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상품권을 몰래 감추어 두었네요.

.. 조회수 : 6,877
작성일 : 2011-11-03 18:06:34

옷장 정리하다가 여름까지 들고 다니던 서류가방 뒷주머니를 무심코 봤는데 봉투속에

상품권 십만원권 일곱장이 들어있더군요.  가만생각해보니  여름에  같은 상품권 오십만원을 주면서

아이 의자랑 프린터, 컴터책상을 사라고 주더군요.    회사에서 나왔다고 하면서요.

근데,  그게 다가 아니고  따로 칠십만원이나 빼두었네요.  

홧김에  제가 가지고 있는데 도로 갖다두어야겠지요?

 

일주일전 밖에서 여자랑 자고 들어온 흔적을  보게됐는데 아니라고 말은 하는데

정황상 딱입니다.  그전에도 여러번 그런적이 있고요.  그래서 요즘 의욕도 없고 너무 우울했거든요.

오히려 당당하고 뻔뻔하게 큰소리 치니 밉기도 하고요. 

 다른 사람하고 쓸까 ... 이런 생각도 들어서요.

모른척 가지고 있다가 찾으면 그때 줄까요?   왜이렇게 하는짓마다 미운지.

 

 

IP : 114.200.xxx.13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3 6:08 PM (1.225.xxx.50)

    써버리고 시치미 떼세요.
    어차피 님 모르게 숨긴거니 님에게 닥달도 못합니다.

  • 22
    '11.11.3 6:35 PM (94.218.xxx.209)

    22222222222222

  • 공감
    '11.11.4 2:22 PM (125.135.xxx.26)

    써버리고 모른척..
    놔둬봤자 딴여자 손에 들어갈수도 있겠네요...

  • 2.
    '11.11.3 6:10 PM (121.151.xxx.167)

    그런 원죄가 없었다면 저는 그냥 가져다 놓으세요
    하겟는데 그말을들으니 화가나네요
    그냥 님이 쓰세요
    모르는척하시고 좋은것사서 쓰세요
    님에게 어디갔나고 물어보지못할겁니다
    물어보면 이건원

  • 3. 빙고!
    '11.11.3 6:10 PM (1.227.xxx.88)

    윗님 의견에 동감!

  • 횡재
    '11.11.4 4:37 PM (121.139.xxx.50)

    저도 공감 !
    아니 그런횡재를 왜 놓치려 하는지
    그냥 시치미떼고 모른척 하세요

  • 4. 당연 써야죠
    '11.11.3 6:11 PM (112.171.xxx.127)

    그거 냅뒀다가는 또 엄한곳으로 갈지 모르잖아요.
    당연히 내 살림에 보태 써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 같으면 당장 쓰겠습니다.

  • 5. ..............
    '11.11.3 6:12 PM (59.13.xxx.184)

    그냥 갖고계세요.
    그런거 생기면 쨰깍째깍 마누라 갖다줘야지 야곰야곰 주는건 뭐랍니까?
    나중에 알고 달라하면 이렇게 말하세요.
    "다른여자랑 당신을 나눠가질 순 있지만 당신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못나눠 갖는다 이건
    내꺼다" 이렇게요^^

  • ㅋㅋ
    '11.11.4 4:39 PM (121.139.xxx.50)

    다른여자랑 당신을 나눠가질 순 있지만 당신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못나눠 갖는다 이건
    내꺼다" 222
    ㅋㅋ 그럼 남편 수중의 그여자도 나눠갖게 되는건가요?
    오늘 댓글들 너무 재밌어요

  • 6. ㅇㅇ
    '11.11.3 6:14 PM (211.237.xxx.51)

    아휴.. 여자랑 자고와??????? 이런 쌍쌍바 같은..
    그걸 왜 돌려줘요 돌려주면 님이 바보임..

  • 7. .....
    '11.11.3 6:16 PM (124.54.xxx.43)

    그냥 쓰세요
    저희남편도 예전에 회사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종종 줬는데
    저 몰래 대학생인 시댁조카들 주곤 했었어요
    나중에 밝혀지고 나서 뭐라고 하니
    그깟것 가지고 뭐라고 한다고 성질 내더라구요
    마눌은 돈 아끼느라 집앞에 백화점 있어도 일부러 안가고 사는구만

  • 8. hhj
    '11.11.3 6:42 PM (211.199.xxx.103)

    여자랑 자고 온 흔적이 있다는 건데 우찌 용서하시나요?
    상품권이 문제가 아닌데요.

  • 9. caffreys
    '11.11.3 7:20 PM (203.237.xxx.223)

    문제는 칠십만원짜리 상품권을 쓸까 말까가 아니라,
    여자랑 자고 왔는지 아닌지를 알아내고 앞으로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지요.

  • 10. 쓰세요 꼭이요..
    '11.11.3 7:21 PM (222.121.xxx.183)

    쓰세요..
    그리고 모른척 오리발..
    아니.. 썼다는 사실조차 아예 기억에서 지워버리세요..

  • 11. ...
    '11.11.3 8:11 PM (124.5.xxx.88)

    상품권 꼼쳐 두었다가 ,엔조이 대상 여자 생기면 쏠려고?

  • 12. .......
    '11.11.3 8:15 PM (14.52.xxx.60)

    남편보는 앞에서 친정식구들에게 인심 쓰시는 건 어떨지요.
    친구가 줬다고 하면서..
    묻지도 못하고 약좀 오를 거 같은데요.

