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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편 드는 친정엄마...

속상해... 조회수 : 13,519
작성일 : 2011-11-06 16:58:32

6살 어린 손윗 올케가있어요.

처음엔 좀 서먹서먹해서 서로 존대하고 거리감도 좀 있고했는데 작년부터 갑자기 친해지면서 제가 손아래이긴해도 나이도 많고해서 서로 존대하다가 그냥 서로 하대하기로하고 친구처럼 잘 지냈었죠.

그러다가 제가 둘째를 임신하면서 입덧을 너무 너무 심하게 해서 키우던 강아지를 친정엄마네 보냈어요.

제가 결혼전부터 키우던 아이인데 친정엄마가 워낙 예뻐하셨었거든요.

입덧이 심하다보니 남편은 물론이고 첫째도 못챙겨주고 제 몸하나 추스르기도 너무 힘이들어서 강아지까지 못돌봐주겠더라구요. (입원할정도로 입덧에 시달려서...ㅠㅜ)

이아이가 나이가 좀 있어서 이번참에 친정엄마가 아예 데려가서 키우시겠다고해서 보냈었죠.

친정엔 이 아이가 낳은 새끼가 한마리 살고있었고 그래서 강아지가 2마리가 됐어요.(모녀사이..^^:)

그리고 봄쯤 둘째가 태어났고 강아지는 그대로 친정엄마가 기르고 계셨고...

어느날 오빠랑 올케가 친정으로 들어간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사업하는것때문에 친정에서 돈을 좀 갖다썼는데 이참에 집빼서 부모님께 돈 갚고 그냥 합가해서 돈모아서 나갈려고한다구요.

처음 신혼때 같이 살긴했었는데 그때는 언니랑부모님이랑 성격이 너무 안맞아서 엄마가 집해서 내보내줬었어요.

근데 아이 둘낳고 사이도 많이 좋아지고 (언니가 신혼초기때 우울증도 좀 있고 오빠하고 무슨 문제가있었는지  집안 발칵 뒤집힐 일을 몇번했었는데 아이 둘 낳고 살동안 엄마랑 아빠가 언니한테 무조건 맞춰주셨어요.그래서 그런지 언니 닫힌 마음도 풀리고 얼마전까지 아주 잘 지냈었어요)해서 언니랑 거의 친구처럼 사소한것까지 다 얘기할만큼(친정엄마한테 서운한것까지 다 얘기할만큼)친해졌었죠.

암튼...

사건은...

둘째가 백일이 갓 지났을 무렵에 언니한테 전화가 왔어요.

강아지좀 데려가라고..

그때가 오빠네가 집으로 합가한지 일주일정도 됐을때였어요.

우리집에서 간 아이때문에 신경쓰인다고...

전 둘째도 많이 어리고 또 아예  친정에서 키우기로 하고 데려간아이라서 데려올 생각없다고.. 강아지도 나이가 들어서 이집 저집 옮겨다니는것도 힘들어한다고...

언니가 알았다고... 대신에 우리 둘째가 강아지 발로 차고 하는거 뭐라 하지말라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그냥 농담이려니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나고 이번엔 문자가 왔어요.

언니) 고모... 나 고모한테 할말있어(아가씨라고 부르기 싫데요.. 아가씨라고 부르면 사람들이 자기가 나이 더 많은줄 안다고.. 기분 안좋다고 고모라고 한데요.. ^^;뭐~ 고모라고 불러도 맞는거니까 그러려니~)

제가 느낌이 썡~해서 전화했어요.

나) 할말 있으면 전화로 하지 문자를 보냈어??

언니) 그럼~ 문자로 얘기할까??

나) --;;;

언니) 고모 강아지 데려가줘~ 나 고모네 강아지때문에 신경쓰여서 잠 못자서 편두통 생겨서 오늘 주사맞고왔어..

나) ~~;;;

언니) 이제 강아지 안아파(이아이가 저 아기 낳고 산후조리할때쯤 심하게 아파서 거의 죽을뻔한걸 엄마가 살려놧어요. 매일 우시면서 병원 데려가시고 간호해주시고..ㅠㅜ)

나) 내가 강아지 아파서 보냈어??

언니) 그럼.. 뭐??아기가 아직 어려서?고모 그런거 안따지잖아..

나) ~~;;(저희 식구가 강아지를 워낙 좋아해서 아기랑 같이 키워도 상관없다 주의거든요..)

내가.. 아기한테 안좋아서 보낸것도 아니잖아..

언니) 그럼 뭐..?왜? 왜보냈는데??

사실 언니가 동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제가 강아지 잘 못챙겨줄꺼같아서 나이도 많은아이 고생하지말라고 엄마한테 보낸거라고 얘기해도 이해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얘기 저얘기 안하고 생각좀 해볼께~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전화 끊고 나니 엄마가 집에 안계실때 구박당할 우리 강아지 생각이 나서 그냥은 못있겠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강아지 데려다달라고 내가 아기때문에 못데릴러가니까 엄마가 데려다달라고 말씀드렸어요.엄마는 갑자기 강아지를 왜 데려가냐며 못데려다주겠다고 하셨어요.그아이 보낸다고 강아지가 없어지는것도 아닌데 또 언니가 강아지때문에 신경쓸일도 없거든요.똥을치우나,밥을 먹이나..엄마도 이해 못하시겠다고 없는강아지 언니네 들어오고 일부러 들인것도 아니고 강아지 두마리 있는것도 다 알고 들어와놓구 왜 갑자기 너한테 전화해서,것도 나 없을때 데려가라고 하냐고..하셨어요.

그래도 제가 언니가 워낙 강아지 싫어하고 또 우리 강아지 거기서 엄마 없을때마다 구박당할꺼 생각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데려오고싶다고 데려다달라고했어요.

 며칠있다가 엄마가 강아지를 데려오셨고 지금까지 저희 부부,아이둘,그리고 강아지 한마리.. 이렇게 다섯식구가 오붓하게 살고있네요..^^;;

문제는요~ 그렇게 전화끊고는 언니가 문자를 두개 보내왔습니다.

고모~! 내가 강아지 데려가라고해서 서운해하지말았음 좋겠어 내가 이사들어오면 고모가 강아지는 데리고갈줄 알았는데 아무말 없길래 말하는거니깐 서운타 생각마..

두번째 문자에 제가 어이가 상실됐습니다.

강아지때문에 고모랑 불편해지기 싫으니깐 강아지 데리고가죠..

ㅠㅜ 마치.. 우리 관계의 칼자루는 자기 쥐고있다는 듯한 얘기로 들렸어요.

아무리 제가 손아래이긴하지만 나이가 몇살인데 이렇게 협박조의 말까지 들어가며 살아야하는지 너무 화가나서 엄마에게 자초지종 얘기하고 문자까지 보여드렸어요.

친정 엄마도 처음엔 엄마가 데려온 강아지를 엄마 없을때 몰래 얘기해서 데려가게 한일에 많이 화를 내셨지만 언니에겐 티 안내시고 그냥 좋게 넘어가자고 말씀하셨어요.

저도 또 언니가 워낙 강아지 키울줄도 모르고  시부모님 모시고 잘 지내는것에 고마워서라도 그냥 넘어가려고했어요.

하지만 언니가 보낸 두번째 문자와 평소에 너무 하대한다 싶을 정도로 막 대할때가 있어서 그런 저런 일들로 언니랑 연락 끊고 조용히 지냈어요.

그렇게 지내고 있는데 김장철 다가오고 김장 얘기 하다가 엄마가 언제까지 그렇게 서로 모른척하며 지낼꺼냐며 저더러 언니한테 먼저 풀라는겁니다.

