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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수 천 넘는데 가사도우미 쓸까요?

가사도우미 조회수 : 15,533
작성일 : 2011-11-06 20:33:55

저희 맞벌이이고 합해서 실수령액이 월수 천 넘습니다.

저나 남편 모두 편한 직업은 아니라 직장일도 많은 편이고,

애둘이라 집안일 정말 많은데다가 제 성격이 머리카락 떨어져 있는 걸 못보는 지라 맨날 청소하는 편입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청소기 돌리고 자야 맘이 편한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48평짜리를 이렇게 하려니 나이 40이 넘어가면서 사방이 쑤시고 넘 힘드네요.

일요일은 대청소 날인데 이날 화장실, 주방, 베란다, 이불빨래, 빨래, 집안 청소까지 다 하고 나면 완전 기진맥진 해서 어디 놀러갈 생각을 잘 못하게 되고 하루종일 집에서 그냥 쉬게 됩니다.

애들 데리고 어디라도 가야하는데 그럼 하루 청소하는 걸 포기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가사도우미를 알아보니 48평은 4시간 일하고 5만원 정도 받더군요

생각해보면 4시간 남편과 내가 함께 하면 2시간만 쓰면 되겠네 라는 생각이 드니 그냥 안쓰는 게 낫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차라리 그 두시간 그냥 쉴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막상 가사도우미 오면 어떤 일 부탁드려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집에 가족이 없이 혼자서 일하시는 건지.. 그러다가 물건 같은거 가져가시면 어떻게 할지.. 등등..

머리속이 복잡해지네요.

남편은 가사도우미 쓰는 거 반대합니다. 그냥 우리 둘이 일하면 되지 않냐고 하고 실제로 잘 도와줍니다.

하지만 애둘 건사하면서 하려니 몸이 너무 힘드네요.

가사도우미 쓰는 게 답일까요? 만일 써야하면 일주일에 몇번 불러야 할까요?

어떤 일 부탁드려야 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답글 읽어보고 다시 올리는데요.

남편이랑 친정어머니 반대하시는 데 어떻게 설득하면 좋을까요?

IP : 175.116.xxx.224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6 8:36 PM (210.205.xxx.25)

    주 1회 불러서 청소라도 시키세요. 병드는거 보다 나아요.
    꼭 쓰시기 바랍니다.
    맘에 드시는 분 잘 고르셔서 한 두번 쓰시고 편히 지내세요.

  • 2. ...
    '11.11.6 8:37 PM (116.38.xxx.232)

    당연히 쓰시면 좋죠. 고용창출 효과도 있고. 48평이면 반나절/풀데이로 일주일에
    2회가 적당하고, 이것저것 알아서 해주는 편이니 일단 시작 후 부족한 부분
    더 신경써달라고 하면 되는 거예요.

  • 3. ㄴㄴ
    '11.11.6 8:39 PM (14.32.xxx.154)

    왜 안쓰시는지가 더 의아하네요. 주말까지 스트레스받아가면서

  • 4. ==
    '11.11.6 8:39 PM (211.108.xxx.32)

    본문 읽지도 않고 씁니다.
    꼭 꼭 꼭 쓰세요.
    님 건강이 최고예요. 마흔 넘으면 여기 저기 아픕니다.

  • 5.
    '11.11.6 8:40 PM (14.52.xxx.59)

    월수가 문제가 아니라 40줄이시면 애들도 어느정도 컸을텐데 쉬는날을 청소에 쏟아붓는건 너무 소모적인것 같네요
    고용주는 도우미한테 돈을 주지만 도우미는 고용주에게 시간을 줍니다
    월수 천이 문제가 아니라,애 둘에 맞벌이 하시면서 쉬는 날 청소만 한다면 애들은 언제 부모와 시간을 보내나요
    좀 지나면 애들 절대로 부모와 안 나갑니다,
    내가 집 주인이지 집이 내 주인인건 아니잖아요
    도우미 안 쓰셔도 그만이지만 그렇게 집을 깔끔하게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은 좀 풀어두는게 좋다고 봅니다
    집은 집일뿐,,,

  • 6. 광팔아
    '11.11.6 8:41 PM (123.99.xxx.190)

    1.010 인 저는 안쓰고 있습니다.

    아껴야지요.

