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의도역5번출구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여의도역 5번]

지각해서 막 뛰어오는데,

 

아저씨들이 무슨 종이 나눠주시더라구요~

 

보통 아줌마들이 이런저런 팜플렛 나눠주는 시간인데~

 

 

봤더니 "매국적 불평등조약 한미FTA" ISD 절대반대!

 

라고 씌여진 팜플렛을 주시더라구요

 

내용이 간단하게 정리되어있는...

 

정동영의원이 직접 나눠주시고 계시고 다른 의원님들도 많아서 깜놀했어요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오늘도 모이시나요?

 

야근없으면 저도 갈께요

[에효]

정말 고생들이 너무 많아요
민주당 민노당 고맙고 감사하고

여기서 듣기로는
내일 오후 5시에 문화재로 열린다고 봤어요

[자유]

365일 매일 3끼를 먹어야 하는 먹거리에 대한 FTA 가 실현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 서민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가장 질떨어지는 농산물 먹는 신세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가장 인건비가 비싸다는 북유럽선진국보다 3배이상 비싼 돼지고기 가격은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지요.
소득이 3배차이가 나니까, 체감 물가는 우리 주부들이 10배 비싼 삼겹살을 사먹고 있는 것입니다.

동남아 후진국도 최저임금 직장이라도 다니는 사람이라면, 채소는 말할 것도 없고, 과일 고기 생선까지 마음 껏 먹으며 살고 있습니다. FTA반대하는 선동질 하는 인간들이 보조금과 지원금 챙겨 먹기 위한 발악을 그냥 보고만 있다면, 절대로 대한민국 서민들은 지금과 같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먹거리 물가에서 벗아날 수 없습니다

[녜..]

오늘 여의도 7시 집회 있어요.

[콩나물]

민주당이 너무 바뀐것 같아 낯설기까지 해요.

갑자기 국민을 대변하고 민심을 따라 움직이는 휼륭한정당이 되었어요

내년총선때문일까요?

정치가들이 고생한다는 이 기분은... 첨이네요

[뭐때문이든]

일단 이 불은 끄고 봐요...아...여태 우리가 몰랐던 진면목을 보여주면 더 좋구요..우리도 화이팅해요..

[원래 민주당은]

말은 통하는 당이였어요. 요구가 있으면 수용할줄 아는;;

[이게 다]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기반으로 하는 민주당 원외위원장님의 영향력 때문이라고 봅니다.
정봉주의원이 줄기차게 민주당 비판하면서, 어떻게 움직여야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지를 몸소 보여주셨기 때문이에요.

[FTA반대]

기본은 딴나라당과 원래 다른 당입니다
국민의 소리에 귀기울일줄 아는 당이예요, 지금은 힘을 실어주어야해요
이번을 계기로 우리나라 정치와 정치인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길 바랍니다
한미 FTA반대!

[그나마]

대화 가능한 당이라는 거,
국민들 원하는 거 눈치라도 볼 줄 아는 당이라는 게 전 고맙네요.

[이플]

가장ㄷ 효과있을 듯....
민주당 잘하고 있네요....

[저는...]

솔직히 민주당이 이제껏 보여준 행동들 때문에 마음이 돌아섰었는데,
이번에 잘 막아준다면 다시 관심가질 거 같아요. *나랑당 한넘만 팰랍니다..

[맞아요]

우리한나라당이무너질때까지는 딱한놈만패고
다른놈들은 좀 봐주자구요 칭찬 열심히해주고 못해도 너무 가하게 욕하지않고 좀 느긋하게 봐주고요
열심히 팰 한놈만 패서 아작내고 나면 그때가서 주리를 틀자구요

[저도]

민주당 요즘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민주노동당은 말할 것도 없이 고맙고요. 우리도 화이팅해요.

[좀 우습네요.]

여러분들 정치에 언제부터 관심가지셨나요.

여러분들이 매일 욕하는 민주당... 그동안 일이 있을때는 이렇게 저렇게 애썼습니다.
여러분 눈에 보이지 않았을 뿐.
아니 보려고 하지 않았다는 게 맞지 않나요?


갑자기 이것만 가지고 티낸다는 식의 말씀들 참 불편합니다.
여러분 모를 때 아무 관심 없을 때, 투쟁해온 사람들 많아요.

민주당의 역사가 해방 이후만 해도 50여 년입니다.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면,
이렇게 오만한 애국자코스프레는 좀 삼가해야 할 듯 합니다.

(오해방지용 설명 - 민주당원 아니구요. 구박덩이 안됐어서 민주당 가장 지지하게 되는 사람입니다.)