언니..

저 화난줄 알고있으면서도 저한테 전화 한번 없고 문자 한번없어요..

그렇게 한달이상 지났는데도 엄마는 저보고 나이도 많은데 먼저 풀라고.. 화까지 내시네요.

제가 그럼 언니한테는 이얘기 해봤어?내가 왜 화가나서 연락 안하는지??

그러니까 엄마가 내가 왜 그런얘기를 언니한테 하니?그냥 니가 풀고 넘어가면 좋잖아!니네 언니는 가만히 있는데 괜히 너 혼자 꽁해가지고 문제일으킨다고...

저.. 문제 일으킨적없어요.

그 문자때문에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서 언니한테 대놓고 얘기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어른들께 싹싹하게 잘하는 언니 건드려서 뭐 좋을께있냐 싶어 엄마 아빠 생각하고 그냥 혼자 삭히고있었던거죠.

그래도 언니가 그 일때문에 제가 기분 나빠해서 연락 안하는거라 생각했으면 뭔가.. 말이있었겠죠.

근데.. 시간이 지나도 연락 한번없고 그냥 무시하는것처럼 지내는데 제가 먼저 풀어야하는 이유가 뭐죠?

제가 억울하다고 엄마 아빠 계신데도 이런데 나중에 날 얼마나 더 하대하겠냐고 언니가 먼저 전화안하면 그냥 이렇게 살겠다고.. 그나마 엄마랑 아빠한테 언니가 잘하니까 내가 열받는일있었도 그냥 이렇게 조용히 지내는건데 왜 나한테만 풀으라고 하냐고.. 대들었네요ㅠㅠ

나이먹고 부모한테 대드는 못된 딸내미 됐습니다.

참...

글 쓰다보니 유치하네요.

별것도 아닌일인데..

그냥 그때 좀 기분 나빴다... 하고 넘어가도 됐을일인데..

제가..

많이 오버하는건가요?

강아지때문이 아니라.. 그 두번째 문자때문에 기분이 참.. 그래요~

친정엄마...

참.. 그렇네요~ 친손주 태어나고 계속 저희 아이와 비교하시고 친손주만 유난히 챙기시는것때문에 몇년전에도 한번 크게 싸운적이있었어요.그때도 중간에 언니가 웃으며 이쪽저쪽 저울질하고있는거 모른체하고 넘어갔는데..(집안에 평화를 위해서...)

이번엔 엄마가 봐도 제가 잘못한거없다고 하셔놓고.. 시간 지나니까 저보고 못됐다고 하시면서 먼저 풀라고.. 나이도 많은게.. 성질만 못됐다고.. 먼저 풀으라고 하시네요..

언니는 좋겠다.. 친정엄마,시엄마 모두 언니편이라서..

오늘은.. 시엄마 너무 보고싶어요~

우리 시엄마는 무조건 내편인데..

당장 쫓아가서 이르고싶은데 걱정하실까봐 전화도 못하고있어요..ㅠㅠ

저.. 너무 생각이 어리죠..ㅠㅜ

그냥.. 위로받고 싶어서.. 쓴글이니 너무 욕하지말아주세요..

IP : 115.139.xxx.164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엄마두
    '11.11.6 5:05 PM (211.202.xxx.173)

    저희 엄마두 그래요.
    시댁에서 고생하고 친정가서 쉬려면 올케 고생한다고 니네가 하라며 딸들한테일 시켜요.
    우리 집 오셔서도 올케 준다고 선물 사가고요..
    얄밉죠
    그래도 싸우는 것 보다는 좋아보여요.
    어쨋든 엄마 모시고 살잖아요

  • 원글이
    '11.11.6 5:26 PM (115.139.xxx.164)

    네~ 부모님 모시고 잘사는거.. 고맙죠~ 그래서 조용히 지내는건데 엄만 그것조차도 싫으신가봐요.. 저보고 가서 미안하다고하래요..ㅠㅜ

  • 2. ..
    '11.11.6 5:05 PM (180.231.xxx.49)

    그분이 좀 생각이 자기중심인 것은 맞는데 두번째 문자는 그렇게 기분 나빠하실 문자는 아닌 것 같아요. 여섯 살 아래인 사람이 보낸 거라고 생각하면 좀 어이없는 문자가 맞는데, 손위니까 그냥 좀 봐줘도...
    뭐 그렇다고 그분께 계속 맞춰드릴 필요는 없을 듯... 편하신 대로 하셔요.
    그리고 계속 마음에 담아둬봤자 님 마음만 상하니 대충 넘어가시는 게...잠깐 안 본다고 완전 멀어질 사이도 아니고 그냥 물 흐르듯 흐르게 놔둬 달라고 친정어머님한테도 말씀 드리셔요..

  • 원글이
    '11.11.6 5:27 PM (115.139.xxx.164)

    저도 물흐르듯이 그냥 놔두고싶은데 엄마가 옆에서 쑤시네요.. 것도 저한테만..
    이일뿐아니라 저한테 좀 막대할때가 많아요~ 너무 친구처럼 지내서 그러려니했지만 계속 그냥있다보면 정말 절 물로 볼꺼같아서..
    그냥.. 지금처럼 조용히 안보고 지내고싶은데.. 그게 많이 잘못하고있는건가요?

  • 3. ㅇㅇ
    '11.11.6 5:11 PM (211.237.xxx.51)

    저도 친정에선 시누이이기도 하고, 강아지 엄마이기도 한데요..
    원글님은 그냥 넘어갈일을 좀 긁어부스럼 만드는것 같아요.
    그.. 손윗올케분의 두번째 문자 객관적으로 봐서는 크게 문제 있을만한 문자는 아니거든요.
    물론 강아지 두마리 있는데 그중에 한마리 데리고 가라 마라 하는건 지금 키우고 있는
    시어머님 (님의 친정어머니)와 해결할 문제인데 시누이에게만 떠넘기려 한건 좀 그렇네요..

    원글님이 6살 위라면 꽤 나이차이나는데 아무리 님이 손아래라도, 그쪽에서 안풀어준다고 뭐라 할게 아니고..
    그냥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자연스러워질일을 심각하게 꼬아서 생각하는것 같아요.
    생각을 좀 단순화 시키면 이해할만한 문제에요. 그냥 두시면 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

  • 원글이
    '11.11.6 5:30 PM (115.139.xxx.164)

    전 그 문자를 반대로 생각했어요.
    강아지 안데려가면 고모랑 나랑 관계는 불편해진다..저한테는 그렇게 들리더라구요.. 그동안 저한테 막대한일들 생각해보니.. 그 문자가 그렇게 들렸어요..

  • 4. 강아지 싫어하는 입장에서 보면
    '11.11.6 5:14 PM (125.181.xxx.5)

    내가 보살펴 주지 않아도 냄새라든가 위생 등등.... 하여튼 싫어요.

  • 원글이
    '11.11.6 5:31 PM (115.139.xxx.164)

    그럼,,, 들어오기전이라도 미리 얘기해서 좋게 해결봤으면 됐을텐데요.
    언니.. 아이들때문에 강아지 키우려고했었던 사람이였네요~ 또 남은 강아지는요?원래 시부모님이 키우시는 강아지였으니까 아무말 못하고있는거겠지요?

  • 얹혀사는 입장에서
    '11.11.6 8:52 PM (220.118.xxx.142)

    주인이 이뻐하는 개를 ....그럴 권리 없어요. 주제 넘지요.

  • 5. ;;;;;;;;;;
    '11.11.6 5:17 PM (210.112.xxx.153)

    저도 올케분 문자가 뭐가 문제라는 건지???

