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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래방 도우미 잘 아시는분...질문드려요....남편이랑 볼거에요..

..... 조회수 : 40,797
작성일 : 2011-11-05 12:16:37
어제 남편이 퇴근후 씻는 동안 우연찮게 남편 카톡을 봤어요. 
그러다가 알게 됐어요. 남편이 얼마전 노래방 도우미랑 같이 논걸요.

하청업체에서 접대를 받았다데요? 일차에 90만원인가 나오고
이차를 노래방 갔는데 145만원 나왔데요. 4명이서 양주 4병에 맥주랑 과일안주 나오고
도우미는 뭐 기억이 안난데요. 계속 바뀌었다고. 본인이 관심을 안보이니까 계속 바뀌더라 라고 변명하네요.
근데 곧 죽어도 본인은 떳떳하데요. 걔들도 돈 안주면 그런 이상한(?)짓 안한다고.
걔들도 직업인데 돈 벌라고 하는 직업인데 뭐 어쩌고 저쩌고.
와이프 앞에서 도우미 입장 생각해서 편들어주네요. 하하하...그렇게 깨끗한 직업인데 나도 한번 해볼까봐요.
제가 그랬어요. 도우미가 몇명 들어왔는지 몇시간 논지도 모를 정도로 취한 사람이
아무짓도 안하고 깔끔하게 논건 어떻게 기억하냐고. 그랬더니 아무리 취했어도 자긴 안그런데요.
저를 병신으로 아나봐요. 오히려 당당해요 막. 
이번에 처음도 아니에요. 몇번 저에게 걸렸으니 그 보다 더 갔던거겠죠. 자주는 아니고 종종 갔던거 같아요.
역겹네요. 그래놓고 집에 와서 은근슬쩍 스킨쉽하고 잠자리 요구하고 사랑한다고 하는게 역겨워요.

암튼 본인은 접대 받는줄 알고 간건데, 술 값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와서 돈을 나눠 내야하나봐요.
주식 반토막 나서 있는거, 걍 없는 셈 치고 애 생각해서 그냥 묵혀두자고 한거.
그거 빼서 해결하려다가 지금 저에게 걸린거에요. 이사 올때 돈 없어서 겨우 맞췄어도 그 돈은 안건드렸어요.
어쩐지 며칠전부터 계속 공인인증서를 저장해달라 하더라구요. (평소 돈관리는 제가 합니다)
이유는 주식 관리 한다고...전 일도 바쁜 사람이 무슨 주식 할 시간이 있나 했지요.
근데 그게 이거 였네요. 근데 더 웃긴건, 같이 간 사람중 하나는 접대 해주는 하청업체 사람이고
나머지 둘은 중간에 왔데요. 그중에서도 한명은 자기보다 직급 낮은 사람인데 자기가 상사라고, 꼴에 상사라고
145만원중에 본인이 100만원 내겠다네요. 폼나네요. 멋있는줄 아나봐요.
애 2만원 넘는 식탁의자 필요해서 하나 샀더니 그거 가지고도 궁시렁궁시렁. 네. 평소에 이러네요.

아끼라고. 저축하라고. 그래놓고는 일년에 분기별로 사고치는거 같아요. 목돈 들어요. 정말..죽이고 싶어요.
어제 너무 열 받아서 와인 한병 까서 병채 하나 다 마셨어요. 취하지도 않더군요. 간염보균자라 술 평소에 입에 
대지도 않아요. 근데 어제는 너무 화나더라구요. 내가 이놈 사고 치고 다니는거 이 꼴 볼라고 지지리 궁상으로 
사는건가 싶어서. 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었나 왜 이렇게 살까 이런 웃긴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노래방에서 돈주고 맘맞고 하면 주물럭 거리고 성관계도 하고 난 그런걸로 안다 했더니 찾아보래요.
어제 찾다가 컴퓨터도 열받았는지 멈춰서 못보여줬어요. 이미 다녀온걸 어쩌냐고 왜 자기 안믿어주냐고
오히려 지가 승질내요. 아무리 얘기해도 자기 안믿어주니까 그만 얘기하자네요. 그러고선 오늘 짐 싸서 나갔음.
회사에 기숙사도 있는데 일 늦게 끝나면 종종 자고 오거든요. 평소 안입던 바지랑 뭐 이거저거 챙겨가네요.
웃겨서....애한테 사랑한다 인자하게 대하는척 하는거도 역겨워요. 

