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님 이야기입니다.
작년 이맘때 큰 아들이 안좋게 세상을 버리셨어요.
아직 마흔도 안되었는데.. 어린 아이놔두고 세상을 버리셨어요..
전혀 낌새도 없이 그렇게 되는 바람에 어머님이 병이 오셨어요.
형님은 어케어케 힘내 살아가시고 계신데
어머님이 걱정이네요.
가슴이 답답하고.. 전형적인 홧병 우울증 증세로..
늘 신경안정제를 달고 드시고 계세요..
심하실때는 주사로 맞으시기도 하시구요..
어떻게 잘 지내시는듯 하다가도.. 생각하시고 힘들어 하실때가 종종 있어요.
심장이 문제가 있나? 하고 검사도 해봤지만.. 전혀..
제가 볼때도 정신적인 문제이지 몸이 문제가 아니시거든요.
근데 자꾸 저러시다 몸마저 망치실가 싶습니다.
저는 신경안정제도 안정제이지만 항우울증 약을 드시게 하고 싶어요.
우을증이 병을 키우고 계시는거 같아서요.
신경안정제랑 항우울증 약이 다른거지요?
근데.. 정신과=정신병= 미친사람.. 이라는 께름칙한 느낌이 있으신지..
자꾸 심장검사 머리혈관검사.. 이런것만 하시려 하시네요..
근데.. 제가 저희 친정 내력이 이런게 있어서 아는데요..
전혀 그쪽은 아니고 정신적인 문제 같아보여요..
이미 심장이랑은 모든 검사했는데도.. 정상.. 의사도 신경과쪽을 권하구요.
(근데 그 말씀은 안들리시는듯..-_-;;)
저는 병 더 키우지 말고 정신과에서 약 일찍 먹으면 일찍 약 끊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희 신랑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머님을 모시고 갈수있는 정신과
환자에게 무조건 약처방하고 끝이아닌.. 약 치료가 어느정도 끊나면..
약도 줄여주실줄 알고 하는 그런 병원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약이라면 끔직하게 생각하시는 우리 어머님..
"여기는 무조건 약 계속 먹어라 안한데요.."라고 말씀드릴수 있는 곳 없을까요?
지역은 서울 근처이면 어디든지 가능합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