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저런말은 배워가지고 와서는..ㅎㅎ
-누구한테 배웠어?
'친구한테서, 그런데 이름은 몰라, 1학년인데 이름은 모르는 친구야~'
-무슨 뜻이야?
'엄마 몰라? 야해~?'
-야!
'아니, 야해~~~'
-야! 야하라면서...야! (ㅋㅋㅋ)
'아니, 말구, 야해~ 그거 몰라?'
-응, 모르겠는데? 무슨 뜻이야? ㅎㅎ
'챙피하다는 뜻이잖아~ 신문을 보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팬티만 입고 있었어, 팬티 사라구 팬티만 입고 있었어~ 그러니까 야해~그러더라~'
우습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
'엄마, 그거 욕이지? 나쁜말이지? 욕이야, 야해~~그거 욕이야!'
-아니야, 욕 아니야, 써도 되는 말이야. 그런데 초등학교 1학년이 쓰기에는 좀 안맞다.
**이가 엄마한테, 엄마 밥줘~ 안하고 엄마 맘마, 엄마 찌찌 그런말 쓰면 안맞지?
그거는 애기가 쓰는 말이지?
그런것처럼 초등학교 1학년이 '야해~'그러면 좀 안맞다. 그거는 한...음....열다섯살 형아쯤 되서 쓰면 맞겠다.
그러니까 그말 마음속에 잘 넣어뒀다가 열다섯살되면 쓰자. 알았지?
'응, 알았어'
대화 마무리 했습니다.
우리 아들도 언젠가는 저런 뭐랄까 성적인 용어와 그런것들을 접하게 되겠죠?
지금이야 저렇게 설명해주고 넘어가면 되지만, 앞으로 또 어떤 돌발상황들이 덮지게 될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