사회생활하다보면 따라 갈수도 있겠죠. 못빠지는 경우도 당연히 있겠죠. 그럼 본인이 알아서 좀 자제하거나
유도리있게 중간에 빠질수도 있는거고 그건 본인 하기 나름이잖아요?
접대 받는다고 지 돈 아니라고 145만원씩 쳐 놀고 이제와서 돈나가니까 끙끙대는 꼴이 한심해 미치겠어요.
담배도 안핀다고 절대 안핀다고 그러더니 이제까지 한 말이 다 거짓입니다. 
지 따라서 얼마전에 이 먼곳까지 이사왔더니, 아는곳도 없어서 어디 나가지도 못하겠네요.
사과한마디 없이 갔습니다. 얼마간 안들어올것 같네요. 창피안줄 알라고 했습니다. 
하루종일 의욕 없이 애한테 괜히 화만 내고. 애 재우고 주절거리네요. 대체 어떻게 놀면 145만원이 나오나요.
평소에 쥬스하나 살때도 비싸다고 쿨피스 사는 남편 모습이랑 자꾸 오버랩되면서 짜증 만땅이에요...
IP : 114.202.xxx.129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할래
    '11.11.5 12:19 PM (121.170.xxx.91)

    저도...남자라...뭐라 할말이...쩝...

  • 2. ..
    '11.11.5 12:25 PM (222.121.xxx.183)

    접대인데 돈이 많이 나와서 나눠냈다??
    이건 말이 안되네요..
    접대를 하는 입장에서 돈이 많이 나와서 달라고 하겠나요?
    접대 받고.. 본인들이 더 놀고 싶어서 따로 갔거나 접대가 아니었겠죠..

  • 원글
    '11.11.5 12:26 PM (114.202.xxx.129)

    일차를 그 하청업체 사람이 냈데요. 90만원을.
    그리고 이차를 간건데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나눠내자했다네요. 145만원을.
    남편 설명으로는 그러합니다.

  • ..
    '11.11.5 1:50 PM (1.225.xxx.2)

    어쩄든 돈 절대 주지마세요.
    한번 쪼다가 돼봐야 정신을 차리지 ..

  • ..........
    '11.11.5 3:11 PM (182.210.xxx.14)

    그럼 접대받은게 아니라 2차는 그냥 즐긴거네요, 145만원중 100만원을 낼 상황이라면....
    집에서 콩나물값도 계산하는 와이프 두고 어찌 저런대요....
    돈 알아서 하라고 하고, 주지마세요

  • 3. 접대
    '11.11.5 12:30 PM (114.204.xxx.11) - 삭제된댓글

    1차를 하청업체에서 내고 2차는 나눠낼 정도면 접대가 아니죠.
    접대도 본인이 좋아서 받는건지...싫어하는 사람은 안가지 않나요????

  • 원글
    '11.11.5 12:30 PM (114.202.xxx.129)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당당한건지 미쳤나봐요.

  • 4. ㅇㅇ
    '11.11.5 12:36 PM (211.237.xxx.5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966084&page=2&searchType=searc...

    한번 가서 읽어보세요.

  • 원글
    '11.11.5 12:41 PM (114.202.xxx.129)

    읽으면서 계속 욕나올라고 하네요. 이거도 보여줘야겠네요.

  • 5. 금붕어
    '11.11.5 12:39 PM (119.71.xxx.55)

    깔끔하게 놀고 돈도 많이 벌고 좋네!!
    나도 낼부터 노래방 알바 나갈게 해보세요

  • 6. ...
    '11.11.5 12:43 PM (121.133.xxx.110)

    몰리게 되면 당당해지고, 뻔뻔해 집니다.

    왠지 아세요?

