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많은 집에 막내며느리로 어린 나이에 결혼하니까
다들 나이차가 많이 나서 시어른하고 시댁식구들한테
이쁨 많이 받겠다고 했는데....
결혼하자마자 시부모님에 형제들의 시집살이
눈물콧물 다 흘렸네요.
남편이라는 사람은 자기 식구들은 절대 그럴일없다고
눈에 보이는것도 부정했죠.
시누이들 애들한테 너무 지극정성이라고 별의별 소리 다 했죠.
근데 지금 저한테 현명하다고 엄마가 똑똑하니까
애들도 잘 된거라고 해요.
시아주버님들 신랑 이직 시키고 자꾸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는 절보고
악처가 따로 없다고 하셨는데,
지금 저희 신랑이 젤 좋은 직장에 다녀요.
손윗동서들 음식도 못해 감각도 떨어져 아는것도 없고 눈치없다고
구박 많이 하셨죠.지금은 아무말도 못하세요.
오히려 절 따라하려 하시죠...
결정적인 저희 시부모님 저를 딴 며느리들이랑 엄청나게 비교,구박
하셨는데 지금은 그 어느 며느리보다 자식보다 제가 젤 잘한다고 하세요
저 특별히 잘하는 것 없어요
결혼해서 지금까지 늘 변함없이 하던대로 하는 것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