  • 13. 쓰세요
    '11.11.3 8:56 PM (14.52.xxx.59)

    어차피 남자들 기억도 못하구요,설사 안다고 해도 원글님한테 물어보겠어요,,어쩌겠어요
    팍팍 써버리세요
    괘씸죄 적용해서요

  • 14. 웃긴
    '11.11.4 9:26 AM (61.79.xxx.61)

    아니--부수입이 생기면 당연 아내를 줘야죠 왜 몰래 숨기고 있답니까?
    그리고 외도까지?
    쓰세요! 더러워서 확 사고 싶은 걸로 저지르세요~

  • 15. 교환
    '11.11.4 12:18 PM (124.50.xxx.136)

    가능합니다. 상품권나라에 가셔서 돈으로 교환해서
    맘껏 쓰고 다니세요. 수수료 얼마 제하고 받은돈으로
    마트를 가거나 백화점은 가격대가 비싸니 다른 용도로 맘껏 쓰세요.
    울남편도 가끔 다른 직원들 줄려고 모아놨다가 기회를 놓쳐 그냥 장농속에 넣어둔거 잊고 있더라구요.
    찾아서 물어보니 자신도 잘 기억 못해요.
    님남편처럼 나쁜짓은 안하고 투명한 생활인지라 전 마트에 가서
    카드 긁는대신 생활비로 씁니다.

  • 16. 아내가...
    '11.11.4 2:15 PM (203.248.xxx.13)

    아내가 부수입이 생긴걸 남편에게 말하지않았다면..?

  • 17. ...
    '11.11.4 2:16 PM (222.106.xxx.124)

    발각되었으면 당연히 회수죠.
    저는 세탁물에서 나온 현금도 모조리 회수합니다. 못챙긴 본인 탓이지요.

  • 18. ...........
    '11.11.4 2:29 PM (110.10.xxx.181)

    외도하는 남편 상품권을 왜 돌려주나요? 돌려주면 이상하신 거예요...
    그런데 상품권 숨긴 것 보다 외도 문제가 심각한데요....한두번이 아니라니....ㅠㅠ

  • 19. 나빠요
    '11.11.4 4:53 PM (1.225.xxx.148)

    50주고 70 감추다니...
    금액상 쓰고 남은것같은데 필요한것 사세요.
    나중에 물어보면 오히려 큰소리 치세요...

  • 20.
    '11.11.4 5:06 PM (175.116.xxx.120)

    당연 상품권은 쓰시고..
    여자관계는 계속 관찰 및 정보 모으시고..

  • 21. 바보
    '11.11.4 6:01 PM (114.200.xxx.136)

    너무나 여러번 지능적으로 당하다보니 이제는 면역이 생긴건지 숨도 잘 못쉬고 그러고 있어요.
    겉으로는 아닌척 아이들과도 잘지냅니다만 불면증까지 생겨서 잠도 잘 못잡니다.
    정말이지 너무나 원망스럽고 어린 아이들 때문에 다른 생각은 못하고 참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 생각도 안나고 단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그렇게 하고 지켜보면서 답을 찾을 생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10 설악산다녀오신분~~~~^^;; 2 여행 2012/01/05 870
55309 연초 LPG 수입가 폭등 참맛 2012/01/05 535
55308 아기가 손가락을 데어서 물집잡혔는데요. 이물집 터트려야되나요? .. 5 ii 2012/01/05 2,623
55307 초등학교 예비소집 다녀온후 마음이 너무 괴로워요(좀길어요) 40 예비초1 2012/01/05 8,885
55306 싱크대 상판만 교체할 수 있을까요? 4 ★별사탕★ 2012/01/05 18,371
55305 [총선대선] 20~40대 고학력 VS 50대 이상 저학력 대결 1 닥치고정치 2012/01/05 971
55304 수저 추천부탁드립니다. 마귀할멈 2012/01/05 587
55303 오디오 소리 2 영어 2012/01/05 535
55302 무료국제전화 어플 쓰시는분 뭐 쓰세요? 8 .. 2012/01/05 1,375
55301 스스로 무덤을 파는 박근혜 1 하이랜더 2012/01/05 1,100
55300 범법자 처벌 과정에서 절차 하자가 있으면 본래 죄는 없어지나요?.. ... 2012/01/05 410
55299 양키캔들 쓰시는 분들,빈병은 버리는 수밖에 없나요? 아꿉다 2012/01/05 5,048
55298 대한민국에서 상류층으로살려면/ 10 ..고민녀 2012/01/05 4,432
55297 초등학교 입학하는 여자아이 가방~ 4 이쁜호랭이 2012/01/05 775
55296 중국돈 100위안이면 뭘 살 수 있나요? 6 궁금이 2012/01/05 30,140
55295 고급 백수 남동생... 53 ... 2012/01/05 21,241
55294 육포구워서 차가운 오비골든라거 마시면서 9 히히 2012/01/05 1,494
55293 아이가 토해서 이불 솜까지 다 버렸는데.. 솜은 어떻게 빨아야.. 6 솜이불 2012/01/05 2,854
55292 혼자서 여행 vs. 아이들과 여행 6 고민맘 2012/01/05 1,339
55291 고혈압에 정말 양파즙이 좋은가요? 3 ... 2012/01/05 17,780
55290 서울 남산 코스 부탁합니다 1 마r씨 2012/01/05 1,272
55289 아빠랑 딸 대화가 잘 되시나요 다들? 2 // 2012/01/05 1,140
55288 그러고보니 한나라당이 지금 박근혜체제이고... 아! 2012/01/05 565
55287 공지영이 나꼼 F3 건강검진 받게 했다네요. 2 참맛 2012/01/05 2,345
55286 월세 올려받아야 하는데(아래 월세이야기가 나와서) 월세 2012/01/05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