    인정하고 들통나서 파토 나는 것 보다,
    끝까지 거짓말 해서 잘되면 지켜지는 것이고, 못해도 어차피 파토니깐요.
    그리고 거짓말 할려면 당당해져야 남을 속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이보세요...남편분... 이거 알고 계세요.
    지금의 일을 얼렁뚱땅 넘기더라도, 당신의 사사로운-본인은 사사롭다고 생각하겠죠?- 거짓말들은 당신을 평생 따라다니면서 당신의 인생과 함께 할것이고, 내면을 좀먹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차라리 파토내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 까세요. 다시 시작하라구요.
    그 시작이 처음이든 ,처음보다 훨씬 못한 시작점이든.

    제 말을 흘겨 듣거나, 애써 외면하면 언젠가는 후회합니다.
    그 후회는 당신이 당장 피할려고 하는 두려움보다
    상상도 못할만큼 크게 다가올겁니다.

  • 7. 어처구니
    '11.11.5 12:48 PM (110.10.xxx.125)

    접대라면서 145만원에서 100만원을 낸다구요?
    접대인줄 알고 갔는데 돈이 많이 나와서 나눠낸다구요?

    이거 다 이상하고 말도 안돼요.
    접대면 상대가 내는게 100%당연한거구요.

    원래 놀기좋아하는 성격이면 접대 핑계대고 놀고 온거다에 100원 겁니다.
    거기다 이미 다녀온 걸 어쩌냐니 황당합니다.

    님이 호빠갔다 100만원 넘게 쓰고 이미 다녀온걸 어쩔꺼냐 뻐기면,
    똑같이 넘어가 줄건가봐요. 참내.
    한번 물어보세요. 그리고 정 열받으면 다녀오신 후 물어봐도 됩니다.

    이렇게 입장바꿔 생각못하는 부류는 똑같이 당해보기 전에는 아무리 말해도 모르거든요.

  • 8. 헐~
    '11.11.5 12:49 PM (118.217.xxx.67)

    건전하고 근무환경 고수익 보장 노래방도우미 하겠다고 해보세요

  • 9.
    '11.11.5 12:52 PM (211.246.xxx.135)

    노래방에서 145만원이라..... 노래방도우미랑 뻣뻣하게 있진 않았겠네요
    주물럭 거리고 부르스 추고.. 그렇게 안 하는 사람이 바보죠, 남편이 첨 가본 사람이 아니라면
    더 잘 놀았겠죠~~

    접대를 누가 뿜빠이 합니까??? 웃기시네

  • 10. 접대는
    '11.11.5 1:03 PM (218.232.xxx.123)

    2차래도 절대 자기돈 안내요.
    본인이 원했으니까 미안해서 미안한만큼 남편분이 지불하는거죠.

    노래방 도우미 그닥 더러운 직업이 아닙니다.
    노래만 불러주면 되는겁니다.
    님이 잠깐씩 저녁에 알바하세요.
    노래 몇 곡 불러주고 얼마나 많이 돈 받는데요.
    술취한 남자들 힘없어서 그닥 치근덕거리지 않아요.
    할만해요...............................ㅋ

  • ㅋㅋㅋㅋ
    '11.11.5 3:00 PM (117.53.xxx.134)

    그래요,남편분!
    댁이 부인에게 얘기한거 보니까 참 괜찮은 직업 같은데 그 직업 부인에게도 권해주지 그래요??

  • 11. ..
    '11.11.5 1:12 PM (1.225.xxx.2)

    도우미가 변죽만 울리고 마지막은 안해줬나 봅니다.
    그러니 집에와서 아내에게 풀라고 들지.
    더러운 놈.
    마누라가 앉아서 삼천리인데 어디서 거짓말로 발뺌하고 있어???

  • 12. 어머
    '11.11.5 1:12 PM (14.33.xxx.54)

    진짜 그렇게 구차하게까지 하면서 그러고 싶을까요..
    구차하게 뿜빠이까지 하면서 여자불러놓고 퍽이나 깔끔하기도 했겠네요.
    깔끔같은 소리를 잘도...

