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30인 미혼 여자입니다
외국에서 치대공부 중 지난 여름
갑상선 암으로 휴학한 상태입니다
한국에 들어와 쉬는 중인데
다시 외국에 나갈 엄두도 기운도 없구요
동위치료도 받아야 하구요
다시 공부를 하고 싶은데
이 많은 나이에
무슨 공부를 어디서 부터 다시 시작해야할지...
몸이 아프니 더 자신이 없고 막막합니다
여러분이라면
무엇을 하시겠는지요...
현실적인 의견을 바랍니다
내년이면 30인 미혼 여자입니다
외국에서 치대공부 중 지난 여름
갑상선 암으로 휴학한 상태입니다
한국에 들어와 쉬는 중인데
다시 외국에 나갈 엄두도 기운도 없구요
동위치료도 받아야 하구요
다시 공부를 하고 싶은데
이 많은 나이에
무슨 공부를 어디서 부터 다시 시작해야할지...
몸이 아프니 더 자신이 없고 막막합니다
여러분이라면
무엇을 하시겠는지요...
현실적인 의견을 바랍니다
아 어린 나이에 암이라니 넘 힘드셨겠어요. 저도 참 막막한 상태의 29살을 보냈지만 님이랑 비교도 안 되는 것 같고ㅜㅜ 현실적인 고민이라면 , 일단 건강부터 회복하시고, 치료 끝나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요? 일단 한국서 젊은 여자가 젤 무난하게 할 수 있는 건 가르치는 일 같아요. 다양한 종류의 학원이 있으니까요. 치의대 공부중이셨으면 생물이나 화학의 기초가 되어있으실 텐데, 미국 대학 준비하는 중딩, 고딩들에게 sat 학원서 가르치는 것도 함 알아보세요.
일단 학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 세상이랑 소통할 수 있고, 시간도 풀타임으로 안해도 되는
여유가 있어요. 공부는 너무 자기와의 싸움이라 일단 소일거리 삼아 일을 좀 해보시는 걸 권하고 싶어요. 서른 넘어서 공부하고 있으면 본인도 답답하고 부모님의 시선도 곱지 않거든요.
암턴 다 상황이 다르니 잘 생각해보시고, 젤 스트레스 적은 걸로 선택하셔요^^
제 나이 30중반에 환경대학원 공부하다 포기한 적 있어요.생활비땜에. 지금도 후회됩니다.
지금은 50중반을 향해.....
30이면 안 늦었어요. 갑상선암이면 착한 암이쟎아요. 저도 재작년에 갑상선암 수술 받고 동위원소200
받았어요. 수술보다 동위가 힘들었죠. 지금은 1년에 한 번 정기검사 받습니다., 그냥 짐 하나 더 진채
산ㄷ아 생각하시고 님 하고싶은 공부하세요. 지레 포기할 필요 저~얼~!대 없슴다.
친절하신 댓글에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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