위해서 비축한다????
흠
제 친구중에 그런 경우가 있긴했는데...그 집은 딸 시집가는 것도 마득찮아 하더군요.
딸이 사치를 하던
저축을 하던. 그건 딸 아이가 결정할 문제죠.
다 큰 성년인데 물가에 내놓은 아이라니요...
그리고 결혼해서 애 낳으면 자기 코트 하나 맘놓고 편하게 못사게 되는데요.
결혼 전이라도 멋도 부리고 좋은데도 많이 가보고 여행도 가보고 그리 살아야죠.
그런것도 엄마가 다 일이리 스케줄 짜줄수도 없는거고요.
이런질문이 이해가 안되네요.
결혼자금 하나도 못 모으더라도 그건 딸 아이가 선택할 문제 같아요.
결혼자금을 하난도 못모으면 안되지요
그러다가 부모한테 시집 보내달라고 하니까요
결혼자금도 너가 알아서 저축해라
하시면서 관여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
대학교 2학년때 간호사인 사촌언니가 진로고민을 할때 급여명세서를 보여주면서 해주던 팁하나.절대 부모가 급여에 관여하지 못하게 하라. 전 그때 당연히 부모님이 관여해야지 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선배들이 같은 얘기를 해주시던군요. 전 부모님께 최대한 협조했구요. 36살인 올 가을 결혼 하느라 봄부터 준빌 하는데 돈이 없어요. 이상하다 직장샐활 그리 오래. 나름 잘 벌었는데 어찌된걸까? 부모님도 농담?삼아 딴 집딸처럼 돈 좀 주고 가야지?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집에 무슨 일있다. 등등 빼서 가신돈이 8천가량 되더라구요...ㅜㅜ. 지금 부모님이 제 월급에 관여하게 한일 무지 후회합니다. 열심히 돈 모으고 제테크좀 할라치면 급한일로 돈 가져가시고,저희 의욕을 팍팍 꺽으시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반전...저희 부모님 건물2개, 강남에 40평대 아파트 있어요. 지금도 상가 등등에서 지대 및 월세 들어오고요... 얼마전 결혼 해서 부조금이 제앞으로 상당히 들어왔는데, 다들 제 지위땜에 부조금이 일반 직장인들 보다 세게 들어왔습니다. 최하 20-30...그것도 식사않하고 최하 20인데...다 가져가시고 않주십니다.ㅜㅜ그리고 자꾸 딴 소리 하십니다. 자식 키웠는데...
한달에 260정도 받는거네요
원글님이 대학도 보내셨고 또 같이 계속 사시는 것이니,^^ 생활비 및 용돈 조로 30정도라도 내놓으라하시고
그건 따로 저금해서 나중에 딸에게 내놓아도 좋을꺼같구요, 생활비 모자라시면 쓰셔도 좋을꺼같네요
나머지는 주택마련 관련 적금 하나, 그냥 목돈 모으기 적금 하나 들면 될꺼같아요
어이 상실이네요..
딸 돈 관리는 그렇다 치고..
일부는 우리 부부를 위해 비축?
딸 동의 있나요?
딸이 atm이자 딸 월급은 쌈짓돈이라고 생각하시나봐요.
그래서 큰 딸은 살림밑천이란 말이 있나?
원래 돈 벌기 시작하면 처음엔 거의 안모으고 쓰는 것도 한때의
좋은 경험이자 추억이 될 수 있어요.
사회생활 힘드니 자기도 하다보면 저축의 필요성 느끼게 될거구요.
딸도 성인인데
알아서 관리하라 하시지
저축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본인을 위해 저축한다
어이 상실이네요.
그렇게 돈 필요하면
직접 벌어 저축하세욧!
울부모님은...100% 가져가시진 않고...
저를위해..재테크(아직 제가 재테크를 모르던시절이니)해주셨고
그것때문에 월 100만원씩 넣어라 하셔서 넣었죠...원래 없는돈이니생각하구
사실 20대때 적금말고는 잘모르잖아요...
나중에 집한채로 돌려주시더라구요..ㅠㅠ
결혼해서 한 1년까지는 100만원씩 계속 넣었어요..
투자금은 겨우 채웠나 몰겠어요...4~5배 불려주셨는데..혼자모았으면 그렇게 못했어요.
그런거 아니라면......손안대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차라리 그냥 생활비? 용돈 조로 월 얼마씩 달라고 하는게 나을듯..
본인 순수월급만으로 집한채 불가능하고 부모님이 좀 보태주셨겠네요..
당시에는 빌려주시는셈 치시고 보태주셨는데..
나중에는 얼추 원금은 될거예요..
당시 전세빼고 칠천만원인가 팔천만원.정도였으니까요..일년에 1200만원이니까..원금정도는 되겠네요..
그게 지금 4~5억 하는데(물론거래는 없지만)
저혼자힘으로는 도저히 못했을거기에...어느정도..개입하시는건 찬성이예요..
제 후배는 어머니께서 용돈만 빼고 전부 압수 그거 열심히 불리셔서 서른되던 해에 아파트 한채 만들어
주시던데요. 시집갈때도 따로 보태주시고 지금은 그 아파트 월세 후배 용돈입니다. 든든한 빽이죠.
