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쉬자.
나이 50에 들어 서며 시작한 거리에서의 촛불 집회..
이젠 정말 체력이 딸리는 것이 몸으로 확!! 옵니다.( 저보다 언니들께는
죄송하다는 인사를 꾸~~벅..)
그렇지만 82에 계속 올라 오는 국회 앞 소식에, 몸을 움직여 다녀 왔습니다.
산업은행 앞 큰 도로에서는 몇 개만 보이던 촛불이
모퉁이를 돌아 서니 큰 물결로 바뀌는데
2008년 뜨거웠던 시청 앞이 생각나서 눈물이 찔끔..
언제나 명랑하시고 자신감 만땅인 이정희 의원님 연설은
들어도 들어도 감동 그 자체이고,
일당 20만원을 포기하고, 시댁에서는 친정 어머니 간호하러 간 줄 안다고
KBS,MBC, SBS 기자들에게 알리바이를 망치게 하는
보도는 하지 말라고 당당히 말씀하시던 " 미권스" 회원이신 아줌마..
" 82 하시죠? " 라고 물어 보고 싶었다는...
많은 사람 앞에 나와서 말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며
어쨌튼 한나라당은 정말 삻다!!! 라고 말한 여고생..
이 아줌마도 정말 한나라당은 징글징글하게 싫다,
그런데 기생충 + 독버섯처럼 저리도 독하게 퍼져 있으니...
한나라당도 두리뭉실 명분 쌓기로 오늘 처리를 안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갸들의 밑바닥을 잘 알고 있는데
기회를 옅 보고 있겠지요?
11월 5일 다시 찾은 서울광장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일기에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하는데
비 오는 집회....
어디 한 두번 해 봤습니까?
그까이꺼 우비만 입으면 되는 걸... 안 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