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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걱정 없어요! 에키네시아 꽃으로 만든 천연감기약

초코 조회수 : 2,819
작성일 : 2011-11-02 10:08:56

요즘, 일기예보를 보면
기온이 뚝! 뚝! 떨어진다는 소식이 자주 들려와요.
아직 남아 있는 늦가을의 정취를 조금 더 느끼고 싶은데,
겨울이 코앞에 다가와 있는 것 같네요.

낮에는 따뜻하고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환절기.
이럴 때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지요.
바로 ‘감기’.

저처럼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안 좋아요.
쉴새 없이 나오는 콧물과 재채기로 두통까지 오고…

감기 걸렸을 때는 습도를 조절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해서 창문을 열어 환기도 시키고,
따뜻한 레몬차도 자주 마신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환절기가 되면 감기약을 찾게 돼요.

혹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항생제 처방 1위라는 거 아세요?
갑자기 웬 항생제 하실 텐데요,
우리가 흔히 먹는 항생제는 감기로 인한 것이 많대요.
감기는 쉽게 걸리는 병이다 보니까 약도 별 생각 없이 그냥 먹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내성이 생겨 한 개 먹던 거 두 개 먹게 되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 등 전세계에서도
항생제 내성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 텔레비전을 보니까 그런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이 나오더라고요.
MBC 에서 방송한 ‘당신의 약은 어떻습니까’라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중요하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약의 성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더군요.

방송에서는 스위스의 사례가 나왔어요.
알프스 산맥에 둘러 쌓인 아름다운 스위스의 절경은 유명하지요.
깨끗한 자연환경만큼이나 스위스 사람들은 건강에 관심이 많아요.

취리히 시내에는 스위스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채식뷔페 레스토랑이 있어요.
11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인데요,
식당 안은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조리과정을 최소한으로 하는데,
싱싱한 토마토와 완두콩 등 인근 지역에서 나는 유기농 채소와
갖가지 음식들은 눈으로 보기에도 즐겁더라고요.
지금은 취리히 시민이라면 한 두 번은 다녀갈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처음 식당을 시작할 때만 해도 채소만 파는 레스토랑에 손님이 올까 걱정했대요.
하지만 인스턴트 음식 등으로 건강이 나빠진 스위스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된 것이지요.

스위스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또 한가지!
바로 ‘에키네시아’라고 불리는 국화과의 식물이에요.

취리히의 노천시장에는 허브를 파는 곳이 있는데요,
특히, 에키네시아는 감기 걸렸을 때 허브차로 마시기도 하고,
음식 만들 때 재료로 쓰이기도 해서 많이 애용한대요.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위스 사람들은
약리효과가 있는 식물을 일상생활에서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세계 건강지수 2위도 스위스고요.
스위스에서는 오랜 전부터 전 유럽이 주목할만한 천연물 연구가 있었어요.
그 중심에는 수 백 종의 약초와 허브가 있는 ‘포겔’이라는 박사의 농장이 있는데,
포겔박사는 북미대륙부터 아프리카 대륙을 돌면서 천연식물의 자료를 수집해
천연식물의 성분이 현대의약품으로 인정받도록 하는데 평생을 보냈대요.
우리나라의 허준 선생님과 비슷한 분이더라고요.

그 농장에서 조금 떨어진 한 제약회사.
제약회사 하면 하얀 가운 입은 사람들이 있는
연구소가 보여야 하는데 허브 농장이 나오더라고요.
그 중 주 재배 식물은 ‘에키네시아’인데요, 에키네시아는 북미 인디언들이
상처치료나 면역증강을 위해 사용한 식물로, 그 약리효과가 입증되면서
유럽에서는 천연의약품의 재료로 쓰인대요.
그런데 보통은 식물을 말려 분말형태로 사용하거나 유효성분만 추출해서
사용하는데 이곳은 에키네시아를 수확하자 마자 그대로 분쇄해서 사용해요.
홍삼이나 과일 등을 통째로 넣어 만든 건강보조식품처럼 의약품을 만들더라고요.
스위스에는 천연의약품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약국이 따로 있을 정도로
스위스 사람들은 천연의약품을 많이 이용한대요.

스위스 사람들은 언제부터 천연의약품을 사용했을까요?
스위스도 예전에는 화학의약품이 대부분이었대요.
하지만 효과는 빠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작용이 나타나고 약물의 오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생기면서 치료효과는 천천히 나타나지만 면역력을 길러주고
부작용은 거의 없는 천연의약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지요.

생각해보면 식료품 살 때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포장뒷면부터 살피고
과일이나 채소 살 때는 유기농 제품인지
고기 살 때는 국내산인지 원산지부터 확인했지만
약 살 때는 성분확인을 안 했던 것 같아요.
특히 약은 내성이 생기면 더 센 약을 먹어도 잘 안 낫잖아요.
그렇게 되면 몸에 무리가 오는 건 당연한 일이고요.
며칠 전, 감기 때문에 집 근처 약국에 갔었어요.
천연성분으로 만든 감기약이 있는지 물어 보았지요.
예전에는 그냥 “빨리 낫는 약으로 하나 주세요” 했지만요.
 
약사가 허브 꽃으로 만든 약이 있다면서 에키나포스를 권해 주었는데,
포장지에 있는 분홍빛의 꽃이 방송에서 봤던 에키네시아더라고요.
인터넷으로 에키나포스를 알아 봤더니
스위스 사람들이 애용한다고 MBC에 나온 그 제품이었어요.
증상을 일시적으로 낫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면역력을 길러 근본적인 병을 치료해준대요.

앞으로는 감기약뿐만 아니라
다른 약을 선택할 때도 화학의약품 보다는
부작용이 적고 내성이 생기지 않는 천연의약품인지 확인하는 게
건강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아요.

