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 훌쩍 넘은 나이에... 발악을 합니다!

열망 조회수 : 3,494
작성일 : 2011-11-02 10:22:11

저는 키가 160도 한참 안되는데 몸무게는 48왔다갔다... 그냥 왜소하고 아담하니 봐줄만합니다.

상체가 마른편이라 주위에서도 날씬하다 소리 좀 들으면서...

그런데 어느날 맨다리 뒷태를  깜놀했습니다.

허벅지가 울툴불퉁하니... 성형외과 선전광고에 나오는 before 사진이 거울속에 막 있는거예요

너무 충격을 먹어서 그담날 출근길에 '허벅지 살을 빼야해 빼야해' 다짐을 하며 사무실 도착하자마자

『허벅지 살빼는 법』으로 막 검색을 했더니... '운동으로는 안된다' 가 대세더라구요.

셀룰라이트는 운동으로 해결이 안되고... 살을 빼더라도 허벅지는 안빠진다.....ㅠㅠ

그래서 마취하는 지방흡입은 좀 그렇고.. 한의원에서 체질에 맞는 체중감량과 바디라인 보정을 해준다기에

옳다구나 하고 바로 예약하여 상담받고 거금을 카드까지 긁고 왔지요.

집에 오면서 내 생전 날씬한 허벅지를 가져볼 수 있을까... 큰 기대를 걸어 봅니다.

거기서 나이 묻기에 얘기하면서 왜 얼굴이 화끈거리던지요....

이 나이에 허벅지 라인 만들면 누굴 보여주겠다고 이리도 발악을 하는 건지 라는 생각도 들고...

오늘 병원가는 첫날인데....후회도 기대도 무지 됩니다.....

제가 잘하는 짓일까요??!!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심 비포앤애프터 사진 올리겠습니다 ㅋㅋㅋ
IP : 203.142.xxx.2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 10:27 AM (1.225.xxx.40)

    사진을 꼭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제 소견으로는 운동을 하셔서 허벅지 라인을 가다듬는게 돈도, 시간도 절약하는거 같습니다.
    허벅지도 운동으로 충분히 해결납니다.

  • ..
    '11.11.2 10:49 AM (1.225.xxx.40)

    아 저는 마흔을 훌쩍넘어 올해 5학년을 찍습니다.
    경험담입니다.

  • 2. 가벼운
    '11.11.2 10:31 AM (125.182.xxx.63)

    병원의 상술에 놀아나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으니 성형외과가 판을치지...싶네요.

    아니. 소식만으로도 허벅지 줄어듭니다. 마흔넘어 88올림픽공원과 한강공원을 10년이상 꾸준히 돌아댕기는 60다 된 이모님도 47키로에 빳빳한 몸매 자랑하십니다.
    이분이 참...다이어트 책을 내도 될 만큼 88사이즈 였답니다. 키도150정도 밖에 안되구요. 정말정말 20대후반부터 찌기시작한 드럼통 몸매를 40중반까지 그렇게 끌고다니다가,,,뛰기와 절식으로 44사이즈를 지향하는 할머니가 되어서 요요도없이 날씬하게 사십니다.

    병원의 시술에 몸을 맞기는거...게르른사람 티내는것도 아니고....

  • 거 참
    '11.11.2 10:36 AM (222.101.xxx.249)

    말을 해도 정말 이쁘게 하시네..요?
    셀룰라이트는 참 빼기 힘든겁니다.물론 스쿼트 런지 졸라 하면 빠질 지도 모르겠지만요
    바빠 시간 없어 의학의 힘을 빌리겠다는데 그게 게으른 겁니까?
    진짜 못된 말투부터 고치세요.;

  • 3. 열망
    '11.11.2 10:42 AM (203.142.xxx.231)

    그러게요... 성형외과 판을 치게 만들은 장본인 중에 한사람이 됐네요...
    제가 밥을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해도 웬만해선 허벅지라인이 잡히질 않으니...
    거기다라도 맡겨서 허벅지살 빼보는게 소원이거든요~~ 제가 게으르기도 하구요 ㅎㅎ

  • 4. 옆집캔디
    '11.11.2 10:42 AM (174.112.xxx.116)

    천천히 해라나... 캔서나 뭐가 이상한가요 ?

    오히려 종양이란 말 잘 안쓰지 않나요 ? 암도 그렇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모든것이 다 이상할거 같은데요. ^^

  • 5. 이왕 시작하셨다니..
    '11.11.2 11:34 AM (183.3.xxx.151)

    독한 마음먹고 소식, 운동도 병행하세요.
    위에 '가벼운'님이 말씀은 안예쁘게 하셨지만 사실 그른 말은 아니예요.

    제가 독한 마음 먹고 절식, 매일 아침저녁 운동해서 65키로에서 15키로 뺐거든요.
    전 토요일까지 일하는 워킹맘이고 일주일에 두번은 밤 10시 퇴근해요..진짜 독하게 했어요.비가 쏟아지거나 폭설 온 다음 아니면 새벽마다 등산 1시간씩 했어요. 퇴근 후엔 집에서 운동하구요...