  • 13. 뻔뻔하네요
    '11.11.5 1:17 PM (1.111.xxx.125)

    사람을 바보로 아나 보네요.
    남자들 접대하는 액수 상상을 초월해요.
    제가 회계일을 좀 해봤는데 몇백 우숩더라구요.
    가장 뻔뻔했던 사람은 결혼한지 얼마 안 된 거래처 인간인데
    300만원짜리 술접대 받고 2차비에 심지어 모텔비까지 대줬네요.
    결혼한지 열흘 된 놈이였습니다. 결혼 축하 겸 해서 접대했는데
    그렇게 접대받고 고맙다고 집에도 초대하더라구요(꼼수는 선물받을려고)
    선물 사서 가는데 정말 와이프분한테 다 까발리고 싶었다는...
    아마 남편분 접대받은 거 아닐겁니다. 자기가 가고 싶어 간 거죠.
    만약 접댄데 남편분이 돈 내면 접대한 사람 회사가서 욕먹겠죠.
    백번 양보해서 접대한 사람과 좀 친밀하고, 미안해서 2차 내주기로 했다고 칩시다.
    접대받는 사람이 싫다면 절대 여자 안부릅니다. 회사쪽에선 좋은 일이죠. 돈 굳으니.
    싫어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다 파악해요. 회사가 바보도 아니고.
    싫어하는 사람은 난리가 나요. 접대한 쪽에 꾸사리 엄청 주구요.
    저도 저따위 회사만 다니다 보니 남자는 다 그런줄 알았는데 저런 문화 싫어하는 담당자 한번 만나고
    된통 당하고 회의까지 했었어요. 속으로는 남자 다 그런거 아니구나 해서 좋았죠.
    남편분 지금 감질날겁니다. 이 돈 주며 큰소리 좀 쳐야 하는데 그건 안돼고.
    지금 부인 속상한 건 둘째치고 돈생각밖에 안날거예요.
    망신 당해도 돈 절대 주시면 안돼요. 망신 한번 당하면 직원들끼리도 수근거려요.
    그리고 자꾸 되풀이되면 같이 도우미 부르는 곳에 안 가려하죠.
    왜냐. 돈은 다 부하직원이 내야하는데, 그들도 돈이 어딨겠어요. 부인눈치보는 건 마찬가진데.
    그리고 노래방 도우미 와서 얌전히 노는 사람 없답니다.
    아무리 못생겼건, 내가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건?, 본전 생각 나서 가슴이라도 쪼물딱 댄답니다.
    정말 남편분 우길걸 우겨야죠. 여기 회사 생활 한 사람 한명 없을 줄 알았는지.

  • '11.11.5 1:23 PM (1.111.xxx.125)

    접대하는 쪽에서도 저런 문화. 여자 밝히는 사람을 진상이라 불러요. 앞에선 비유 다 맞춰주고 나와서 "어휴 저 진상" 하고 회사 와서 친한 직원끼리 거래처 누구 얘기하며 "그 진상 어제~~"하며 얘기 다 합니다. "술을 몇 백을 쳐먹고도 여자 안 불러주냐며 은근슬쩍 말하는데 진짜 진상이다. 심지어 지 2차 가는 모텔비까지 대달래더라. 부인이 불쌍하다. 넌 저런 놈 만나지 말아라" 이런 얘기도 합니다. 더 자세한 얘긴 충격받으실까봐 생략할께요. 정말 정말 싫은데 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리고 술 취해서 모르는 경우도 없습니다. 내가 제대로 못 놀았으면 술값의 2/3을 댄다는 말도 안합니다.