    그리고 개 싫어하는 사람은 보기만 해도 무서워요
    본인이 밥 주고 씻겨 주고 해서 싫은 게 아니라요
    아무리 친정어머니께서 청소하시고 해도 개 털 때문에 자주 청소해야 하는 문제도 있겠죠
    본인이 화 났다고 먼저 풀어줘야 하는 것도.........

    전 올케분이 뭘 잘못한 건지 모르겠네요

  • 원글이
    '11.11.6 5:46 PM (115.139.xxx.164)

    그런가요...

  • '11.11.6 5:47 PM (175.114.xxx.80)

    개 키우는 사람들은 개도 가족이예요.
    개가 키우기 싫다면 합가 전에 합의를 했어야죠.
    설사 개가 아닌 그저 물건이라 쳐도
    내가 버리고 싶으면 상대방한테 물어봐야 하는 것과 똑같죠.

  • 저는
    '11.11.6 6:37 PM (112.148.xxx.223)

    올케분이 자기가 시어머니를 모신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뭐 어쨌던지 풀고 말고 하면 또 자기 입장만 되풀이 될 것 같구요
    그냥 좀 거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
    아무리 시누가 편해도 나이가 그리 어린데 반말하는 게 저는 좀 이해가 안되네요
    굳이 풀고 말고 할 문제로 여기기보단 그냥 현재 삭혀온 대로 그냥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할 것 같아요

  • 그 친정에 집이라도 없었다면
    '11.11.6 6:46 PM (220.118.xxx.142)

    합가 했을까 싶네요. 처음부터 개 문제를 매듭짓고서 들어가거나
    시어머니가 이뻐하는 강아지 본인도 개 원래 싫어했겠지만
    손주보다 이뻐하는 강쥐 좋아 보일것도 없었겠지요.
    말이 돈을 갚은것이지 요모조모 따져보고 불리할거 없으니 들어간거네요.
    저 같음 언니 소리는 안나올것 같아요. 읽는 내내 화가 올라오는데요.
    한마디로 싸가지예요. 님 몫은 챙기셨나요? 이래서 결혼전 남동생 있는 집은
    결혼전 더 못해줘서 맘 아파할거 없다는 겁니다. 받을거 딱딱 받아서 결혼하고 볼일
    입니다. 치매 요양원에 며늘이 수발 들고 있는거보다는 본적은 없으나 요양원 옆으로
    이사와서 돌보는 딸은 보았네요. 그 친정엄마가 중심을 잡고 할것과 못할것에 구분을
    지어야지요. 니네가 상황이 안되어 합가를 하는것인데 요즘세상에 합가해준다니 그것
    만으로 고마워 저자세인가 봅니다. 결국에는 그분들도 황당한 상황에 놓일 경우 있지만
    딸에게 뭐라 말 못하지요. 하소연도 낯부끄러워 못한다는 얘깁니다. 화 푸시고..님도 대놓고
    시어머니께 더 잘하세요. 그 차별의 깊이가 어떤지 느낄 수 있게...니가 문제라는 식은
    이상하네요. 요즘 세상 며늘이 절대 딸은 될 수 없습니다. 언제고 느끼겠지요.

  • 6.
    '11.11.6 5:29 PM (58.148.xxx.12)

    댓글이..혼란...스럽네요 전 저런 올케의 싸가지를 못참을 것같은데...;;
    부탁하는 처지인데..뭔가 당연한걸 요구하는듯한..나이도 어린것이...;;

  • 원글이
    '11.11.6 5:35 PM (115.139.xxx.164)

    ㅜㅠ
    제가 느낀 느낌이.. 그렇네요..

  • 동감
    '11.11.6 8:10 PM (27.35.xxx.164)

    부탁하는 처지인데..뭔가 당연한걸 요구하는듯한..나이도 어린것이...;; 222222222

  • 7. 올케가
    '11.11.6 5:30 PM (14.52.xxx.59)

    강아지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저같으면 그날로 강아지 다 데리고 원글님네 데려다줬을겁니다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은 이해못하시겠지만 안좋아하다못해 싫어하는 사람 분명히 있거든요
    전 단 하루도 한 공간에 못있어요
    그리고 아무리 친정어머님이 올케 편 들어도 마음속이야 원글님 편이지요
    그냥 집안 화목하자 그러는거니 맞춰주세요
    올케가 어머님하고 같이 사는거,,,요즘 세상에는 벼슬이잖아요 ㅠㅠ
    아가랑 강아지랑 행복하게 사세요 ^^

  • 원글이
    '11.11.6 5:37 PM (115.139.xxx.164)

    집안 화목하자.. 그건 알겠는데 굳이 저한테 화내시면서까지 그래야할까 싶어요.
    제가 이렇게 조용히 지내는것에 대해 언니가 먼저 고모가 저한테 화나있나봐요 어머님~하고 얘기한것도 아닌데 굳이 저한테 화내시는게 너무 서운해요..
    이대로 시간이 좀 지나면 오히려 괜찮아졌을수도있는데 이렇게 친정엄마가 나서서 뭐라고 하시니..
    제가 잘못한거라고 쳐도 먼저 연락 하시 싫어요..ㅜㅠ

  • 그게 어떡게 집안이
    '11.11.6 6:51 PM (220.118.xxx.142)

    평안한 길입니까? 노인분들 잘못 판단하시는겁니다.
    합가를 하든 내 수족 움직여서 사는데 그거 모신다고 볼 수 없어요.
    몸 못쓰면 바로 요양원으로 보낸다고 알아보는 세상인데...합가만으로 고마워
    며늘과 불편한 사이가 싫어 딸에게 애문소리하면 안되지요. 시외할머니도 교수니 고급공무원이니
    아들 있어봤자 이집 저집 다니다 불편해 결국 혼자 사시다 치매오셔 요양원 들어가셔서 돌아가셨어요.
    합가에 목숨걸지 마시고 제발 당당하게 취미생활 누리면서 며늘이고 손주고 어쩌다 만나면서 지내세요.
    올케 갈수록 더 할겁니다. 아주 싸가지네요. 합가전에 6살 위인 시누에게는 얘기를 하던가요?

  • 이상하시네
    '11.11.7 10:39 AM (115.136.xxx.27)

    그 올케는 자기가 아쉬워서 들어가는건데.. 왜 시어머니가 키우는 강아지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가요?
    강아지 싫어하는 사람 있다는 거 인정합니다. 그러나 남의 집에 얹혀살면서 .. 그 집 주인이 뭘 하건 상관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말은 바로 해야죠.. 절대 올케가 친정 어머니 모시는 건 아니예요.
    그 집에 들어가면 일은 더 하겠지만.. 자기가 선택한거죠.

    왜 그렇게 고자세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 8. 술래잡기
    '11.11.6 5:30 PM (119.65.xxx.22) - 삭제된댓글

    전 올케분이 좀 이상한데요? 집에 개가 있는걸 알면서도 합가한거잖아요?
    좀 이해가 안가는게 합가하기전에 원글님과 친정어머니와 합의된 사항(강아지 키우는거)에
    대해서 올케분이 모시는것도 아니고 자신들 가정경제때문에 시댁에 들어가서 사는경우잖아요
    게다가 좀 웃긴게 원글님 강아지가 낳은 강아지를 이미 친정엄마가 키우고 있는데 그 강아지는
    괜찮다는건데 그건 개가 싫은게 아니잖아요? 머.... 이글 핵심은 개가 아니지만요.

