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혼자 사시면서 키우던 아이인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갈 곳을 잃었습니다.
제가 키우고 싶지만 남편이 개를 너무 싫어하고
아파트에서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아이라서요.
8살 여아, 매우 온순하고 벙어리인가 싶을 정도로 짖지 않는 아이 입니다.
어렸을때부터 혼자 자라서
다른 개를 보면 무턱대고 같이 놀고싶어하고 친구하고 싶어하는
정에 굶주린 아이구요..
유기견센터에 가면 나이가 많아 분명 입양되긴 힘들고 안락사 될거 같아서..
혹시 82회원님들 중 주택 마당이나 농가에서
개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되시는 분이 계신지 여쭤보고자 합니다.
제가 매달 그 아이가 먹던 사료와 간식을 그 아이 죽을때까지 보내드릴 수 있구요..
구충제만 먹이는 정도로도 이제껏 병 걸린적 없을만큼
병원 검진, 예방 접종도 필요 없구요,
정말 잡아먹히거나 죽임을 당하지 않게, 안전하게, 그냥 제 명대로 살수 있게만 해주시면 됩니다.
여력이 되시는 분은,
답글이나 쪽지로 어디사시는지 알려주시기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