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동네

된다!! 조회수 : 990
작성일 : 2011-11-04 17:16:46

제가 상도동쪽에 빌라 살다가 이 곳 면목동으로 왔어요... 단독주택들이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죠...휴우

 

친정 있을때 는 단독도 그냥 1층 단독 건물들이 주였고 지방이긴 했지만

동네가 전혀 시끄럽지 않았어요...

 

결혼하고 서울로 온지가 1년짼데..

상도동도 그렇고 면목동도 제가 사는 집마다 왜이리 시끄러운지..

그래도 빌라 살때는 좀 아줌마가 개념없이 콩콩 거리는것만 있었지..

소리 지르고 이런건 없었거든요

 

여긴 거의 매일이 난리에요

7개월 되었는데

 

꼬맹이가 매일 울어요.. 건물 사이가 좁아 그런지 목소리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집안에 울린다고 해야 하나요?

 

좀전에도..

매일 밤마다 지네 누나랑 엄마랑 샤우팅하면서 싸우는애가 또 샤우팅..

 

남자애인데 목소리 들어보면 중학생에서 고등학생 정도인데

 

와~~

30분 넘게 엄마랑 통화하는지. 정말 미친듯이 소리 지르면서.. 억울한 목소리로 저리 난리를 쳐대요

말은 얼마나 많은지... 남자들 보통 말싸움 못하는데 저 애는 말로는 안지는것 같더라구요

 

밤에도 지 누나랑 맨날 싸우는데요.. 저 남자애가 압도적으로 말을 많이 해요.

늘 분노에 찬 목소리로요..

 

부모도 잘못이 있겠죠.

한번은 새벽4시까지 난리였어요..

 

밤 11시에는 치킨 치킨 하면서 서로 화기 애애.. 2시쯤 영화보고 있는데 남편이랑...

서로 싸우드라구요.

엄마가 남편 바람 핀 이야기를 애들앞에서 하는 듯한.. ( 들을려고 한게 아니라 다 들려요. 흐미)

목소리가 저집 자체가 엄청커요. 진짜 심하게...평상시 말하는건 잘 안들리다가.

그러면서 남편이 소리 소리 지르고 죽인다 어쩐다 애둘이 다 말리고 난리

욕하고 애들앞에서...ㅉㅉㅉ 이소리 나오더라구요..

 

저 남자애도 매일 저렇게 열내고 이야기 하는데 제 보기엔 제정신으로 안보여요

저 어린애가.

말이 끊임없이 열내고 분노에 찬 목소리.

 

저런애들이 나중에 커서...

여자 만나 가정 꾸리면....

또 저럴꺼 아니에요??

오버 하는것일수도 있겠지만

진정 걱정되네요..저 남자애 말고요..

IP : 218.55.xxx.8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4 5:19 PM (121.151.xxx.167)

    다세대주택이나 단독주택에서 방하나둘식으로 만들어서 있는 동네는
    어쩔수없어요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방음도 안되는 건물들이고
    너무 붙여서 짓다보니 이건물창문이 저건물벽인경우도 많다보니
    어쩔수없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34 꿈 해몽좀 부탁드려요~~ 아이언 2011/12/15 572
47433 진중권과 주병진쇼 이슈들을 들여다보면서 10 진보와 보수.. 2011/12/15 1,411
47432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박근혜 면담 요구 참맛 2011/12/15 496
47431 맞벌이하시는분중 수입 각자 관리하시는분들 계신가요? 11 123 2011/12/15 2,246
47430 도가니] 법원이 인화학교 법인 이사장, 이사 구속영장 기각 sooge 2011/12/15 791
47429 기미 피부과에서 빼도 되나요? 2 얼굴 2011/12/15 2,140
47428 일렉베이스 기타 지금 질렀어요. 잘했다고 해주세요. !! 16 아기엄마 2011/12/15 1,270
47427 수시 3개 합격했는데 등록을 안한 학교에서 전화가 왔대요 4 수시 2011/12/15 3,348
47426 가스렌지 추천좀 해주세요 1 f 2011/12/15 533
47425 정말 슬푸네요. 초1아이가 목,호흡기 안좋아서.. 7 ㅡㅡ 2011/12/15 1,738
47424 일주일에 3일 정도 왕복 10km이상 운동삼아 걸으면 어떨까요?.. 3 결심 2011/12/15 2,095
47423 금목걸이를 선물 받았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서요~~ 3 첨처럼 2011/12/14 1,363
47422 아래 이상한 글들 뭔가요? 1 깍쟁이 2011/12/14 685
47421 화장품회사 직원이 금가루 조금씩 빼돌리다 검찰에 '덜미' 1 도둑이너무많.. 2011/12/14 925
47420 단지불회 달력 구입하심 수익금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된다네요 1 명진스님 2011/12/14 669
47419 지금 짝 보다보다 짜증나서 잠깐 적습니다. 22 2011/12/14 10,112
47418 애들 장난감 트램플린 (덤블링) 잘 가지고 노는지요..? 6 사까마까 2011/12/14 1,132
47417 토끼털 패딩, 40만원이면 너무 비싼거죠? 6 환불할까 2011/12/14 1,976
47416 보온도시락 말이에요 1 질문 2011/12/14 876
47415 "정수장학회, 주식 반환하라" 부일장학회 유족 작년 訴제기 3 참맛 2011/12/14 563
47414 여기 운영자 웃기는 여자네요. 51 허걱 2011/12/14 20,278
47413 [10대가 아프다]“아이팟을 함께 묻어주세요” 14살 다훈이의 .. 5 .. 2011/12/14 1,821
47412 겨울이불 극세사 말고 뭐가 좋을까요? 1 정전기땜에 2011/12/14 1,933
47411 천일의 약속에서 7 커피잔 2011/12/14 2,845
47410 극세사 이불을 샀는데요.. 6 이불 2011/12/14 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