저는 제가 알뜰살뜰 모았습니다만. 부모님 생활비 못드린게 두고두고 죄송하네요,
목돈으로 조금 드리긴했는데 키워주셨으니 갚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건 님의 선택이었고,
이분은 딸 의사는 무시하고 본인 노후대비로 비축하신다잖아요.
장성한 자식 급여관리 어찌하냐고 물으셔서 두 가지 경우를 말씀드렸는데 님의 선택은 또 뭔가요?
돈 받을려고 댓가 받으려고 자식낳아 키우는 거 아니지 않나요?
자기의 선택에 의해
자기 즐거움으로 낳으신거 아닌가요?
아이는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태어나진건데..
스스로 결정해서 낳아놓고 자녀에게 금전적인 것을 강요하는 것은 좀 어이없어요.
뭐 맺힌거 있으신가 왜이리 날선 댓글로 원글님께 화풀이를 하신데요??...원글님이 뭔 강요를 했다고 난리신지..
맞는 말씀 아닌가요?
진짜 투자 개념으로 많이들 자식 생각하는거 어이없어서...
진짜 투자면 계약서 써야지요 ㅋㅋㅋ
낳아달라고 해서 낳은것도 아닌데
딸이 맞긴데요????? 전 딸입장이지만 200벌어도 모잘라요;; 적금에, 보험에, 연금에, 때마다 부모님 용돈드리고, 사회생활하니, 화장품, 옷, 악세서리등등 그리고 모하나 배우면 그걸로땡 본인 앞가림하기 바쁘답니다.
혼자 사시면서, 그리고 부모님 집에 사시면 200 모자라다는 게 자랑은 아니실 것 같아요. 저도 사회 생활 오래했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본인 치장보다는 사회 생활에 더 신경쓰시고 재테크도 좀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번도 알바해본적이 없는 아이랍니다
즉 소액의 돈을 부모에게 타서 쓴 아아이죠
근데 갑자기 200여만원 넘게 손에 들어온다 생각해보세요
....제가 분명 일부 우리부부에게 할애된다면....
기껏 50여만원 정도였답니다
저도 일이 있고 남편은 자영업하지요
구태여 돈이 그렇게 필요한건 아닙니다
물론 부모마음이 다?그렇겠지만 그돈도 나중 딸을 위해 쓰여질것이구요....
제가 못된 부모의 전형이되어버렸네요 ㅜㅜ
사실 곧 대학생이 되는 아이를 둔 엄마로서 이해가 되요
졸업했어도 성인이라고 해도 부모마음은 아직 어린애 같겠지요
저도 아이가 대학 간다고 갑자기 어른이 된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 왔느냐에 따라 부모맘이 달라지겠지요
아이와 상의해서 얼마정도 무엇을 위해 저축하고 (이를 위해 니가 알아봐라) 용돈은 어느정도 쓰는게 좋을것 같다 결정해보세요
본인의 경제 개념도 이제는 배워야 하니까
전부를 관리해주기 보다는 같이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기껏 50만원...이라뇨. 큰 돈입니다.
월급 짠 곳은 대졸신입이 100만원 단위 갓 넘는 곳도 있습니다.
(업종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카지노 딜러라는 말을 아래에서 보았는데, 초기 팁은 1/N로 들어갑니다.
그리고...카지노 딜러 생활이 생각만큼 길지 않습니다.
제 친구도 딜러였지만, 무슨 사연인지 딜러는 그만두고 그 회사 계열사 다른 부서에서 일합니다.
(서비스직...)
여자고 30대초반인데 생각보다 딜러 생활이 길지 않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쩝...그 친구도 딸많은 집 장녀라 여유가 없었는데...
아무튼, 이직이나 전직을 원할 때 다시 공부를 할 여유자금은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전에는 부모가 자식 돈 관리 했잖아요. 관리해주시려면 따님 이름으로만 하세요. 저희도 돈 다 맞겼는데, 시부모가 그돈 다 날리고 빚더미 나앉은 기억이 있어요. 부부의 노후는 부부가 하시는게 따님한테도 떳떳할거예요. 결혼자금도 필요할거고요,
진짜 윗분들 사례처럼 집한채 만들어서 돌려주실거 아니면 손안대셨으면 좋겠어요. 딸 입장에서는요...ㅜㅜ;
제가 그랬네요. 제 급여 몽땅 가져가셨는데 어느날 제가 '엄마 나도 내손으로 적금도 들어보고 경제생활하고 싶어 내 월급관리 내가하면안돼?'하고 조심스럽게 말했다가 우리 엄마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느니 울고불고 생 난리가 났었답니다. 다시 그냥 드리고 말았는데 지나고 나니 제 월급이 생활비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거 같아요. 제가 못나서겠지만 그런 상실감이 이어져선지 결혼한지 오래된 지금도 재테크 이런거 별 관심없어요. 그냥 남편한테 다 맡겨버렸다는...그냥 용돈타듯 타서 써요. 가끔 아주 가끔 우리엄마가 내가 월급관리하도록 두었다면 지금의 내 경제감각이 달라져있지 않을까 싶어요.
