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미 FTA체결되면 인터넷사이트 폐쇄도 가능하다고 해요.

이건 몰랐네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11-11-08 13:05:38
 [한미 FTA] 이해영 한신대 교수가 말하는 ‘17가지 독소 조항’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4091
t


전문 다 퍼오고 싶은데 저작권 지켜드려야 하니까 몇가지만 옮길게요.

쉽고 중요한 사항들이니까 링크로 가셔서 한번 다 읽어보세요~ 누굴 위해서 하는 FTA인지 점점 뚜렷하게 보이네요. CCC



한미 FTA 협정문 구석구석에는 악마가 숨어 있다. 한마디로 독소조항의 교과서이자 보고라 할만하다. 그 중 주요한 것들을 추려 살펴보기로 한다.

1) 협정문 서문을 보면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는 이상한 조문이 하나있다. 내용인즉, 한국투자가가 미국 내에서 미국 투자자보다 ‘더 큰 실질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는 말이다. 미국 통상법의 관련 조항 (미통상법 2102조(b)(3)항)을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우리 국내법이 될 협정문에 미국법을 그대로 심어놓은 것이다. 그런데 미국투자자는 한국에서 한국투자자보다 더 큰 권리를 누릴 수 있을까. 물론이다. 과연 대한민국은 주권국가인가.

2) 협정문에 따르면 향후 지금처럼 배기량에 기준한 자동차세를 부과할 수 없다. 명백한 조세주권침해다.

.

.

.

.


12) 한미 FTA에 의해 “저작물의 무단 복제, 배포 또는 전송을 허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폐쇄”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에서 처음이다. 물론 미국은 아니다. 한국의 해당 사이트를 폐쇄할 수 있다는 말이다.

.

.

.

.

.

14) 한미 FTA 협정문에는 개성이란 말이 없다. 개성공단은 협상당시 우리 측이 ‘전략적’ 이해가 걸린 사안이라고 했던 문제다. 하지만 온갖 단서조항을 줄줄이 달아 놓아 ‘한반도 역외가공지역 위원회’는 거의 제구실을 못하게 만들어 놓았다. 게다가 미 의회에 제출된 이행법안의 시행령에 따르면 개성산 제품은 사실상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니다. 따라서 미국에 수출될 수 없다.

15) 한국정부는 부속서II (미래유보)에 속한 특정부문에 대한 미래 규제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미국의 대한 투자와 관련되었을 경우, 한국정부의 조치는 오직 ‘공공질서유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되고, 그 입증책임 또한 우리가 져야 한다. 환경, 공중보건, 안전등의 이유는 인정되지 않는다. 황당한 불평등조항이다.

16) 미래의 최혜국대우 조항 곧 앞으로 우리가 체결한 FTA에 한미 FTA보다 더 유리한 조항이 있을 시, 미국도 자동적으로 이 혜택을 누린다는 조항이다.

17) 보건의료서비스와 관련된 부속서II에 따르면, 인천송도와 같은 경제자유구역이나 제주도 등에 영리병원이 들어 설 때, 한국정부는 이를 되돌릴 수 없다.

이렇듯 한미 FTA는 독소, 불평등, 문제조항의 교과서다. 

 

     이해영 한신대·국제정치
독일 마르부르크필립대에서 박사를 했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정책기획연구단장이다. 저서로 『낯선 식민지, 한미 FTA』, 『한미 FTA, 하나의 협정 엇갈린 ‘진실’』 등이 있다.

 

IP : 116.127.xxx.1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8 1:08 PM (211.108.xxx.6)

    참 꼼꼼하게 매국노들 원하는 건 다 숨겨놓은 듯

  • 2. 쓰ㅂ....
    '11.11.8 1:09 PM (112.151.xxx.112)

    이런건 날치기 하려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잊으면 절대 안되요ㅠㅠ

  • 3. 새날
    '11.11.8 1:58 PM (175.211.xxx.53)

    헐~~정말 숨통을 조이겠다는 거네요..
    쳐죽일..

  • ..
    '11.11.8 2:33 PM (1.225.xxx.96)

    쳐죽일..!! 에 격하게 공감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14 중등 아이 사줄껀데 기모청바지가 나을까요 골덴바지가 나을까요 5 두아이맘 2011/11/23 1,755
41213 또 물대포 쏘고 있습니다. 이 추운날 29 세사에나 2011/11/23 2,745
41212 제과제빵책 문의합니다. 1 샬롯 2011/11/23 1,079
41211 아리따* 꿀 마스크팩...어떻게 하는건지요... 2 마스크팩 2011/11/23 2,772
41210 이런 시국에 감상에 잠기는 난 뭔가? 나꼼수 들으며... 핫뮤지션 2011/11/23 1,047
41209 대전역에서 돌아왔습니다. 13 두분이 그리.. 2011/11/23 1,956
41208 어떤 물 드시나요? 4 아리수로 바.. 2011/11/23 1,489
41207 한·미 FTA 비준! 걱정할 것 없다. 잘하면 되는 거다! 5 safi 2011/11/23 1,326
41206 또 부탁합니다^^ 1 닥터피시 2011/11/23 817
41205 아이가 혓바닥이 찢어졌어요 4 경험있으신분.. 2011/11/23 4,834
41204 돼지아들 목사 조현오 성대모사 똑같네요. 2011/11/23 1,303
41203 혹시요~ 방송통신대학교 유아교육학과(출신도) 괜찮나요?? 2 고민중 2011/11/23 3,735
41202 우리 대통령의 월급 분배 사건... .. 2011/11/23 1,276
41201 쫄지마 씨바! 4 그날까지! 2011/11/23 1,612
41200 국회의원 뱃지..그까이꺼 뭐.. .... 2011/11/23 888
41199 명이나물 장아찌 4 하루미 2011/11/23 1,666
41198 트위터 하시는 분들, 답글 어찌 다나요? 5 .. 2011/11/23 1,033
41197 차이윈님 브라우니 레시피 알려주실 분 계세요? 4 토토로 2011/11/23 1,740
41196 에푸티에이가 병원비랑 상관있는지 생각도 못하시더군요. 1 ft... 2011/11/23 982
41195 컴퓨터 고수님 답변 부탁드려요 1 ... 2011/11/23 704
41194 제품이상으로 화상을 입은경우 보상처리 1 아이고야 2011/11/23 865
41193 택배도 배송우선순위가 있나 봅니다 1 .. 2011/11/23 1,759
41192 시위에 참가는 못해도ㅠㅠ 10 소심한 사람.. 2011/11/23 1,712
41191 시청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있네요 2011/11/23 1,297
41190 지원 받아서 유치원 가면 교사가 알게 되나요 4 준맘 2011/11/23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