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성전자와 삼성SDS 질문(삼성다니시는분들 도와주세요^^)

허브 조회수 : 15,898
작성일 : 2011-11-07 22:44:55

딸아이가 삼성 sds인턴이되어 여름방학때 기본교육을 받고...1월에 한달간 수원sds에

 인턴발령을 받은 상태입니다. (내년 8월 졸업생입니다.)

근데...주변....삼성전자에 있는 선배, 동기...학교교수님 몇분이 계속 삼성sds 포기하고 삼성전자로 갈것을 권합니다.

전자가 최고라고..

전자는 갑이고...sds는 을이다....

심하게 말하면 삼성sds는 하청업체수준이다.....등등

딸아이가 고민하면서 의논을 하는데.....아는게 없는지라....

삼성에 다니시는분들 답변 부탁드릴께요.

연봉차이...뭐 이런거 말고...

구체적인 업무 차이와  전망...

여자로써 근무환경.... 전공을 살려 일할수 있는쪽으로는 어디가 좋은지... 등등  아시는분들  답변부탁드립니다.

딸아이는 컴퓨터공학 전공입니다.

참!!!!!!!!!!!!

삼성sds 인턴을 포기하고  삼성전자로 인턴 원서를 낼경우 불이익은 없나요?

기록이 남는다고 하던데....

 

제가 아는건 없고 답답한 마음에 질문 올려봅니다.

IP : 125.143.xxx.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7 10:58 PM (218.234.xxx.2)

    정확히 연봉 차이는 모르겠지만 갑과 을 관계는 맞아요..
    삼성 그룹 전체에서 전자가 갑이에요. 삼성이 지금 일류화 프로젝트 한다고 1조원 투자해서 내부 정비 중인데 롤 모델이 삼성전자에요.. 그리고 IT업계에서(SI 업체 중) SDS가 가장 최고이긴 한데 그룹사에서는 서열이 많이 낮죠.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sdi 등등 다른 계열사하고 비교해도 sds는 솔직히 아이에요.

    (sds 다니는 분들 죄송요. 그런데 인정하자고요..여기는 계열사라 전에 고객사잖아요.. 삼성sds의 si 사업이 금융권도 많이 하지만 주로 그룹사의 it 프로젝트로 매출 올리는 거고, 아예 임원급 이상(이사..)이면 IT자회사에서 사업본부 담당하다가 계열사의 IT 책임자로도 갔다가 하지만 일반 직원들은 별로 이직 대상이 아닌 걸로 알아요... 전자나 생명 등 계열사에서도 IT 프로젝트 하면 SDS 사람을 관계사 동료라기보다는 하청업체로 보는 게 사실이고요.. )

  • 2. 예전삼성직원
    '11.11.7 11:04 PM (123.109.xxx.222)

    몇년전까지 삼성 직원으로 이야기하자면


    삼성전자는 세계3대 기업이고
    삼성SDS는 삼성전자 컴터를 위한 IT 하청업체의 개념이에요.

    당연히 전자입니다.
    삼성전자 경력이면 동일계열 전제로 국내외국계, 대기업 이직 아주 쉽구요

    삼성전자의 위상은 사실상 애플이랑 맞먹는 수준이구요(아무리 카피캣이라 난리쳐도..매출은..어마어마)
    다른 계열사는 글쎄요입니다.

    무조건 전자보내세요.
    추후 이직할때도 훨~~~씬 유리합니다

    단 업무강도는 상상 그 이상일겁니다. 삼성이란 곳이.ㅎㅎ

  • 3. 덧붙여서..
    '11.11.7 11:13 PM (218.234.xxx.2)

    경력자 이직할 때보면 단 1년을 있어도 삼성전자 출신을 꼭 내세우더군요..

    그리고 코스닥 등록 기업들, 무슨 사업한다고 어디서 사업본부장 모셔왔다고 소개하죠, 그때도 삼성전자 출신이면 공시할 때 꼭 넣어요.

