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 둘 데리고 준비할 수 있는 생신식사 메뉴.. 뭐 있을까요..?

뭘하지..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11-11-02 22:17:30

 

저희 집 애들이 30개월, 7개월 그럽니다.

그런데 다음 주말에 시아버님 생신 기념으로 시댁식구들이 식사를 해요.

누님 네분 그리고 저희 남편이 막내 외아들이구요. 그러니까 제가 맏며느리 & 외며느리..

큰누님이 언제나 가족 모임을 주도하셨고 모든 일정이나 식당같은 곳 항상 미리 알아두시고 통보해 주셨어요.

그런데 이번 아버님 생신은 큰누님 댁에서 모이자고, 음식은 각자 한가지씩 준비해서 오라고 하시네요.

메뉴 겹치지 않게 내일까지 결정해서 알려달라는데..

 

아.. 저.. 요리 잘 못해요..

토요일 저녁에 모인다는데 남편은 주말도 종일 근무여서 애들 봐 줄 사람도 없어요.

그런데 큰누님은, 니가 그래도 며느리니까 뭐라도 좀 멋진 메뉴 해야지 않겠니.. 하시네요.

머리가 뱅뱅 돕니다.. @.@

 

토요일 당일에,, 혹은 금요일부터 준비해서 토요일까지 준비 가능한..

저희 집 애기들 둘 데리고 제가 할 수 있을법한..

어르신 생신 식사 메뉴는.. 뭐가 있을런지요..

IP : 121.147.xxx.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이 너무 어리네요
    '11.11.2 10:20 PM (1.251.xxx.58)

    외식하면 좋을걸...

    음식을 사서 집에 있는 그릇에 담아 가세요.

  • 2. ..
    '11.11.2 10:23 PM (114.201.xxx.80)

    제일 만만한 갈비가 먼저 떠오르고요,
    고추잡채 (피망은 미리 썰어가서 볶으면 되고, 양념 배합해서 들고가면 돼요.
    실제 해보니 번거롭지 않던데요) 도 생각납니다.

    에구..
    아이도 어린데 그냥 과일 각각으로 사가고 나머지 제외시켜 주면 좋은데
    좀 그러네요.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실 수도 있어요

  • 3. 아돌
    '11.11.2 10:25 PM (116.37.xxx.214)

    생신이니까 전,잡채,불고기나 갈비는 기본일꺼 같고...
    구절판이 어떨까요???
    채치는게 손이 많이 가긴하지만 구절판 만큼 또 폼나는 게 있을까 싶은데요.
    밀전병 부치는게 힘드시면 많이들 하시는 무쌈말이나 월남쌈도 괜찮을꺼 같고요.

  • 4. 퍼플
    '11.11.2 10:37 PM (122.32.xxx.29)

    갈비찜이나 불고기가 젤 만만할 거 같은데요..

  • 5. 저도
    '11.11.2 10:41 PM (175.119.xxx.193)

    엘에이 갈비나 갈비찜이 그나마 눈에 띄고 쉽고요...
    재료비는 좀 들지마 고기 종류가 그래도 메인음식 대접 받아요
    엘에이 갈비는 핏물 빼고 레시피대로 양념 만들어 재워 가셔서 구우시면 되고...
    갈비찜은 밤이랑 대추, 은행 요런거만 너무 물러지지 않게 나중에 넣어 조리하면 폼나게 담아낼 수 있어서 좋아요

  • 6. 갈비찜, 엘에이갈비
    '11.11.2 11:04 PM (114.203.xxx.197)

    저도 이 두가지가 폼도 나고 좋을 것 같아요.
    어려울 것 같아도 둘 다 미리 해 둘수 있는 거니까요.
    이 음식들이 괜히 잔치음식인 것이 아니더라고요.
    히트레시피대로 하시면 간도 적당히 잘 맞아요.

    아님 해파리 냉채도 생각보다는 그리 어렵지 않아요.

  • 7. 저도 갈비찜 추천
    '11.11.2 11:10 PM (211.63.xxx.199)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노력대비 폼 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요리는 갈비찜이네요.