  • 14. ...
    '11.11.5 1:25 PM (39.112.xxx.161)

    노래방식주점은 홀의 뒤에 방이 있대요
    거기서 한방에서 세네명씩 도우미 불러서 짝 맞춰서 그거도 한대요
    정말 놀랍더군요
    그렇게 더럽게 놀아야 좋은지
    꼭 그렇게 안놀아도
    접대는 하다보면 금액이 그만큼 나온다는 말도 들었어요
    그럤던 저랬던 보따리 싸서 나가는 남편이 참 어이가 없네요
    마눌 귀한 줄 모르니 나중에 어쩔려구

  • 15. 초승달님
    '11.11.5 1:39 PM (124.54.xxx.85)

    맞아요. 자세한 내용은 말안해줬고 궁금하지도 않아서 안물어 봤는데
    접대로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남편이 말하더라구요.
    술은 좋아하되 여자는 노하는사람.
    '그냥 술만 약간 마시고 돈챙기는 사람
    식사후 돈챙기는 사람
    술안마시고 돈챙기고 징그럽게 여자밝히는 놈
    그놈을 진상중에 진상이라고 남편이 학을 띠고 절래절래해요.
    돈 재일 많이든다고..
    본사여직원이 구시렁거리면서 욕하고
    집에 있는 부인과아이들이 불쌍하죠.
    우리남편하고 같이 놀려고 (동급으로)하는데 다행이도
    부하직원들이 대신 커버하는데
    그놈만 접대하면 같은 남자들도 욕한다고 합니다.
    접대는 절대 돈을 대지 않구요.
    기분 안상하게 비위 맞추는것이 최대 목표인데요.뭐,,,

  • 16. ....
    '11.11.5 2:06 PM (59.22.xxx.245)

    글 읽으며 절로 미.친.놈 소리가 나와 버렸어요
    원글님 남편이라는 사람에게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잘도 우기고 있네요
    접대 받으러 가서 나온 145만원중 폼나게 100은 내야 된다고요
    진짜 인간 덜 되는기는 애랑 마누라에게 그렇게 폼나게 한번 써보고나 저따위 소리나 하는지?

    원글 남편도 같이 본다고 했으니
    접대를 꼭 저렇게 성접대 비스무리하게 너저분하게 받아야 하는지? 한번 물어나 봅시다.
    추접스럽게스리 요즘 저런식으로 접대 받는 진상들만 받는다고 봐요
    하도 그런것만 밝히고 하니 그런쪽으로 대접 하겠죠

    안그런 회사들 많아요

  • ....
    '11.11.5 2:20 PM (59.22.xxx.245)

    하청업체에 그런식으로 접대 받는 사람들 진짜 인간 쓰레기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우리는 원청업체 몇곳을 두고 있는 하청업체 입니다.
    거의 저런 접대 안 원하는데 꼭 한군데서 저따위 짓거리 합니다.
    나가는 담당직원 술 못먹는 사람인데 완전 고역이라고 합니다.
    다른 업체는 부서 직원들 먹을수 있게 계절 과일 박스로 보내고
    문화 상품권 돌리는 정도 입니다. 그곳 담당자들 좋아라 합니다.
    자기 체면 선다고요 좀 품위있게 사세요 원글 남편님아

  • 17. ..
    '11.11.5 2:11 PM (116.127.xxx.165)

    남편께 알려면 똑바로 알고 속일려면 제대로 속이라 하세요. 첫째. 님 남편이 간 곳은 노래방이 아닙니다.
    노래빠,노래밤같은 유흥주점입니다. 노래방과는 차원이 틀린 곳이예요. 기본 술값부터 도우미 가격까지.
    둘째. 이차 접대에 뿜빠이를 한다???? 참, 웃기는 소리말라 하세요. 그건 접대가 아니죠. 지가 신나서 이차가자고 쌩 난리 치고 같이 간 접대한 사람(분명 같이 갔는지 어쨌는지도 불분명하나 같이 갔다고 치죠. )이
    접대료로 처리 못했단 얘긴 그 사람이 데려간게 아닌게 분명합니다. 지가 가자고 했단 얘기!!!
    셋째. 도우미가 건전하다구요? 손까락 부러져서 버튼 눌러주고 흥이 없는 분위기라 분위기 띄워주러 있다구요??? 그럼 왜 그렇게 비싼데요?
    제 남편도 님과 똑같은 변명을 하더군요. 다만 우리 경운 접대가 아니었고, 후배랑 같이 간거였고 진짜 노래방이었고 도우미를 불러 두시간을 논거였습니다. 가격도 십몇만원이었구요.
    첨에 저런 소리 나올때 저는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놀았는지 제 앞에서 똑같이 해보라구요.
    같이 간 후배네 집에 전화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자들 사이트에서 그 노래방에서 도우미가 어떻게 해줬다는 경험담 찾아내어 복사해놓았구요.
    사실과 직면한다는 건 참 힘들더군요. 남편의 입으로 나온 사실들을 듣는건 인터넷에서 경험담 읽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이었어요.
    그것말고도 저 몰래 유흥주점(선릉의 유명한 폭스라는 곳), 룸싸롱들을 그동안 다녔더군요.
    그런 쪽으로 도덕적 개념이 없어서 죄의식조차도 없었던 거지요.
    전 이혼은 하지 않았어요. 이혼해서 잃고 얻어지는것 계산해보니 이혼 안하는게 낫겠더군요.
    대신 지옥에서 살고 있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덜 생각하고는 있지만 남편을 전혀 신뢰를 못하지요.
    원글님도 남편말에 휘둘리지 마시구요 냉정하게 현실을 알고 고칠수 있다면 그 잘못된 개념들을 바로잡으세요.

