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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막내가 체험학습가네요.

도시락 조회수 : 943
작성일 : 2011-11-08 03:16:03

초2인데  혁신 학교로 지정된후 체험학습을  달마다 가네요.

제가 일도 하고 그래서 선생님 도시락 신경하나도 안쓰고

뭐 반대표 이런것도  제대로 없는 학교라..

맘편히 그냥 아들내미 것만 간단하게 쌌어요.

담임선생님은 작년과 같은 샘이신데

참 좋은 선생님이세요.

 

아이들 습관들이려고 무척 노력하고

무엇보다 공평하시고

아들딸 장성해서 대학보네고

군대가서 집에가면 혼자있을때가 많다고

 

늦게까지 남아 아이들 교재만드시고

그런 걸 좋아라 하시더라구요.

아마 이번이 마지막 바깥체험학습일텐데

 

아이 말이 지난 체험학습땐 선생님들께서

컵라면 드시더라고.;

그 전엔 아들이

선생님 모여서 짜장면 시켜드시더라고..

그래서 내가 어머..어쩌나 선생님 김밥도 하나못드셨네

그랬더니만..뭐 탕수육도 시켜드셨겠지요.ㅋ 하며 오히려 부러워 하더라는..ㅎㅎㅎㅎ

 

안그래도 맘이 짠해서

낼 아들 유부초밥싸달라는데

잠도 부족해 쏟아지는데 늦게 장봐와서

내일 선생님 도시락도 같이 싸드리려해요.

 

2년동안 울 아들 잘 보살펴 주시고

항상 열의로 돌봐주신 것 너무 고마워서요.

쑥쓰러워서 감사편지...이런건 안쓸거구요.

그래도 컵라면은 안드셨음 싶어.. 튀기고 볶고 찌고 ..ㅋ

지금 잘까 말까..일어날수 있을까...고민하며

글씁니다.

그래도 선생님은 저에게는 아직도 참

고마운 분입니다.

IP : 180.67.xxx.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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