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를 이은 남녀차별에 마음이 아파요.
1. 저희집도 그래요.
'11.11.2 7:19 PM (121.131.xxx.107)엄마가 친손녀 (손주는 없음) 사진을 핸드폰화면에 깔아두세요.
외손주,외손녀와 은근히 차별하시죠.
경상도인데 여긴 집집마다 드러내느냐 덜 드러내느냐의 차이뿐
똑같습디다... 에휴....2. ..
'11.11.2 7:35 PM (220.86.xxx.75)저흰 아직 아기가 없는데 (결혼3년차) 불임병원치료중이에요. 시어머니 경상도 분이신데 그거 하면 쌍둥이가 많다며 하시며 한번에 아들쌍둥이 낳으라고 하십니다. 그말씀하시며 딸쌍둥이는 재앙이래요. 생각하기도 싫으시다나.. 참 욕심도 많으시고 저런 생각 고칠수 없구나 싶어요. 저희부부는 아들딸 상관없이 건강한 아이 낳고 싶네요.
.......
'11.11.2 7:36 PM (210.112.xxx.153)재앙;;;;;;;;;;;
허
'11.11.2 7:51 PM (125.187.xxx.175)재앙이라니.
그 시어머니 입으로 업보를 쌓으시는군요.
건강한 아기가 오기만 하면 감사하셔야 할 판에, 저렇게 복을 발로 차버리는 말을 함부로 하다니.시모 입은
'11.11.2 8:29 PM (220.118.xxx.142)주뎅이!!!
다음생에 다시 태어나심 무자식으로 예약해드렸어요.3. ....
'11.11.2 8:28 PM (220.118.xxx.142)동생댁이 그 친정엄마의 주저앉은 코를 닮았는데 둘다 성질 사납게 생겼다 뭐라 하시더군요.
여조카 그런 코와 얼굴이 올케와 그 외가쪽 판박이인데도 저(고모)와 닮았다고 억지를 쓰십니다.
남동생 닮았다고 하구요. 전혀 닮은데 없는데도 불구하고 친자 붙으니 더 합니다.
출가외인이라믄 말을 쓰면서 외할머니에게 데면데면하게 했던거 어려서 기억이 있어요.
저도 그냥 그선에서 맞추어드려야 할려나? 생각들때 있어요.ㅎㅎ
주변을 보면 아빠는 딸이 닮고 엄마는 아들이 닮은 집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아들아들하나 싶기도 하고 더 애착가고 그 아들이 낳은 아이에게 더 맘이가나? 싶더군요.4. 외손주는 성별 무관
'11.11.2 8:53 PM (110.10.xxx.132)제가 그런 집안에서 자라서 잘 압니다.
님이 아들만 낳고, 오빠네가 딸만 낳았어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외손주는 방앗고만도 못하다는 말이 있다면서
친손녀만 예뻐하실 겁니다.
기대를 버리세요.5. 참 이런 분들은
'11.11.2 9:20 PM (220.118.xxx.142)재산갖고도 깊은 상처를 주지요.
그래서 재산싸움도 나는거구요.
몸 못쓰게되니 좋게만은 끝나지 않더라는..6. ??
'11.11.2 9:37 PM (218.234.xxx.2)그게 참 이상하네요.. 원래 본능적으로 여자는 딸의 아이에게 더 끌린다고 하거든요..
주변에도 보면 외할머니하고 친한 손자손녀들이 더 많은데 - 아이를 봐줘서가 아니라,
그게 본능이라고 합니다. 실험쥐를 가지고 실험을 해봐도, 할머니-엄마-자식 3대에서
엄마쥐를 치우면 할머니가 자식(손주)쥐를 돌본다고 하는데, 할머니-며느리-자식 이렇게는 안된다고 해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저희 엄마도 옛말에 "친손주를 손을 잡고 가고, 외손주는 업고 간다고 했다"며 동의하세요. 외손주가 그만큼 더 이쁜 거라고.. 엄마와 딸이 애틋해서 그런지..디엔에이
'11.11.2 11:30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며느리의 아이는 사실 내 아들의 아이가 아닐지도 모른다. 따라서 내 디엔에이가 하나도 없을지 모른다.
딸의 아이는 내 디엔에이를 이은게 백퍼 확실하다.
요거죠!손자손녀가 아들과 판박이라면
'11.11.3 1:21 AM (117.53.xxx.223)또 얘기가 다르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