  • 폭스는
    '11.11.5 4:04 PM (211.226.xxx.42)

    매춘업소예요;;; 전국적으로유명한...그냥 노래 하는 데 아니구요 TT TT

  • 18. 내가 을이다
    '11.11.5 2:19 PM (180.64.xxx.181)

    저희 남편이 을인 입장에서 저런식으로 1차 밥먹고2차 노래방이나 단란주점 3차로 아가씨랑 모텔에
    넣어주는 일을 허구헌날 하다가 진저리가 나서 업종을 바꿨어요
    돈벌어서 저런놈들 잠자리값으로 다 나간다고 할정도로 접대에 아가씨가 빠지는일은 절대 거의 없었
    다는것!
    저희남편이 돈이 썩어나서 그랬겠나요? 갑에서 대놓고 원하니까 해주는겁니다
    나는 싫은데 어쩔수 없어서???과연...

  • 19. 더러운 새끼들아~~
    '11.11.5 3:04 PM (117.53.xxx.134)

    세상 그렇게 더러운 욕정 채워가면서 사니까 좋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해도 용서 해 줄까말까 한 상황에서 뻔뻔스럽기가 정말...............
    퉤~!!!!!!!!

  • 20. 원글님
    '11.11.5 3:28 PM (27.35.xxx.164)

    죄송해요.
    근데 원글님 남편 참 못났습니다.

  • 21. ㅅㅂ
    '11.11.5 3:45 PM (222.101.xxx.249)

    개짜증나는 놈이네
    외박하고 와서 혼자서 눈떠보니 모텔에 쳐 자빠져자고있더라며 바람 안폈다는 우리 남편새끼랑 비슷 ㅋㅋ혼자서 졸라 결벽증인척하면서 룸가서 백만씩 쳐 긁고 마누라는 십만원짜리 옷하나사도 잔소리하겠지?? 걍 미안하면 찌그러지세요

  • 22. ㅍㅎㅎㅎㅎㅎㅎ
    '11.11.5 4:03 PM (124.195.xxx.143)

    접대를 하면서
    돈 걷어내라고 하는 경우는
    내 평생 살다가 처음 들었어요

    그냥 거래관계로 아는사이인데
    우리 회사 돈으로 좀 긁고 나머지는 나눠서 좀 놀자
    이런 거겠지

    입장을 바꿔놓고
    내가 저쪽에 이권을 줄지 말지 결정권이 있다고 치죠
    (상대방회사는 심심해서 이득없는 접대를 할까요)

    그럼 접대하는 놈이
    술도 시키고 안주도 시키고 아가씨도 부릅니다.
    그래놓고
    부장님 이사님
    예상보다 돈이 더 나왔습니다
    백원은 우리 회사에서 내겠습니다.
    부장님 이사님은 오십원 내세요

    부장님 이사님도 월급장인데
    저쪽회사 접대에 도움주려고 오십원 주고 희희낙락할까요

    기냥 거래로 알게된 오입친구임.
    여자랑 2차 갔는지는 업소에 따라 그 금액이 부족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슴

    그리고
    노래부르는게 뭐 어려워서 도우미가 필요하신지????/

    노래방 도우미
    들을때마다 해괴한 용어라 생각되옵니당

  • 23. 이래서
    '11.11.5 7:13 PM (180.231.xxx.207)

    차라리 결혼 않고 혼자 사는 여성이 느는듯.

