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는 대충 저희 현실과 희망에 대한 간략한 소개고요.
내년 2월이 전세 만기입니다.지금 저희의 여러가지 상황에서 많은 것들이 고민됩니다.
내용을 다시 읽어보다가쓸데없는 설명은 지울까 하다
제일 마지막이 전 나은거 같음데 전주에서 직장을 어찌 잡을수있는지 그게 걱정이네요..한번 전주쪽에서 움직이기 전에 알아보세요. 그리고 아무리 집값이 올랐어도 전주가 수지나 이런데보다 싸지않나요? 대출받아서 움직이는건 무리일듯해여
시골생활 시작하시기엔 지금은 나이가 젊고...당장에 농사로 먹고살수 있는것도 아니고...
아이 키우면서 아이 교육땜에 생각이 바뀔 수 있어요.
본격적으로 농사짓고 사실꺼 아니라면
시골생활은 나이 더 들어서 시작하셔도 늦지 않을꺼 같구요.
저라면 남편 직장과 가까운 곳에 전세 구해서 들어가시는게 젤 좋을거 같아요.
그게 남편도 육체적으로 피곤도 덜하고 시간과 돈도 절약 할 수 있구요.
또 원글님 회사 사정도 그렇고 크게 미련없는거 같으니
다른곳에서 직장생활 하셔도 될것 같네요.
조언은 아니지만 저라면 그렇게 할 것 같아요.^^
또 대출은 왠만해선 받지 마세요. 원금도 원금이지만 달마다 빠지는 이자가 만만치 않아요.
저희는 집 구할때 남편 직장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에 잡았어여.
자가용 거의 안몰고 걸어다니는데 그 금액 무시 못해요.
대출비도 거의 다 값아나가니 이래저래 조금씩 돈이 모여지더군요.
지금 나이에 바로 농사를 짓겠다는 건 아니랍니다. ^^;
다만 농사지으며 사는 것도 배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양가가 가까운 중소 도시에 터를 잡고 틈틈히 가까운 양가에서
농사도 도우면서 직접 배워가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하는 거랍니다.
중소도시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주말에 시간 내서 나중에 살고 싶은 지역 찾아보면서
공부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해서 쓴거랍니다.^^;
전세도 정말 많이 오르고 무섭긴 합니다. 어찌해야 할지..ㅠ.ㅠ
저희 친정집이 서울 외곽인데 작은 텃밭 가꾸고 있어서
저도 님같은 생각을 해봤었거든요. 저도 나중에 제 땅에 농사 조그맣게 시작해서
전원생활 하는게 꿈인지라...
그런데 농사가 생각만큼 쉬운것도 아니고 늘 가까이 붙어 있어야 하는 거더라구여.
직장생활 하면서 쉽지 않을꺼 같고, 농사 틈틈히 시작해도 여윳돈도 좀 있는게 좋구요...
양가가 농사를 지으신다니 그래도 배우시긴 수월하실듯 하네요.
2월이 전세 만기일이라고 하셨는데 그땐 이사철 시작되기 전이라
전세값이 지금과 조금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여기저기 시간나실때마다 발품 팔아서 많이 알아보세요.
아직 아이가 없으시니 그리 걱정하실정돈 아닌듯 해요.
저라면 전주요. 부부의 희망사항에 최대한 가까운듯.
전 삼번입니다.
아직 자산이 적어요. 그러니 남편분 편하게 직장다니도록 근처에 전세 얻어서 종자돈을 더 모아보세요.
용인에서 강남이면 기름값 장난 아닐텐데 그 기름값만 모아도 일년이면 몇 백되겠는걸요.
그리고 재테크라는것은 부동산 동산만이 아니라 시간도 들어갑니다.
남편분 출퇴근 시간 줄여서 그 시간을 값지게 써보세요. 주말농장이라도 하면서요.
전주로 내려가는 것도 더 나이들어서 가야 합니다. 아직은 서울서 버티면서 자산을 불려보세요.
나름 고민많은 글이네요. 어떤 글에는 댓글 정말 달기 싫은데 (원글들이 전혀 노력안하고 질문글을 올리더라구요. 부동산 가격은 부동산에 알아보구 해야지 여기서 떠억 하구 얼마예요? 어디로 갈까요? 등등)
원글님은 나름 고민 많이 하고 올린 글인게 느껴지네요.
일단 남편분 직장 근처로 저렴한 전세 알아보시고 원글님도 새로운 직장 구해보세요. 근처로요
차를 가지고 다닐 경우 25만원 정도 나왔어요. 평균적으로요.
지방으로 내려가는 건 어떨까 하는 것은 아직 아이가 없을때 새로운 곳에서
터를 잡기가 아무래도 더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거였어요
서울에서 버티면서 자산을 불리는 것도 생각해 보았는데
지금 사는 용인이 아닌 서울로 아예 들어가려면 전세를 알아봐야 하겠지만
전세금도 만만찮고 융자없는 곳 전혀 없고요.ㅎㅎ
또 제가 그만두고 남편쪽으로 맞추자니 제가 다시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얼마나 가능할지 고민되고...
참 이래저래 너무 어렵네요. 열심히 고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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