    남들은 헬스 가서 PT붙여서 해라 하는데,
    저는 애도 어리고 마음 놓고 한번에 두어시간씩 운동할 돈도,시간도 안되어서
    그냥 무식하게 했어요.

    배, 허벅지, 옆구리 다 들어가요.
    좀 남은 곳은 의사 동생한테 지방분해 주사 조금씩 놔 달라고 했구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그정도 빼면 얼굴도 해골처럼 되지만, 좀 지나면 또 볼만하게 얼굴에 살 붙어서 적당하게 되어요.
    운동하고 소식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어요.
    하지만 이왕 시작하셨으니 돈까지 들였는데 실패할 순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독하게 운동도 병행하세요.

  • 6. 시술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비싸지 않나요?
    '11.11.2 11:47 AM (112.154.xxx.155)

    많이 심하신거 아니면 살 빠지고 좀 만져주시면 약해져요
    제가 그렇거든요

    얼마전에 홈쇼핑에서 셀룰라인이라고 샤워젤인데 여기 샤워 장갑으로 샤워젤 묻혀서 셀룰라이트 문지르는거
    전 약간 효과 봤어요(물론 완전 없어진건 아니고 그렇다고 또 매일 열심히 한것도 아니고)
    약 6-7만원 했던거 같아요 패키지가요

    그런거랑 운동 먼저 도전해 보시지 그러셨어요

    처음 부터 바로 가서 시술 받는건 좀..... 어차피 생활 패턴 때문에 또 생길텐데요

  • 7. 그럼요
    '11.11.2 1:47 PM (222.107.xxx.181)

    제가 아는 50 넘은 언니 둘은
    월수금 수영하고 화목토는 달리기 하십니다.
    다리 근육이 장난이 아니에요.
    셀룰라이트라뇨? 근육으로 팽팽한게 10년 어린 저보다 훨 멋집니다.
    멋있어 멋있어

  • 8. 원글
    '11.11.2 2:12 PM (203.142.xxx.231)

    저 운동으로 허벅지 뺄 자신이 없어요...
    그러나 한 번 만들어지면 유지하려고 노력할 거 같아요...
    저도 운동하며 돈안들이고 빼고야 싶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37 썬크림,파운데이션 추천좀해주세요. 2 가난 2011/11/03 1,695
32236 강아지 맡아 길러 주실 분 찾습니다 7 .... 2011/11/03 1,917
32235 직장생활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 자기 가게를 할 수있을까요? 12 휴우 2011/11/03 4,594
32234 딴날당 전화해서 FTA 반대 한다고 따졌어요 6 반대 2011/11/03 1,618
32233 FTA에 관한 쉬운 그림 설명. 5 포털싸이트에.. 2011/11/03 1,276
32232 전세살던집이 법원 경매에서 누군가에게 낙찰되었는데요,, 9 .. 2011/11/03 3,472
32231 -이상득 FTA 통과 진두지휘- 1 쥐기고싶다 2011/11/03 1,255
32230 가슴축소수술 결심을 했어요 7 조언부탁 2011/11/03 3,331
32229 [펌] 어느 고교생의 격정토로 안드로포프 2011/11/03 1,389
32228 직거래가 싼 줄만 알았어요 2 휴우 2011/11/03 1,699
32227 시험 성적 갖고 때리는 엄마들이 있는가봐요 7 에구 2011/11/03 2,880
32226 다른 국공립대도 시립대처럼 반값 등록금 받아야 합니다. 8 ..... 2011/11/03 1,317
32225 근데 도올 친일파라며 말 많던데요.. 7 .. 2011/11/03 2,283
32224 홍준표 "한미 FTA 잘 모르지만... 믿어달라" 25 무명씨 2011/11/03 2,181
32223 눈이퉁퉁붓고,눈물나고 숨이 넘어갈 듯 기침하는 증상?? 9 힘든육아 2011/11/03 2,148
32222 박원순 시장 "공공요금 인상 총선 후로" 外 4 세우실 2011/11/03 1,302
32221 여의도에서 뵈요~ 1 아자 2011/11/03 949
32220 마트에서 물 사드시는 분들 괜찮나요...? 9 정수기 2011/11/03 1,864
32219 한미FTA 관련 지역구 사무실에도 전화를 넣어보았어요 2 2011/11/03 1,010
32218 FTA를 아주 쉽게풀어준(펌) FTA를 아.. 2011/11/03 1,007
32217 교회에서 목사 사모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요?? 20 궁금.. 2011/11/03 10,226
32216 곽교육감님 옥중 트윗 2 삼순이 2011/11/03 1,534
32215 알약 삭제했는데.... 2 바이러스 2011/11/03 1,174
32214 코스트코에 다우니 라벤더향 지금 팔고있나요? 5 라벤더향 2011/11/03 2,495
32213 초1 아들녀석이 '야해~'하더라구요. ㅎㅎ 3 베이 2011/11/03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