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분들 차 관리 잘하세요??

궁금 조회수 : 1,635
작성일 : 2011-11-03 14:42:46
특히 남자들은 차에 정성을 쏟잖아요. 대부분.
깔끔하게 정리하고 세차하고 관리 잘 하고..

제 형제가 다 남자인데
형제들 모두 차 관리 깔끔하게 하고 그래서
남자들은 차에 관해서는 다들 비슷한가 보다. 했는데

저희 남편을 만나고 결혼하고 나서는
그게 아니구나. 싶었고
지금껏 타 본 개인차 중에 제일 드러운게
남편 차 같아요.

차를 사도 제대로 관리를 안해서
1년새 고물처럼 만들죠.
시트도 떨어지고 뜯어지고
담뱃재도 뒷자리까지 날아가있고
내부엔 먼지들이 가득..

세차 한번 제대로 안하고 내부 한번을 제대로 안닦아요.
오죽하면 제가 세차 좀 하자 하면서 끌어내야
할까 말까..


회사 기계식 주차장에 녹물이 떨어져 차에 번져 닦여지지 않아서
누렇게 여기저기 되어 있는거 보기 싫고
또 칠이 살짝 벗겨진 쪽으로 녹물이 떨어진 곳은
부식될까 걱정 되는데
남편은 그거 깔끔히 닦아내거나 할 생각도 안하고
대충 닦는 시늉 하고 안닦이니 안닦인다고 포기.

그럼 정비소나 이런곳에 가서 살짝 긁어내고 칠을 좀 하던지
녹 제거를 하던지 해야 하는데 그것도 안하고..

도대체 저 사람이 차를 가지고 다닐 권리가 있나 싶어요.ㅎㅎ

IP : 112.168.xxx.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마다 다르죠뭐
    '11.11.3 2:49 PM (119.197.xxx.71)

    직딩이다보니 직원들 차 많이 보는데요. 차안에서 과자나 음료수 조차 안먹으며 깔끔떠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쓰레기차에 몸만 싣고 다니는 사람도 있어요.
    차를보면 주인이보이죠. 남자들 운전하는거보면 성격이 보이듯이

  • 허걱
    '11.11.3 2:56 PM (211.224.xxx.26)

    찔립니다
    전 후자입니다 ㅠㅠ

  • 2. 저는
    '11.11.3 3:16 PM (61.76.xxx.120)

    차를 보면 그사람의 품격을 봅니다.
    차종을 보는건 절대 아니고요.^^

  • 저도요
    '11.11.3 3:31 PM (112.168.xxx.63)

    아무래도 남자들은 특히 차를 보면 성격이 보이는 거 같아요
    너무 깔끔 떨어도 문제지만
    차를 거지꼴로 만들어도 대책 없어요.
    그러면서 차는 꼭 가지고 다니려고 하고
    게으른 사람이란게 티가 딱 나요.

  • 3. ...
    '11.11.3 3:18 PM (1.238.xxx.61)

    제가 님의 남편같구요..ㅜ.ㅜ
    제 남편은 정말 깔끔해요...
    세차하는것도 좋아하구요...
    반성해야겠네요..

  • 4. .....
    '11.11.3 3:35 PM (14.47.xxx.160)

    저희 남편은 차가 지저분하면 못견뎌해요.
    냄새베는것도 싫어하고...
    차에 탈때도 운전석에 살짝 앉은다음 발 탁탁 마주털고 탑니다.
    유난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저도 그렇고 있더라는...

    제차는 ....
    남편이 드럽다고 가져다 세차해주기전까지는 뭐..
    그냥 탑니다.

  • 5. 엘런
    '11.11.3 4:43 PM (1.244.xxx.30)

    그럼 할 수 없이 님께서 하셔야겠네요.
    차 더러워지면 감당 못해요.
    남편분께서 안하시면 대신 해주세요.
    같이 타시는거죠?
    나중엔 남편분도 깨끗한 차만 타다가 더러워지면 견디지 못할거에요.
    아내분들께서 깨끗이 해주시는 분 많아요.

