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

가을 조회수 : 804
작성일 : 2011-11-04 09:10:45

생애 처음으로 제가 사고를 쳤습니다.

생각대로 일이 풀렸다면.......

아무 일 없었겠지만......

일은 꼬였고....

하루 하루 피를 말리더군요...

첨부터 반대하던 아버님은 내내 아무 말씀 없으시더니..

좀전에..전화가 왔어요..

 

잘지내니?

맘 고생 많지?

그래...큰 공부했다 생각하렴...

어쩌면..앞으로 더 크고 막막한 일이 생길수도 있단다..

그래도 무슨 일이던 헤쳐나갈 방법은 있단다..

열심히..착하게..살았으니 잘 해결될거야..

욕심만으로..살아지는게 아니란다..

내가 조금 더 손해보고..

내가 조금 더 맘을 쓰면..

언제던 더 크게 돌아온단다..

맘 크게 가지렴

 

눈물이 흐르네요..

차라리 반대하는걸 왜 했냐고..나무라시면,,맘이 덜 불편할텐데...

너무 감사하고..너무 고마운 아버님..

사랑합니다.

 

 

 

 

IP : 121.177.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4 10:12 AM (211.178.xxx.108)

    따뜻한 위로가 아마 평생 마음에 남으시겠네요. 시어른분이 참.. 멋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03 여러번 FTA에관해서 제가 안 새로운 내용입니다 꼭읽어주세요 16 듣보잡 2011/11/11 1,955
35602 거실원목마루가 너무 벗겨져서요. 나무 2011/11/11 980
35601 투기자본에서 지켜내야 하는 금융주권 꼭 봐주세요... 론스타 2011/11/11 728
35600 살다가 이런 일도 당하네요 2 지금 2011/11/11 2,001
35599 309일만에 땅 밟은 김진숙 씨 보고 눈물 날 뻔... 7 호빗 2011/11/11 1,564
35598 처음 산부인과 다녀왔는데 기분이 안 좋아요 ㅠㅠ 제가 이상한가요.. 32 ........ 2011/11/11 53,690
35597 빅사이즈 여성의류 살만한 곳? 3 부산 2011/11/11 4,047
35596 현관앞에 길냥이 대기중 6 어떻하지 2011/11/11 1,388
35595 82 csi 책 수사대 출동 부탁드려요. 2 책제목은 2011/11/11 950
35594 19+) 빼빼로 데이 5 추억만이 2011/11/11 3,722
35593 내가 너를 어떻게 해야 하나 19 그냥 2011/11/11 4,833
35592 믿고 사랑했던 가족에게 배신당한 슬픔이 너무 커요.. 2 슬픔.. 2011/11/11 2,750
35591 "지난 309일, 정동영 그의 쇼가 고마웠다" 27 우리가 사는.. 2011/11/11 4,012
35590 원룸 아라볼곳 괜찮은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ㅜㅜ 1 죽전 수지 2011/11/11 850
35589 근육에필요하다는 단백질 궁금증. 2 안졸리나졸리.. 2011/11/11 1,223
35588 동태전 2 세영이네 2011/11/11 1,072
35587 홍콩 / 괌 중 어디가 더 좋으셨어요?? 13 여행 2011/11/11 3,327
35586 유자 구입처 소개 부탁드려요 1 두둥실 2011/11/11 1,654
35585 코스트코에서 파는 일렉트로룩스 2in1 청소기 구입해보신 분.... 7 ... 2011/11/11 2,684
35584 가슴을 후벼 파는 노래~~~~~ 1 phua 2011/11/11 1,755
35583 혹 저염.저단백 메뉴 아시는가요? 8 거품창고 2011/11/11 3,165
35582 100일된 아가(여아) 선물 뭐가 좋을까요? 13 ^_^ 2011/11/11 1,561
35581 가전제품 고장나기전에 바꾸시나요?? 9 2011/11/11 1,398
35580 한 남자를 정리해야 하는데 마음대로 안되네요 5 정리 2011/11/11 2,277
35579 27개월 아이 동행 괌PIC여행 진정 무리일까요 17 고민 2011/11/11 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