    두번째 문자때문에 섭섭한게 아니라 올케분이 결정하고 요구한 사항이 좀 어이가 없는거
    아닌가요? 개가 그렇게 싫으면 원글님과 시어머니께 재대로 말했어야 하는건데 아무리 평소에
    잘 지내는 사이라도 아무리 손아래 시누이라도(82에서는 아가씨 호칭도 비굴하다고 싫어하는데)
    나이를 떠나서 손위, 손아래 관계를 떠나서 누가 이런식으로 일처리를 하나요? 그건 진짜 평소에
    서로 잘 지내고 상대를 배려하고 이런 관계가 아니지요. 이러이러해서 자신이 좀 불편하니까
    고모가 섭섭해도 이해해주고 개 데려갔으면 한다.. 이렇게 시작해야 하는거 아닌가. 그야말로
    잘 살다가 새언니네가 합가해서 일어난 문제잖아요. 그리고 친정어머니야 머.. 새언니와 함께 사니까
    아무래도 원글님과 새언니 사이 틀어지면 불편하신거니까 그럴수 있지요.

  • 원글이
    '11.11.6 5:38 PM (115.139.xxx.164)

    제가 하고싶은 얘기 잘 집어내셨어요..
    마음 알아주셔서 너무 고마워요..ㅠㅜ

  • 9. 올케가님
    '11.11.6 5:35 PM (58.148.xxx.12)

    강아지를 좋아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지요,
    그럴 권한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 원글이
    '11.11.6 5:48 PM (115.139.xxx.164)

    그러게요.. 제가 강아지 구박받을까봐 앞뒤 안재고 그냥 데려와서..
    이제사 그런얘기 해봤자.. 너무 늦었네요ㅠㅜ

  • 10.
    '11.11.6 5:41 PM (58.141.xxx.195)

    모시는게 아니라, 자기들 사정때문에 합가 아니예요?ㅎㅎㅎ
    첨부터 말을 트지 말았어야..

  • 원글이
    '11.11.6 5:49 PM (115.139.xxx.164)

    후회하고있어요.. 저번부터..
    말트면서 생각까지 텄는지..^^; 편하게 지내는걸 넘어서 너무 막대할때가 많았어요...
    그래도 실실 웃으며 다 받아준 제가 너무 바보같네요~

  • 11. 음..
    '11.11.6 5:59 PM (221.149.xxx.218)

    그게...원글님을 완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물론 아랫사람이지만 나이가 6살이나 많은데
    그간 너무 좋은게 좋은거 아닌가 지내신것 아닌지...
    전 가까운건 가까운거고 가까울수록 기본적 예의는 지켜야 한다는 주의라서요
    지금 가장 좋은건...원글님이 마음을 크게 먹고 먼저 푸는게 아닐까요 받아들이든 아니든 그건 올케 그릇이고요
    원글님이 잘못한건 없지만 괜히 중간에서 마음 쓰이실 부모님 위해서요
    손 윗사람인데 그정도 그릇 안되는(나이들어보일까봐 고모라 한다면서요......에고)것도 안됐다 생각하실수있고요
    그렇게 원글님 입장에서 할만큼 하시고는 언제 날잡아 예의는 차리돼 하실말씀 똑부러지게 하세요
    나이는 내가 많아도 집안의 윗사람으로 존중 하고 새언니도 내게 기본 예의를 갖춰달라고요
    다시 존대하는건 좀 이상하고요 너무 격의없이는 말게...행동하심 차차 나아지지 않을지...

  • 원글이
    '11.11.6 6:11 PM (115.139.xxx.164)

    네.. 깊게 생각해봐야겠어요.
    그래도 하나밖에없는 오빠인데..
    새겨들을께요~^^

  • 12. 맞아요
    '11.11.6 6:04 PM (115.136.xxx.27)

    그냥 앞으로도 거리두고 지내세요. 사실 시누이랑 올케랑 사이 좋기가 힘들죠..
    저는 원글님 편 들고 싶네요.

    부모님 모시고 사는 것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지만..
    사실 부모님이 합가하자고 한 것도 아니고.. 오빠내외가 .. 본인들 사정에 의해서 부모님 집에 들어간거 아닌가요?

    그리고 강아지 한마리나 두마리나 거의 비슷한데 뭘 그렇게 시누이 강아지 데려가라고..
    그러는지도 이해 안 가요.. 새언니가 강아지 뒤치닥꺼리도 안 하면서 왜 그러는지요..
    거기다 키우는 당사자인 시어머니 , 즉 원글님 친정 어머니가 키우겠다고 하는데... 왜 새언니가 딴지 거는지요..

    그냥 거리 두세요..
    어머니한테도 서운한 감정 표시하시고 저같음 좀 거리두고 볼 것 같네요.
    친손주 외손주 차별해서 안 놀러 간다고 해보세요...

  • 원글이
    '11.11.6 6:13 PM (115.139.xxx.164)

    네~ 너무 서운해요.. 정말 너무너무 서운해요..ㅠㅜ(저희 시댁 형님이 얘기 들으시더니.. 올케 편한게 싫었나보다..^^ 이러시데요..)
    안그래도 한동안 못가게 생겼네요~^^;;;;

  • 13. --
    '11.11.6 6:04 PM (211.108.xxx.32)

    다른 건 다 관두고~~~~~
    여섯 살이나 위인데 어떻게 저런 말투를 쓰죠? 진짜 어이 없어요.
    한두 살이면 그렇다 치겠는데..와,,저런 사람도 있네요.

  • 원글이
    '11.11.6 6:14 PM (115.139.xxx.164)

    제가 너무 받아줬나봐요.. 제 잘못도 있죠 뭐~

  • 제 생각에도
    '11.11.6 11:47 PM (125.177.xxx.193)

    원글님이 너무 받아주셨네요. 잘못하셨어요.
    저희 새언니 3살 아래고 결혼 10년도 넘었지만 여전히 둘이 존대해요.
    어디 여섯살이나 어린것이 반말이래요???

  • 14. 힘겨루기
    '11.11.6 6:11 PM (121.166.xxx.137)

    40대 아줌마입니다. 제가 읽기엔 그냥 힘겨루기 같네요.


    두번째 문자가 님이 그렇게 화가 나는 문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올케도 친정부모님께 해야할 이야기를 시누이에게 굳이 꺼낼 필요도 없었는 데. 라고 생각되구요.

    님은 손아래라고 하더라도 나이가 많은 데 이러면 안 되지. 이고,
    올케는 친정부모님 모시고 살고 손위인데... 이거고.
    친정어머니가 가장 안 되었네요. 그 힘겨루기 사이에 끼었으니.
    친정어머니 눈에는 둘다 똑같을 겁니다. 올케가 그 강아지 핑계삼아 시누한테 유세하는 것도 보이고, 님도 올케에게 지지 않으려는 게 보이고. 하지만, 친정부모님은 이왕 같이 사는 데, 조용히 같이 살고 싶으시겠죠.

    저라면... 사과는 굳이 하지 않겠어요. 그냥 올케와 그냥 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넘어가겠어요. 살면서 이런 사소한 일에 대해서 하나하나 시시비비 가려가면서 사는 것도 참 피곤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원글이
    '11.11.6 6:36 PM (115.139.xxx.164)

    네.. 피곤한 일이죠..
    그래서 지금가찌 기분 안좋았어도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다 지나가줬는데 이번일은 정말 그냥 못지나가겠더라구요.. 그래도 조용히 있어줬더만.. 이번엔 친정엄마가 뭐라고하시네요..