  • 6. ..
    '11.11.3 4:58 PM (1.225.xxx.50)

    ㅋㅋ 울 남편은 정비는 귀신같이 꼬박꼬박 챙겨서 어디 고장 하나만 나도 다 고치는데
    내부세차에는 관심이 없어서 일요일 아침에 제가 가서 치웁니다.
    아내가 해줘서 안치우는게 아니고 아마 제가 안치워도 평생 자기 손으로는 안치울거 같습니다.
    얻어타는 제가 아쉬워 치웁니다. ㅋㅋ

  • 7. ㅎㅎㅎ
    '11.11.3 5:39 PM (39.112.xxx.161)

    당신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차를 만나도
    한달안에 고물로 만들 남자라고 했더니
    본인도 맞다고 웃는 사람이 제 남편입니다
    관리를 안해서 벨트도 끊어질때까지 있다가
    엔진오일도 그렇구요
    이름만 자동차지 이건 뭐 쓰레기통
    그런거까지 신경 쓸려니 머리가 아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13 남편 저녁먹고 온대요..ㅠ.ㅠ 6 에휴. 2011/12/16 2,197
48212 6살아들 한글 고민이네요. 10 아들 2011/12/16 1,898
48211 아들의 성격과 친구 사귀기 1 고민 2011/12/16 861
48210 한나라당 정태근 과식농성 9번째 후기에요~ 9 ... 2011/12/16 1,663
48209 엄청나게 학교 레벨을 낮춰서(?) 대학원 가는 거... 어떨까요.. 3 ... 2011/12/16 2,229
48208 꿈에 욘사마가... 8 ,,, 2011/12/16 971
48207 이 아가 병원비가 궁금하네요...^^ 1 피리지니 2011/12/16 1,260
48206 전 우리 딸도 여대 갈 성적이면 보낼거에요. 2 2011/12/16 1,761
48205 알리 5시반에 긴급 기자 회견한다네요. 이거보니 딱 노이즈 마케.. 7 노이즈 2011/12/16 1,477
48204 골프치시는 분 레슨계속 받으세요? 7 그만둘까말까.. 2011/12/16 3,043
48203 신랑 월급 작아서 고민 새댁 -공인중개사 공부를 할까하는데요 5 모카치노 2011/12/16 7,378
48202 친일독재 교과서 개악의 주범, 이주호 교과부 장관 퇴진 서명합시.. 5 어화 2011/12/16 751
48201 상이란것 별로 좋진 않은것 같아요. 그냥 주절... 2011/12/16 877
48200 드럼세탁기 얼지 않게 하려면 2 2011/12/16 1,593
48199 교통사고 후 대처방법이요...알려주세요..잘 모르겠어요 ㅠ 3 교통사고 2011/12/16 1,615
48198 발사이즈 2011/12/16 651
48197 전세 만기후 연장하지 않고... 2 여여 2011/12/16 1,017
48196 죄송하지만 고어텍스 자켓 좀 골라주세요~ 1 등산자켓 2011/12/16 874
48195 눈꼬리 올리는 화장법. 4 화장법 2011/12/16 2,722
48194 7살 딸아이 영어 뭘 시킬까요? 1 델몬트 2011/12/16 997
48193 분수에 맞게 쓰는 것이 절약이다. 3 자괴감 2011/12/16 2,221
48192 건전지를 넣고 빨래를... 2 ... 2011/12/16 1,625
48191 얼굴은 작은데 얼굴살 많아요. 가인같은 커트 어떨까요?? 2 오랜만에 머.. 2011/12/16 1,610
48190 상가세입자가 장사가 안되서 2 경기가.. 2011/12/16 1,885
48189 골프 살 빠지나요? 9 다이어트 2011/12/16 6,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