스스로 관리 잘 못하는 성격이라면 적금 들 부분만 따로 떼서 적금 들어주시고, 알아서 잘 하는
성격이라면 월급의 몇 퍼센트는 적금 들어라 딱 정해놓게 하시고 그냥 두고 보세요.
그리고 '일부는 우리부부를 위해 얼마를 비축해두고 싶군요' 이건 아니죠.ㅡㅡ;;
아무리 자식 공부시키고 키우는데 부모 돈이 들었다 하지만 그건 부모된 자로서 어느 부모나
다 하는 거잖아요. 왜 자식이 힘들여 번 돈을 당연히 부모 거로 하려 하세요?
차라리 너도 이제 직장인이고 돈 버니 앞으로 생활비 얼마씩 내 놔라 하면 모를까.
저도 우리부부를 위해 얼마간 비축에 깜놀했어요. 나이가 어려 어느정도 조언이나 관리, 저축부터 먼저 하는 습관을 갖게해주는것은 좋으리라 생각되지만 부부를 위한 비축은 님이 하셔야죠..-_-
딸이 자신의 월급 관리도 못할 정도로 경제교육을 안시키셨거나
아니면 딸을 아주 못믿는 엄마신가봐요
저는 알바 한번 안해보고 엄마한테용돈받아 썼지만 바로 취업해서 돈 벌자마자
제 월급은 제가 관리했어요
그리고 딸이 나중에 부모님을 생각해서 준다면 모를까?
"우리부부를 위해 얼마를 비축해"는 완전 놀랍네요
딸이 번돈이 왜 부모님께 가야 하는지. 저는 모르겠어요
경제적으로 어려우시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시니 더 이해가안가네요
저 결혼할때 모은돈의 일부 부모님께 드리고 왔지만
그건 전적으로 따님이 결정할 일이 아닌가요?
우리애는 자기가 알아서 하는데요.
펀드 같은 거는 안하고 주로 적금을 드는데 길게 안들고 1년짜리로 해요.
적금 타서는 cma통장으로 옮기더라구요. 자기가 모아서 결혼한대요.
집에도 명절,생일, 어버이날, 동생용돈(가끔) 내놓아요.
그리고 보너스 받는날 목돈을 통장으로 보냅니다.
저는 그 돈 쓰지않고 저축해둡니다.
요새 아이들 야무져서 자기들이 다 알아서합니다.
따님을 믿어보시지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니 돈은 니돈, 내 돈은 내돈 하는 분위기라
전적으로 제가 했어요
적금은 따님이 잘 알아서 하길 거고
사채나 계들어서 이자 넉넉히 받아주실 수 있는 게 아니라면 맡기세요
왠지 글에서 느낌상 낭비하면서 쓸 따님은 아닌 거 같은데요
저는 예전에 380만원 받을때
180만원은 제가 쓰고 200만원에다가 아빠가 100만원씩 주셔서 300만원을 펀드 6개에 나눠 넣었었어요. 각 50만원씩... 근데 러시아 펀드 망하고 미차솔? 이런것도 망하고 해서 걍 다 해지하고 아빠 돈도 그만 받고 자유적금에 넣어서 천만원 되면 저축은행 가고 천만원 되면 저축은행 가고 했네요.
돈을 주시는게 아니면 본인이 알아서 하게 해주세요.
아이가 어려서 못 미더우시면 요새 서점 가면 20대 새내기용
재테크 책 많이 나와 있어요.
재테크 책 두권 골라서 사다가 따님 읽게 하시고
월급 관리는 스스로 하게 하세요.
저희는 아이들 월급에 전혀 관여안하고 물어보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낭비하거나 하지 않아요.
자기들이 번돈 모으는 재미도 있어야지요.
따님이 카지노 딜러로 취직되셨다는 분이지요?
아...이놈의 미친기억력....
팁....이라는 단어에서 딱 기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윗분들이 뭐라고 하시겠지만 직업상 돈 관리는 좀 해주셔야해요.
그때도 제가 드렸던 조언이 (제 동생이 딜러)
건강과 돈관리였어요.
나이도 어리다면서요. 직업 환경상, 나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동생한테 여러가지 들은 이야기로는 돈 관리 잘하는 친구반, 못하는 친구 반... 반반이래요.
돈을 쉽게 보기도 하고 쉽게 쓰기도 하고요.
엄청난 돈이 쉽게 날아가는 거 보고 돈관리 철저하게 하는 친구도 있고,
뭐...돈이라는게 쉽게 벌어지는구나...그런 환경에 살고,
젊은 나이에 돈 좀 버는 직업이다보니
(팁이 엄청 날때가 종종 있어요) 명품 같은데도 쉽게 빠지더라고요.
제 동생도 그 과정을 다 겪었어요. 걔는 명품 시계에 빠져서...ㅠㅠ
딜러따님 분이 맞다면 따님이름으로 돈관리는 조금 해주시라는 조언 다시 드립니다.
아 정말 기억력 대단하시군요...