  • 7. 아이고
    '11.11.6 8:43 PM (114.202.xxx.56)

    도우미 꼭 쓰세요. YWCA 같은 데 통해서 부르면 그래도 좀 믿을만한 분들이 오십니다.
    출근하고 안 계실 때 번호로 문 따고 들어와서 청소 해두고 가실 거에요.
    48평이면 주 2회 청소 위주로만 쓰셔도 정말 인생 행복해 집니다.
    월, 금 이렇게 부르시면 되겠네요. 금요일에 청소해 주고 가시니 주말은 오롯이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시구요.
    저는 원글님댁 수입에 비하면 반도 안 되는 수입이지만 도우미 씁니다.
    쓰고 나서 남편과 부부싸움을 안 해요.. ㅎㅎ

  • 8. 와~~
    '11.11.6 8:43 PM (110.15.xxx.167)

    전 지금 상태에서 급여 100만원만 올려도 도우미 쓸 것 같아요..(제 실수령액 150ㅠ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너무 편할 것 같아요..
    당장 쓰세욧!!

  • 9.
    '11.11.6 8:44 PM (121.162.xxx.48)

    저는 화장실 청소 창틀 청소 싱크대 닦기 정도는 전업이라도 사람불러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꼭 하세요.

  • 10. ...
    '11.11.6 8:44 PM (211.246.xxx.224)

    애들이랑 주말 나들이할 수 있을 때도 얼마 안 남았어요. 네 가족 같이 찍은 사진도 얼마 없으시겠네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 11. ...
    '11.11.6 8:47 PM (39.112.xxx.161)

    조금은 편하게 생활할려면 일주일에 두번은 써야 좋지만
    사람을 믿기가 그렇긴 하지요
    집을 위해서 살지는 마세요
    골병만 남아요
    집을 위해 살다가 병만 남았어요
    이젠 집보다는 나를 위해 삽니다
    집은 내가 행복하기 위한 방편일뿐이죠

  • 12. 올리브
    '11.11.6 8:47 PM (116.37.xxx.204)

    꼭 쓰세요. 아니다 싶으면 말면 됩니다. 좋은 인연 만나면 혹은 내 기준만 조금 낮추면바로 천국입니다. 친구나 후배 모두 동의합니다. 경험해보세요. 꼭이요!

  • 13. ///
    '11.11.6 8:57 PM (14.46.xxx.34)

    한번 써보면 정말 새로운 세상이 열림..엄청 편해짐..

  • 14. 원글
    '11.11.6 8:58 PM (175.116.xxx.224)

    쓰고 싶어도 친정어머니도 반대하세요. 살림 남에게 맡기는 게 아니라고도 하시구요. 가끔 친정어머니도 와서 도와주시기도 하구요. 남편도 반대하구요.
    친정어머니와 남편 어떻게 설득해야 하는지요.

  • ㅇㅇㅇㅇ
    '11.11.7 3:34 AM (121.130.xxx.78)

    남편과 친정엄마까지 나서서 반대하신다......
    저라면 회사 관둔다 하겠어요.
    어째요 내 몸은 하난데 청소에 목숨 걸고
    휴일에도 애들과 시간 못보내고 쓸고 닦느라 세월 다 보내니
    회사냐 청소냐 둘 중 하나 택해야죠.
    대체 원글님이 얼마나 강철 체력이면 남편과 친정엄마가 도우미도 못쓰게 반대한대요??

  • 에휴~
    '11.11.7 11:20 AM (175.120.xxx.162)

    업무도 많고 일요일에 기진맥진이라는데 왜 못쓰게 하실까??
    돈만벌고 일하다 지쳐 쓰러져봐야 진작에 쓸것 하시려나봅니다ㅜㅜ

  • 15.
    '11.11.6 9:02 PM (121.162.xxx.48)

    저희 남편도 반대했었고 제친구 남편도 반대했었는데
    저나 제 친구나 그냥 불러서 시작부터 했어요.
    친정은 엄마 도움 이제 사양하세요. 그러실 때가 됐어요.

  • 16. ..
    '11.11.6 9:05 PM (1.225.xxx.114)

    도우미 부르는 것까지 남편과 친정엄마의 결재를 받아야 한다는사실을 전혀 이해 못함.
    신혼주부도 아니고 나이 마흔에.

  • 17. 선택
    '11.11.6 9:10 PM (220.255.xxx.147)

    저처럼 머리카락 떨어진거 그냥 보고 지나칠수 있는 내공을 쌓거나 아니면 쓰거나 둘중 하나 선택하세요. 나이 40에 친정엄마 도움 사양하구요. 친정어머님이 도움이 될수 있다면 차라리 돈을 주고 살림을 맡기시구요. 그러면 친정어머니 간섭은 좀 더 심해 질수가 있죠.

  • 18. ...
    '11.11.6 9:15 PM (125.177.xxx.148)

    아이들 이제 조금만 커도 부모와 함꼐 안 다니려 합니다. 주말에 청소에 시간 쏟지 마시고 아이들과 함께 여행도 다니시면서 시간 보내세요.
    월수 천이라면 정말 일말의 고민도 없이 도우미 씁니다. 맞벌이신데 왜 여태껏 도우미 쓰지 않고 고생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 편하고 행복하게 살려고 돈도 버는 겁니다. 고민하시지 말고 내일부터 도우미 부르세요.

