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녹난 법랑 주전자 반품 못할까요??????

내가 뭔짓을....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11-11-06 01:39:38
신랑이 별로 안좋아해서 인터넷에서 신랑한테는 3만원이라 속이고
12만원이나하는 법랑 주전자를 샀네요...
택배 받자마자 신나서 주전자 꺼내서 신랑 모르게 하려고 괜히 설명서 버리고 
상자는 나두고 상자안에 뚜껑이라고 해야하나 가운데 주전자 구멍뚫린 종이는 버렸습니다.
근데 쓸려고 주전자 밑에 스티커 제거 하면서 보니까
군데 군데 칠이 벗겨졌더라구요 
하얀색 법랑이라 칠이 벗겨지면 지저분하지만 모서리 부분이니까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쓸려고 했는데...
주전자 물 나오는부분이 녹이 나오게 벗겨졌더라구요...
순간 너무 당황해서...
벗겨진게 아니야 그냥 칠만 벗겨진거야 하면서 계속 만져보고 관찰했는데...
신랑에게도 물어봤는데...
녹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판매자에게 반품하겠다고 했습니다.
판매자가 씻어서 반품이 안돼지만
 설명서랑 상자랑 있으면 반품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저 지금잠이 안 옵니다..
상자 뚜껑은 버린게 확실하고...
설명서도... 없을 확률이 높고...
ㅜㅜ신랑 몰래 비싸게 주고 산거라
신랑에게 말도 잘 못하겠구...
그럼 반품이 안돼는건가요?
저... 12만원 짜리 그냥 장식품 하나 산거라고해야하는 건가요????
넘 속상해서 잠이 안오네요... 정말 큰맘먹고 산건데...
어떻게해야하나요?
방법은 없을까요?

IP : 221.138.xxx.2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자마자
    '11.11.6 1:49 AM (219.251.xxx.83)

    그리 되신거라면 상황 설명하시고 판매자에게 상자랑 설명서 빼고 주전자만 새로 보내주심 안되냐고
    물어보세요.
    판매자분이 교환해주신다 했다면 가능할듯 한데... 판매자도 거래처에 반품할때 필요해서 박스랑
    설명서 달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그냥 주전자만 물물교환하는 쪽으로 얘기해보세요, 꼭 교환하시길 기원합니다^^.

  • 2. 원글이
    '11.11.6 1:56 AM (221.138.xxx.227)

    디장인만 보고 조심조심 써봐야지 하고 샀는데.... 첨부터 그런상태를 보니 그냥 막쓰는걸로 바꾸고 싶네요.... 제 1목표를 반품으로 해서 얘기해보고 제2목표를 교환으로 해봐야겠네요...
    근데 설명서가 없음 안돼나 보네요....ㅜㅜ에휴... 교환으로 얘기해야하나보군요...
    그래도 댓글 주시니 맘이 조금은 편해지네요.
    혼자 끙끙 앓고 있었거든요...
    저도 엄청 소심한여자라....ㅜ 감사해요~

  • 3. 그거
    '11.11.6 2:14 AM (14.52.xxx.59)

    빈티지 스럽게 일부러 벗겨놓은 제품 아닌가요??
    내부만 괜찮으면 별 상관없어요
    주둥이 외부가 그런건지, 내부가 그런건지 ,,원글상으로 잘 설명이 안되서요

  • 4. ....
    '11.11.6 5:54 AM (124.54.xxx.43)

    좀 강하게 나가야 할것 같아요
    칠만 벗겨진게 아니고 녹이 난다니 당연 환불을 해줘야죠
    판매자가 모르고 팔았더라두요
    설명서가 없어도 불량품을 팔았으니 강하게 나가세요
    저도 한 소심해서 따지거나 바른소리를 잘 못하는데
    그런경우에는 남편한테 얘기해서 도움을 받아요
    남편분한테 이실직고하고 부탁해보세요