(왕년에 공부 잘하셨겠어요 ㅋㅋ)
다들 조언 고맙습니다 많은 참고되었어요
평안한 저녁들 되십시요
이건 아이성향따라 조금 다르게 접근할 문제라고 보고요.양쪽 입장이 다 다르죠.
저는 우리애 커서 돈 벌면 제가 관리한다고 이야기 했어요.자기도 그러겠다고 했고.
저는 이런건 어릴때부터 이야기 해야 한다고 보고 있구요. 커서 돈관리.특히나 직장인 처음 되면 대부분 돈관리 부실하죠.자기들도 돈관리해보면서 인생 배운다지만 이것도 사람마다 많이 달라요
빚덩이를 지고 사는 젊은애도 많거든요.우리애도 돈관리가 전혀 안되는 유형이고.
일단 저는 우리애가 돈을 벌면 제가 적금을 들겁니다.
나중에 그걸 몇배로 돌려줄지는 그때가서 생각해봐야겠지만.저는 그리할 생각이고 이게 잘못되었단 생각은 없어요.
부모가 그걸 증식시켜줄 능력이 되면 자식입장에서는 고마운일이기도 하고.
저는 나이가 들어도 돈관리가 안되어서 나중에 엄마한테 배우기도 했어요.
아마도 우리딸도 우리엄마 저에게 배우는게 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돈이란건 억척스럽게 모으지 않으면 목돈이 안되요. 그걸 제가 대신해주고 우리애에게 가르쳐줄려구요.
여기까지 보통의 부모의 몫이라고 봅니다.
물론 부모가 모을능력이 안되면 자식도 나름 판단해야겠지만서도.
그러니 각각의 집안분위기따라 달라지는거지 절대 안돼 .또는 해도돼 이건 아닌것 같아요.
저는 우리애한테 커서 직장다니면 돈관계부분하고. 나중에 애 낳아서 내가 어디까지 커버할것인가 하는건 미리 제가 생각하는 한도내에서의 역할 분담을 분명하게 해요.이것도 교육이고.
미리 마음의 준비 하라는거죠.
네가 아이를 낳으면 내가 아이교육은 책임져주겠다.그리고 어는선까지..즉 네가 일한다는 전제하에 엄마가 어디까지 네 아이를 책임져줄것인가 하는 관계설정을 정확히 해두었어요.
자기도 이런부분 생각하면서 머리를 굴리겠죠.
저에게 더받았음 더 받았지 손해날건 없다고 우리딸도 스스로 생각해요.
댓글 고맙습니다
좋은 날들 되세요
결혼전에 친정엄마가 급료를 전액 관리했는데요. 결혼할때 모아둔 돈이 없어서 황당했어요
내가 관리했다면 엄청 많이 모았겠죠 . 사실 나는 없는집 장녀다 보니 그런 세월도 있었지만 원글님은 경제적 여유있으신 분이니 딸 믿고 관리 맡기세요. 엄마는 이렇게 돈 모았다 너도 그랬으면 좋겠다 하는 정도의 조언만 해주시면 좋을듯 해요.
집에서 나와 사는 저는 제가 다 관리했구요. 월세부터 세금까지 다 제가 내야하니 꼼꼼하게 쓰게 되었어요.
집에서 같이 사는 동생은 집에 생활비명목으로 월세랑 세금 정도 수준의 돈만 매달 받으셨어요.
딸이 몇년동안 직장생활하며 월급 엄마한테 맡겼는데 결혼할날이 다가오는데 한푼 저축이없다네요.
그엄마 철에 안나는과일 백화점에서 사먹어야하는 엄마랍니다.
그야말로 팬티만입고 시집갈판.....그딸 카드긁어서 시집가려고하더만요.
저희아이 대학때 알바비며 월급얼마인지 모릅니다.
다만 어떻게 저축하고 써라 하는정도 알려주었습니다.
저보다 더 야무지게 잘 모으더군요.
성인이면 성인으로 대해야...걔도 어른이 되지요
카지노 딜러면 저도 생각이 다르네요
제 주변에 딜러하다 3억짜리 부모님 집 날려 먹고(빚 갚아주느라) 그만 둔 처자 있거든요
1년 정도 단기의 적금을 들어서 목돈이 되는 걸 보여주세요 ^^
힘들게 번 돈을 아껴모아 큰 돈이 되는 걸 알려주고, 알뜰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면 넘겨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한해 두해 정도는 어머니가 이러저러 관리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다만 본인 이름으로 된 계좌를 수시로 확인시켜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대학때부터 아주 야무지게 알바비 통장 관리 잘하던 아이도 있고..
흥청망청 써버리는 아이도 있어요.
돈은 모으는 게 중요하단 걸 초장부터 가르치려면 부모님이 처음에
관여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은 너희가 돈을 벌면 무조건 10% 부모에게 내라고(?)
대학때부터 말씀하셔서 저도 그렇게 했고 40이 넘은 지금까지도
10%씩 부모님께 세금 내고 있습니다. 정당하다고 생각하구요.
저희 집안의 이 제도(?)가 참 좋다고 느껴요.