  • 19. 정말 죄송한데요
    '11.11.6 9:25 PM (116.36.xxx.29)

    월수가 천이라면 지출은 얼마정도인데요?
    월 저축액이 1000이라면 모를까.
    아이둘 교육비에 생활비하면 월 600이상 들지 않나요?
    저축쫌 하고 여유비 정도 남겨 놓으면 도우미 아무 걱정 없이 쓸 정도 아닌거 같은데..
    나이 40넘었음 정말 힘들지요, 그치만 40넘은 나이에 둘이 합쳐서 1000이상이다...결코 많지 않은데.
    그래도 몸이 너무 힘들면 남편께 돈보다 몸이 우선이라는걸 얘기 하시고요.
    그치만 여기 댓글들 처럼 도우미 남아돌게 쓸 정도 아니라고봐요.

  • 20.
    '11.11.6 9:29 PM (124.197.xxx.180)

    님이 하실일을 대신 다 해줄사람도 아닌데(책임을 지는것도 아닌데)
    하지 마라 할 자격이 될까요
    님이 하시면 하시는거죠

    그 노동력 아껴서 애들이랑 더 많이 놀아주세요

  • 21. 퍼플
    '11.11.6 9:32 PM (122.32.xxx.29)

    남편이나 친정어머니가 반대하는 이유가 머죠?
    돈이 아까우신가요?
    월수 천 벌면 머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내가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그거 하나 들어주지 않는 남편이라니.. ㅡㅡ;

  • 22. 우선순위
    '11.11.6 9:50 PM (125.177.xxx.8)

    '지금 사고 싶은것이 있는데, 사지않고 있다 저축해서 나중에 사게되면 행복할까요?'
    (어제 어느 님이 올려준 김어준님의 짧은 강의 중)
    1. 파출부를 쓴다고 해서 나의 가계에 타격주나요?
    2. 쓴다면, 내 몸이 편할까요?

    파출부 부르는데,
    친정어머니의 동의가 필요한가요? 없습죠
    파출부 부르는데, 남편의 동의가 필요한가요? 있습죠

    내가 이러이러해서 써야겠다 남편한테 잘 설득하세요.

  • 23. //
    '11.11.6 9:50 PM (121.186.xxx.175)

    님이 필요하면 쓰는거지
    남편이랑 친정엄마까지 설득까지 해가면서 쓰나요
    그냥 쓰세요

    몸도 않좋으신데
    걍 써요
    그냥 쓴다고 통보하세요

  • 24. 샐리
    '11.11.6 10:32 PM (218.39.xxx.38)

    토욜 오전에 한번씩만 부르셔도 월20이면 되는 일인데..
    그럼 주말엔 편히 쉬실 수 있을 텐데요.
    주변에도 애 둘 있는 집 엄마들 월수 관계없이 웬만한 맞벌이 하시는 분들은
    토욜 오전에 도우미분들 많이 부르세요.
    본인을 위해서 생각해 보세요

  • 25. 효용을 따져 보세요
    '11.11.7 3:47 AM (140.247.xxx.95)

    원글님 지금 아이가 한참 커 나갈 때인데요. 맞벌이로 아이들 저녁에 공부 신경써주기도 바쁘지만,
    주말에는 가족끼리 오붓하게 짧은 여행도 다녀오고,
    아이들에게 박물관, 미술관 같은 공부에 간접적으로 도움되는 생활도 할 수 있고.
    그렇게 다녀오는 시간이 하루에 가사도우미님께 드리는 돈의 가치와 비교해보세요.

    님이 살림 잘 하시니까, 님만의 살림 메뉴얼을 만드셔서 아주머니에게 이렇게 해달라고 하세요.
    처음에는 성격 맞는 사람도 구해야하고, 구한 분이 님 살림 스타일에 맞으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그것도 다 노하우가 쌓이더라구요.

    그리고 님을 이제는 좀 내려놓으세요.
    아이들 커버린 다음에는 아이들이 부모와 안 논대요.
    아이들 더 커버리기 전에 시간을 더 함께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6. 살림 남한테 맡겨도 되요!^^
    '11.11.7 4:35 AM (122.38.xxx.45)

    괜찮습니다.

    도우미 쓰시다보면 정말 편해요. 원글님 그렇게 집안일 하시다가 나중에 몸에 골병 들어요.
    체력이 무쇠라면 괜찮겠지만 저처럼 저질체력은 ...

    저희 친정 엄마는 젊어서 일 많이 안해야 나중에 늙어서 편하다고 도우미 쓰시라고 하세요.

