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ebs천국이 국경을 넘다 보구 심장이 오그라드는줄 았았어요

페퍼민트 조회수 : 2,427
작성일 : 2011-11-07 23:16:57

천일의 약속 기다리다가 우연히 ebs를 보게 됐는데

탈북자 이야기더라구요..근데.... 이게

그 탈북자의 가족이 탈북을 하는 실제 모습을 찍은 거에요.

남편이 아내의 가족 네 다섯명을 탈북시키기위해 중국으로 가서

두만강 접경에서 가족을 만나는데 제 사지가 얼어붙더라구요. 잡힐까봐...

그 사람들을 어땠을까요....

만나서 중국 안전가옥으로 간 다음 남편이 직접 배를 운항해서

한국과 중국 사이의 바다에서 공해하고... 거기서 만나기로 한 한국배(목사님이 도와주심)

는 날씨로 인해 늦게 출발하고 어렵게 무전히 하나로 바다 한 가운데서 만나요...

탈북자 가족은 한국배로 갈아타고 남편은 중국으로 돌아가야하는데 너무 공해를 하는 바람에

배가 물이 세서 할수 없이 한국으로 회항하게 되요....

탈북자 가족은 한국 영해로 들어오면서 해경에게 인도되고 (앞에 모든 과정은 불법. 여기서부턴

합법이라네요.. 참 아이러니하죠) 6개월 교육과정을 거친다음 사회로 돌아온다네요.

그런데 회항한 남편이 중국배라 입항이 저지되고 엔진이 고장나고 배가 물이 세는 상태로

중국으로 돌려보냈다는거에요... 결국 목사님이 밤새 당국에 설득을 해서 남편이 돌아왔어요.

지난주에 풍산개를 충격적으로 본 뒤라 더 충격이었고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촬영한 스탭도

놀랍고 목사님도 존경스럽더라구요... 잠깐 교회모습이 나왔는데 정말 가진것 없는 모습이었어요

내가 정말 분단국가에 살고 있구나 새삼 느끼게 되네요.

내일 또 합니다.

그리고 천국이 국경을 넘다 2 에요... 시즌2머 이런거요... 검색해보니 시즌1은(이해하기 편하게 이런

표현 쓸게요ㅠㅠ) 못볼꺼 같아요.... 탈북자들의 공포와 고초...인신매매 러시아의 벌목공장에서 핍박받는

북한주민 이야기인데 가슴아파서 보기 힘들것 같아요...

 

IP : 211.204.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방송을
    '11.11.7 11:20 PM (122.40.xxx.41)

    했군요
    찾아보니 다큐 프라임-교육기획 이 제목이네요.
    내일 볼게요

  • 2. ..
    '11.11.7 11:21 PM (122.40.xxx.41)

    다큐 프라임-교육기획 천국의 국경2-1부 밀항선

  • 3. ///
    '11.11.7 11:29 PM (183.104.xxx.88)

    저번에 본 적 있어요
    어떤 아저씨가 전화로 북에 있는 부인한테
    오라고 설득했지만 끝내 거절하던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얼마전 기사엔 탈북자들 도와주는
    목사님등 위협받고 있다고 했어요
    벌목공장편도 봤고 중국 옆 다른나라로 아슬아슬 국경넘던 장면도 떠오르네요
    내일 챙겨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74 세탁 된다!! 2011/11/08 798
34873 FTA 걱정하다보니 1 잠도 안와 2011/11/08 880
34872 나꼼수 받을분들 까칠한김대리.. 2011/11/08 1,033
34871 황의원 삼실에 전화하니 02-788-2811 당의원실로 전화하래.. 막아야 산다.. 2011/11/08 1,070
34870 오홍호홍, 노래에 대한 제안 (나꼼수측에 알려주셔요) 5 물타자 2011/11/08 1,142
34869 정말 답답할때 하루쯤 나갈곳은 어디일까요 2 답답 2011/11/08 1,266
34868 환경부, 가축매몰지 침출수 유출 숨겼다 2 참맛 2011/11/08 1,008
34867 딤채 냉장고, 매장에서 사면 더 좋은가요? 5 조언 2011/11/08 3,814
34866 발 큰 여자아이 구두는 어디서 사야 할까요? 2 240구함 2011/11/08 1,451
34865 시누이의 시 할머니가 돌아가셔도 챙겨야 하나요? 8 고민 2011/11/08 3,062
34864 수능 볼때 배 아플까 걱정하는 아이..어떡해야 하죠? 8 솔이 2011/11/08 3,568
34863 운전 = 영원한 스트레스 10 수앤루 2011/11/08 2,453
34862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도 '딤채'가 좋은가요? 4 주부 2011/11/08 2,304
34861 급질문! 1 나는 꼼수팬.. 2011/11/08 801
34860 크리스마스 용품... 동대문 vs 남대문...가보신분 댓글 부탁.. 4 12월25일.. 2011/11/08 1,880
34859 케이블 인생은 아름.. 2011/11/08 770
34858 오늘도 남경필 의원 사무실에 전화 돌립니다 10 막아야 산다.. 2011/11/08 1,616
34857 박시장과 오시장의 차이 12 참맛 2011/11/08 2,366
34856 천일의 약속 지형이 엄마 캐릭 싫지 않나요...? 48 2011/11/08 6,693
34855 미안해요 미스터 피자 냐하 2011/11/08 1,324
34854 제발,,닥치고 통합 입니다. 6 2011/11/08 1,440
34853 박희태 의원은 전화 연결이 안되는데 하신분? 2 막아야 산다.. 2011/11/08 874
34852 시부모님 돌아가셔도 못해드린것만 생각나서 속상하고 그런가요? 5 손님 2011/11/08 1,900
34851 의사자격증 없는 일반인이 병원 낼수 있는건지요 30 .... 2011/11/08 5,990
34850 어렵다이건..ㅜ jjing 2011/11/08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