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인가요?
결혼하면 여자는 시부모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게 일반적(?)이잖아요,
못하게 되면 외식이나 용돈 드리구요.
그런데 며느리는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럼 그냥 쿨하게 넘기시라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혹시
시부모랑 며느리 둘다 생일을 안챙겨도 그냥 넘기시는 가족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며느리가 생신 못 챙겨드려도 그러려니 하는 시부모 두는 분 계세요?
문득 궁금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인가요?
결혼하면 여자는 시부모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게 일반적(?)이잖아요,
못하게 되면 외식이나 용돈 드리구요.
그런데 며느리는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럼 그냥 쿨하게 넘기시라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혹시
시부모랑 며느리 둘다 생일을 안챙겨도 그냥 넘기시는 가족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며느리가 생신 못 챙겨드려도 그러려니 하는 시부모 두는 분 계세요?
문득 궁금하네요..
집안 분위기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제 시댁: 누가 생일인지 아닌지 생일 상 그런거 없이 지나가는 문화. 제사나 그런것은 완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 생일 챙기는 것은 큰 가치 두지 않으심. 남편 자랄때 생일 케잌 먹은 일 별로 없었다고 함. 제 남편이 막내라 현재 시댁 분위기에서 제가 챙기자고 하면 완전 이상한 일 만드는 며늘 됨.
제 친정: 생일, 부모님 결혼기념일, 등등 엄청 챙기는 분위기. 제 형제들 생일때 손수 케잌 구워 생일 파티하시고, 또 따로 가족끼리 파티하고 그랬음. 지금은 간소하게 그냥 문자나 케익 혹은 꽃등만 배달시켜드림. (형제 4명중 3명이 멀리 살고, 한명은 부모님과 약간 소원한 사이가 될 일이 있었음)
시어머니 제 생일 모르실거예요.
그리고 저는 시어머니 생신 아는데, 지방이라 전화하고 송금으로 때울때도 있고 내려갈때도 있고 그래요.
쿨하다는 개념을 잘못 쓰는 경우가 많아요. 위아래 수직개념인데 똑같이 생각하면 안되죠.
어른한테는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예의가 있잖아요. 생신 당연히 챙겨드려야 되요.
그게 무슨 거창하게 비싼 선물 이런거 아니라 능력이 안되면 생신상 차리고 밥한끼 같이 먹는다 해도
일단 챙겨드리는게 맞아요. 시부모님도 며느리 생일 챙겨주시면 좋지요. 아마 챙겨주는 집이 더 많을거에요.
안챙겨준다고 나도 시부모님한테 안한다 -_-;;;이런 논리는 좀 아닌것 같네요. 쿨하다는 말을 쓸수 없는 경우지요.
나이들면 부모님이 자식한테 생일이라고 선물 해주는집 별로 없잖아요. 밥이나 한끼 먹는 정도지요.
그렇다고 자식들이 부모님 생신에 선물 안하나요? 의무적으로 하는 거죠...
문제는
자기 부모 생신은 자식들이 더 신경써야 하고
챙겨 받는 것도 자식들한테 챙겨 받아야 하는데
그 모든 것을 다 며느리의무니 뭐니 하는게 문제죠.
윗세대와 기념일에 대한 관념이 다를 수 있어요
며느리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문화는 반대지만(이게 문제긴 하죠)
자식이니 더 신경쓰는 게 옳다고 생각해요
부모라서 키우면서 고생하셨잖아요
만약 서로 안 챙겨도 잘 지낸다면 그건 그 집대로 문제없는 거겠죠
어른들은 어른이니깐 챙겨드려야된다고 생각하고요
제 생일 챙기시려 든다면... 전 싫어요.
전 제 생일도 기억치않고 지나가는 기념일 무심녀라 (남편 생일땐 미역국 한사발로 땡)
시부모님 생신도 시누이가 나서서 언제 몇시에 얼마가지고 지참 이런 행동지침 안정해주시면 무심히 넘어갈 스타일이라 행동지침 내려주시는 시누이도 감사하구요
시부모님 시동생들 제 생일 전혀 모름. 결혼하고 지금껏 전화 한번, 문자 한번
받아본 적 없음. 결혼 첫 해는 그래도 결혼했다고 생신상 잘 차려 드렸는데
제 결혼 후 첫 생일때 아무도 연락 없었음.
며느리 생일 아무도 모르고 챙기는 거 조차 관심없음.
자식들 생일엔 전화하거나 문자로 꼭 챙김.
그러면서 시부모 생신때 자식이 전화 안하면 바쁜거고 며느리가 전화 안하면 뒤에서
욕하는거 다 보임. 지방인 관계로 내려갈때도 있고 못 갈때도 있음.
문젠 자식들이 자기 부모 생신때 생신 상을 차리거나 절대 그런 거 없음.
밖에서 외식하거나 하는 것도 그럴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고.
며느리생일은 패스해도, 시부모님 생신 패스한느건 불가능하지 않나요??
제 아는 사람 그러고 삽니다.
시어머니가 여호와의 증인이에요. ^^
뭐 특별한 상황아니면 거의 없는 경우 아닌가요.
시모생일: 매년 그 전 주말에 시누들 포함 다 모여서 식사 안하면 무시당한다고 생각함. 하지만 우리부부 결혼하기전에는 안그러고 살았던거 다 알고 있음.
내생일: 첫해 20만원 남편통장으로 송금하고 그 이후로 일언반구 없음 (상관없음. 챙겨준다면 더 소름. 남편통장으로 들어온 20만원도 안건드림)
시부모 생일은 챙기는게 맘편하지만 제 생일날은 전화나 문자 정도 주시면 감사하고
안챙기셔도 전혀 상관없네요.
제친구는 본인 생일날 시댁식구들이 오는 바람에 계획했던 것 하나도 못하고
밥하고 설겆이하고 뒤치닥거리만
했다고 속상해서 울었다 합니다.
남편하고 오붓하게 지내는게 좋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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