    저두 맞벌이고 한 깔끔하는 성격입니다.^^

  • 27. 허허
    '11.11.7 4:50 AM (116.36.xxx.148)

    남편에 게다가 친정 엄마의 허락까지 구해야할 일인지....
    저라면 그 수입이 너무 부럽고 그 정도 수입이면 매일이라도 쓸 것 같네요.
    인생 뭐있나요.
    힘들어 병드는 것 보다 낫고, 님이 그동안 너무 잘 참고 버티신 건 아닌지. 시집간 딸 도우미 쓰는 것에 친정엄마의 입김이 이리도 큰지...아님 님이 지나치게 민감하신 건지 모르겠네요.

  • 28.
    '11.11.7 5:14 AM (175.196.xxx.107)

    원글 내용이 말 그대로 사실이라면 아이들이 제일 불쌍하군요.

    쉬운 직장도 아닌 곳에 칼퇴근일리 없고, 저녁 늦게 집에 와서 온통 집안일에만 매달려 있는 엄마라...

    거기에 주말까지 매주마다 대청소????

    자식들은 어떻게 키우세요? 주중엔 학원 뺑뺑이에 주말엔 티비/책하고 친구..???

    자녀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 한번 즐거이 보낸 추억이라도 있긴 있으십니까?

    청소 그게 뭐 그리 대수라고.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만드는 것만큼 귀중한 게 어디 있다고...;;;

    자식들 좀만 더 크면 엄마아빠 붙여 주지도 않을텐데... 지금처럼 지내면 더더욱 더 빨리 그리 될지도 모르죠.

    일주일 두어번만 청소하든지, 아님 두어번 도우미 부르던지. (남편은 얼마나 가사일 하세요?)

    죽을때 돈 싸 짊어지고 땅속 들어갈 것도 아닌 걸....

    자식도 자식이지만 후에 폭삭 늙어 몸 상해 봤자 나만 손해지요.

  • 29. ....
    '11.11.7 7:46 AM (112.164.xxx.37)

    돈은 많이 벌지만 참 빡빡하게 사시네요.
    저는 100만원도 못벌지만 1000만원 전혀 안부럽네요.
    솔직이 님 너무 불쌍하게 느껴져요.
    돈은 쓰기 위해 버는 겁니다. 내가 누릴수 있는 것을 얻기 위해 돈이 필요한거지
    돈을 벌기 위해 사람이 사는 게 아니지요.
    행복한 삶을 얻기 위해 대가를지불해야할 때 돈이 필요한겁니다.
    젊음 금방 지나갑니다. 건강, 너무 과신하지 마세요.
    늙고 병들면 그나마 그 행복지수도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저는 명품가방이나 사치품을 사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내 건강이나
    몸과 마음의 여유를 갖기 위한 지출은 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30. ~~~~~~~
    '11.11.7 8:56 AM (58.122.xxx.247) - 삭제된댓글

    ㅎㅎ월수얼만데 사람쓸까요 질문도 우습고 내엄마가 반대하는걸 여기 묻는것도 우습고
    나이 마흔넘은게 맞은신지 ?
    나 숨쉬고 살까요도 물어보고사실분?

  • 31. ..
    '11.11.7 9:46 AM (116.122.xxx.138)

    원글님 대단하십니다.@.@어떻게 집안일과 바깥일을 동시에 하세요!! 저는 둘중에 하나는 포기해야하는데요..ㅠ.ㅠ 제가 원글님과 같은처지면(빚없다고 가정하고) 주5일 부르겠어요..

  • 32. Rhr
    '11.11.7 10:05 AM (121.169.xxx.85)

    꼭 쓰세요...저희도 맞벌이인데..솔직이 돈 하나도 안아깝네요..
    정말 나중에 골병들면 병원비가 더 나오죠...
    아주머니가 오셔서 일주일에 한번 화장실청소랑 싱크대..집안 먼지제거 등..해주시는데요
    이것만 안해도 살거 같아요...

  • 33. ㅇㅇ
    '11.11.7 10:06 AM (114.205.xxx.5)

    전 남편과 친정어머니를 설득해야 한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 가요.
    물론 빠듯한 수입이라면 남편과 상의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경제적으로도 충분히 여유가 있으신데 왜 굳이 설득이라는 절차가 필요한지...
    내 살림이니까 내 뜻대로 할 권리가 있고 게다가 내가 버는 소득만으로도 도우미 쓸 자격은
    당연히 있는 거 아니냐고 '설득'보다 당당하게 '통보'를 하세요.
    친정어머님도 이제 도와주시지 말고 쉬시라고 하구요.
    원래 연세 있으신 분들은 내 살림에 남이 손대는 거 싫어하시는 법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 딸이 골병들 정도인데 왜 그렇게 반대를 하시는 건지 참...

