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간만에 좋은 소식이네요.
피치는 등급전망을 상향한 사유로 재정건전성, 대외건전성, 한국 경제의 빠른 회복력 등을 제시했다는군요.
피치는 상향조정의 중요 사유로 재정수지와 국가채무 등 양호한 재정건전성을 언급했으며 한국이 건전재정기조를 유지해나갈 경우 등급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년간 재정적자가 늘기는 했지만 한국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고, 가계부채도 많기는 하나 자산은 그보다 더 많다는 현실을 제대로 본 듯 합니다.
유럽 금융위기 때문에 대외의존도가 큰 한국도 된서리를 맞는게 아닌가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금융위기가 조기에 봉합되면서 우리도 고비는 넘긴 걸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