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지방이에요..
그치만 비행기를 타고 가니 뭐 교통체증이라던가 운전이라던가 등등의 불편함은 없어요.
결혼한지 5년째인데 임신하고, 애기어리고 등등으로 김장할때 한번도 못가봤어요.
신랑이 시댁김치를 좋아해서 매년 얻어먹긴 많이 얻어먹었는데..
물론 친정에서도 김치 수시로 해주세요.
친정은 올해 저희가 주말농장에서 농사지은 배추로 김장 배워가며 같이 하려고 해요.
친정은 가까워서요.
암튼. 올해는 시댁에 가볼까 하거든요.. 시댁 김장하는 양도 많고 그런데.
어머님 나이도 드시고 그래서 점점더 힘들어하시는것도 맘이 짠하고 그래서.
울 엄마도 그렇구. 시어머님도 그렇고..
제가 가봤자 김장을 한다기보다는 옆에서 잔심부름이나 하구 설거지나 해드리는게 다겠지만.
그래도 안가는것보나는 낫겠죠?
(김장의 김자도 모르는, 파김치 한번 담궈본 생초보 ㅠ.ㅠ )
근데 신랑은 저한테 미안해서그런지, 매년, 상황 보고 생각해보자, 고만 할뿐 적극적으로 가잔 말을 안하네요.
근데 또 매년 김장때 내려오기를 기대하실까, 싶기도 하고 ㅠ.ㅠ
매년 내려가는건 자신이 없거든요..
내려가면 몸 힘들고 돈쓰고 그렇겠지만. 다녀오면 맘은 편하겠죠???
시댁이나 친정이 지방이신분들, 김장 도와드리러 내려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