  • 34. 직장 다니는 이유가 뭘까요?
    '11.11.7 10:11 AM (115.178.xxx.253)

    잘먹고 잘살고 -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아닌가요?
    거기에는 경제적, 개인의 성취감 모두 포함되는데 지금 상태가 그러신지요?
    저는 도우미 쓴지 한 십년쯤 된것 같습니다.
    월,수,금 세번 쓰다가 올해부터 두번씁니다. 애들이 중고생되니 좀 나아서요..

    도움받고 좀더 여유롭게 -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그리고 하나더 말씀드리자면 더러워도 안죽습니다.
    본인 몸을 너무 혹사시키지 마시길...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저도 그랬던 경험때문에 그러니)

  • 35. 참......
    '11.11.7 10:18 AM (221.148.xxx.253)

    님....위의 어느댓글 처럼 이런질문은 좀 그렇네요~~:::
    저랑 마니 비슷한 상황인데요~수입이나 평수,나이등....
    나 얼마벌구,나 이런 평수예요~~~하구 다 애기하구서,
    도우미 운운하는건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 아닌가싶어요....:::
    저두 밥 늦게까지 야근잦아요~~물론 주말쉬고수비지만 내내 입주 아부머니란 사느 어린아이들보면 같이 함꼐 놀아주느 이시간이 얼마마 소중한지 몰라요~~
    전 입주 아주머니한테 워낙 큰돈들지만, 아마 님과 같이 상황이더라도 도우미는 쓸겁니다.
    상황에 맞춰서요~~
    일과 육아 사이에서 마니 고민했지만,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하느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님....일도 물론 중요하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하루 하루 부쩍 커가는거 같아요~
    부디 그 소중한 시간을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이제 우리 나이쯤되면...
    스스로 결론을 내려야할떄인거같아요...

    같으 입장이면서 다른 생각 해봤네요
    부디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래요...

  • 36.
    '11.11.7 10:38 AM (59.10.xxx.172)

    월수500만 되어도 쓸 거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과 여유와 집안 일에서의 자유를
    어찌 돈으로만 환산해서 벌벌 떠시나요
    늙어서 가족간의 추억거리도 없이 돈만 쟁여놓고
    뭐하시게요 저는 아이들이 가족간에 나드리 한 거 다 기억하고
    그때 이게 좋았다며 얘기하는 거 들으면 정말 잘했다 싶어요
    중딩만 되도 시간여유 없어져요
    청소가 가장 힘든 가사일입니다
    도우미 5만원 받고 일한대신 님은 퇴근 후 4시간을 오롯이 버는 겁니다
    현명하게 사세요

  • 37. 마음비우기
    '11.11.7 10:44 AM (125.186.xxx.65)

    원글도, 어떤 댓글도 참 마음을 씁쓸하게 합니다.
    월수입, 실수령액이 1000만원이 넘는게 결코 적지 않을텐데,
    우리나라에 그렇게 사시는 분 그렇게 많지 않을텐데,
    물론 이런 글 쓰시는게 잘못은 아니시지만,
    인터넷상에서도 배려가 조금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글님 정도의 여유가 있으신 분이라면, 나이가 그 정도시라면
    그건 남편과 상의할 일이시지, 친정엄마나 여기에 의논할 일이 아닐 것 같은데요.
    일주일에 도우미를 한번만 쓴다면 월20이면 될 일을, 월수입 1000받으시는 분이
    여기에 의논을 하신다는 것이 참...
    이런 글을 보며 어떤 사람들은 위축감을 느끼고, 씁쓸함을 느낀답니다...

  • 38. 000
    '11.11.7 10:47 AM (220.75.xxx.110)

    조심스럽지만... 원글님 슈퍼우먼 컴플렉스가 있는 건 아닌가 싶어요.
    나쁜 말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구요,
    제 친구중에도 님과 비슷한 경우가 있어요.

    모이면 늘 힘들다 하소연이고
    다들 도우미도 좀 쓰고 살라고 얘기해 주는데도
    이래서 못쓰고 저래서 못쓰고 남편이 싫어해서 시어머니가 싫어해서...
    원글님이랑 똑같아요.

    안타깝지만 원글님도 여기서 조언 들어도
    결국 도우미 쓰시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남편이나 친정어머니가 싫어한다는 말씀은
    원글님 역시 별로 내키지 않는 일에 심리적 동의를 구하기 위함 아닐까 싶구요.

