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돼지불고기의 문제가 뭘까요?

** 조회수 : 2,417
작성일 : 2011-11-07 14:07:07

화려한 요리는 못해도 그냥 집반찬 정도는 다 먹을만하게 만드는데

이상하게 돼지불고기만 하면 맛이 별로네요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등 다양한 부위 사용하고요

양념은 평범하게 고추장+간장+설탕+고춧가루+다진마늘+참기름 정도 합니다

솔직히 웬만한 빨간 요리는 다 양념 거기서 거기인데 다른 건 맛이 괜찮은데 돼지불고기만 이상해요.

양파, 파, 고추 등 야채 썰어서 양념이랑 고기랑 같이 버무려서 뒀다가 팬에 기름 없이 굽는데

아 참 뭐랄까..... 텁텁한 맛이 나요.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없고 뭔가 텁텁하고 오래된 고기 같은 맛이 납니다

(물론 신선한 고기로 하는 건데도요....)

신랑도 제가 해주는 반찬 다 맛있다 소리해주고 잘 먹는데 돼지불고기는 그닥 맛있어하지 않는 티가 나네요

왜 텁텁하고 오래된 맛이 날까요? 기름 없이 굽는 게 혹시 문제일까요? 아님 고추장을 많이 넣어서 그럴까요?

떡볶이도 고추장을 안 넣고 고춧가루만 넣어야 맛있다는데.... 고추장을 줄이면 괜찮을까요?

 

 

 

IP : 180.227.xxx.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
    '11.11.7 2:08 PM (59.19.xxx.163)

    매실액,청주,후추 넣어보세요

  • 2.
    '11.11.7 2:10 PM (221.149.xxx.114)

    고추장을 많이 넣으면 텁텁해요..고추장양을 줄이시고 고춧가루를 더 넣으시고요...
    어떤 고추장을 쓰세요?
    전 집고추중은 아무래도 메주 냄새가 좀 나고 더 텁텁한듯해 돼지불고기엔 일부러 시판 고추장 넣어서 해요
    그리고...고기를 어디서 구입하시는지 일단 무엇보다도 고기 자체가 좋아야하고요

  • 3. 양념과 버무리기 전에
    '11.11.7 2:13 PM (112.153.xxx.36)

    고기를 양파 간것, 매실청, 청주 등에 재워놨다가 해보세요.
    가장 큰 원인은 고추장 때문이거 같네요

  • 4. ㅇㅇㅇ
    '11.11.7 2:14 PM (121.174.xxx.177)

    고추장이 문제입니다. 고추장은 색깔만 내고 고운 고춧가루를 쓰세요. 짜지 않게만 하면 기본 양념 다 들어가면 맛있어요.

  • 5. jk
    '11.11.7 2:14 PM (115.138.xxx.67)

    지금까지 고추장으로 해먹었는데 맛에는 별 이상이 없었거든요.

    참기름은 안넣는데.. 글고 설탕도 아주 적게 넣거나 안넣음...
    참기름 빼보시고 양념에 소주나 술종류를 좀 첨가해보시압

  • 6. ..
    '11.11.7 2:15 PM (125.152.xxx.155)

    생강즙과 양파즙....넣어요.

  • 7. 비누인
    '11.11.7 2:20 PM (61.97.xxx.223)

    고기를 좀더 잘게썰어보세요...두꺼우면 양념이 베이는 시간이 더걸리거나 덜 베일수 있어요..그래서 고추장을 많이 넣게 되고 그럼으로써 맛이 텁텁해지는 수가 있거든요

  • 8. 원글
    '11.11.7 2:22 PM (180.227.xxx.45)

    역시 고추장이 문제일까요? 고추장 집고추장 아니고 걍 마트에서 싼걸로 사다 쓰는데^^;
    그래도 다른거 하면 다 괜찮은데 돼지불고기만 그러니 고추장 자체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역시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가보네요... 고추장은 적게 넣고 간장으로 간하고 색깔은 고춧가루로 내고
    그래야 하나 보네요. 집에 매실액은 있는데 향이 엄청 강해서 양념에 넣기가 망설여지는데
    그래도 좀 넣어보면 더 맛있을까요? 아님 저 윗분 말대로 아예 고기를 매실액에 재워놓아도 될까요?
    그리고 기름 없이 굽는 건 상관없나요? 헐 질문이 너무 많당;;

  • 9. 원글
    '11.11.7 2:26 PM (180.227.xxx.45)

    아 네 그러고 보니 너무 두껍게 썬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론 좀더 잘게 썰어야겠어요
    글고 저는 참기름 꼭 넣어야 좋더라고요 ㅋ 설탕도 왕창 넣고요 -.-;;; 소주는 좀 넣어봐야겠네요

  • 10. 쵸코맘
    '11.11.7 2:33 PM (125.136.xxx.68)

    고추장이 텁텁한 원인이랍니다.
    돼지고기엔 칼칼한 고춧가루가 제격~

  • 11.
    '11.11.7 2:42 PM (121.130.xxx.192)