네,,저도 돈을 벌면 일정부분 부모에게 내는 돈도 있어야 한다고 봐요..저는 그게 맞다고 봐요.
그리고 저는 돈관리 돈모으는법을 몰라서 엄마한테 배웠거든요.
우리딸도 저에게 배워야겠죠.
사람마다 좀 많이 다르더군요.돈개념은..그리고 돈개념은 어릴때와 커서는 좀 다르게 가더라구요.
저는 오히려 중고딩때는 생기면 바로 통장에 넣었는데 커서는 그반대로..ㅋ
아무튼 돈모으는건 잘 모으는사람한테 좀 배워야해요.
대학교 때부터 제가 알바해서 용돈을 썼고.. 학비도 냈습니다.
해서 부모님이 제 수입에 대해 일절 관여하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폐해가 참 많았답니다^ ^a
어줍잖게 돈을 벌었기 때문에 돈 버는 게 쉬운 건 줄 알았고
(과외가 좀 그런 측면이 있잖아요)
사회 나가서도 돈 벌고 돈 쓰는 게 쉬웠거든요.
모아야 한다는 개념이 없었고, 목돈 만들 줄도 몰랐어요.
하지만 부모님은 대학교 들어가서부터 알아서 학비 대고 용돈 쓰고 하니까
제가 야무진 줄 아셨던 거예요.
적당히 멋도 부리고, 적당히 즐길 줄 알면서도 돈도 잘 번다고.... 착각을 하신 거죠.
하지만 반대로 알바 한 번 못하고 대학을 다닌 제 동생은.. 마냥 아이 취급하셨어요.
용돈도 주시고, 알바 하겠다고 하면 어떤 알바 자리인지 제게 자꾸 확인하게 하고.. 못하게 말리라 하셨죠.
사회 나가서도 월급 받으면 엄마가 관리를 하셨고, 동생에게는 용돈만 줬습니다.
...그랬던 저랑 동생, 30대 되니 확연히 차이가 지더군요.
돈 모으는 법을 엄마에게 배운 동생은, 정말로 차근차근 목돈을 잘 모읍니다.
모르면 엄마에게 물어보고, 또 엄마는 그걸 잘 굴려주고요.
그래서 결혼할 때에도 알차게 갔고, 결혼해서도 현명하게 잘 살더군요.
전.. 그렇지 못했어요.
그냥 어찌저찌 모은 돈으로 결혼을 했고
돈 들어오면 쓰고... 해서, 아직 생활이 좀 어렵습니다.
시댁 차이도 있고, 남편 월급 차이도 있겠지만..
씀씀이도 습관이고, 돈관리법도 배워야 하는 것이라서....
정말로 야무진 친구가 아니면, 돈 관리에 대해서는 크게 한 번 데이고 나서야 철이 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원글님의 고민과 걱정이 전 부럽네요^ ^
따님 성향을 파악하셔서, 펑펑 쓸 것 같다.. 아직 요령도 모르고 돈 귀한 줄도 모른 것 같다.. 싶으면 관리해주세요.
그래야 경제관념도 생기고.. 미래도 대비하고.. 돈 모으는 즐거움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쪽집게과외선생님처럼 쏙쏙들어오는 댓글
감사합니다
우리딸은 아쉽게도 요령모르고 돈귀한줄 모르는 성향이라서
일정부분 제가 관리해줘야할것 같아요
그리고 몇년후에 돌려주는..............
그리고 위어느분...부모에게 10%드리는것
참 바람직한 듯 보입니다
모두들 성의있는 답변, 고맙습니다~
물론 부모가 굴려주는 데 장점도 있겠지요..
재테크 생각없는 자식들 보다는 나을 수도..
그러나 언제까지 관리해 줄 수 있겠어요..
언젠가는 스스로 해야 하는데 나이 들어 재테크 실패하느니 젊어서 해 보는 게 낫겠지요.
무엇보다도, 10%에 솔깃해 하시는 것을 보니,
그리고 그런 댓글들에만 리플 다시는 것을 보니,
누가 뭐라든 말든 딸아이 돈 불려준다는 명목으로 가져가셔서 부모 노후 자금 꼭 만들고 싶으신 듯 보여 좀 그렇네요...
전 위에 분과 다르게 과외로 버는 돈 차곡차곡 제가 나름 재테크해서 꽤 목돈이 되었네요.
부모님은 일절 터치하지 않으셨구요. 물론 펀드 상품 소개나 청약 저축 상품 소개 등은 마치 은행원(?)처럼 저한테 조언해주시긴 했지만, 한 번도 직접적으로 손을 대려고 하신 적은 없었어요. 지금은 참 고맙네요. 제가 야무지게 돈 컨트롤할수있는 방법을 깨우친 것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저는 이 돈 불려서 결혼 전에 얼마간이라도 친정에 보답하고 가고 싶은 심정이지만, 만약 부모가 먼저 나서서 '우리 부부를 위해 좀 비축해두게 네 월급에서 일정 부분을 떼다오.'라고 한다면 갑자기 반발심이 확 일어날 것 같아요.
