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함께 20여년을 살고 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시댁어른들과 시동생들과의 연락을 하고 우리집에 그분들이 방문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요.
시어머니와 일방적으로 소통하시는 (저와는 별로 교류가 없는편임) 그분들이 우리집에 와서 막 지내는( 냉장고를 막 뒤진다거나 집안 곳곳을 마치 본인의 집처럼 ...) 모습을 보면 왜 이렇게 화가 날까요 ?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생활에 따라 그냥 가야 하는가, 나의 생활 공간을 시댁어른내지는 시동생들이라는 이름으로 침해한
다는 생각이 자꾸들어 마음이 언짢습니다.
간혹 시댁분들에 대하여 그지없이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시는 82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이런마음이 자꾸드는게 나이값도 못하는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지만, 저 마음속에 그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자꾸 살아있어
화를, 언짢음을 자제할수 없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