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동생 얘기입니다.
31살 미혼이에요.
자존심이 강하고, 끈기도 좀 없는 편이라.
이래저래 회사 옮기다 지금 집에서 논지
한달 정도 됐어요.
그런데 엄마한테 남동생이
음식점으로 가게를 한번 차려보고 싶다고 했대요.
부모님이 남동생 앞으로 장가갈때 집얻어주려고 따로 해놓은
1억이 있는데..
남동생은 그걸 미리 달라고 했대요
결혼보다, 장사를 꼭 해보고싶다고,
정말 열심히 할 수있을꺼같다고 엄마한테 그랬다면서
엄마는 저에게 전화를 했어요.
전 길길이 날뛰면서
1억 말아먹을 생각이냐
절대 주지 말라고,
직장생활도 못견디는 사람이 무슨 내가게냐고
백프로 망한다.
백프로 돈날린다.
정 장사하고 싶으면 남의 밑에서 몇년간 일하면서 배우고 익혀야지
장사가 장난이냐
난리 쳤는데,.
엄마는 불안하면서도,
아들이 저러고 직장생활에서 자리못잡고 그러는거 보니.
지원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나봐요 ㅠㅠ
직장생활은 못해도, 또 장사는 운도 따르니
자기 가게니 애착갖고 열심히 할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제가 절대절대 안된다고
그돈은, 남동생 다시 회사들어가고, 결혼할때 주라고
했더니 엄마는 알았다고는 하셨는데
불안해요 ㅠㅠ
제가..못하게 하는거
너무한거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