    간장 너무 많이 넣기 마시고 고춧가루가 주 양념, 그리고 고추장과 간장은 간을 맞추는 정도로 보세요
    돼지고기에 청주랑 생강가루 넣으시고, 설탕을 좀 줄이고 매실액 넣으면 더 좋습디다.
    그리고 양념을 섞을때는 양념장 따로 만드셔서 섞으시고 참기름은 꼭 다 섞은 뒤에 넣습니다.
    그리고 채소는 볶을때 넣는게 더 좋더라구요

  • 12. ^^
    '11.11.7 3:00 PM (61.103.xxx.100)

    님과는 반대로 저는 돼지 불고기는 아주 잘해요
    어떤분게서 배운 팁도 좀 있어요
    저는 고추가루 2면 고추장은 1정도... 진간장 고추녀석들 양보다 조금 더 많이... (워낙 대충해서리..)
    참기름1-2 설탕은 기호대로.. 저는 1정도... 후추 제법 깨소금 1
    청량고추 있으면 한개정도 잘게 다져넣고 마늘 넉넉 생강 조금.. 이런 식으로 참기름 아끼지 말고 양념이 좀 넉넉하다 싶게 넣어서 섞어서
    고기는 최대한 바스라지게 얇게 썰어(목살이 젤 맛나유) -그대신 토막 치지말고 길게...
    양념을 손으로 대충대충 고기를 한켜씩 넘겨가면서 발라서 주물주물...
    워냑 얇은 고기라 바스라질듯하지요..
    그 후에 양파 대파(없으면 안넣어요) 넣고 다시 주물...
    아주 조금만 볶아먹어봅니다... 간이 맞나... 안맞으면 조금 수정... 아니면 볶을 때 첨가..
    몇시간 지나는 게 좋더군요

  • 13. 0000
    '11.11.7 3:09 PM (210.97.xxx.240)

    된장으로 간해도 맛있어요. 양파,대파, 마늘도 넉넉하게 넣고요.

  • 14. 저요
    '11.11.7 6:09 PM (115.41.xxx.180)

    돼지불고기는 촘 많이 자신있어요~~
    다른 것은 위에서 다 나왔고, 저는 사과,양파,매실액을 핸드블랜더에 갈아 넣는답니다
    그러면 설탕은 한톨도 안들어가도 달달하니 맛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78 우울증인것 같습니다.... 10 어찌해야할지.. 2011/12/22 2,822
50377 왕따는 아이의 본질일수도.. 1 경쟁 2011/12/22 1,364
50376 탈모 고민 해결 상우 2011/12/22 1,065
50375 신정환,,크리스마스 특사로 가석방! ㅡㅡ 2011/12/22 1,070
50374 팥죽,껍질 다 갈아서 하니 텁텁하네요 7 .. 2011/12/22 2,233
50373 미권스 현재 회원 15만 1명! 16 모으자 2011/12/22 2,407
50372 남자들이 대체로 단순한 건 맞죠 1 ... 2011/12/22 1,231
50371 (성당에 다니면서 만난 애인데 ...) 이상합니다. 3 나거티브 2011/12/22 2,248
50370 중학생 아이 겨울모자요~~~~~ 1 어휴 2011/12/22 1,078
50369 수능 끝난 아이들 7 .... 2011/12/22 1,346
50368 이사들어갈때 청소용 세제는 어떤것이 좋나요? 1 궁금맘 2011/12/22 756
50367 살벌한 그녀의 주먹질 1 우꼬살자 2011/12/22 1,046
50366 남자가 정말 단순해요? 6 2011/12/22 2,238
50365 주위에 입학사정관제로 수시 붙은 아이 있나요? 4 내일이면 고.. 2011/12/22 2,041
50364 만약 남편이 바람난다면... 전 조금은 이해가 갈 것 같은데.... 12 ㅂㅂ 2011/12/22 3,864
50363 종교잇으신분들 우리 다같이 기도하는게 어떻습니까 2 가카탄핵 2011/12/22 622
50362 대부업체들이 형사고발 됐대요. 1 크라이 2011/12/22 1,224
50361 이제는 저 자신을 좀 더 꾸며보고 싶네요 3 영화같이 2011/12/22 1,744
50360 혹시 지금 청계천 주변에 계신 분 중에서요 1 동구리 2011/12/22 637
50359 박영선의원 당대표 출마한대요 3 클로버 2011/12/22 1,155
50358 우을증인지 향수인지 4 해외거주자 2011/12/22 891
50357 아주 작은 사마귀가 났어요.. 1 노화 2011/12/22 1,064
50356 그런데 부산, 경상도는 왜그렇게 의석이 많아요? 2 클로버 2011/12/22 1,192
50355 정봉주의원님 모자란 국민들떄문에 고생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콩고기 2011/12/22 583
50354 우리가 지금 정봉주에게 해줄수있는것 듣보잡 2011/12/22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