    스스로 약간의 적당주의를 세뇌(?)해 보시는 방법도 있을 것 같고
    한번쯤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보심은 어떠실지요...
    주말에 집안일에서 벗어나 아이들이랑 놀러가보세요.
    아이들은 하루 하루 부쩍 커가는거 같아요~
    부디 그 소중한 시간을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2222222222

  • 39. ......
    '11.11.7 10:53 AM (211.201.xxx.161)

    참.. 나이는 어따 드시고 자기 살림하나 주체 못해서 친정엄마랑 남편 어떻게 설득해야 하냐고
    글올리는 게 우습네요. 월수 천이던 어쨌든 걍 한심스럽습니다.
    힘들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아직 뭐 버틸만은 하신가 봐요? 친정엄마 어케 설득해야 하냐는 걸 보면?
    내 살림이고 내가 번돈 가지고 도우미 쓴다는데 그게 다른 사람 설득해야 할 일인가요??

  • 40. ...
    '11.11.7 11:10 AM (121.165.xxx.165)

    원글님 역시 별로 내키지 않는 일에 심리적 동의를 구하기 위함 아닐까 싶구요.222222222222222222222
    본인이 할만하니 하는건데,,,,골병들면,,,나만 손해입니다...........

  • 41.
    '11.11.7 11:16 AM (121.180.xxx.254)

    원글님 이해가 가요. 사람 안 써보면 쓰기가 어렵죠.
    도우미도 불러보고 입주 가정부도 써 본 사람이 쓰는거랍니다.
    불러도 뭐 어떻게 시켜야 될지도 모르겠고 도우미 눈치만 보게되고 돈은 돈대로 아깝고 그렇지 않나요?
    친구들 봐도 어릴적부터 입주 가정부있고 늘 도우미 쓰던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지금도 당연히 사람 잘 부리고 살더라구요. 너무도 자연스럽게..

    보통 친정어머니들이 딸 고생한다고 딸네가 웬만한 번다싶으면 사람 쓰라고 그러실텐데 안 그러신거 보니
    님이 어떤 가치관과 환경속에서 자란온 줄 알겠어요.

    마음 바꾸기가 참 어렵지만 그래도 몸이 힘드시다 하니 조금씩 생각을 바꿔보세요.
    집이 좀 어지럽혀지고 지저분해도 참던지
    일거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일자리 제공해주고 나도 도움을 받겠다 라던지

    딸이 있나요? 있다면 그 딸이 이런 나를 그대로 닮아 돈을 돈대로 벌면서 몸 부서져라 집안일까지 도맡아 하며서 한번도 도우미 쓸 생각도 못하고 살것을 생각해보세요.
    내 돈 잘 버는데도 한달에 몇십만원 아프고 지친 나를 위해 쓰는것까지 남편과 친정어머니 허락 맡아야 되는 원글님 그렇게 안사셔도 됩니다. 좀 당당해지세요.

  • 42. ㅎ.ㅎ
    '11.11.7 11:21 AM (14.57.xxx.176)

    내 몸이 제일 먼접니다. 남편이나 딸도 내몸아파서 누워봐야....아내..엄마 귀한지 아는거지

    그전엔 모릅디다. 일주일 두어번이라도 쓰세요. 크고 굵직한 청소라도 맡기면 큰티 안나면서

    엄마는 편해집니다.

  • 43. 왜 반대를 해요?
    '11.11.7 11:41 AM (58.141.xxx.187)

    여자 몸은 40 넘어가면 슬슬 폐경기에 들어 서면서 내 몸이 이렇게 약했었나? 할 정도로
    어느날 갑자기 이상해집니다
    조금만 무리하면 말도 못하게 피곤하고 짜쯩나고 허리 아프구요
    남자 몸인 남편이 여자 몸에 대해 모르시니까 반대하시는 거지 나중에 님 골병 들면
    님만 손해에요
    저도 40 넘기 시작하면서 조금만 무리해도 너무 피곤하더니 40 중반되니까
    몸이 당해 내지 못해요 몸이 힘들어서 피곤하다 힘들다 하면 남편은 그 정도 가지고 꾀병이 심하다니
    약골 마누라 데리고 사는거 피곤하다느니 상처 주는 말을 자주 합니다 물론 농담조로 하지만
    막상 그런 말 들으면 상처받아요 가뜩이나 폐경기라 정신적으로도 상실감이 주는 우울함에
    거의 우울 모드로 지내고 있거든요
    그리고 돈은 돌아야 경제도 살고 없는 사람들도 살게 되고..
    그 정도 수입이시면 도우미 쓰세요
    이렇게 고 수입자 들이 돈을 꽉 쥐고 안 쓰니 돈이 안 돌지요
    님을 위해서,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도우미 쓰세요
    나중에 님 40 중반되고 몸이 변화되서 골 골 거리면 남편이 님 몸 책임져 주나요?