부모님께 자식이 번 돈을 드린다면 이것도 효도의 일종이겠죠? 효도는 셀프로 할 때 기쁜 것이지, 부모가 대놓고 원한다면 헉...할듯 싶습니다.
돈이란 게, 참, 일단 손안에 들어오면 사람 심리가 내놓고 싶지 않은 거죠..
못되고 아니고를 떠나서요..
제 주변에 부모님이 관리하고 불려서 결혼자금 만들어주마 했던 분들 보면,
결혼때 준 분들 별로 없어요..
그냥 부모님 호주머니로 들어갔죠..
결혼비용으로 도로 주시는 분들은,
모은 돈에다가 몇 배를 더 보태서 주시는 분들이었어요..
이런 분들은 저축해서 주마.. 가 아니라, 오히려 그냥 내가 보태주마.. 하는 거죠..
그래서, 좋은 어머니가 되고자 하신다면,
차라리 월급통장에서 바로 적금이든 그런 통장으로 월급의 70~80%가 자동 이체 되도록
같이 은행가서 딸 명의로 만들어 주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딸에게 월급을 관리하는 방법을 일러주고,
직접 관리해 보도록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아무리 나중에 다 돌려줄꺼다고 해도,
일단 받고 나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인 마이 포켓 하고 싶어지는 게 사람이지요..
저라면 꾸준히 단지 100정도 저축하라고 권하고 20정도는 장기 저축(비자금조로)하라고
권할 듯 해요. 그리고 딸아이에게 나머지 돈은 편하게 쓰라고 하겠어요.
생활비조로 받는다 해도 따로 좀더 보태서 딸아이 시집갈 미천에 도움 줄 거고요.
자식이지만 이젠 성인이니 일정 금액 저축 권하시고 딸이 돈관리 하라고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언제 그렇게 써 보겠나요. 결혼하면 남편눈치에 편하게 사용 못할 듯.
원글님 댓글 달아놓은거 봐도, 절대 부모를 위해 비축하는 돈은 포기를 못하실듯 하네요. 저도 제가 스스로 드리는거면 몰라도 일정 돈(작은돈일지라도) 내놔라 하면 헉 할 거 같습니다. 미련 버리세요. 노후자금은 스스로의 힘으로!
카지노에서 일 하는 특성상 걱정이 되어서 되도록 많은 비율을 자동이체로 따님 이름으로 적금 들게 하고, 나머진 알아서 하게 해야죠. :물가에 내 놓은 애", "일부는 부모위해 비축", 이건 딸을 더 이상 성장 시키지 않고 미성숙한 아이로 묶어 두겠다는 의지입니다. 그리고 버는 돈도 내 것처럼 뽑아 쓰겠다는 얘기고요. 아직 젊으신데 노후대책은 DIY하세요. 말로는 애가 어리고 물정 모르고 보호하겠따고 하면서 왜 이제 막 세상에 나간 어린 딸 돈에서 세금 뗄 궁리를 하시나요.
어른이 된 딸을 끼고 앉아 통제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저한테는 숨이 콱 막히네요. 기회를 주어야 어른이 되지요. 독립도 해 보고, 돈도 써보고, 실패도 해봐야 합니다. 아무리 시간 낭비 안 시키겠다고 지름길로 요리조리 보내 봐야 인생이 어디 그렇게만 되던가요?
어느 정도 조언과 길을 보여줄 수도 있고, 처음 세팅에는 적극 관여할 수도 있지만 딸 통장에 군침 흘리는 부모치고 나중에 돌려주는 사람 못 봤네요. 딸 돈을 모았다가 더욱 더 붙여서 집까지 사서 주는 부모라면 '부모를 위해 일부 비축' 따위의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딸 아이한테 "너도 이제 성인이니 이제 생활비를 보태야겠다, 생활비는 30만원이다"라고 하시는 것과,
부모의 노후를 위해서 네 월급 얼마 가져간다는 천지차이일 것 같아요.
다큰 성인인 자녀가 집에서 먹고 자고 하는 것은 분명히 무전취식이에요. 그게 싫으면 독립해야 하는 거죠.
그러니 부모가 직장 다니는 성인 자녀에게 생활비를 얼마간 보조해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게 말하는 방법이 "부모의 노후를 위해 이건 엄마아빠 몫"이라고 이야기하면 반발하겠죠.
제 나이 마흔 중반인데, 처음 제목만 봤을 때에는 "부모가 돈 관리 습관 잡아주는 게 좋지"라고 생각했다가
내용 읽으면서 "헉!" 했네요. 내 노후를 위해 자식을 낳은 거 아니잖아요.
딸 아이한테 "너도 이제 성인이니 이제 생활비를 보태야겠다, 생활비는 30만원이다"라고 하시는 것과,
부모의 노후를 위해서 네 월급 얼마 가져간다는 천지차이일 것 같아요. 22222222222
원글보고 깜짝 놀랐네요
"우리 부부를 위해 비축"이라니..
너는 성인이니 네 몫을 일정부분 내놓아라 하는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지만..
그리고 그 돈을 원글님이 저축을 하든 본인을 위해 쓰든 나중에 자식을 위해 쓰든 구워먹든 삶아먹든 원글님 마음이지만..