  • 제가 봐선
    '11.11.6 6:56 PM (220.118.xxx.142)

    한번으로 끝날일이 아니라 이기적인 면이 강한 올케입니다. 한번 틀어져서 분가했다면 아기들 다 키워주고 나간건지 합가가 지긋지긋해 나가보니 그래도 뭔가 좋은 점은 있었겠죠. 제가 봐선 갖고 계신 재산 욕심나
    들어가셨다에 한표! 시댁에 들어가면서 서로 감정 안좋아질거 뻔한거 저라면 그냥 키웁니다. 싫지만
    말 꺼내지 않을것 같아요. 보통내기가 아니네요. 원글님 성향은 강쥐 식구로 보시는 차원이시고 그 강쥐가 엄마와 자식간인데 그거 떼어놓는것도 이기적이라 보여요. 성향이...그렇게 비춰집니다. 계산적인 면이 있어요.
    저런 유형은 언니라고 부르는 그 순간부터 실수라 보여져요. 절대 만만하게 보이면 안되지요.
    부모도 나이가 들어가면 판단도 흐려집니다. 기대하지 마세요.

  • 15. 저같아도
    '11.11.6 6:12 PM (222.239.xxx.44)

    기분나쁠거 같아요.. 편하게만 지내기엔 관계가 모호하죠..
    올케언니는 자기가 손위다 할거고 원글님 입장은 그래도 내가 6살 위인데 싶고..
    (저도 저희 올케언니가 저보다 6살 어려요. 평상시 서로 연락안해요. 명절때나 부모님 생신때 보면 반가워합니다.)
    서로 좀 멀어지는게 좋을 듯 싶어요.
    그냥 흘러가는데로 두세요. 남편이랑 아이들이랑 강아지랑 행복하게 지내세요.

  • 원글이
    '11.11.6 6:35 PM (115.139.xxx.164)

    네~
    그냥..
    흘러가는데로 한번 지나가볼려구요.. 기왕 이렇게된거..^^

  • 16. 꿈쩍하지마셈
    '11.11.6 6:19 PM (175.211.xxx.51)

    댓글이..혼란...스럽네요 전 저런 올케의 싸가지를 못참을 것같은데...;;
    부탁하는 처지인데..뭔가 당연한걸 요구하는듯한..나이도 어린것이...;; 2

    전 올케분이 좀 이상한데요? 집에 개가 있는걸 알면서도 합가한거잖아요?
    좀 이해가 안가는게 합가하기전에 원글님과 친정어머니와 합의된 사항(강아지 키우는거)에
    대해서 올케분이 모시는것도 아니고 자신들 가정경제때문에 시댁에 들어가서 사는경우잖아요 2

    강아지를 좋아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지요,
    그럴 권한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2

    모시는게 아니라, 자기들 사정때문에 합가 아니예요?ㅎㅎㅎ 2

    ***


    올케가 싹수가 많이 없고요 어이없이 나내는것 같네요.
    다만,
    어머니께서 집안평화를 위해 (싸가지 없는) 며느리 내식구라고 많이 보듬어주시는거 같은데
    설치는 꼬락서니 보니 버릇을 잘못 들이셨습니다.

    위, 아래 그런것 없이 사람대 사람으로 서로 존중하면, 버릇들인다 만다 이런 말 웃기고
    이런 고부간의 권력관계 저도 되게 싫은 사람인데요,
    지가 아쉬워서 시댁에 빌붙어 사는 건데 어따때고 가져가라 마라 인가요?
    어머님께서 완장 잘못 채워주신듯.
    시댁의 유무형 자산의 계승자가 자기라고 벌써 못을 딱 박은듯.
    원글님은 구닥다리 옛날식대로 출가외인이고.
    이건 가치관이라 원글님이 고칠일도 아니고 상관할 일도 아니고 어쩔수없다고 봐요.

    근데 아닌건 아니지요.
    개가 싫은건 싫은거고 지가 나설 자리가 아닙니다.

    원글님이 데려온 일 이왕 일어난 일인데 저리 밀려서 처리하신건 아니라고 봐요.

    친정어머님 마음을 이해못하는거 아닌데 절대 말 듣지 마세요.
    그렇다고 힘겨루기 할 필요도 없구요.
    서서히 멀리하세요.
    올케가 바라는게 그걸테니까.
    뭐;;;유산이 대단한지 어쩐지 몰라도 법적으로 분배하면 되는거구요(너무 오바긴;;; 하네요).
    감정적으론 이미 님을 무시하기 시작했는데
    일일이 얽혀서 이번 강아지 건처럼 휘둘리실 필요 없어요.

    그렇다고 흉하게 싸우실 필요도 없고 기싸움도 하지 마세요.
    그냥 지가 우위에 있고 싶나본데 그러러고 하세요.
    저런 유형이면 굳이 같이 잘 지낼 필요도 없는 거예요.

    어머님께는 예예하시고 절대 손 먼저 내밀지 마세요.
    저쪽에서 손 먼저 내밀어도 다시 마음 열까 말까인데 무슨 !!!
    이번 일은 명백히 님이 올케한테 완전히 어이없이 당하신 거예요.

    (님 올케를 "지"라고 지칭한 부분은 양해해 주세요, 생각할수록 앙큼시러워서;;;)

  • 원글이
    '11.11.6 6:34 PM (115.139.xxx.164)

    정말 속이 시원하네요~
    유산 문제까지..
    사실.. 그 부분은 저만 빼고 주위 사람 다들 쉬쉬하면서 다 알고있는 사실이에요.. 전 엄마하고 언니가 사이좋은걸로 만족하기때문에 일부러 생각안하려고하는데 언니는 절 은근 신경쓰여해요.
    휴.. 어이없게 당한거.. 맞네요..
    속시원하게 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7. ooo
    '11.11.6 6:23 PM (121.176.xxx.230)

    고모~! 내가 강아지 데려가라고해서 서운해하지말았음 좋겠어 내가 이사들어오면 고모가 강아지는 데리고갈줄 알았는데 아무말 없길래 말하는거니깐 서운타 생각마..


    ---> "그건 형님 생각이셨구요.."라고 문자 보내셨음 좋았겠다 싶지만, 좀 시끄러워졌겠죠.. 원래 두분다 존대하셔야하는데 괜히 말 트셨네요. 얼마나 어려운 사이인데..

  • 원글이
    '11.11.6 6:34 PM (115.139.xxx.164)

    정말.. 그때 그럴껄,,, 그건 언니 생각이고..
    지금와서 후회하네요...ㅠㅠ

  • 000
    '11.11.6 6:41 PM (121.176.xxx.230)

    친구네랑 거의 비슷하다보니 [형님]이라고 적어버렸네요. "[새언니]는 그런 생각을 혼자하셨더랬어요?" 뭐 이런 문자를 했음 좋았을 걸.. 혼자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면이 있나보죠.

  • 000
    '11.11.6 6:45 PM (121.176.xxx.230)

    우울증이 다시 생긴건지 모르겠지만, 시누네에 있던 강아지만 미워보이는 것은, 강아지를 이뻐하는게 마치 시누를 이뻐하는 것 같이 느껴졌던 것 아니겠어요? 경쟁에 진 느낌 같은 게 들어 시누네의 강아지만 싫어진 지도 모르죠. 님 친정 어머니 새언니를 딸처럼 대하는 줄 알았는데 진짜 딸의 강아지(분신)가 집안에서 자기보다 더(?) 대접받으니 화가 나고 (자기도 모르게 말이에요) 그래서 염치없이 행동한 지도 몰라요. 다 추측입니다만..

