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아이에게 실수를 했다면..
1. 유나
'11.11.4 9:49 AM (119.69.xxx.22)돈 잃어버리고 아이에게 몰아세우셨군요.. 사과를 떠나서 수치스러웠을거예요. 그 상황이.. 제가 그런 경험이 있거든요. 그냥 다른 잘못도 아니고 내가 돈을 훔쳤다고 생각하다니.. 이런 느낌이었어요.
여기 글보면 아이한테 진심으로 사과하고 안아주라.. 이런 식으로 많이 달리던데... 그런것보다 깔끔하게 사죄하고, (사과가 아니라 사죄, 아이의 인격을 모독했으니) 엄마가 실수를 했다 다음번에는 절대로 단정짓지 않겠다 하고 약속을 하세요. 감정적으로 말고요.2. ㅇㅇ
'11.11.4 9:51 AM (211.237.xxx.51)말로만 사과했어요? 일단 진심으로 사과를 충분히 하시고요..
사회에서는 이럴 경우 위자료라는걸 주죠. 왜냐 말로만 사과하는건 솔직히 남는게 없으니깐요.
아이한테 돈으로 해결하는건 안되는것이니...
엄마가 미안한 만큼의 성의를 보이세요..
저는 아이한테 미안할땐 최선의 성의를 다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운
음식을 해줍니다. 아이도 알죠. 이걸 하려면 엄마가 얼마나 힘이 들었을지를..
먹으면서 용서해줍니다.
꼭 먹을걸 해주라는건 아니고요. 진심어린 사과의 말 이외에 아이가 원글님의 진심을 알수 있게..
정말 엄마가 미안해 하고 있구나 그에 따른 응분의 보상을 해주세요..3. ...
'11.11.4 10:08 AM (211.178.xxx.108)지금의 감정을 그래도 말로 전해주면 될 거 같아요.
이러이러해서 널 의심했는데 너무 미안하다..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않겠다. 네가 너무 속상했을텐데, 내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모르겠다....
진심이 전해지면 아이 마음도 위로가 될거에요4. 지금
'11.11.4 10:13 AM (112.187.xxx.237)여기에 글쓰신 그 감정을 그대로 아이에게 말로 표현해주세요.
엄마가 너한테 사과를 했는데 , 그래도 너무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다. 이렇게요.5. 그런데..
'11.11.4 10:24 AM (112.147.xxx.4)만약에 끝까지 돈을 못찾아
계속 엄마에게 돈훔치고 거짓말 한 아이로 찍힌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6. 음
'11.11.4 10:39 AM (175.213.xxx.61)저라면 일단 사과를 하고, 엄마도 사람이기때문에 실수를할수있다. 네가 미워서 그런것이 아니라 엄마의 실수이고 니가 엄마 실수를 용서해주겠냐고 물을것 같아요. 그리고 실수중에서도 큰실수 작은 실수가 있는데 엄마가 보기에는 이번에 큰실수를 한것같아 너에게 사과하는 뜻으로 무언가를해주고싶다, 어떤걸 해주면 니 맘이 풀리겠니 라고 묻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최대한 해줄것같아요 해주는 대신 확실히 맘 풀기로 새끼손가락 걸고...미안하다 안아주고
7. ..
'11.11.4 10:44 AM (14.46.xxx.154)이미 엎질러진 물이에요.아무리 사과해도 애가 받은 상처는 남겠죠..저도 고등학교때 엄마가 지갑에 돈 없어졌다고 우리집에 가져갈 사람은 너밖에 없다고 등짝을 후려치고 난리 치셨는데 나중에 부엌 다른곳에서 찾으셨거든요..그 기억 평생 갑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5823 | 어째요...la갈비 핏물안빼고 양념했어요.. 3 | .. | 2012/03/18 | 3,078 |
85822 | 아이디어를 퍼트리자! 상당히 괜찮은 사이트, TED talks .. 6 | TED | 2012/03/18 | 1,730 |
85821 | 쿠첸 효리밥솥 9 | --- | 2012/03/18 | 1,622 |
85820 | 아버지를 존경하시는 분 계시면 이유 좀 말씀해주셔요 11 | 깨어있는삶 | 2012/03/18 | 4,554 |
85819 | 아이가 저번주부터 두드러기가? | 하늘 | 2012/03/18 | 623 |
85818 | 강남구청 근처 갈만한 치과 좀 추천해 주세요. 2 | 치과 | 2012/03/18 | 1,650 |
85817 | 체력이 급 바닥을 쳤을때 뭘 하면 좋죠? 12 | ... | 2012/03/18 | 3,327 |
85816 | 방콕갑니다. 옷을 어떤걸로 가져가야 하나요? 3 | 이히히 | 2012/03/18 | 1,320 |
85815 | 간식 추천 부탁드려요^^ 1 | 간식 | 2012/03/18 | 899 |
85814 | 눈밑지방과 꺼짐...? 화장으로 감출수 있을까요...? 2 | ........ | 2012/03/18 | 3,828 |
85813 | 이빨좋으신분들..비결이 치실인가요?? 18 | 썩은이 | 2012/03/18 | 5,616 |
85812 | 까르띠에 플래티넘 반지 1 | 늘푸른하늘 | 2012/03/18 | 2,920 |
85811 | 이승훈 누나는 왜그렇게 우는건가요? 5 | 정말 궁금해.. | 2012/03/18 | 5,400 |
85810 | 기분나쁘면 며칠이고 입닫는 남편.. 13 | 뽀롱이 | 2012/03/18 | 4,580 |
85809 | 호박죽 냉동고에 넣어보신분 계신지요? 3 | 호박죽 | 2012/03/18 | 944 |
85808 | 분재용품은 인터넷 어디서 사야할까요? | 나무 | 2012/03/18 | 812 |
85807 | 일밤 기사에다 좍 악풀 달고 다녔네요 | 난생처음 악.. | 2012/03/18 | 1,344 |
85806 | 지금 EBS 방송좀 보실래요? (가정사 어려움 해결방법) 1 | 부부관계 | 2012/03/18 | 1,409 |
85805 | 수학 공부에 대한 불편한 진실.......... 204 | 나우루 | 2012/03/18 | 27,753 |
85804 | 숙제 좀 도와주세요. 2 | 영어숙제 | 2012/03/18 | 719 |
85803 | 체력은 안쓰면 한없이 떨어지고, 이 악물고 견디면 늘어나요. 1 | ... | 2012/03/18 | 1,465 |
85802 | bsw 와이드그릴 써보신분 괜찮나요 4 | 연우맘 | 2012/03/18 | 1,611 |
85801 | 페이스북도 사람 찾으면 흔적남나요? 10 | ᆢ | 2012/03/18 | 30,537 |
85800 | 말하는 건 피곤해 2 | 현수기 | 2012/03/18 | 1,151 |
85799 | 혀가 얼얼한건 왜그러죠? | ㅜㅜ | 2012/03/18 | 1,3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