  • 44. 그나이에
    '11.11.7 11:53 AM (211.246.xxx.108)

    돈도 솔찮이 버시면서
    도우미쓰는거 시어머니 눈치봐야해요?
    이해가 안가요

  • 45. 근데
    '11.11.7 12:52 PM (58.143.xxx.187)

    맘에 맞는사람만나기가 힘들더라구요
    특히나 원글님 스타일이라면 저 가끔 쓰는데 정멀 귀찮을때 힘들때요
    아줌마에게 어디어디해달라고 미리 말하는게 나아요
    어머니와 남편분은 더이상 이렇게못하겠다고 하세요 웋친정엄마도 출산후 베이비시터도 파출부도 못쓰게했는데 이유가자긴 더 고샹했다는거에요 헉 나쁜분은 아닌데 저러세요
    ㅍ첨엔 참다가 우을증이 심하게오고 더는 죽갰어서 그래서 나도 엄마처럼 똑같이 고생하란말이야라고
    지X 쌩난리치니 그만두셨는데 아직도 육아나 이런거애 참견하면바로 말하네요 돈르로 해결할수있음 편하게살고싶다고요.
    대놓고 이야기하세요 참고루 전 38세의 19개월쩌리 썽둥맘이에요

  • 46. 원글
    '11.11.7 1:54 PM (202.30.xxx.156)

    솔직히 말씀드려서 예전에 일주일에 한번씩 해서 한달간 써본적이 있었습니다. 애 낳고 너무 힘들어서요. 그런데 청소도 대강하고 별로 마음에 들게 안하시더라구요. 그 분도 잘하신다고 추천받아서 한 분이었거든요. 청소한다고 집 비워드려야 했고, 점심 거리 준비해 드려야 했어서 더 힘들더라구요.

    결국 남편 부모님 모두 돈아깝다고 쓰지 말자고 해서 안쓰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또 부르자니 남편이 그 때 그사람 불러서 편한게 뭐가 있었냐고 하지 말자고 하는데, 또 여기 글 읽어보면 좋은 분 만나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여기 답글 남편에게 보여줄까 합니다.

    조언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안그래도
    '11.11.7 5:52 PM (180.66.xxx.20)

    원글님 같은 성격이시면 왠만한 도우미로는 성에 안차실텐데 싶었는데 역시..^^
    저희 남편이 딱 그런 성격이거든요.
    뭘 해도 남들보다 대체로 잘하는데다 알뜰하기까지 하니까
    돈써서 남시키느니 내가 좀더 힘들고말지 그런 식이요.
    아이들이랑 시간 많이 못보내주고 재미있게 못 놀아주는 아빠라 아쉽기는 하지만
    아빠가 저렇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도 배우는게 있으리란 생각도 들어요.
    그냥 원글님 타고난 성향대로 마음가는대로 하고 사세요^^

  • 47. ..
    '11.11.7 2:22 PM (125.241.xxx.106)

    돈은 왜 벌까요
    좀더 나은 생활을 위해서 입니다
    남편도 청소 잘 합니다
    그러나 내일 아주머니 오시지?
    하면서 청소 안합니다 아주 좋아합니다
    물론 내가 해도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일주일에 두번이라도
    퇴근후에 깔끔한 집에서 그냥 편해지고 싶습니다

  • 48. 저도같은고민
    '11.11.7 2:44 PM (221.148.xxx.15)

    저희도 월수 천 조금 넘는데 시어머님 눈치보여서 못 쓰고 있어요. 전 깔끔한 성격도 아니라서 집안에 먼지 굴러다니고 ㅜㅠ 지금 임신초기라 입덧+극심한 피로감으로 집안꼴 말도 아닌데..
    시어머님께서도 평생 맞벌이 하면서 혼자 해오셔서.. 사람 쓰는 걸 안좋아하세요 흑흑
    몰래 쓸까하다가도 또 괜히 말나올까봐 싶기도 하고-
    25평이라서 맘 먹고 청소하면 금방이긴 한데(애도 없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것도 힘들고 퇴근하고 오면 진짜 손도 까딱하기 싫어요.
    저질 체력부터 고쳐야 할까요..

  • 49. ..
    '11.11.7 2:56 PM (118.131.xxx.168)

    외벌이에 월수가 원글님댁 반도 안되도 도우미쓰는 사람들 많아요
    집안일에 들이는 노력과 시간..사실 노력이 더 크겠죠 노력을 아껴서 다른 생산적인 일에 투자하려구요
    아이가 어린분들은 아이랑 놀아주고 가족들 식사준비에 더 투자하려구요
    왜냐면 집안일은 내가 안하고 다른사람 손을 빌려도 크게 티가나지 않지만
    아이랑 대화하고 놀아주고 다른 경험하게 데리고 다니는일은 내가 해야 더 맘에 들겠죠

    원글님은 아직 도우미 안쓰시는게 신기합니다
    더군다나 주말에 청소하느라 에너지 충전을 하나도 못하시고 아이들과 시간도 못보내시면서요..
    소탐대실하는 생각이 듭니다

  • 50. 다행복
    '11.11.7 3:14 PM (59.22.xxx.245)