    제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가 코스닥 등록기업이었는데 영상사업을 신규로 한다고 공시했어요. 그러면서 삼성전자 사내방송 출신 누구를 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소문 빵빵하게 냈는데, 전 그 분이 삼성전자에서 바로 온 줄 알았어요. 그 업무도 한 10년 이상 하고..

    나중에 알고 보니 삼성전자 퇴사한 것도 5년 전이고, 그 업무 한 것도 다해서 3년 정도? 그러니까 5년 전에 3년 일했던 거를 공시할 때 그냥 "삼성전자에서 영입했다" 이런 식으로요..

  • 4. .....
    '11.11.7 11:26 PM (121.160.xxx.19)

    삼성전자가 훨씬 나아요. sds 다니는 친구도 삼성전자 갈 수 있으면 가고 싶다고 자주 그러더군요.

  • 5. 이슬비
    '11.11.7 11:28 PM (220.116.xxx.48) - 삭제된댓글

    당근 전자로 가세요~~
    갑을이 아니라 거의 머슴 수준...
    연봉. ps,pi, 복리후생 모든 면에서 전자가 우월합니다~~
    sds는 이름만 삼성,,,,,,,

  • 6. 컴공출신이고 여성이라면...
    '11.11.7 11:37 PM (124.56.xxx.142)

    그리고 제 딸이라면, 저는 삼성SDS를 선택하겠습니다.
    삼성SDS나 LG CNS 이런 기업을 단순히 SI업체, 하청업체 수준으로 생각하는 것은 현재상황만 보기 때문입니다. 그 기업들이 어떤 비젼을 갖고 어떤 사업을 펼쳐가는지 홈페이지나 신문기사등을 찾아서 구체적으로 알아보십시요. 그들의 관심사와 방향은 IT융합산업과 해외사업입니다.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수 도 있는 회사들입니다.
    이제 사회새내기라면 10년밖을 내다보고 미래지향적인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을이라 하더라도 자기 전공을 살려서 주도적으로 일하면, 갑으로 빌빌거리면서 허드렛일 하는것 보다 천만번은 나은것입니다.
    이런 기업들은 남녀차별도 없는 편이고, 여성으로서 자기 능력을 펼쳐보이는데 삼성전자보다는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봅니다.

  • 절대로
    '11.11.7 11:44 PM (123.109.xxx.222)

    삼성전자를 능가할 회사는 삼성내에 없습니다.ㅎ

  • 컴공출신이고 여성이라면...
    '11.11.7 11:51 PM (124.56.xxx.142)

    제말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나보네요.
    저는 삼성전자를 삼성SDS가 뛰어 넘는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회사의 명성이나 갑을을 떠나 자기의 능력을 잘 펼칠 수 있고, 즐겁게 일 할 수 있고, 비젼이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 7. 그리고..
    '11.11.7 11:41 PM (218.234.xxx.2)

    참고로..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직군을 따로 뽑는다고 기사에 났어요.
    삼성전자의 사업 - 휴대폰, 반도체 등에서 이젠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졌거든요.
    - 하드웨어 제조에 소프트웨어 기능이 너무 중요해진 거에요. (자가용에서 전자제어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졌듯이..)

    그리고 윗분 말씀도 맞는데, 아무리 그래도 SDS가 삼성전자를 뛰어넘을 수는 없을 겁니다..

  • 8. mm
    '11.11.8 10:56 AM (203.247.xxx.126)

    덧글달려고 일부러 로긴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갑인거 맞고, 소프트웨어 전공자라면 삼성SDS가 좋을것이다 라는 말도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삼성전자..업무 강도 너무너무 힘들어요. 이게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힘들어봤자지..매일 야근하는거 좀 하면 어떄..이렇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전 삼성전자는 아니지만, 야근있고 주말에도 간혹 나가고 지방출장 무지하게 많은. 한마디로 말해서 업무강도가 무지 센 업종을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제 몸이 다 망가졌어요. 맨날 병원 다니고, 약먹고 합니다. 여기저기 골골하고 생리주기가 심하게 불규칙하게 되어서 임신도 힘들 정도에요..

