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딸아이인데요.. 지금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은 시립이예요. 나름 괜찮다고 소문난 곳이라 항상 대기자가 많아서
추첨으로 들어가는 곳이구요.. 운 좋게 자리가 나서 5세부터 다녀서 2년차네요.
선생님들도 무난하구요.. 식단도 괜찮고.. 아이가 처음부터 잘 적응하고 재미있게 다녀서 만족해요.
6살 되니까 몇 몇 아이 친구들은 유치원으로 옮기더라구요..
벌써 내년이면 7살인데... 유치원을 안 보내고 여기 일 년 더 있다 학교를 가도 되나...
그래도 유치원을 보내야 하나..... 갈팡질팡하네요..
부부가 맞벌이고.. 친정이고 시집이고 도움을 받을 형편이 안 되다 보니까.. 유치원 보내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긴 해요.
어린이집은 시간 구애 안 받는데.. 유치원은 점심 먹고 바로 끝나더라구요..
영어유치원도 알아 봤는데.. 2시면 끝나 버리니까.. 붕 떠서... 학원을 돌리는 것도 한계가 있고....
유치원 안 보내고 어린이집 몇 년 다니다 학교 보내신 맘들 있나요?
꼭 유치원을 보내야 아이가 배우는 것이 많고 학교 가서 적응을 빨리 할까요?
현재 수학 학습지 한 개 하구 있구요.. 어린이집 끝나면 피아노 학원 차가 와서 픽업해 가고..
영어는 제가 퇴근하면 피곤해서 매일은 아니지만.... 틈틈이 봐 주고 있어요..
무리해서라도... 학원을 돌리면서라도 유치원을 꼭 보내는 게 옳은지...
지금처럼 어린이집 편하게 보내면서 학습지 같은 걸 하나 더 시킬지..(영어유치원을 못 보내니.. 그냥 영어학원 오후반도
고려해 볼까 해요..)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