    돈.돈.돈
    깔끔 깔끔 하다가 좋은시절, 다 보내고
    애들에게는 청소,빨래 하는 엄마 모습만 기억 하겠습니다.
    주말에 청소에 올인 할거면 평일이라도 좀 덜하고 애들하고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그 정도 형편 같으면

    애들에게 추억이라는 재산 하나쯤은 남겨주고 싶지 않으세요

  • 51. ..
    '11.11.7 4:04 PM (211.45.xxx.170)

    참 피곤하게 사신다는..
    청소기는 그런데 몇시에 돌리세요?
    매일마다 늦게끝나시고 청소기 돌리시면...밤 9시?..
    여하튼 저라면 사람쓸것같아요.

  • 52. ...
    '11.11.7 4:39 PM (122.32.xxx.12)

    나중에 내가 내 자식들 내 식구들한테 제일 대접 받는것이..
    물론 돈이 많아도 대접 받지만..
    내가 몸이 안 아파서..건강하면....
    이것도 엄청나게 대접 받습니다....

    나중에 식구들 한테 대접(제가 말하는 대접이 진짜.. 대접이 아니구요...)받고 하실려면..
    지금 몸 아껴 두세요..
    나중에 내 몸이 아파서 누워 봤자..
    자식이고 남편이고..
    나중엔 전부 짐 취급 해요....

  • 53. 고민
    '11.11.7 5:31 PM (210.119.xxx.137)

    저도 비슷한 고민합니다.

    아줌마 지금껏 십 수년 써오다가 작년부터 끊었어요. 왜냐면 아줌마가 그만 둔다해서요.

    아줌마들 썼을 때 밥그릇 거의 다 깨졌고, 가구 발에도 엄청 기스 많이 났습니다. 제가 비닐로 더 상처 안나게 감싸 놓기도 했었어요.

    화장실 청소한다고 락스하도 뿌려놔서 맨날 락스 사대기 바빴습니다.

    청소기 두대 있는데 툭하면 고장나서 헤드 새걸로 끼우고, 나중에는 헤드 끼우는데 헐거워 져서 새로 사고 그랬지요.

    너무 자주 고장내켜서 나중에 안고치고 두었더니 자기 힘들게 한다고 그만 둔다고 합디다... 그러라고 했어요. 너무 화나서...

    청소 좀 살살하시고 가구 상처안나게 하고 그릇 조심하라고 해도 그때 뿐이예요.

    여러 사람 썼지만 다 거기서 거기 예요. 하나 맘에 들면 다른 건 맘에 안들죠.. 마음 비우고 사람 써야 해요.

    어차피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하나 좋으면 하나 안좋습니다.

    내 살림 내가 하니 맘은 편한데 몸이 고달프네요. 자식들이 다컸는데 도와 주면 실컷 할텐데 우리애들은

    잘 안할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내집에 남 들이기 싫어서 그냥 지저분하게 살고 6개월에 한번씩 청소 용역회사에다 의뢰해서 찌든때까지 모두 닦아주는 거나 받을 까 해요 ㅜㅜㅜㅜ

  • 54. 모카초코럽
    '11.11.7 5:46 PM (121.88.xxx.241)

    왜 설득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수입 충분한 성인
    게다가 40대시잖아요

    그냥 쓰시고

    통보하세요!!

  • 55. 붕어
    '11.11.7 6:03 PM (120.142.xxx.149)

    친정엄마한테는 굳이 말하지 마시구요. 남편한테만 통보식으로 말씀하시고 쓰세요. 저도 처음 쓰기까지는 좀 망설여지고 어려웠는데 쓰니깐 좋더군요.
    그 시간만큼 아이들이랑 눈맞추고 놀아주세요.

  • 56. 쓰세요.
    '11.11.7 7:10 PM (180.65.xxx.235)

    제가 돈쓴것 중 젤 잘한것이 도우미 쓰는것입니다.
    그 다음이 네비게이션산것과 하이패스 산것.
    절대 후회안하실겁니다.~

  • 57. ..
    '11.11.7 9:14 PM (114.206.xxx.169)

    맘에 드는 도우미분 만날때까지 계속 이분 저분 부르다가 맘에 드는 분 만나면 고정으로 부르세요.
    결혼8년차에 도우미도 그만큼 써봤습니다. 부르면 좋은 이유는 윗분들이 다 써놓으셨으니 굳이 안쓸께요.
    도우미에게 너무 완벽을 바라지는 마시구요. 부르다보면 맘에 드는 분이 생깁니다. 반드시요. 님 만일 내일 죽는다고 치면 돈 모으기만하고 쓰지않은거 너무 억울하지 않으세요? 좀 덜 깔끔해지시고 애들한테 많은 시간 베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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