  • 24. 난잡하게
    '11.11.5 7:58 PM (211.207.xxx.10)

    논 것 자체보다, 집에서 아이키우는 여자,
    무지랭이, 바보로 아는 그 대담함이 싫어요.

  • 25. 나나
    '11.11.5 10:20 PM (218.39.xxx.38)

    남편분, 부끄러운 줄 아셔야 겠어요.
    그 정도 비용이면 특별한 서비스?는 절대 없다고 해도 어느 정도 블루스 추면서 스킨쉽은 하셨을 거에요.
    포옹과 키스는 많이들 한다고 들었어요. 저도 조직적인 직장생활 어느 정도 해봐서 압니다.
    술이 많이 된 상태에서 노래 부르며 기분이 좀 나셨겠죠.
    여하튼, 아내분께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셔야 할 일입니다.
    술과 밀폐된 공간 그리고 여자.
    아무리 깨끗하다고 남편분이 우기셔도 ...
    그건 성관계를 안 했으니 별 일은 없었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아내분께 부끄러운 일은 어느 정도 있을 겁니다.
    아무소리 마시고 아내분께 사과드리세요.
    돈도 돈이지만 부부간에 신뢰가 깨지게 하는 일은 금하셔야죠.
    남자들 다 그러진 않아요. 안 하는 남자는 안 합니다.
    남편분이 좀 쉽게 생각하셨나보네요.

  • 26. .......그냥
    '11.11.6 12:08 AM (112.149.xxx.70)

    주물럭거리기만 하며 노는 남자는 없어요.천명중 한명 될까요..
    직접들은 증언임.
    대부분 룸안에서 상의 탈의는 당연한거구요(남여 모두)
    모든 도우미 상의는 아예 다벗고 있답니다.엉덩이라인에 걸쳐있게 해놓은상태.
    남자는 하의 탈의까지 합니다.
    도우미가 직접 남자의 중요부분 오럴...거의 대부분이라 들었어요.
    더 더러운건 샤워를 하지않은상태이니 그래도 위생상 거시기를 맥주로 대충 샤워???시킨다는
    이야기듣고 정말 기절직전이었어요.
    노래방 갔다하면 저는 그때부터,사람으로 안보입니다.

  • 27. ..
    '11.11.6 12:30 AM (125.128.xxx.150) - 삭제된댓글

    정말 더럽네요..
    지들끼리 건전하게 얘기하면서 노는 방법을 모르는 인간들은 어찌보면 참 불쌍하기까지 해요....
    접대라는 단어 자체도 참 웃기구요..

  • 28. 흠..
    '11.11.6 7:23 AM (218.234.xxx.2)

    제가 들은 노래방 도우미하고는 다르네요..
    돈 안 주면 그짓을 안하는 게 아니라, 억지로 그짓을 하게 하고 했으니 돈 다오~가 됩니다.
    (남자의 민감 부위 억지로 건드려서 발기시켜서 유사성행위로 바로 이어짐..)

  • 29. ...
    '11.11.6 11:22 AM (115.143.xxx.59)

    단란이던 쌀롱이던 자주가면 도우미,술집여자랑 눈맞아서 자주 사귑니다.
    그래서 그런쪽 출입이 많으면 바람피기 쉽죠

  • 30. 노래방에서
    '11.11.7 1:51 PM (58.141.xxx.187)

    도우미 부르면 한 명 당 한시간에 3만원이에요 그런데 룸카페나 단란주점,룸싸롱 같은 곳은 도우미 팁이 더 비쌀걸요.양주도 어떤 양주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요.

  • 31. ..
    '13.7.6 2:57 PM (59.86.xxx.163)

    노래방 폭파시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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