    이 회사 오기전엔 건강했거든요. 업무강도가 센거..여자한텐 특히나 힘듭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주면 뭐합니까..심한 업무와 강도높은 스트레스는 약한 여성의 몸을 다 망가 뜨리는걸요..

    저도 회사에 오기전까지는 나도 열심히 해서 업계에서 드문 여자 이사 되어보자..이런 각오 가지고 들어왔어요.
    실제로 부장급 여자분들 몇분 계시긴 하지만, 이사는 거의 없거든요.. 그정도로 성공하려면 가정을 버려야 합니다. 저희 여자 부장님들도 거의 가정은 버렸어요. 이혼위기이신 분들 많아요.

    그런 모습들 보고 제 몸이 많이 안좋아지면서 저도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회적인 성공 아무 필요 없다. 내 한몸 건강하고 나의 가정, 나의 행복이 우선이다..이렇게요..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참고로 저희 회사에도 삼성전자 있다가 이직한 분들 있는데, 저희회사와 업무강도 비슷하다고 하시더군요..

  • 9. 전자로
    '11.11.8 11:00 AM (121.182.xxx.129)

    SDS 주변에 많이 있는데 이미 다 개발된 형태를 판매하거나 망을 관리하는 유지보수가 대부분이예요. 아카데미가 그나마 괜찮은데 거기는 정해진 사람만 선발하기 때문에 자리가 잘 없을 거예요. 전자로 가세요. 거기서 사업부 이동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선택할수 있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51 의사자격증 없는 일반인이 병원 낼수 있는건지요 30 .... 2011/11/08 5,990
34850 어렵다이건..ㅜ jjing 2011/11/08 873
34849 무스케익 얼린 후 해동은 얼마 동안 하나요? 초보 2011/11/08 1,070
34848 피치, 美·日·유럽 신용등급 줄줄이 내렸는데 한국신용전망 올렸다.. 1 자유 2011/11/08 904
34847 유희열씨 봤어요~~ 12 뷰티맘 2011/11/08 3,776
34846 이와중에 꼬꼬면이 일본후원하는 회사인가요? 7 한미fta .. 2011/11/08 1,956
34845 차 좀 골라주세요 ^^ 4 연진이네 2011/11/08 1,208
34844 11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08 794
34843 목둘레가 큰 남편 와이셔츠 고를때요.... 3 날씨흐림 2011/11/08 11,450
34842 직장다니시는 분들 인간관계 조언좀 부탁드려요 1 ㅠㅠ 2011/11/08 1,201
34841 서울시 "12세 이하 필수예방접종 전액지원" 10 가카 2011/11/08 2,109
34840 성북구 갑 정태근 의원 사무실에 전화 했었습니다. 9 111 2011/11/08 1,701
34839 즐겨찾기가 없어졌어요...어찌 복구하죠?? 1 .. 2011/11/08 2,885
34838 친정엄마의 자식간 차별? 10 ... 2011/11/08 5,927
34837 드뎌 서유럽갑니다그곳 날씨어떤가요 13 여행 2011/11/08 2,362
34836 독서치료 받을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3 문의 2011/11/08 1,088
34835 부산호텔 예약 ...ㅠㅠ 8 ... 2011/11/08 3,691
34834 바디슬렌더 ... 2011/11/08 6,143
34833 엄마의 폭언과 폭력때문에 너무힘들어요... 6 2011/11/08 5,064
34832 소형 투자, 동탄과 중계동.. 소형 2011/11/08 1,171
34831 정봉주의 오두방정.jpg 11 ㄴㄴㄴ 2011/11/08 3,142
34830 문장 해석 부탁 드립니다. 4 꾸벅~ 2011/11/08 856
34829 11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1/11/08 1,259
34828 난시면 앞으로 평생 안경껴야하나요? 5 만4세ㅠㅠ 2011/11/08 3,236
34827 광저우에 날씨는 어떤가요? 1 SSM 2011/11/08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