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하면, 꼭 잘 먹어야 하는 걸까요?

입맛뚝 조회수 : 2,493
작성일 : 2011-11-07 00:06:02

여름내내 입덧에 시달리고,

추석 지나고선 좀 살만하긴 한데

영 입맛이 없어요.

21주인데 임신 전에 비해 3kg정도 늘었네요.

가뜩이나 입맛없는데 남편은 말도 안되는 일로 속 뒤집어놓고 ㅜㅜ

(임신한 부인 이해해 주기는 커녕 자기 돌봐달라고 징징거립니다..)

첫애 낳고 살 안빠졌는데 둘째 생겨서

제가 스스로 이번엔 살 많이 찌면 안된다고 너무 최면을 건 건지..

암튼, 배만 나오고, 가까이 사는 친척은 저 얼굴 빠졌다고 난리입니다.

많이 먹으라는데, 아직도 입덧하는 것마냥 속이 개운하질 않아요.

 

임신하면, 꼭, 많이, 잘 먹어야 하는 걸까요?

그냥 먹고 싶은 거, 몸에 좋은 걸로 적당히 먹으면 되는 거죠?

둘째인데도 아직 이런 게 헷갈리다니 저도 참 제가 답답해요.

 

 

IP : 115.137.xxx.2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7 12:07 AM (121.152.xxx.219)

    잘먹어야 애도 튼튼하고 낳고나서도 그렇던데..

    저도 입맛없어서 별로 안먹었더만...애가 좀 비실합니다.

  • 2. 잘먹어야죠
    '11.11.7 12:21 AM (110.12.xxx.253)

    '양'은 평소대로 드시고 '질'은 따져서 잘 드셔야 합니다.
    불량식품 드시지 마시구요~

  • 3. ....
    '11.11.7 12:22 AM (182.210.xxx.14)

    저희엄마 50kg로 결혼하셔서, 저 가졌을때 막달몸무게가 45kg셨대요...
    10달내내 입덧하셔서...ㅜ.ㅜ
    근데 저 3.3kg로 건강하게 태어났어요^^

  • 4. 뇨자
    '11.11.7 12:30 AM (14.45.xxx.165)

    저열량에 고영양 먹으세요. 잘먹으란 말이 칼로리 높게 먹으란게 아니구 임신중에는 저칼로리로 해서 고영양 먹어야 한다구 해요. 저 23주구요. 저는 첫애라서 그런지 지금 6킬로 정도 찐거 같구요.

  • 5. ...
    '11.11.7 12:52 AM (14.46.xxx.34)

    잘 먹으라는게 많이 먹으라는게 아니라 좋은 음식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으라는 거에요..

  • 6.
    '11.11.7 1:10 AM (119.199.xxx.219)

    좋은 음식을 먹되, 영양가 많은 음식이라고 억지로 먹지는 마세요.
    영양 부족이었던 예전에야 임산부는 무조건 잘먹어야 한다고 했지만,
    요즘 사람들 모두 영양 과잉이예요. 임산부라고 특별히 더 먹어야 하는거 없어요.
    보통 먹는거 처럼 먹어도 영양상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 7. //
    '11.11.7 1:44 AM (182.209.xxx.208)

    저도 임신기간 내내 6키로 정도 쪘는데 건강한 아가 출산했어요~
    저도 입맛 별로 없었는데 그냥 많이 보다는 질 따져서 먹었어요.

  • 8. ㅇㅇ
    '11.11.7 2:13 AM (209.134.xxx.245)

    딱 님같은 친구 있는데요..
    뭐 저도 둘째때 7키로 쪘지만..
    제 친구는 살 찌면 안되는 강박으로 운동 왕 열심히 하고 먹는것도 조절하고...

    근데 양수양이 적어서 예정일보다 일찍 4주쯤 먼저 수술 하면 좋겠는데(역아였어요) 애기 몸무게가 너무 안나가서 수술을 못하는거예요. 보통 4주쯤 수술하는건 큰 무리가 아니거든요..애기가 나와도 되는 상황인데 애기 몸무게가 안따라준거죠.

    그 이후로 정말 완전 먹기만 하고 몸무게 늘리면서 좀 후회하더라구요.. 먹어둘껄..하고
    근데 다행히 양수양도 늘어나고 아기도 돌아와서 건강하게 자연분만하긴 했어요.

    이런 케이스도 있어요.

    좋은음식 많이먹고 즐태하세요

    저같은경우는 임신때만큼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때도 없어서 너무 좋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53 자살 중2 母 "나도 교사, 지난주 멍 물으니…&quo.. 8 ㅠㅠ 2011/12/26 4,298
51352 이화여대 재학생&졸업생 865명 경향신문 전면광고 22 참맛 2011/12/26 3,204
51351 예정일 넘겼는데 아기가 안나와요 10 초조임산부 2011/12/26 2,290
51350 어찌 빼야하나요?... 2 이놈의살 2011/12/26 924
51349 대치동 쪽으로 좋은 언어 선생님 좀 소개해 주세요 ㅠㅠ 4 으악 2011/12/26 1,072
51348 퍼펙트게임,마이웨이,미션임파서블4D,주말에 봤어요. 4 영화관 2011/12/26 1,541
51347 저도 시동생 결혼 부조금이 걱정됩니다. 21 .. 2011/12/26 3,519
51346 위내시경 검사 받아보신분들 12 조마조마 2011/12/26 1,829
51345 보일러에 대해서.. 4 보일러 2011/12/26 864
51344 강정마을 젓갈....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긍정적으로!.. 2011/12/26 765
51343 바비인형 어디가 많나요? 2 남자만 둘 2011/12/26 561
51342 12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26 647
51341 남편이 여직원에게 연애감정을 느끼나봐요 30 심난해요 2011/12/26 18,080
51340 망치로 깨뜨린 아이폰 액정을 수리하고파요 8 울컥 2011/12/26 1,533
51339 해결이 되어 원글 지웁니다. 6 미소쩡 2011/12/26 1,050
51338 경선 참여페이지 열렸습니다. 12 사월의눈동자.. 2011/12/26 623
51337 동생이 병원개원을 하면 부조금은 얼마 줘야 하나요? 16 정말 모르겠.. 2011/12/26 2,163
51336 맛있는 고구마 추천해주세요 1 귤대박 2011/12/26 808
51335 발이 접질러져서 발등이 부었어요 7 조심조심 2011/12/26 6,018
51334 미국에서 사용하던 자동차 한국으로 가져와보신분 계신가요? 3 ... 2011/12/26 979
51333 학교 운영위원회는 어떤 일을 하는가요? 3 ^^ 2011/12/26 1,022
51332 집에 usb를 두고왔어요. 5 미네랄 2011/12/26 827
51331 ‘8만원’ 모텔비 연말 2배 껑충…“빈 방이 없어요” 1 꼬꼬댁꼬꼬 2011/12/26 1,235
51330 어제 봉도사의 크리스마스 가족 모임.jpg 7 갑시다. 2011/12/26 2,247
51329 입대하는 아들 3 ... 2011/12/2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