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하면, 꼭 잘 먹어야 하는 걸까요?

입맛뚝 조회수 : 2,330
작성일 : 2011-11-07 00:06:02

여름내내 입덧에 시달리고,

추석 지나고선 좀 살만하긴 한데

영 입맛이 없어요.

21주인데 임신 전에 비해 3kg정도 늘었네요.

가뜩이나 입맛없는데 남편은 말도 안되는 일로 속 뒤집어놓고 ㅜㅜ

(임신한 부인 이해해 주기는 커녕 자기 돌봐달라고 징징거립니다..)

첫애 낳고 살 안빠졌는데 둘째 생겨서

제가 스스로 이번엔 살 많이 찌면 안된다고 너무 최면을 건 건지..

암튼, 배만 나오고, 가까이 사는 친척은 저 얼굴 빠졌다고 난리입니다.

많이 먹으라는데, 아직도 입덧하는 것마냥 속이 개운하질 않아요.

 

임신하면, 꼭, 많이, 잘 먹어야 하는 걸까요?

그냥 먹고 싶은 거, 몸에 좋은 걸로 적당히 먹으면 되는 거죠?

둘째인데도 아직 이런 게 헷갈리다니 저도 참 제가 답답해요.

 

 

IP : 115.137.xxx.2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7 12:07 AM (121.152.xxx.219)

    잘먹어야 애도 튼튼하고 낳고나서도 그렇던데..

    저도 입맛없어서 별로 안먹었더만...애가 좀 비실합니다.

  • 2. 잘먹어야죠
    '11.11.7 12:21 AM (110.12.xxx.253)

    '양'은 평소대로 드시고 '질'은 따져서 잘 드셔야 합니다.
    불량식품 드시지 마시구요~

  • 3. ....
    '11.11.7 12:22 AM (182.210.xxx.14)

    저희엄마 50kg로 결혼하셔서, 저 가졌을때 막달몸무게가 45kg셨대요...
    10달내내 입덧하셔서...ㅜ.ㅜ
    근데 저 3.3kg로 건강하게 태어났어요^^

  • 4. 뇨자
    '11.11.7 12:30 AM (14.45.xxx.165)

    저열량에 고영양 먹으세요. 잘먹으란 말이 칼로리 높게 먹으란게 아니구 임신중에는 저칼로리로 해서 고영양 먹어야 한다구 해요. 저 23주구요. 저는 첫애라서 그런지 지금 6킬로 정도 찐거 같구요.

  • 5. ...
    '11.11.7 12:52 AM (14.46.xxx.34)

    잘 먹으라는게 많이 먹으라는게 아니라 좋은 음식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으라는 거에요..

  • 6.
    '11.11.7 1:10 AM (119.199.xxx.219)

    좋은 음식을 먹되, 영양가 많은 음식이라고 억지로 먹지는 마세요.
    영양 부족이었던 예전에야 임산부는 무조건 잘먹어야 한다고 했지만,
    요즘 사람들 모두 영양 과잉이예요. 임산부라고 특별히 더 먹어야 하는거 없어요.
    보통 먹는거 처럼 먹어도 영양상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 7. //
    '11.11.7 1:44 AM (182.209.xxx.208)

    저도 임신기간 내내 6키로 정도 쪘는데 건강한 아가 출산했어요~
    저도 입맛 별로 없었는데 그냥 많이 보다는 질 따져서 먹었어요.

  • 8. ㅇㅇ
    '11.11.7 2:13 AM (209.134.xxx.245)

    딱 님같은 친구 있는데요..
    뭐 저도 둘째때 7키로 쪘지만..
    제 친구는 살 찌면 안되는 강박으로 운동 왕 열심히 하고 먹는것도 조절하고...

    근데 양수양이 적어서 예정일보다 일찍 4주쯤 먼저 수술 하면 좋겠는데(역아였어요) 애기 몸무게가 너무 안나가서 수술을 못하는거예요. 보통 4주쯤 수술하는건 큰 무리가 아니거든요..애기가 나와도 되는 상황인데 애기 몸무게가 안따라준거죠.

    그 이후로 정말 완전 먹기만 하고 몸무게 늘리면서 좀 후회하더라구요.. 먹어둘껄..하고
    근데 다행히 양수양도 늘어나고 아기도 돌아와서 건강하게 자연분만하긴 했어요.

    이런 케이스도 있어요.

    좋은음식 많이먹고 즐태하세요

    저같은경우는 임신때만큼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때도 없어서 너무 좋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55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 2 그냥 2011/12/01 852
42554 11월 30일 나는 꼽사리다 2회가 떴어요. 5 들어보시길~.. 2011/12/01 1,115
42553 아이들 깨우는 시간이 어떻게 되세요? 5 예전 난스스.. 2011/12/01 919
42552 편의점계산대에 붙은 안내글보고 뿜었어요 ^^ 술담배 2011/12/01 1,648
42551 제부 첫생일이라 챙겨주는게 좋겠죠? 5 질문 2011/12/01 980
42550 대전나꼼수공연때 보러왔떤 그 많은 사람들은... 10 한미fta반.. 2011/12/01 2,040
42549 그냥 기분이 나쁘고 눈물만 나네요... 3 우울증 2011/12/01 1,171
42548 초등 1학년딸이 제가 싫데요! 4 1학년 딸 .. 2011/12/01 1,229
42547 대학학과 선택 도움 부탁드려요. 3 간호,유아교.. 2011/12/01 1,123
42546 어제 여의도, 낡고 무서운 집회 분위기가 안나서 좋았어요 4 저는 2011/12/01 1,243
42545 복합기잉크 매장에... 1 은새엄마 2011/12/01 476
42544 고랭지배추 어때요? 4 김장 2011/12/01 1,206
42543 식기세척기 사용하기 편한가요? 7 추억만이 2011/12/01 1,678
42542 세련된 블라우스 사이트좀 알려주세요~~ 결혼식 2011/12/01 574
42541 고소 취하 여부를 알려면 어디서 확인 가능한가요? 1 고소취하 2011/12/01 1,399
42540 연아야! 왜거기에 있니? 4 김연아 2011/12/01 2,111
42539 한국의 '국제투명성' 지수, OECD국가중 `최하위` 1 ^^별 2011/12/01 884
42538 '나가사끼 짬뽕', 이마트서 신라면 제치고 첫 '1위' 43 추억만이 2011/12/01 3,017
42537 여의도 공원에 울려 퍼진 "쫄면 안 돼, 쫄면 안 돼" 9 세우실 2011/12/01 1,527
42536 나꼼수 아직 한번도 듣지 못했어요 5 죄송하지만 2011/12/01 1,219
42535 대전에 보세옷 파는 거리 좀 알려주세요_딸을위해 2 고3맘 2011/12/01 1,154
42534 김연아가 TV조선 9시 뉴스앵커로 나왔다네요? 3 참맛 2011/12/01 2,180
42533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재미있네요~^^* 4 네오 2011/12/01 1,179
42532 컴 메인보드가 고장 났다네요.. 3 답답.. 2011/12/01 889
42531 짝 모태솔로 보니까..눈높이가 중요한거같음 8 가을바람 2011/12/01 4,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