생각의 출발부터가 '우리 부부를 위해 비축'이라면 곤란해요..
꼭 필요한 보험 한 두 가지 추천하고
딸이 수긍하는 선에서 적금 얼마씩 넣어라 하는 선까지가 적당하다고 봐요
제 친구 고연봉 직장 들어갔는데 월급 전부 어머님이 관리하시고 본인은 몇 십만원씩 용돈 받아 쓰더니
결국은 마이너스 통장 만들어서 쓰더라구요
돈관리 못하는 애 아니었고 대학 때 알바도 많이 해본 경험 있는 애였어요
사회 나가면 그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쓸 데도 생기고
본인이 돈벌면서 그걸 일일이 부모한테 이번엔 이래서 얼마가 필요하고 저래서 얼마가 들어가고 보고하면서 쓰기도 힘들고 그렇잖아요
명품 사재기 하는 게 아닌 이상 일단은 그냥 놔두시길...
댓글들 차근히 읽어보니 원글님은 자기 생각에 동의해주는 분들(부모가 관리해줘서 고마웠다)께만 댓글을 다시네요...? 허..허...
듣고 싶은 이야기만 골라 들으시는 듯.
지적하여주셔서 감사해요
실은제가 처녀적 은행에십여년 다닌적이 있어서
재테크에는 어느정도 수완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저런 경력이 있음도 한몫한다 여겨지기에...
그래서 나듣고싶은 것만들은건 아니예요
자매 2명이고 저는 엄마가 관리해주다가 결혼했고
제 여동생은 저를 보고 본인이 첨부터 단칼에 끊어내서 자기가 관리합니다
저 월급 180받아서 저한테는 50남기고 엄마한테는 130 드렸었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대딩때나 다름없는 용돈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결혼하고 오롯이 내 월급과 신랑 월급이 손에 한꺼번에 들어왔을때 규모있게 쓰는 법을 몰라서 많이 헤맸구요
거의 결혼하고서 처음으로 내 월급이 온전히 내 손으로 들어온거라서 갑자기 천국이 열린것처럼
결혼하고 한동안 이것저것 마음대로 사 대고 과소비에.. 말도 못했어요
반면 알뜰하게 자기 월급받아서 스스로 학자금 대출도 미리 내 보고 저축도 해보고
한달 월급 통째로 빵꾸도 내보고 이리 저리 해본 동생은 지금 결혼하자마자 딱 맘잡고 알뜰하게 잘합니다.
못미더워하시는건 알겠는데
과소비 성향이나 신용카드 펑크 내본 딸 아니라면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리고 정 필요하시면
너도 성인이니 이제 우리집 관리비나 세탁비 정도는 니가 일정 부분 부담해라
라고 말해주세요
대학생때 부모님한테 용돈받고 살긴했어도 20살이후로 제 돈관리는 제가 해버릇해서 그런지
어머님 생각이 놀랍네요.
따님도 이제 성인인데 따님한테 맡기시는게 어떨까요?
돈관리 부모님한테 맡겼던 딸들... 결혼하고 나서도 한동안 돈관리 못하고 허우적 거리던데요.
남편한테 맡기는 경우도 있고..
걱정되시면 금융쪽 잘아시는 친지분이나
주변에 똘똘한 아가씨한테 상담받아서 같이 플랜짜서
따님이름으로 적금넣고 관리하시면서 가끔씩 확인은 같이 하세요.
카지노 딜러면 돈씀씀이가 헤퍼지기 쉬운데
일년에 삼천 저금. 이런식으로 딱 목표를 정하고 모으셔야해요.
팁들어오는 돈만 용돈으로 쓰고
월급은 전액 저축하는걸 권하고 싶네요.
저는 첫월급재테크라는 책 추천드립니다.
은행권PB는 비추구요. (보험만 들라고 난리쳐서)
일단은 월급 200이라고 치면 전 이렇게 추천하고 싶네요.
1. 따님이름으로 실손보험이랑 정기보험같은거 작은거 하나 드시구요. 토탈 10만원내외로
2. 적금 150이상 넣으세요. 잘 모를땐 안정적인 적금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3. 남은돈 40만원으로 따님이 경제 교육할만한 ETF나 펀드 같은거 10만원씩 네 개 드세요.
본인이 사고 팔아 버릇해야 어떤게 수익이 남는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국내형 펀드 하나, 해외 펀드하나, ETF 두개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면 펀드 2개에 연금 20정도 되는거 하나 들어도 괜찮구요.
재테크 관련 정보는 모네타에서 찾아보시면 되구요.
신용카드 관련 정보는 뽐뿌라는 사이트 추천드려요.
신용카드는 월 30~50정도만 쓰는 아가씨들 패턴에는 씨티은행 클리어카드도 괜찮구요..
공부할 수록 괜찮은 카드 많으니 알아보라 하세요.
초보자용 재테크는 공부하기도 쉽고 자료들도 많으니 책한권 같이 사셔서 같이 공부하면서 플랜짜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용돈문제는...;;;
따님 자율에 맡기시는게 어떨까요?
