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하러 오니

시누* 조회수 : 2,937
작성일 : 2011-11-03 19:28:17

시어머니 뇌출혈로 월욜날부터 병원에 입원했네요.

저는 시어머니 감당을 못해서 애들 아빠가 며칠째 병간호 합니다.

시누들 시아버님 간병인은 돈아깝고 효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들 며느리만 봉입니다.돈들어가는 일은 다 아들몫입니다

 

시어머니 퇴원하고 집으로 간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닝겔줄 잡아 빼고 난리도 아닙니다

밤새도록 주사약을 빨리 들어가게 해놓아서 손이 붓고

주사 다시 놓으니 간호사 한테 소리지르고 아들한테 악담하고

6인실 병실에 한덩치하는 애들아빠 보조의자에서 며칠째 입니다.

 

큰시누 군휴가 나온 자기아들 외할머니 병간호 시키러 보낸다고 해서 관둬라고 했어요.

자꾸 보낸대서 시아버님 시누 김장하러 온대서 배추뽑고 무우 뽑으신대서 그거나 도와주러 보내라고 했더니

휴가나온 외손자 일하러 온대니 오지말라고 했다고 안보낸다네요.

큰시누 입으로 하는 효도로 대한민국에서 훈장감입니다.돈들어갈일 있으면 잠수함타고 안나옵니다.

울집에서 병원 승용차로 40분 버스로 3번 갈아타면  2시간정도

시누 직장다니고 서울 삽니다 병원까지 두시간이면 갑니다.

 

4일째 입원중인데 병문안 친정에 김장하러 올때 한답니다.

배추 토요일날 절이는건 알아서 하랍니다.

자기는 토요일 저녁에 온답니다.김장준비 누가 해야 합니까

결국 시누네 김장준비 저보고 하라는 건가요.

전시댁에서 김장 안하고 따로 합니다.시댁은 김치에 미원 엄청넣고 뉴슈가 넣어요.

애들아빠 시어머니 김치 절대로 안먹어요.

 

야  시누*아 니딸도 너처럼 나중에 너하고 똑같이 할거다

니네딸한테 너도 더도말고 똑같이 당해봐라

천하에 너쁜*

 

 

 

 

 

 

 

 

 

 

IP : 183.100.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3 7:35 PM (211.237.xxx.51)

    그래도 그 집안 아들인 원글님 남편분이 가서 하니까 원글님이야 속이 터지겠지만
    원글님 남편분하고 시누가 한바탕 붙겠죠 뭐 ... 아들만 자식인가 원;
    그데 그 와중에 뭔 김장을 한대요? 김치 못먹고 죽은 귀신들이 붙었나

  • 2. ..
    '11.11.3 7:41 PM (1.225.xxx.50)

    친정 아버지와 둘이 김장 잘해보라고 하세요.

  • 3. ..
    '11.11.3 7:42 PM (58.229.xxx.204)

    그러게요..그와중에 무슨 김장이예요..김장하는 날짜 정해져있는것도 아니고..

  • 4. 딸좋다더니
    '11.11.3 7:52 PM (58.126.xxx.160)

    이거 왠일인가요

  • 5. ....
    '11.11.3 7:56 PM (58.229.xxx.154)

    병문안을 힘들게 뭐하러 와요. 시어머니를 딸네로 보내드리면되지...이참에 서울 구경하고 몸보신하고 오시라 보내드리세요.

  • 6. 아우
    '11.11.3 7:59 PM (116.127.xxx.165)

    진짜 그 시누 지딸도 똑같이 당해봐야 그때가서 후회하려나 진상짓하면 벌받는다!!!!

  • 7. 난 모름
    '11.11.3 7:59 PM (124.195.xxx.143)

    어린 시누가 그런다면 그런다고 치고
    군대간 아들이면 제 나이 이상이겠네요
    나잇값 좀 해야겠네요

    어머니 편찮고 아버지 혼자 있고
    동생과 동생댁은 환자 돌보고
    아무리 아들이 돌본다지만 그러면 애쓰는 동생 잘 챙겨줬으면 하는게 마음이지
    그 김장 친정에서 안하면 못하나요

    못하면 먹지도 말라고 하고 싶구만.

    남편 며칠째 가 있어서 주말엔 푹 쉬게 교대할까 해요 해버리시고
    나중에 그러기로 했는데 당일날 남편이 가봐야겠다고 했네요
    하고 말아 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85 애정녀]상위 1%에 대한 정의 7 녹차맛~ 2011/11/05 2,803
35984 가카의 무소유..... 11 참맛 2011/11/05 2,938
35983 튼튼영어요 교재 따로 판매 하나요? 궁금 2011/11/05 1,587
35982 파마하는거 가능할까요? 집에서 2011/11/05 1,534
35981 그저께 이재오한테 손을 ......윽~ 10 세별맘 2011/11/05 2,286
35980 임신중 흑염소엑기스 먹어도 될까요 2 힘들어서 2011/11/05 6,189
35979 자게는 완전 개판 45 견공들아 미.. 2011/11/05 3,568
35978 어준 총수님의 재미난 강연....하나 보세요..ㄹ 7 ss 2011/11/05 2,752
35977 이런경우 제 성격이 더럽나요? 27 셩격문제 2011/11/05 7,011
35976 울랄라 세션 때문에... 12 중1맘 2011/11/05 3,539
35975 깨 또는 검은깨로 샐러드 드레싱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2 샐러드 2011/11/05 4,349
35974 머리가 터질듯이 아파요,어느 병원을 가야되나요? 10 ... 2011/11/05 23,090
35973 고무장갑 안쓰는 사람은 별로 없나봐요 26 베스트글 보.. 2011/11/05 4,286
35972 한->영 번역 해주실 분(PPT 5장 분량) 오늘 밤까지 완.. 동구리 2011/11/05 2,048
35971 혹시 영단기 프리패스 공유하실분 계신가요 맑은날 2011/11/05 4,685
35970 아이비염,축농증에 유근피가루 먹이시는분 4 기간은 얼마.. 2011/11/05 3,776
35969 추천해주세요... 1 마귀할멈 2011/11/05 1,478
35968 음악적 재능이 있는 아이, 어떤 면을 보고 판단할까요? 14 피아노 2011/11/05 3,769
35967 정치방 따로 만들어달란 글을 읽고 18 경험 2011/11/05 2,350
35966 애들이 말을 너무 잘 들을때... 4 별걸 다 고.. 2011/11/05 2,204
35965 곶감 만들기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4 곶감초보 2011/11/05 2,430
35964 곶감 걸이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1 궁금이^^ 2011/11/05 4,409
35963 영어회화 개인그룹으로 배울까 하는데요 3 성인 2011/11/05 1,976
35962 맵쌀과찹쌀의 비율 알려주세요 2 보통 맛있는.. 2011/11/05 2,448
35961 스마트폰 배터리 11 스마트폰 2011/11/05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