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참 이젠 시댁도우미까지 날 무시하는구나ㅠㅠ

샤르망 조회수 : 3,476
작성일 : 2011-11-07 11:27:10

어제 시댁에서 김장했어요.  30넘은 아들을 둔 시누네 김치와 손위큰동서네 김치까지

어머니, 저, 도우미2명 이렇게 넷이 모두 네 집 김치를 했습니다.

다 사정이 있지만 저만 가서 한다는거 참 씁씁했어요.

그러나 우리집 김치가져오는 거고 김장까지 신경써주시는 어머님 생각하니 그런 건 금방 잊어버렸어요.

그런데 도우미 2명 중 1명은 원래 어머님댁에 정기적으로 오시는 아주머니고

다른 한 분은 김장을 위해서 그 날 처음 오신 분이셨어요.

처음 오신 도우미분은 얌전하시고 음식도 잘 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어머님 댁에 원래 오시는 도우미아주머니가 저에게 언니 이것좀 해 저것좀 해 이렇는 겁니다.

셩격이 소심해서인 지 그 자리에서 아무말 못하고 지금 생각하니 참 승질나네요.

내가 사람들에게 그렇게 우습게 보이나 이제는 시댁 도우미까지 나를 바보취급하는구나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시집 안간 손위시누가 있어요. 저 42살  시잡안 간 시누51살 직업 교수여요.

그런데 그 도우미가 이 집 교수님은 어떻고 저떻고 이렇게 호칭하며 칭찬 하면서

며느리인 제게는 마치 데리고 온 도우미취급하더라구요.

마흔 넘어 참~ 내가 시댁도우미에게도 우습게 보이나 싶고 네집 김장하면서 나 혼자간 것도 성질나고 ...

남에게 우습게 안보이고 카리스마있게 어렵게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그냥 인상좋고 강해보이지 않아요. 친정부모님 다 떠나보내고 10년동안 병수발에 겪을 일 다 겪었는데도

성격 소심합니다.

IP : 121.190.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7 11:30 AM (211.253.xxx.235)

    어떤 호칭이 적당한가 혼자 고민 중..
    사모님 소리까지는 아닌 거 같고.... 딱히 없지 않나요?
    그리고 일할때는 누가 진두지휘해서 너는 이거, 너는 저거 그렇게 딱딱 지정해주게 되던데요.

  • 2.
    '11.11.7 11:32 AM (125.177.xxx.144)

    앞으로는 님네 김장만 따로 한다고 하세요 .

  • 3. ㅇㅇ
    '11.11.7 11:34 AM (211.237.xxx.51)

    원글님이 카리스마 없게 생기거나 행동이 어때서라기 보다
    원래 그집에 드나들던 도우미라서 그 집 가족들의 관계를 잘 알아서 그런것 아닐까요?
    평소에 막내? 며느리라서 시어머님이나 손윗시누이가 좀 만만하게 보고 얘기하거나 그런걸
    보고 그럴수도 있어요..
    내가 귀히 여겨줘야 남도 귀히 여겨주는거죠..
    내 자식 내가 천대 하면 남도 천대하듯이요..

  • 4. ....
    '11.11.7 11:43 AM (219.240.xxx.80)

    기분 나쁘셨겠어요....
    그럴때 쎈스 넘치시는 분들은 며느님은 이거하셔.....저거하셔...하던데..
    어님 누구엄마라고 해도 되고...
    그렇게 하셨음 좋았을걸요...
    저희 시어머님 아시는 분들이 저런 경우에 저에게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기분 나쁜거 푸시고...
    김장도 이제 혼자 하세요...
    시누들 동서 김장까지...화날것 같아요..

  • 5. ;;;
    '11.11.7 1:17 PM (75.82.xxx.151)

    그 도우미분께 이것해라, 저것해라 더 많이 시키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363 남편 너무 먹어대는데 돼지엄마 19:12:17 90
1666362 세상은 요지경 1 ..,.. 19:09:29 203
1666361 탄핵인용이 반드시 되어서 사형이 되어야함.반드시..반드시 7 ㅇㅇ 19:07:48 265
1666360 00도시라 무시했는데 라고 말하는 사람 2 ㅇㅇ 19:05:30 296
1666359 부페 좀 가볼라고 하니 다 예약풀이네요. 1 어우 19:02:59 361
1666358 30세 세후250만원 남자 결혼할수있을까요 7 결혼 19:02:54 473
1666357 스카이 간호대와 지방 수의대 5 진로 19:01:37 471
1666356 [펌] 유재석, 이례적인 시국 언급.."마음 답답한 현.. 4 123 19:00:30 1,182
1666355 청년들 스스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구하네요. 5 468 18:59:05 474
1666354 zgm shopping카드 ..... 18:57:16 66
1666353 애가 재수까지 하고도 대학에 다 떨어졌는데 집들이가 하고 싶을까.. 9 18:51:47 1,286
1666352 간호대나오면 진로가 7 ㄴㅇㅎㄷ 18:45:19 674
1666351 생각이 복잡해 쇼트랙 영상 보다 빡치다, 빵터짐ㅋ 어이 18:44:28 451
1666350 기업한테 고소당하면 어떻게 되나요? 1 걱정 18:42:18 487
1666349 저 많은 시민들이 양곡법 찬성해 왔다? 15 헛다리 18:37:51 1,733
1666348 동네 쬐마난 커피집에서 꽃미남들이 8 놀람 18:36:43 1,367
1666347 윤석열 내란수괴] 국민의 힘은 극우아니고 극일입니다. 4 윤석열 파면.. 18:35:53 451
1666346 퀵배달 기사님과의 통화 ㅠㅠ 14 .. 18:34:17 2,507
1666345 아이폰 16 프로 구매 8 새폰 18:27:26 478
1666344 오징어볶음은 어떻게 데우세요? 2 18:26:25 479
1666343 시민들이 남태령에 보낸 난방버스들 22 감동.감도유.. 18:23:49 3,498
1666342 극우라고 부르지도 말아요.밀정이나 친일파라고 불러요 13 우리 18:23:10 633
1666341 국민의 힘이 국민의 짐에서 국민의 적이 됐다네요 9 18:22:10 890
1666340 자꾸 글 썼다 지우는 계모님아 9 나 참 18:21:20 1,007
1666339 남태령의 전사들 글 영감알바니 모이 주지 맙시다. 2 ******.. 18:20:08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