[맞아요]

저 요즘 좀 어리둥절 할 정도예요. ㅎㅎ
몇 년 전에 FTA 막으려고 민주당 의원들이 외통위 회의장 문 뜯어내고
당직자 보좌진은 소화기 서로 쏴가며 싸웠거든요.
그 사진이 외신에도 엄청 실리고 국민 모두 다 아는 장면이예요.
그거 나올 때마다 한나라당 민주당 다 싸잡아서 얼마나 욕하고
너무 창피하다고 하고, 정치인들은 다 썩어빠진 집단 취급했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분위기가 왜 이렇게 변했는지..

[음]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아는사람이 늘었다는거죠
그들을 욕할필요도없고 서운해할필요도없어요
이렇게 정치는 살아숨쉬는것이거든요
원래 처음알게되면 처음하게되면 불이 붓게 되어잇죠
앞뒤안가리고 가게되어있죠
그러나 조금 지나면 그게 그리 좋지못하다는것을 알고나면
자연스럽게 차근차근이 될겁니다
애국자코스프레라고 하지마세요
어차피 다함께가야할사람이에요
얼마나 일찍 깨닫았나 아니냐가 중요한것이아니라
그사람이 지금어디에 서잇나가 중요한것이니까요

[아뇨]

왜 남들을 비난하냐는 거죠.
농민이 안 보이네, 정치인들은 이기적이네,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속편하겠네,
이런 내용 댓글들 많이 봤기 때문이에요.

바로 님 댓글처럼 생각하고 겸손해야 할 사람들이 타인을 마구 비난하고 있으니까요.

그런 말 하는 사람 자신이 이미 오래전에 누군가에게 그런 원망의 대상이었을 텐데.
자기 할 몫을 하면 되지, 자신의 작은 열정을 휘두르며 타인을 함부로 공격하는 건
위험하다는 겁니다.
더구나 내용을 잘 알지도 못 하면서 흥분하는 모습, 딱 반대편에게 무시당하기 좋은 모습이거든요.

어디에 서 있느냐만큼 중요한 건 자신이 왜 그 곳에 서 있는지 알아야 하는 거겠죠.

[음]

내가 달리기를하고잇는데 다른사람들이 걷고있으면 이상하게 보이는거죠
달리기장인데 왜 달리지않고 걷는거야 하는거죠
그런데 우리가사는현실은 누구에게는 달리기장도 되고 걷기하는 트레킹도 되고
누구에게는 쉬면서 산책하는 공간이 될수도있는거죠
그렇게 서로 다른것을 인정하면 되는데 내가 이곳이 달리기장이다라고
생각하고있으니 달리기장에서 걷는사람이 이해가 안가는겁니다
그런데 열심히 달리다가 힘들어져서 옆을보면 걷고있고 산책하고있고 앉아서 쉬고있는
사람들이 보이면 그땐 내가 달린 이곳이 달리기장이 아닌 그저 공원이였구나를 느낄때
진정하게 그 현상을 볼수있거든요

그런데 그때까지는 어쩔수없는거에요
누가 뭐라고해도 안되는거에요
그냥 달리기하는사람이 옆을 보면서 같이 천천히 가주길 기다리고
그사람이 달리기를 멈출때 물주면서 우리같이 천천히가요 하면되는거죠
달리기하는데 너왜 달려 하면 그사람은 지쳐서 나중에 그공원을 벗어날수있는것이거든요
그냥 집으로 가버릴수잇는거죠
그렇게는 만들지말자는거에요
좀 알아서 천천히 페이스맞쳐서 가고있는사람들이
조금만 너그럽게보자는거죠
제생각에는 그렇다는거에요
지금은 그냥 서로 힘드니까 그냥 안아주자는겁니다

[맞아요]

음님..
125.146. 님 말씀이 그거잖아요.
모두의 생각의 방향과 속도가 같을 순 없죠.
125.146.님은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을 한나라당과 싸잡아서 욕하고 있을 때도
묵묵히 민주당의 가치를 인정하고 지지해 주셨던 분이죠.
그런데 이제 와서 갑자기 FTA문제로 민주당을 응원하는 건 좋은데
왜 다들 나처럼 열렬히 나서지 않냐고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들 있잖아요.
게시판에 소소한 일상이 올라오는 걸 비난하고,
모두가 나와 똑같은 강도로 이 문제에 집중해 주길 바라고 그렇지 않으면 욕하거나 비웃고 있어요.
그런 얘기하는 겁니다.
음님의 말씀 100% 동의하구요.
그 너그러움을 125.146.님도 바라고 있는 거죠.

[민주당은 양다리]

민주당은 기득권과 국민들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어서
확실하게 fta를 폐지해야 되지 isd만 반대한다면 문제 있어요..

이건 완전히 국민들 편도 아니어서 신뢰 못해요..
얘네들도 속마음은 찬성은 하되(기득권들이지요.. 넓은의미로.. 추진도 했고)
수정되어서 통과되길 바랄거예요..

[참나]

그래서 지금 어쩌라구요 정말 이상황에 도움 안되는 소리하시네요
하나라도 힘을 모아도 부족한 판에 모처럼 민주당이 여당의 맏형노릇 톡톡히 하고 있는데 등돌리고 믿지 말란 소립니까!