  • gg
    '11.11.6 7:44 PM (58.141.xxx.195)

    사실 그 며느리가 딸을 상대로 질투하는것도 좀 웃기네요. 애초에 경쟁상대도 아닌것을 ㅎㅎㅎ당연히 딸이 더 이쁜게맞죠. 친정엄마 시엄마를 비교해보면 바로나오잖아요 ㅎㅎ

  • 18. 다시
    '11.11.6 6:39 PM (203.226.xxx.135)

    말을 높이자 하세요. 난 촌수보다 나이가 먼저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암만 손위라도 6살이나 어린데 넘 건방지네요.

  • 000
    '11.11.6 7:05 PM (121.176.xxx.230)

    이미 시누네 개를 시어머니가 데려가 키우고 있는 상황을 알고 아무말 않고 혼자서 "시누가 강아지 데려가겠지"라는 생각만 했던 거라 개를 싫어하면 합가을 안 했거나, 합가전에 뭔가 합의를 했어야 하고, 시누네 강아지만 싫어하는 것도 웃기죠.

    음님은 강아지 키우는 시댁에 합가 생각 안 하실거 아니겠어요? 강아지가 싫으니까요. 근데 원글님네 올케는 합가를 했고, 그 뒤에 강아지를 자기 맘대로 오라 가라 한 거거든요.

  • 주변에 개 싫어하는 사람
    '11.11.7 12:58 AM (220.118.xxx.142)

    키워보더니 이렇게 이쁜줄 몰랐다고 잘만 키우고 있어요. 아이때문에 어쩔 수 없이 키운 집이구요.
    무턱대고 개 싫어하는 사람 좀 그렇다는....음님 자기개 하시는데...시어머니개입니다.

  • 19. 여긴 강아지지만..
    '11.11.6 7:40 PM (220.118.xxx.142)

    전 아이였네요. 전 일하느라 친정엄마가 저희 이사오라해 간난아이때부터 아이를 봐주고 있었어요.
    17년전이고 50씩 드렸지요. 그 집에 남동생네가 들어간거구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올케스스로 아이가 안생긴다고 어쩌구 하면서 걱정을 하더래요.
    저희 딸애처럼 눈이 이쁜 아이를 낳고 싶다고하더란건 나중에 친정엄마 통해 들은 얘기..
    급하게 아이낳으려고 했던것도 저희 아이 타겟이었던것 같아요.
    손주낳으면 외가 손주 멀어지게 하는 방법일테니...

    항상 응원을 해주던 친정엄마로부터 회의중 손님데리고 일하고 있는데 아이데려가라고 비상적인
    전화가 걸려왔어요. 엄마 일하는 중인데 왜그러냐고??
    옆에서 남동생도 내가 저희 딸아이를 때렸다고... 엄마도 때리고 아이에게 좋겠다 하더군요. --지금 생각함 협박이죠. 왜 이제야 머리에 번뜩인건지...상의도 없이 아이를 어린이집으로 돌리더군요.

    그때는 입주도우미도 찾기 힘든때라 대기업으로 옮기고 자리 잡을 시점에 그만 둘 수밖에
    없었어요. 어느날 말도 없이 친정집을 전세내주고 친정엄마 모시고 넓은 빌라로 이사가더군요.
    결혼하며 직장 그만 둔 올케가 백만원남짓 받는 일 구해 나가니 당연 아이 연년생으로 봐주어야하고
    30받으셨지만 살림에 아이들 먹거리에 다 써주신거죠.
    고생이 말도 못했어요. 제가 저희 딸아이하나 봐주셔서 50드렸던것도
    동생댁 임신했을때 온갖것 사다 먹이시는데 쓰셨다고 말씀하시는데 듣는 당시엔 뭐 그럴수도
    있고 엄마맘이지 그랬는데 지금은 사실상 곱게 보이지는 않아요.
    또 한번 이사해서 집을 남동생 앞으로 샀구요.빌라지만 배가 올랐다고 누나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는 남동생이나 올케도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돈 벌었다면 축하해주어야 하지만
    미안함이라곤 하나 느껴지지 않아서지요. 친정엄마에게 남동생이 부부관계할때마다 소리가
    들리느니 투정하고 친구네 부부동반으로 놀러와서 늦게까지 술마시고 가기도 하고
    아이 초등들어가기 전까지 다 키워주고 친정엄마는 토사구팽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남동생 아이가 어려서부터 식구들 깊이 잠다 들은 시점에 우는 아이라 친정엄마가
    잠을 오래동안 못주무시다보니 귀 한쪽이 난청은 아니나 잡음이 계속 들리는 증세가 나타난다
    하시더군요. 그것도 비밀이라고 저에게만...하두 업어서 허리는 쑥 들어가셨어요.
    그때 그 남매 키워주며 그 남동생내외에 대한 불만 토로 들어주는거 장난이 아니었어요.

    아들은 아들대로 불만을 털어놓더군요.
    올케가 합가할때는 일언방구도 없더니 분가앞두고는 언니하면서 상의 드릴 일이 있어요 하더라는..
    지금은 친정엄마 살아보니 혼자 사는게 신간편한다고 그 인간들하고는 절대 합가안한다하더군요.
    집 팔아서 융자금좀 갚아달라 몇번 얘기하기도하고 했다하더군요.
    요즘 올케가 합가유도하려고 온갖 잔머리쓰고 있는게 눈에 빤히 보여요.남동생은 허수아비
    모든 브레인이 그 며늘을 통해 조정되지요. 그 위에는 올케 친정엄마가 있구요.

    순수하게 가족이니까 잘대해주는거 절대 할 필요없다고 봅니다.
    산후보약이며 출산준비물,이런저런 먹거리 바리바리 해준거 지나고보니 멍청한 일이었어요.
    올케 입장에서는 손아래든 손위든 상관없이 시누라는 존재 반기지 않습니다.
    원집 딸은 밀어내고 스스로 그 집의 딸같은 위치를 확보하려는게 본인이 의도하지는 않아도
    심리적으로 작용합니다. 딸에게 잘해도 올케들 질투하구요.미혼분들도 시누분들은 미리 아시길 바래요.

    원글님도 강아지가 아니라 님 아이가 그렇게 당했다 생각해보세요.
    기가 막힌 일입니다.

  • '11.11.6 7:58 PM (220.118.xxx.142)

    그 언니 소리 좀 빼세요.... 왕 싸가지네요.
    님 속이 너무 좋은겁니다.

  • 20. ㄱㄱ
    '11.11.6 7:41 PM (175.124.xxx.32)

    다 빼고 무슨 올케가 새언니라고 해도 나이가 여섯살이나 아랜데 서로 존대를 해야죠.
    개판.....싸가지 .

  • 21. ...
    '11.11.6 8:55 PM (220.118.xxx.142)

    대신에 우리 둘째가 강아지 발로 차고 하는거 뭐라 하지말라는 식으로 얘기

    이거 협박이네요. 강쥐 당장 데려가라는...