단돈 십만원이라도 자기가 드리고 싶어서 드리는거랑 강제로 받는거랑 기분이 너무 다를 듯...;;
엄마가 취직하자마자 용돈 가져간다고 하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집어려운줄 알고 불쌍한 애 취급받을 수도 있어요;;
저 40넘었는데 대학졸업하기 전에 취직해서 첫월급 타서 어찌할바를 몰라 엄마한테 내미니까 엄마가 단호하게 니꺼니까 니가 알아서 잘 모아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이후 일절 관여안하셨어요.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던
시기엔 밥값으로 주는 월급 따로 드리려고 했는데 그것도 거절하시더라구요. 그냥 너 잘 모아라... 우리 부모님 부자 아니십니다. 그냥 자영업으로 그만그만하게 사시고 계시죠...지금도....
저는 대학때부터 결혼은 네 힘으로 네돈모아서 해야한다고 들어서 열심히 모아 언니 결혼할때 얼마 돕고
부모님 환갑때 해외여행 보내드리고 그랬어요.
첨엔 단호히 거부하시더니 나이 드시면서 쪼끔 바라시는 것도 있으시더라구요. 하지만 당연히 해야할걸
한거라고 생각하구요.
결혼을 아주늦게해서 집하나 장만해놨습니다.
요즘은 회사 면접장에도 부모님 오셔서 코치하신다고 하더니...대학졸업하고 취직하면 다 큰 성인인데
부모님은 너무 물가에 내놓은 아이 취급하시는 것 같습니다.
네 인생은 네것이니 스스로 책임지도록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책, 카드정보까지 추천해주시고.......
우왕 고맙습니다
[모든]분들 감사드려요
엄마에게 조언을 구하는 경우나 경제관념이 별로 없다 생각하면 그냥 관리해 줘도 되요.
저도 결혼 전에는 그냥 부모님께서 맡아주셨는데 오히려 저에겐 득이 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내가 팔 걷어 붙이고 다 큰 딸 월급을 관리하겠단 생각은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딸을 성인으로 존중하고 기회를 줘야죠. 원글님도 애초에 어머님께서 그럴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면 그 '수완'이란 게 생겼겠습니까. 딸한테 그럴 기초를 잡아줄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월급 봉투째 간섭하는 건, 뭐랄까, 굉장히 전근대적인 사고같습니다.
경제관념이 있고 알뜰한 딸이라면 맡기시면 될거 같구요.
월급 모으는 재미 쏠쏠 하거든요^^
사치좋아하고 돈 쓰는거 좋아하는 딸이라면 님이 맡아서 모아주셔야 할겁니다.
저도 직장생활 10년해서 결혼했는데
친한친구는 알뜰한데도 엄마가 모아주셔서
지금 1억 훨씬 더 모았구요(저희 직종이 월급 250정도 되서 한달에 150정도 저축을 하거든요)
단점은 돈은 많이 모았는데 엄마가 모든 경제 관리를 해주다 보니 은행에서 하는일을 몰라요.
적립식 펀드나 적금 예금 같은것도 개념이 없어 저한테 물어보고 겁을 내고 그럽니다.
결혼해서 돈관리 하려면 공부를 따로 해야하는 단점이 있지요.
반대로 저처럼 딸이 자기가 알아서 돈관리 햇을경우입닏.
전 9천 정도 모아서 시집왔구요.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 아주 빠삭합니다..
20대 중반에 돈을 불리기위해 은행 창구에서 상담을 했거든요.20대때 노후 준비 시작햇어요.
연금 저축 가입하고 보험 4개 가입하고 적금가입하고 그적금 타서 다시 예금 시켜놓고..이런식으로요.
저는 결혼할때 4천쓰고 5천은 엄마 노후 자금으로 드리고 왔어요.
부모님 은덕 아는 딸이라면 나중에 시집갈때 노후 자금 좀 드릴꺼니까
돈받을거 때문에 돈관리 하겠다 하는 생각은 마시구요.
.
제가 주변에서 보니까 엄마가 돈 관리 해주고 모아주는 친구는 돈을 많이 모으구요.
저같이 혼자 돈 모으는경우는 알뜰하게 안하면 결혼자금 겨우 마련해서 시집가드라구요.
딸의 경제 관념을 잘 파악하시고 또 대화를 해본후 결정하세요. 돈관리 맡겨보는것도 딸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술을 습득시키는데 좋은 기회가 될수 있거든요.
ㅎㅎㅎ
원글님.
우리 부부를 위한 비축이 과연 어떤 용도인지 얼마 정도 생각하시는지 정확히 올려봐주세요~~
어떤 분들이 넘겨짚은 것처럼 결국 딸아이한테 갈 돈인건지
정말 님 부부의 노후대비인건지 궁금합니다.
무슨말인들 내게유리한쪽으로
글로서야 못쓰겠습니까
글쎄요, 많은 댓글 들이 그들나름대로 답을 제시해주셨는데
더 연장하고싶지않군요 80번넘은 답글들이 이를 증명하네요
충언으로 묻는것인줄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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