    개인적으로 법랑재질을 안좋아하네요
    예전에 법랑 냄비 너무 이뻐서 샀었는데
    딱 1년되고 바닥에 칠이 벗겨져 녹이 나서 버렸었네요

    모양은 이쁜데 실용성은 너무 떨어져요
    너무 속상하실텐데 꼭 해결되길 바랄께요

  • 5. ....
    '11.11.6 5:58 AM (124.54.xxx.43)

    그리고 법랑은 일단 칠이 벗겨지면 못써요
    칠 벗겨진 상태로 음식물을 넣고 끓이면 칠이 계속 벗겨지고
    음식물에 벗겨진 칠 내용물이 섞이더군요

  • 6. luxmare
    '11.11.6 10:24 AM (210.206.xxx.132)

    빈티지스타일은 아닌거 같아요.. 모서리부분 중심으로 군데군데 칠이 벗겨진거구요 깔끔한 화이트 제품이예요 그리고 녹은주전자 물 따르면 닿는부분이 칠이 벗겨져있어요...
    ....님 감사해요 설명서 없다구 ㅠㅠ어케 안돼냐구 물어보긴했는데.. 님 말데로 좀 더 강하게 밀고 갈까봐요...에휴...남편 몰래 할려다 제 속이 다 곪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58 [펌]맛있고 건강한 식단으로 - 맛있는 식품법 혁명 - 경제적이고 .. 2011/12/27 683
51857 교수가 초등생 폭행--경기도 수원시교육청에 올린글이라고하네요 32 숲속나무 2011/12/27 3,946
51856 무릎길이 후드 롱 패딩 찾으시는 분들~ 3 @@ 2011/12/27 1,374
51855 인사동 맛집 추천해 주세요 여자들모임 2011/12/27 355
51854 학벌따지는 아줌마 45 2011/12/27 12,043
51853 옆집아이 작년에이어 올해에도 2 캐나다 2011/12/27 1,337
51852 [원전]일본에선 외식업체 파산, 그리고 일본 도시락 기업 한국 .. 10 참맛 2011/12/27 2,285
51851 82쿡...분들은...초등학생 자녀들 학원을 몇개나 보내고..... 13 머할래 2011/12/27 1,764
51850 수원시교육청에 가서 글을 읽으니 속이 다 시원해요 1 .... 2011/12/27 1,726
51849 윤민수씨 창법 좋아하는 분들 계시나요? 15 ... 2011/12/27 1,815
51848 요즘 아이돌은 왤케 이쁜지요 2 아오 2011/12/27 985
51847 <WP><LA타임즈> 이번엔 <뉴욕타.. 4 닥치고정치 2011/12/27 1,560
51846 검찰 전화 이거 맞을까요? 보이스 피싱일까요? 15 가슴두근두근.. 2011/12/27 3,521
51845 [원전]지난 4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제주에도 방사능 비 .. 9 참맛 2011/12/27 1,825
51844 뿌리 깊은 나무 이제야 다 봤어요... ^^ 2011/12/27 679
51843 영화 '메리와맥스'를 봤어요 1 후기 2011/12/27 550
51842 남자 중학생들이 좋아하는 가방 브랜드는 뭔가요~? 2 뭐지뭐지뭐지.. 2011/12/27 2,241
51841 왜 남의 현관문은 두드려대냐구요! 10 .. 2011/12/27 2,045
51840 봉도사 보좌관의 첫 옥중서신.. 21 .. 2011/12/27 2,751
51839 이제 고기를 안먹겠다는 남편.. 24 ... 2011/12/27 3,392
51838 옆에 타야되는거 알지만 어색해요 10 ** 2011/12/27 2,466
51837 한, 쇄신 새 얼굴 공개…26살 비대위원 눈길 1 세우실 2011/12/27 951
51836 중학교 1학년 올라가는데 영어문법은? 3 중1 예비 2011/12/27 1,467
51835 아빠가 공부를 아주 못했을 경우, 그 첫딸은 어떨까요..?ㅠ 14 궁금.. 2011/12/27 3,120
51834 원서접수들 하셨나요? 2 궁금해요 2011/12/27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