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에서의 8개월

궁금이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11-11-07 13:12:06

남편이  8개월 정도 제주도 출장을 가요.

아직 신혼이라 저도 따라가려고 해요^^

(숙소는 연동이에요. )

 

가서 남편 내조도 하고, 저도 처음으로 자유의 시간을 보내려구요 ㅎㅎ

우선 면허증도 따고(면허 따면 서울에서 차 가지고 내려가려구요), 수영도 배우려고요..

또 뭐가 있을지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는 중인데요..

남편은 회사 일이 많아서 거의 저 혼자 보내야 할 거 같아요.

82님들은, 제주도에 8개월 정도 있는다면  어떤 거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으세요?

IP : 221.150.xxx.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달
    '11.11.7 1:18 PM (110.9.xxx.34)

    있어 봤어요.
    한달 있기엔 너무 부족하고 아까웠던 시간들.
    8개월이라면 제주의 4계절을 만끽하긴 어렵지만 겨울,봄,여름은 보시겠네요.
    제주 걸어서 일주하고요,물론 올레길 따라서 조금씩.
    제주 한라산 4코스 모두 섭렵하고 싶고요
    제주 미술관,박물관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요.
    그리고 우도,마라도,추자도,가파도 모든 섬들 방문하고 꼭 하룻밤씩은 별보며 그 곳에서 자보고 싶고요.
    도서관 쌈박한 곳 많으니 대출증 만들어서 책도 원없이 읽고 싶고요.
    그야말로 자유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황금같은 시간이겠네요.
    부럽습니다.

  • 2. 하아~
    '11.11.7 1:33 PM (119.197.xxx.71)

    듣는것만으로 가슴이 뛰네요. 정말정말 부럽습니다.
    제가 가장하고 싶었던건 제주 향토음식배우는거요. 거기 학원있더라구요.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언덕이나 카페같은곳에 앉아서 독서하기 남편과 산책다니기 (물론 혼자도 좋죠)
    그리고 고사리뜯으러가기(4월인가 축제있어요. 고사리 좋아해서 ㅋ) 에또 8개월이면 6월까지 인가요?
    5월부터는 공연, 콘서트도 많이 열려요. 헤에~ 또 부럽네요. 행복한 시간되세요

  • 3. 오옥
    '11.11.7 1:37 PM (183.96.xxx.185)

    너무 부러워서 로긴했어요 ㅎㅎㅎㅎ
    제주도는 몇번을 가도 안질리는데...복받으셨네요

    가셔서 한라산,올레길 모두 구석구석 접수하시고
    좋은 공기 쐬시고
    행복하게 있다 오세요~~

  • 4.
    '11.11.7 1:39 PM (121.130.xxx.192)

    격하게 부러워요!

  • 5. Pianiste
    '11.11.7 2:10 PM (125.187.xxx.203)

    제주도에서 그정도 머물러 계신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건 비양도에 들어가서 하루 묵으시고,
    그다음날 비양봉에 올라 일출을 보시는거에요.
    날씨가 아주 화창한 날 한번 해보시면 후회 없으실거에요.

    해가 뜨기 좀전에 비양봉 올라가 계셔야지
    해뜰때 한라산을 비추면서, 오징어잡이 하던 배들이 들어오는 그 한가롭고 장엄한 풍경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ㅎ

    비양봉 올라가실때 주의하실 점은 억새가 키높이보다 높아서,
    꼭 긴팔 긴바지로 올라가세요.

    자세한 내용은 키톡에 제 닉으로 검색하심 제주도에서 한달살기. 첫번째 글에 나올거에요.

  • 6. ...
    '11.11.7 2:50 PM (125.178.xxx.167)

    한라산 꼭 가시고요
    해안도로 따라 드라이브도 하시고요.
    김영갑 갤러리도 가시고...
    비온 담 날 엉또폭포도 가시고요...
    올레길 슬렁설렁 걸어다니시고요...

    아~~~~~~~~~~부러워욧

  • 7. 열매
    '11.11.7 5:27 PM (112.133.xxx.91)

    여유있게 여행하시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심 한라산학교 함 알아보세요. 여러 강좌(천연염색, 목공예, 사진,

    등 20여 강좌)를 3개월 단위로 운영해요. 좋은 사람들 만나는덴 최고예요. 전 천연염색했죠.

  • 3개월에
    '11.11.7 5:53 PM (112.133.xxx.91)

    15만원이구요 재료비 별도, 평생학습센터는 무료랍니다. 어학, 도자기,기타 요리 등 강좌 많아요.

    제주 현지민들과 사귈 수 있죠. 제주사는 정보도 얻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98 식수 공급 비교...강남 은마아파트 vs 구미시" 5 잘배운뇨자 2011/11/09 1,399
34497 이럴 땐 보험 고지 어떻게 해야 되나요? 2 이럴땐? 2011/11/09 916
34496 천일의 약속 수애 보면서.. 13 치매 2011/11/09 3,716
34495 아이가 컴퓨터 화면 등을 쳐다볼떄 한쪽눈을 감아요 2 .. 2011/11/09 1,236
34494 11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1/11/09 979
34493 알타리김치와 동치미 레시피 도와주세요~ 3 킹콩과곰돌이.. 2011/11/09 1,501
34492 82고수님들..김장할때 황금비율 노하우 좀..ㅎㅎ 8 독수리오남매.. 2011/11/09 2,085
34491 고3 예비소집...? 11 궁금녀 2011/11/09 1,693
34490 이런 일이 있을떄 도색비를 물어내야 하나요? 2 .. 2011/11/09 991
34489 Enjoy your bag! 1 맞아맞아 2011/11/09 803
34488 민주당 30명은 누구인가? 한미FTA반대! 8 rainbo.. 2011/11/09 1,694
34487 대충 얼마일까요? 1 교정 2011/11/09 930
34486 아이가 이틀열나고 삼일째부턴 물도 토하네요 3 ㅁㅁ 2011/11/09 1,281
34485 매국을 막는 길이 애국.. 3 우리가 2011/11/09 769
34484 지형이 엄마 19 발사미코 2011/11/09 6,249
34483 천일의 약속.. 9 나꼼수짱 2011/11/09 2,904
34482 윈도우 업데이트중 컴퓨터 작동을 중단시켰을 때 - 컴 고수님 도.. 1 컴맹 아줌마.. 2011/11/09 1,024
34481 머리 한군데를 바늘로 쑤시것처럼 아파요 6 콕콕 2011/11/09 29,177
34480 생리예정일 이주일 쯤 전인데 피가 묻어 나와요 4 oo 2011/11/09 4,756
34479 김장이야기 좀 할께요. 21 저도 2011/11/09 3,148
34478 맞춤법 좀 갈켜주세용 ^^ 7 나홀로 야근.. 2011/11/09 1,010
34477 오미자 액기스 다들 잘되셨나요? 1 옴마야 2011/11/09 1,281
34476 저기 부자패밀리 님! 8 궁금 2011/11/09 2,194
34475 난 알바임 12 little.. 2011/11/09 1,416
34474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어떤가요? 꼭 맞아야하나요? 너무 비싸서요... 20 궁금이 2011/11/09 4,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