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돗물값이 비싸서 빗물받아 먹겠다는 국민을 단속하는 정부

교돌이맘 조회수 : 1,402
작성일 : 2011-11-07 17:37:39

한걸님이 걸어주신.. 벡텔사 사건을 보니..

http://twitpic.com/7bd2zi

생각나는게 있네요..

얼마전 이사를 했는데 무조건 유선을 달아야 티비가 나오는 단지로 가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이 그렇죠..

전 공중파만 보겠다 유선 값 따로 낼 수 없다.. 이러니 선을 막아서 아예 공중파도 나오질 않게 만들어놨더군요.

전 수신료 2500원 내는 것도 아까운데 거기다 유선값 5000원을 또 내서 필요없는 케이블방송을 봐야하는 입장이 되었구요.

이게 소송으로 간 적이 있죠. 유선사업자가 저처럼 공중파보는 사람들이 자신의 사업권을 침해했다고..

근데 재판에서 유선사업자에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즉 유선을 보던지 아예 티비를 보지 말던지.. 공중파 수신료로 공주파만 볼 수 있는 제3의 선택자체를 막아놓은 겁니다.

그리고 그게 합법이라고 법원은 판단하고..

 

빗물은 불융통물입니다. 사법상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공물인거죠.

그럼에도 정부나 국가가 단속을 합니다. 융통물로 보는 거죠.

이제 공기, 물... 등도 사고 파는 대상이...되는 걸까요?

공공물은 사라지는 걸까요..?

IP : 125.128.xxx.1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언
    '11.11.7 5:39 PM (124.51.xxx.87)

    사업하는 인간들은
    정치시키면 안됩니다.

  • 2. 마니또
    '11.11.7 5:45 PM (122.37.xxx.51)

    인간이 아니죠
    돈이 안된다고빗물조차도 못먹게 정부를 압박하는것이 말이 됩니까

  • 3. 교돌이맘
    '11.11.7 5:46 PM (125.128.xxx.121)

    전 웃긴게 어떻게 선을 막아놓을 수 있느냐 이겁니다.

    이건 생수 사먹어라 아니면 말고 그럼서 수도꼭지 막아 놓는 거랑 똑같은 겁니다. 어떻게 단수를 해놓을 수가 있냐 이거죠..ㅠㅠ

    미친 판결입니다.

  • 4. 볼리비아
    '11.11.7 5:54 PM (218.50.xxx.182)

    볼리비아의 판결 이군요.
    울나란줄 알고 급흥분했네요.
    있을 수 없는 일이 비일비재한 세상에 살다보니
    솥뚜껑만 봐도 지레 기절할 지경....ㅠㅠ

  • 아니에요.
    '11.11.7 5:56 PM (125.128.xxx.121)

    판결은 저희나라 이야기입니다.

    단속하고 있는건 볼리비아이구요..

  • 5. ^^
    '11.11.7 6:08 PM (125.135.xxx.26)

    저도 유선 끊었는데 ..
    저희 아파트는 새아파트라서 그런지 공시청 시설로 보는 공중파가 유선보다 화질이 훨씬 좋아요.
    입주할때부터 살아서 잘 알죠..
    근데 유선 들어오고나서 유선 끊으니 공중파도 안나오게 해놓은거에요..
    그래서 관리 사무실로 전화해서 따졌어요.
    공시청 시설물도 아파트 시설물이고 관리소에서 관리해야할 의무가 있지 않느냐
    그부분 관리는 유선업체에 맡겼다 해서 관리소장 바꿔라 해서 막 따졌어요.
    그랬더니 유선업체에서 와서 자기들이 잘못알았다 하면서 공중파 나오게 해줬는데...
    아파트 공시청 시설로 나오는것이 아니고 유선에서 제공하는 공중파 채널이 나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23 울산서도 어제, 오늘 한미FTA반대 촛불집회! 4 참맛 2011/11/09 1,270
36022 코드스캔,프라버시코드 ,,이게 자꾸 뜨는데 안뜨게하는방법좀,, 아침 2011/11/09 810
36021 부산 횟집 5 뮤즈 2011/11/09 1,560
36020 일이 더 커지게 하지 말아 달라구요 21 분당 아줌마.. 2011/11/09 9,150
36019 신들의 전쟁 중학생보기 어떤가요? 2 2011/11/09 1,447
36018 껍질깐 땅콩 어디서 사면 될까요..? 3 땅콩 2011/11/09 1,177
36017 저녁금식 8일째에요, 체중감소에 효과가 있을까요? 2 오직 2011/11/09 7,701
36016 신랑 와이셔츠 세탁방법 좀 알려주세요! 3 내인생의 봄.. 2011/11/09 1,526
36015 ‘친일파의 꿈’, 이명박정부 시대에 이뤘다 3 광팔아 2011/11/09 1,336
36014 밤고구마는 저장성이 별로 안좋은가요...? 3 고구마 2011/11/09 1,435
36013 절임배추20키로 두상자 4 가을저녁 2011/11/09 2,335
36012 피아노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 레슨 책 추천부탁해요. 3 피아노 2011/11/09 1,240
36011 전업주부인데요.연금 들고 싶습니다. 8 전업주부 2011/11/09 2,657
36010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3 쓸쓸한 가을.. 2011/11/09 1,808
36009 신분당선 처음 타고 왔습니다~^^ 은정맘 2011/11/09 1,904
36008 성북구 사시는 분들 정태근의원 찌라시 받으셨나요? 10 .. 2011/11/09 1,604
36007 고3어머니들..수능끝나고 논술시험 3 걱정맘 2011/11/09 2,092
36006 뉴타운재개발주민 만나 경청하는 이 모습 보셨나요~ 1 시청에서 2011/11/09 1,542
36005 영화 신들의 전쟁과 완득이중 어느게 재미있나요? 1 ... 2011/11/09 1,313
36004 덕수궁맛집 27 시내나들이 2011/11/09 4,573
36003 남편으로부터의 독립을 준비중인데요... 1 같이걷자~ 2011/11/09 1,982
36002 경찰 '김진숙 체포' 문제로 노조 총회 무산 4 참맛 2011/11/09 1,716
36001 시각디자인과 다니는 딸 교직 이수할 필요 있을까요? 14 대학생맘 2011/11/09 3,157
36000 누구 자유가 어디갔는지아시는분요. 9 광팔아 2011/11/09 1,400
35999 지금 김치 여름에 먹으려는데 5 김치냉장고 2011/11/09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