  • 22. 허허
    '11.11.6 9:34 PM (124.197.xxx.180)

    자기가 들어와서 살면 자기가 맞춰야지 -_-;;
    참 염치없는 올케네요

    님 잘못한거 없구요
    진짜 님 하대하는거니 앞으로 쌩하게 지내세요
    오히려 좋은게 좋은거다 넘어가면 님이 열만 더 받아서 관계 않좋아져요

    그리고 친정엄마가 드러시는만큼 엄마한테 덜 해드리세요
    어쩔수 없어요
    님은 친정엄마한테는 오빠내보다 밑이에요

  • 23. 원글이
    '11.11.6 11:13 PM (115.139.xxx.164)

    댓글 하나하나 잘 읽어보았어요~
    전 제가 좀 오버하나 싶었는데 그런건 아니네요^^;
    너무 신기한게 제가 이번일 하나만 그냥 적은것뿐인데 어째 다들 제 주위에 계신분들인냥 다른 상황까지 훤~하게 꿰고 있으신가요?너무 신기해요~ㅎㅎ
    주위 어르신들도 다 같은 말씀하세요~ 뭔가 계산이 있으니까 들어간거지.. 괜히 들어갔겠느냐고.. 맞아요~ 딱 봐도 수두는게 보이는 상황이에요. 그래도 엄마아빠한테 잘하고 아들딸 낳고 잘살고있으니 그런 계산쯤 좀 하면 어떠냐.. 했는데 가만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나중에 저한테 올 몫까지 다 자기꺼라고 생각하고 얘기할때가 종종있어요. 전에는 크게 신경안썼었는데 이번일 터지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굉장히 괘씸하더라구요.
    엄마도 언니 속 뻔히 다 안다고 하시면서도 같이 살아서 그러신지 자꾸 저한테만 뭐라하시면서 언니편만 드시네요.. 그게 너무 속상해요.
    차라리 제가 잘못한일이면 모르겠는데 가만히 있다가 뒷통수맞는느낌이라..
    이번뿐아니라 해마다 한번씩은 이번처럼 전 아무것도 안하고있는데 엄마가 언니 앞에서 절 막 몰아세우실때가 있었어요. 아마 며느리앞에서 딸한테 막 대하시면 아무래도 며느리를 좀 위해주는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하시는것같았어요. 처음엔 받아줬었는데 해가 갈수록 더 심해지니까 저도 이젠 좀 지치네요..
    그나마 다행인게 시댁식구들이 정말 좋아요.
    시부모님들도 다들 너무 좋으시고 위로 아주버님하고 형님 계시는데 두분다 너무 좋으신분들이라 이제껏 큰소리한번 낸적도 없고 이렇게 친정에서 안좋은일있을때마다 가서 이르듯이 얘기해도 다 받아주시고 편들어 주시고 위로해주시고 하세요.
    그래서 그깟.. 친정.. 어차피 언니가 저렇게 나오는데 엄마 아빠 안계심 친정도 없구나 싶은 생각에 시댁쪽에 더 애착이 갑니다.
    저 아껴주시는 시부모님께 더 잘해야겠어요..
    친정부모님 생각에 속상하긴하지만 그래도 어쨰요.. 딸은 출가외인인데..ㅠㅠ

  • 님 다좋은데..
    '11.11.6 11:26 PM (220.118.xxx.142)

    님 마지막 말씀은 젤 싫은 말중 하나예요.
    집 나름입니다.

  • 원글이
    '11.11.6 11:51 PM (115.139.xxx.164)

    저라고 이런말 쓰고 싶었겠어요..?
    지금 상황이 딱 그런상황이잖아요.. 딸하나있는거 보듬어 주시지는 않고 출가외인 취급하시는 친저엄마..
    속상하네요..

  • 24. 그대가그대를
    '11.11.6 11:27 PM (116.126.xxx.11)

    개를 싫어하시는분들은 올케의 싸가지보다 "개"를 먼저 보시는거같아요....

  • 원글이
    '11.11.6 11:52 PM (115.139.xxx.164)

    ^^ 뭐.. 어쩔수없죠~
    개 싫어하시는 분들은 어떤 상황이래도 개가.. 젤 싫어!가 결론이니까요..^^

  • ㅎㅎ
    '11.11.7 12:57 AM (58.141.xxx.195)

    올케이야기라서 편들어주는거죠. 6살 어린 시누이가 반말했다고하면 막장 집구석이라고 했을겁니다 ㅎㅎ
    한달전쯤 비슷한 이야기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ㅎㅎ아가씨 소리가 그렇게 듣고싶냐며 ㅎㅎㅎ
    6살 어린 올케한테 언니라고 해주고, 고모소리 들으면서 말을트신 님은 정말이지-_-..너무 무른분이시네요 ㅎㅎ

  • 25. 손님
    '11.11.7 12:06 AM (59.25.xxx.132)

    근데 어머니가 키운다고 데려가신 갠데....어머니랑 상의해야하는거 아니에요?
    어머니도 그 개를 사랑하시고 이뻐하셔서 키운건데....
    원글님이 편한건지 만만한건지....전 좀 거슬리네요.

  • 26. 별이상한여자가다있네요
    '11.11.7 12:10 AM (110.12.xxx.253)

    부모님 필요할땐 붙었다 불편하니 나갔다 또 필요하니 붙었다
    그러고선 자기 입맛대로 다 휘두르려고 하네요. 어이상실입니다.
    친하게 지내지도 마시고 쎄~하게 대하세요

  • 27. 이것저것다 떠나서요..
    '11.11.7 12:46 AM (114.206.xxx.66)

    나이들어서... 어차피 아들네랑 합치게 된다고 생각하시는 어른분들은..
    성격이 막 까다롭고 그런거 아니면... 나중에를 생각해서라도 감정싸움이나..그런거에 개입하지 않으시려고 해요.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야지.. 내속도 편하고... 모 ..그런....
    어차피 내가 늙으면... 내 며느리가 나한테 하는거지...란 생각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글고... 호칭말이죠...
    언니라고 부르시는데..왜 고모란 소리듣나요... 아가씨라고 하라고 하세요...

  • 28. ....
    '11.11.7 12:54 AM (220.118.xxx.142)

    여건 되면 싫다고 나갔을때 님네가 합쳐버렸으면 근처에 얼씬도 못하지요.
    부모는 노후에 살 사람쪽으로 기울어 질 수 밖에 없어요.
    사위가 그 여시 며늘만큼 하는지를 따져보세요. 부모도 양손에 자식들
    올려놓고 저울질 합니다. 딸이 잘하고 외손주들 키우며 살아버리신 분은
    그대로 또 잊고 지내시구요. 키우며 정든 손주에게 더 맘 가구요.

  • 29.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11.11.7 1:21 AM (180.66.xxx.20)

    전 다른거 다 떠나서
    자기가 들어오면 강아지 데려갈 줄 알았는데 안데려가서 얘기한다는게 제일 황당하네요.
    아니, 지네 부부 사정때문에 그집 들어가는거지 무슨 시부모님 봉양하러 들어가나요?
    그런 주제에 왜 자기가 강아지 싫어한다고 알아서 거기서 이미 멀쩡히 잘 살고있는 강아지를
    시누가 미리 올케 눈치봐가며 데려와야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고 어이없음.

    그리고 친정어머님 편을 조금 들어드리자면
    친정어머님은 아무래도 아들이 능력없어서 사업 안되는 바람에 아내 시집살이시킨다 생각하면
    자책도 되시고 며느리 볼 낯이 없고 그러실 수 있어요.
    거기다 신혼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오빠분이 뭔가 큰 실수를 하셨던거 아닌가 싶네요.
    친정부모님께서 무조건 맞춰주신다는걸 보면 원글님께는 비밀로 하시지만 알고 계실 수 있구요.
    제가 넘겨짚는걸수도 있지만
    친정어머님께서 무조건 며느리한테 맞춰주신다는 것 하며
    그 올케분이 시댁사람들이 무조건 자기 위주로 맞춰주는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것 등이
    좀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러니깐
    그냥 어머님께 이렇게 말씀드리세요.
    나 진짜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고 올케때문에 빈정 많이 상했었는데
    엄마 얼굴 봐서 넘어가겠다고... 이러면 친정어머님이 정말 고마워하시지 않으실까요?
    사실 아이들 다 시집장가 보내고나면 의지할건 딸밖에 없잖아요.
    속상한건 82에서 위로받고 다 털어버리시구요~~^^

  • 30. 속상
    '11.11.7 9:22 AM (121.151.xxx.74)

    속상하시겠어요.
    이게 비단 강아지 문제 일까요.
    올케가 자기내 필요할때만 시댁에 들어와서
    이젠 주인노릇하는거죠
    졸지에 친정을 잃어버린 원글님 섭섭할껍니다.
    이제 명절이아닌날 친정가기도 불편해 졌어요. 올케땜에.

