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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헉헉.. 이거뜨라~~~

phua 조회수 : 3,184
작성일 : 2011-11-03 23:14:29

좀... 쉬자.

나이 50에 들어 서며 시작한 거리에서의 촛불 집회..

이젠 정말 체력이 딸리는 것이 몸으로 확!! 옵니다.( 저보다 언니들께는

죄송하다는 인사를 꾸~~벅..)

 

그렇지만 82에 계속 올라 오는 국회 앞 소식에, 몸을 움직여 다녀 왔습니다.

산업은행 앞 큰 도로에서는 몇 개만 보이던 촛불이

모퉁이를 돌아 서니 큰 물결로 바뀌는데

2008년 뜨거웠던 시청 앞이 생각나서 눈물이 찔끔..

 

언제나 명랑하시고 자신감 만땅인 이정희 의원님 연설은

들어도 들어도 감동 그 자체이고,

일당 20만원을 포기하고, 시댁에서는 친정 어머니 간호하러 간 줄 안다고

KBS,MBC, SBS 기자들에게   알리바이를 망치게 하는

보도는 하지 말라고 당당히 말씀하시던 " 미권스" 회원이신 아줌마..

" 82 하시죠? " 라고 물어 보고 싶었다는...

 

많은 사람 앞에 나와서 말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며

어쨌튼 한나라당은 정말 삻다!!! 라고 말한 여고생..

이 아줌마도 정말 한나라당은 징글징글하게 싫다,

그런데 기생충 + 독버섯처럼 저리도 독하게 퍼져 있으니...

 

한나라당도 두리뭉실 명분 쌓기로 오늘 처리를 안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갸들의 밑바닥을 잘 알고 있는데

기회를 옅 보고 있겠지요?

11월 5일 다시 찾은 서울광장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일기에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하는데

비 오는 집회....

어디 한 두번 해 봤습니까?

그까이꺼 우비만 입으면 되는 걸...  안 쫄아 !!!!!!!!!

IP : 1.241.xxx.8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3 11:15 PM (118.32.xxx.40)

    푸아언니......토요일 광장에서 뵈여..

  • 2. 홍이
    '11.11.3 11:21 PM (115.140.xxx.18)

    정말 믿음직스러운 푸아님
    우리 정권교체까지 힘내요 ~~

  • 3. 저도 그날 만나요
    '11.11.3 11:21 PM (122.47.xxx.22) - 삭제된댓글

    그날이 우리 최고의 그날이면 좋겠어요

    우비 준비해서 오세요
    저에게 비닐우비 있는데(이 비닐우비가 서울시청 소고기 촛불때 받았던 우비랍니다)
    이것 입고 갈게요

  • 4. 82 최고위원이신
    '11.11.3 11:22 PM (58.232.xxx.193)

    정말 감사합니다.
    남을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큰수고하셨습니다.

  • 5. ㅠㅠㅠ
    '11.11.3 11:24 PM (220.86.xxx.224) - 삭제된댓글

    푸아님~~수고 많으셨습니다..ㅠㅠㅠㅠ

  • 6. 핑크 싫어
    '11.11.3 11:29 PM (125.252.xxx.35)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7.
    '11.11.3 11:29 PM (59.6.xxx.20)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는 참 편한 집회 다녀왔는데
    여의도 소식 들으니 정말 기가 막히는군요.
    그야말로 "우리를 괴롭게 만드는 것들"입니다...ㅠ.ㅠ

  • 8. 콩콩이큰언니
    '11.11.3 11:33 PM (222.234.xxx.83)

    고생 하셨어요...2008년 생각도 나고..
    생각이 너무 많아서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네요.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 9. 콩나물
    '11.11.3 11:44 PM (61.43.xxx.21)

    고맙습니다
    나꼼수 이후로 더 모일것 같아요

    고맙습닏ᆞ...

  • 10. FTA반대
    '11.11.3 11:49 PM (121.181.xxx.131)

    님과같은 분들 덕에 아직은 우리나라가 살만한 나라인거같습니다 고맙고 죄송합니다 ㅠㅠ

  • 11. 그저 고맙습니다
    '11.11.3 11:51 PM (175.200.xxx.112)

    행동 하시는 님이 고맙고 부럽고...가만 앉아서 비판만하는 죄인입니다...고맙습니다.

  • 12. 감사합니다.
    '11.11.3 11:52 PM (175.214.xxx.118)

    지방에서도 집회 했음 좋겠어요
    이거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ㅠㅠ

  • 13. 촛불 집회
    '11.11.3 11:52 PM (175.211.xxx.162)

    열심히 나갔었는데 좀 멀리 이사와서 짱박히니
    서울 잘 나가지 못해서...맘으로만 달려가네요.
    가신분들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 14. 너무나...
    '11.11.4 12:00 AM (218.150.xxx.156)

    수고하셨어요. ㅠ.ㅠ

  • 15. 항상
    '11.11.4 12:01 AM (124.53.xxx.208)

    수고 많으세요ㅜㅜ 감사드립니다ㅜㅜ

  • 16. 지윤
    '11.11.4 12:59 AM (211.49.xxx.236)

    phua님 오셨구나...
    전화해볼걸....
    그렇잖아도 혹시 오셨나 해서 두어바퀴 돌았는데..

    토요일은 못나가는데....
    건강하시죠?

  • 17. 나거티브
    '11.11.4 1:18 AM (118.46.xxx.91)

    아하~ 저 그 미권스 아주머니 얘기하실 때 무대차량 옆에 지나가고 있었는데
    phua님도 거기 계셨군요.
    낮에는 단체가 많았는데, 저녁에는 혼자 혹은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오늘 82cook 마포사시는 언니, 인터넷에서 집회 공지 보고 혼자 달려온 20대 처자와 끝까지 같이 있었는데,
    헤어질 때까지 이름도 모르고 헤어졌지만 얘기도 많이 하고 많이 배우고 느꼈어요.
    혹시 혼자라서 망설이시는 분들 그냥 가보세요.

  • 18. 감사..
    '11.11.4 1:36 AM (121.130.xxx.208)

    감사드려요.. 토요일..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데..
    아마도 서울광장에 가라는 하늘의 계시인가봐요..
    (회사는 종로에요..)

  • 19. 조이씨
    '11.11.4 2:22 AM (1.64.xxx.147)

    정말 고맙습니다..

  • 20. 정말..
    '11.11.4 8:54 AM (210.101.xxx.100)

    감사드려요...
    저도 정말 그 역사의 현장에 너무 가고 싶습니다...
    가고 싶어요...흑흑..

  • 21. candle
    '11.11.4 9:25 AM (123.211.xxx.168)

    수고하시고 이렇게 소식까지 나눠주심에 진심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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