  • 8. 999
    '11.11.2 11:11 PM (222.234.xxx.50) - 삭제된댓글

    탕수도미 어떨까요
    이게 엄청 쉬우면서 폼나거든요
    도미를 칼집 깊이 내서 물기 싹 닦고 계란 흰자랑 녹말가루 섞은걸 골고루 묻혀서 기름 듬뿍 두른 후라이팬에 튀기듯이 지져내고
    탕수육 소스를 만들어 끼얹는 건데
    바삭구운 마늘칩, 청양고추, 홍고추,볶은파채 이렇게 칼칼한걸로 고명을 올리고 탕수육 소스를 엷게 만들어
    새콤달콤하게 뿌리면 폼도 나고 맛있어요
    도미만 좀 큰거 사면 만사 오케이라 전 이거 자주 써먹어요

  • 지나가던행인
    '11.11.2 11:15 PM (118.45.xxx.100)

    헉; 요리 정말 잘하시나보네요.....탕수도미가 쉽나 싶어서 읽어봤는데 차라리 탕수육을 시키겠어! 라는 생각이 들다니....ㅠㅠㅠㅠ

  • 9. 싱고니움
    '11.11.2 11:17 PM (118.45.xxx.100)

    글쎄요 월남쌈은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 10. 덴장
    '11.11.2 11:30 PM (118.91.xxx.69)

    어린애들 둘있는거 알면서 큰시누이 밉상이네요.
    저기 위에 ...님 쓰신대로 반조리음식 주문해서 해간것처럼 하세요.

  • 11. 미드사랑
    '11.11.2 11:39 PM (126.114.xxx.4)

    고추잡채 강추해요. 진짜 쉬워요. 호주산 스테이크감 사다 길게 썰어서 불고기양념반+굴소스반으로 양념재구요 양파랑 버섯(새송이도 길죽하게 썰어넣으니 괜찮더라구요) 섞어 볶다가 고추 길게 자른 거 넣어서 후르륵 볶으면 끝이예요. 거기다 꽃빵 사다 돌려놓으면 폼도 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30 (딴지일보) [보고] 미필적고의에 의한 명푼수다 잠입기 4 푼수 2011/11/17 1,637
38829 강서구 염경초병설유치원 보내보신분 계신가요? 고민.. 2011/11/17 1,263
38828 영통에 치아교정 어디가 유명한가요? 4 귤좋아 2011/11/17 2,265
38827 한 쪽만 무릎관절 2011/11/17 726
38826 웃겨죽어요,,동영상강의-세상을 바꾸는 이창옥 2011/11/17 1,184
38825 가산디지털단지 한섬아울렛 문의해요. 5 코트사자! 2011/11/17 8,403
38824 훈제오리 어떻게 먹으면 맛나요? 그리고 따뜻하게 먹는법~ 5 오리오리 2011/11/17 2,673
38823 올해는 마가꼈는지.. kjl; 2011/11/17 1,170
38822 만 18개월 어린이집에 보내요..ㅠㅠ 7 엄마마음 2011/11/17 1,871
38821 발여자..가 무슨뜻인가요? 15 궁금해 2011/11/17 5,251
38820 가방요...정품 맞나요?? 6 루이밥똥 2011/11/17 1,690
38819 고향 부인한 유인촌 전 장관 왜 고향에 4 광팔아 2011/11/17 2,190
38818 대체 어떻게 했길래 엑셀이요 2011/11/17 834
38817 맛없는 단감....어지할까요? 2 질문 2011/11/17 2,867
38816 결혼 선물로 그릇 사 주고 싶은데.... 6 결혼선물 2011/11/17 1,832
38815 단감 싸고 너무 맛있네요. 청량리청과물시장 구석진곳^^ 4 단순행복주부.. 2011/11/17 1,758
38814 헌옷 수거해서 적립금 주던 사이트 봄이오면 2011/11/17 937
38813 한진택배 진짜 짜증나네요. 3 짜증 2011/11/17 1,630
38812 버터기름 질질 흐르는 최고의 크로와상~!!!! 아는분~!! 4 빵순이 2011/11/17 2,290
38811 4살 아들.. 고추가 자꾸 가렵고 아프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 2011/11/17 4,473
38810 초등 2학년 쓰기 61쪽 ... 2 초2 숙제 2011/11/17 1,390
38809 직원 안심시킨 박원순 "비밀 보장 '핫라인' 11월 오픈" ^^별 2011/11/17 1,302
38808 ㅋㅋ 박원순시장 박탈시리즈~ 15 참맛 2011/11/17 3,153
38807 버버리 캐시미어 니트 얼마나 할까요? 3 남편 2011/11/17 2,260
38806 다이어리 쓰세요? 연말되니 사고싶네요 다이어리 2011/11/17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