  • 31. 우언
    '11.11.7 9:38 AM (124.51.xxx.87)

    원글님이
    친정부모님 모시고 살고
    친정부모님에게 일어나는 모든 걸
    100% 다 해결할 게 아니라고 한다면

    원글님이 속상하더라도
    그냥 져주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시누이 나서서 좋은 거 없어요.
    사업 실패해서 원글님 친정에 들어와 사는 것도
    올케와 친정부모님이 해결할 문제입니다

    저도 올케 둘 있어요.
    일 있을때마다 내서야 되나 하지만
    시간 지나고 나니
    안 나서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 32. .....
    '11.11.7 11:11 AM (203.248.xxx.65)

    님 친정해서 해 준돈으로 집해서 나갔는데
    사업안되서 올케 친정돈을 빌렸다->시집에서 해 준 집 팔아서 친정 돈은 갚고 다시 돈 모으러 시집으로 컴백했다는 건가요?
    참 염치도 없네요
    그래도 유세하는 것보니 남편이 무능해서 자기는 시집살이하는 피해자라고 생각하나보네요
    그러니 시누이든 시부모든 다 자기한테 맞춰줘야된다고 생각하는 거겠지요
    결혼하면 힘들어도 부부끼리 의지하면서 해결해야하는건데
    툭하면 부모 등골이나 빼먹으면서 단것만 삼키고 쓰면 뱉으려는 심보...
    하나를보면 열을 안다고
    지금은 자기가 아쉬우니 어른들한테 잘해도
    끝까지 부모님 모시면서 잘 할 사람같지는 않네요

  • 33. ㅎ.ㅎ
    '11.11.7 11:18 AM (14.57.xxx.176)

    우울증 전력이 있으니 그거 감안해서 보는것도 이해하는 방편일듯요.

    그래도 님 남동생. 아버지 어머니 함께 사는데 멀리 떨어져있는 님이 좀 더 이해해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

    강아지가 문제라고 계속 어필하는게 쪼금 마음에 걸립니다. 어필을 할때 귀기울여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네요. 우울증 전력이 있다고 상전대접 받아야 된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식구니깐....

    함께 지내시는 어머니께 요즘 근황이나 약은 먹는지 분위기 잘보세요.

    뭐..만에 하나를 생각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 34. 반말은 싸가지지만..
    '11.11.7 11:28 AM (116.36.xxx.29)

    두번째 문자가 뭐 그렇게 기분 나쁘고 할께 있는지.
    올케가 수를 둔다고 하는데, 아쉬워서 들어왔다.
    여자가 시댁에 들어올때 아쉬운건 경제적 상황인데 경제적 상황을 아쉽게 만든건
    아마도 올케의 남편, 님의 오빠때문아닌가 싶네요.
    신혼초에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오빠가 엄청난 잘못을 해서 올케한테 눈치보고 비위맞추고 살정도 였다면
    그래서 아마도 올케가 힘이 생겼겟지요.
    그거야 님잘못 아닌데 반말을 하는건 서로 합의 하에 그런거 고.
    개문제로 문자 주고 받은건 반말 이외에 별로 거슬릴꺼 없는데
    협박 운운하는거 자체가.
    그리고 님은 그 올케와 친하게 지냈다고 하는데 이번일때문에 그런건지
    그다지 속까지 이해하며 친한느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요.
    친정엄마한테 섭한건 이해 할꺼 같네요.
    아무래도 친정엄만데 어찌 며느리를 더 챙기나 해서, 그마음은 이해가고
    그래서 미워 질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 35. ..
    '11.11.7 11:31 AM (220.149.xxx.65)

    제 보기엔 엄청나게 여우같은 며느리에, 나이도 어린 사람이 되바라지까지 한데다
    딸 밀어내고 주인노릇 하고 싶어하는 게 눈에 빤히 보이는데
    거기다 시어머니 모르게 만만한 시누이한테 전화해서 개 데려가라고 한거까지 ㅎㅎ
    개가 원글님네 개만 있는 것도 아닌데
    원글님 개만 데려가란 거 보면 모르겠습니까?

    그 집안의 권력자가 시어머니란 걸 아는거죠
    시누이는 핫바지로 보고 있는 거고
    아무리 편하다고 여섯살이나 어린 사람한테 언니라고 하는데 고모라니 ㅎㅎㅎ

    나이 어린 시누가 대들었다고 그러면 어디서 나이도 어린 게 윗사람한테 난리냐고 하는 82분들인데
    나이 어린 올케가 나이 많은 시누 잡는 것에 대해선 그냥 모른척하시라고들 ㅎㅎ
    물론, 그게 부모님 마음 편안하게 해드리는 일인 건 맞는데요

    마치 집안 평화를 위해서 네들은 입닥치고 가만 있어
    하는 분위기 좀 질립니다

    원글님 어머님이 계속 그러시면 알겠다 하세요
    그러고, 풀고 자시고 안하시면 됩니다

    올케란 여자 지금 몸달았을 겁니다. 그런 내색을 시어머니 앞에서 팡팡 해대고 있을 거고
    그러니 원글님 어머님도 님만 닥달하는 거에요, 만만한 내새끼니까

    그냥 어머님한테 알았다고, 노력해보겠다고만 하고 더 이상 어떤 행동도 하지 마세요

    그런데도 어머님이 계속 원글님 압박하면
    원글님도 님 올케 불러다 놓고 얘기하세요
    네가 그런 식으로 계속 나오면 엄마한테 분가시키라고 할 거라고
    돈 한푼 안주고, 집 구해줄 돈도 없이
    빚 잔뜩 얻어서 다시 분가할 생각 아니면 조용히 있으라고요

    참... 어지간히 물로 보이셨나 봅니다, 나이어린 손윗올케한테

  • ..
    '11.11.7 12:45 PM (211.109.xxx.184)

    저도 이분이랑 똑같은 느낌이네요..
    자기가 사정이 생겨서 들어갔지만,

    그집 안방주인 노릇하고 싶어하는것 같네요..
    저런씩으로 나오면, 앞으로 친정가기도 눈치보이겠어요..
    나이도 어린데 어주 싸가지인데요
    차라리 받아주질 말지, 저런 며늘이랑 살면 정말 싫을듯..

  • 36. 언니라고해주고
    '11.11.7 1:10 PM (112.168.xxx.161)

    고모소리 들을거면 님도 외숙모라고 부르삼

  • 37. 어이없네요
    '11.11.7 3:36 PM (125.241.xxx.178)

    개가 원래 없었던 집도 아니고 개가 두마리인거 모르고 들어간것도 아니고 자기네 사정때문에 들어가 살게된 집인데 집주인이 기르는 개를 이래라 저래라 하다니... 제가 보기에는 어이 없네요.

  • 38. 시누이가
    '11.11.7 4:22 PM (211.215.xxx.64) - 삭제된댓글

    나서서 좋을게 없다지만,그건 가만있는 올케에게 해당되는 얘기고...
    이 경우는 올케가 먼저 시비를 걸었네요.친정 어머니까지 휴.
    좀 시끄러워지더라도 할말 하셔야 할듯합니다.
    님 올케같은 사람 너무 싫은 유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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