[..]

이런게 정치의 속성이예요..
정치를 너무 가볍게 우습게 볼일이 아니라는 거죠...
많은 이해관계들이 북잡하게 얽혀있지만 진정 서민들 편에 설수도 없고 기득권들을 대변해주기도 해야 되는거고
정치가 국민들 편에 서 왔다면 왜 힘들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

정당은 양다리, 세다리, 네다리... 백다리라도 가져야 하는 겁니다.
대한민국이 서민과 기득권으로 2분화 되어 있다고만 생각하시나요?
모든 서민의 이익이 다 한가지로 통일된다고 믿으시나요?
서민은 그 안에 월급쟁이-자영업, 기업근로자-농어민, 공산품 판매인-농수산물 판매인..
등등등 수도 없이 많은 직업과 지역과 배경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요.
정당은 그걸 반영해야 하는 겁니다.
때로는 이 집단의 요구를 들어줘야 하고, 때로는 그로 인해 피해받는 저 집단의 요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런 과정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양다리라고 비판하는 건 무책임하죠.
정치가 국민들 편에 완전히 서 왔다고 하지는 못하지만
그 국민들이 하나로 통일된,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지는 집단이 아니란 겁니다.
노동자들의 정당인 민노당조차도 현대자동차 노조같은 노동자들과
농어민들의 이해관계는 완전히 다를진대..
그런 정당의 역할에 대해 양다리라고, 신뢰할 수 없다고 한다면
그건 정치 자체를 인정 안하는 것과 같은 거죠.

[..]

정치 가볍게 본적없고요 유사이래 명박같은 정권없었고 그런자가 미는 fta 다는 아니어도 몇가지 독소조항만으로 서민 죽이는 ㅎㄷ ㄷ 한내용이기에 가슴이떨리는데 이마당에 앞당서준 야당에게 양다리가 어쩌고 정치가볍게 보지 말라는 얘기가 무슨 소용이냐구요 지금 발등이 불똥이 떨어졌는데 다모아서 불부터 끄고봐야지

[..]

정당은 그걸 대변해야 되지만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고 그렇게 해오지도 않았죠
정치를 알아갈수록 큰 기대를 가질 만한 집단은 아니라는 거죠..

[이런분들때문에]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말이 나오죠.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항상 하는 말이죠.
그놈이 그놈이다.

[한쪽만 보지말고]

두눈 부릅뜨자는 말이예요.. 윗님..
꼭 이렇게 나온다니까.. 한나라당 지지하지도 않아요..
최악은 피해야 되니까요..
그놈이 그놈이 아니지만 정치인들과 우리서민들은 다르다고 봐요..

[님]

지금 그 부릅뜬 두눈으로 한나라당과 정부를 보시지요.
어떻게든 막아볼려고 하는 우리편 힘빼지 마시구요.

[음]

님은 어느당이 서민들당 우리편이라고 생각하는지모르지만요
저는 그어떤 정당도 믿지않지만 또 그어떤정당도 아니라고생각하지는않네요
다 장단점이있어요
지금 우리가사는 세상은 그리 맑은곳이 못됩니다
진흙탕인곳이에요 그런곳이 한번에 맑은 1급수가 될수있을까요
뭐든지 단계가있고 뭐든지 한계가 있는겁니다
그게 현실이죠
현실을 다 무시하고 그냥 막 자기만 도도한척 깨끗한척하는것 자체가 저는 우습다고 생각하네요

[..]

정치는 그냥 이해관계에 나뉩니다..
그나마 민주당이 나서서 다행이지만 합의점을 찾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네~]

총선을 위해서라 할지라도 국민을 위한 일을 하면 칭찬해야겠죠....

[candle]

다독거려가며 일단 한날당과 쥐박이는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민투표로 끌고가야지요.

[어쨋든]

국민 알기를 개똥으로 아는 한나라당에 비하면 적어도 상황에 따라 국민편에 서는 시늉이라도 하잖아요

지금 한ㅁl FTA 앞에서 한나라당 제외한 다른 편을 까대는! 글들은 정말 토나올려고 합니다...

[딴나라당은 매국당]

민주당은 최소한 친일파 정당은 아니예요..
이 사람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보수지...딴나라당은 수구 꼴통,매국당이구요...

[오옷]

뜻밖이네요
낼 대규모 집회도 있어 쉴듯 여겼는데

[...]

뜻밖이 아니라 지금 잠도 못자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힘을 실어주자구요!

[어쨌거나]

이번 한미FTA 통과못하게 막아주기만 한다면 누구든지 감사할거예요.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서 아주 눈에 띄게 역할을 잘하고 있어서 고맙구요,
민노당도 엄청 고맙고.. 국민이 믿을건 야당밖에 없어요.
무조건 응원하고 감사하고 따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