 

IP : 211.47.xxx.1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 10:28 AM (124.51.xxx.183)

    에키네시아 꽃이 어떤것인지 검색하니 먹지 말라는 글이 있어서 조심스럽네요..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31

  • 2. .....
    '11.11.2 10:43 AM (203.248.xxx.65)

    광고글인가요?

  • 3. 감기약엔 원래 항생제 없어요.
    '11.11.2 12:00 PM (61.47.xxx.182)

    감기약... 감기로 비롯된 증상을 완화 시켜 주는 약제..
    예를 들어 콧물을 멈추게 한다던가, 염증을 가라앉혀 준다던가.. 등의
    일반적인 감기약엔 항생제 성분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건... 병원을 찾아 처방. 받은 약에 감기약 외의 항생제가 포함되서예요.

    그러니, 항생제를 따로 처방 받지 않은... 처방전 없이 약국을 찾아 구입하는 모든 감기약엔,
    항생제 따윈 들어 있지 않으니..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또... 생약 성분이라 해서 모두 안전한 건 아니고 (독버섯 잘못 먹음 죽습니다. 사약도 천연생약이죠)
    모든 약리작용을 가진 식물들은, 약제 뿐 아니라 음식도 마찬가지로...
    이로운 효과 외에 해로운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단지 천연성분이란 것만으로 안심이란 주장은 잘못된 거예요.

  • 4. ...
    '11.11.2 12:09 PM (202.169.xxx.53)

    에키네시아...이 성분 2009년도에 식약청에서 걸렸어요.
    안전성을 보장 못한다고...

  • 5. 윗님
    '11.11.2 12:33 PM (203.248.xxx.65)

    그러니, 항생제를 따로 처방 받지 않은... 처방전 없이 약국을 찾아 구입하는 모든 감기약엔,
    항생제 따윈 들어 있지 않으니..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 논리가 조금 이상하신듯...
    당연히 약국에서는 항생제 처방을 못하죠.
    약국에서 파는 종합감기약은 여러 성분들이 조금씩 섞인거죠.
    한마디로 별 부작용도 없겠지만 효과도 그닥...
    그런 약으로 나을 정도의 감기면 약 필요없으니 집에서 귤 먹는게 낫습니다.
    더 심한 감기면 병원가서 제대로 치료 받아야하구요.
    병원약보다 약국약이 항생제가 없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니 참 어처구니가...

  • 원글은 읽고 댓글 다시지요
    '11.11.2 3:24 PM (61.47.xxx.182)

    원글 제목 부터, '항생제 걱정 없어요! 에키네시아 꽃으로 만든 천연감기약'이잖아요.
    마치, 다른 감기약엔 항생제가 들어 있다는 듯한 뉘앙스이고...
    원글 내용 역시, 감기약 자체에 항생제가 포함되었다는 듯 쓰여 있고 말이죠.

    그래서 '감기약엔 원래 항생제가 들어 있지 않다'고 적었어요.
    그러니 '어처구니' 없어 할 필요 없습니다.

    =======================
    병원약보다 약국약이 항생제가 없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니 참 어처구니가..
    =======================
    라셨는데... 전... '병원약 보다 약국약이 항생제가 없어서'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감기약엔 원래 항생제가 들어 있지 않고, 병원에선 감기약 외의 항생제까지 함께 처방한다 했을 뿐.
    그 둘의 차이는 아주 큰데.. 단순한 님껜 그 차이가 보여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
    약국에서 파는 종합감기약은 여러 성분들이 조금씩 섞인거죠.
    한마디로 별 부작용도 없겠지만 효과도 그닥...
    그런 약으로 나을 정도의 감기면 약 필요없으니 집에서 귤 먹는게 낫습니다.
    ==============================

    감기는 원래 약이 없어요. 위에 남겼던 댓글에도 적었지만.. 우리가 감기약이라 부르는 약은,
    감기로 인한 증상을 완화 시켜줄 뿐.. 감기 자체를 치료하는 약이 아니예요.
    별 효과 없는 약 먹느니 차라리 귤먹는 게 낫다셨지만..
    감기로 인한 증상으로 괴로워 하며 생활에 지장 받느니, 약을 먹어 증상을 완화 시켜 주는 쪽이 도움될 때가 많습니다.
    콧물이 흘러 코가 꽉 막혀 머리가 지끈 거리는데.. 귤 먹는다 해서 그 코 뚫리는 거 아니거든요.
    물론, 그 증상들을 견딜 수 있다면 안먹으면 되는 거고요.

    님은, 심한 감기면 병원 가서 제대로 치료 받아야 한다셨지만...
    감기로 병원 가봐야 별 뾰족한 수가 없긴 마찬가집니다.
    감기를 낫게 하는 건 시간(우리 몸의 면역력이 감기를 물리치기까지의)일 뿐.. 약이 아니니까 말입니다.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도... 감기로 인한 증상 및 후유증을 완화 시켜주는 처치와 처방 뿐입니다.
    해서, 감기 정도로, 굳이 병원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불편한 감기 증상을 없애는 건 약국의 약으로도 충분하고, 대부분은 약국 약으로 해결 됩니다.
    병원 가면 더 빨리 낫는다...라는 건, 병원이란 곳에 실린 기대치가 발휘하는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에 불과할 뿐이죠.

    감기로 인해 병원을 찾는 건... 40도 가까운 고열이 날 때 라던가, 염증이 심각할 정도라던가 등..
    그냥 방치할 경우, 치명적인 후유증이 찾아올 때면 족합니다.
    그 외의 경우로 찾아봐야, 건강보험 재정만 구멍 낼 뿐.. 도움 될 거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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